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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고치현을 맛보다
- 일본 고치현 여행에 거창한 이유는 없다. 일본 소도시 특유의 조용한 정취를 느끼면 그만이다. 고치는 기대보다 선명한 휴식을 안겨줬다. 일본에서 산림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답게 울창한 숲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발길 닿는 곳마다 사진이다. 미식도 빼놓을 수 없다. 대표 명물인 가다랑어 다타키는 이곳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이다. 다코야키 고명으로만 접했
- 2026-10-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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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질적 고생이 많지만 정원과 함께 사니 됐다!
- 한적한 초여름 한낮, 꽃들이 바람에 살랑거리는 정원으로 들어선다. 화초들이 길어 올린 색과 빛으로 공간이 통째 환하다. 푸른 잎들은 속살거리듯 연신 살을 맞비빈다. 화려한 태깔과 발랄한 생기가 가득한 정원이다. 보은군 내속리면 법주사 초입의 명물 ‘속리산 정이품송’ 근처에 있다. 귀촌인 정혜린(57, ‘수풀리에’ 대표)이 가꾼 정원이다. 정혜
- 2026-07-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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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이 흐르는 푸른 대지, 몽골에 머물다
- 지평선 끝과 하늘의 시작이 맞닿는 곳. 몽골은 도시의 소음에 지친 현대인에게 진정한 광활함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는 땅이다. 1년 중 몽골이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시기는 단연 6월에서 8월 사이다. 짧은 여름 동안 몽골의 대지는 가장 생기 넘치는 초록을 뿜어낸다. 낮에는 쾌적한 바람이, 밤에는 쏟아질 듯한 은하수가 여행자를 맞이한다. 유목민
- 2026-07-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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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풀한 정원이다, 지구상에 하나뿐인 나무까지 보유했으니
- 민간정원 ‘들꽃마당’이 출생한 건 30여 년 전이다. 당시 이웃들은 입을 모아 핀잔했다지. “벼농사라도 지어 먹을 걸 생산하지 않고 웬 정원을?” 그들은 정원주가 정신 나간 짓을 한다며 혀를 찼다. 여론이란 때론 헛다리를 짚는 법. 시절은 변전해 이제 정원의 전성기가 도래했다. “야, 정원주가 세상을 미리 영리하게 내다봤구나!” 이웃들의 촌평이 이렇
- 2026-07-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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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봄의 사각지대, 농촌의 나 홀로 가구
- 당산(堂山) 아랫마을에 블루베리 묘목을 심고 어설픈 농사꾼이 된 건 내 나이 쉰두 살 되던 해였다. 그 시절 60~70대 마을 할머니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복숭아 농장이나 인삼밭에 일을 다니곤 했다. 워낙 일솜씨가 탁월한 ‘농사의 달인’들이었던지라, 오라는 데가 많아 골라서 다닐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후 15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활기와 생기
- 2026-04-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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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마음
- 서울 촌사람이 조치원에 ‘오일장이 선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는 5로 끝나는 날, 그러니까 5일‧15일‧25일에 장이 서는 줄로만 알았다. 순대국밥으로 유명한 병천 아우내장이 1일과 6일에 서듯이, 경부선과 호남선과 충북선이 만나는 조치원 오일장은 4일과 9일에 선다고 나중에 동네분들이 가르쳐주셨다. 장날이 언제인지도 몰랐던 내가 이젠 장날을
- 2026-01-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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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뉴스] 연말 절세 꿀팁,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추천 5
- 연말정산 시기를 맞아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다시 한번 주목된다. 거주지 외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금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어 절세를 위한 선택지로 제격이다. 답례품을 둘러싼 흐름도 변화하고 있다. 제철 농산물과 지역 명물을 중심으로 선호도가 갈리며, 최근에는 전남
- 2025-12-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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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크리스마스 여행 '반짝이는 불빛, 겨울밤의 설렘'
- 연말이면 누구나 마음속에 반짝이는 빛 하나쯤 품게 된다. 창문 너머로 스며드는 캐럴 소리, 따뜻한 코코아 향, 반짝이는 트리 불빛이 오래된 기억을 깨운다. 한 해의 마지막을 따스하게 마무리하고 싶다면, 크리스마스의 본고장 독일과 산타가 사는 핀란드로 향해보자. 수백 년의 역사가 켜켜이 쌓인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차가운 겨울밤을 환히 밝히며, 잊고 지
- 2025-12-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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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할머니 스트리트 푸드, 세계인을 사로잡다
- 전 세계 스트리트 푸드에는 그 지역만의 정서가 담겨 있고, 오래된 손끝의 기술과 장인의 이야기가 스며 있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역시 시장 또는 길거리를 걷다 만나는 음식을 즐긴다. 기대 이상의 맛에 감동해 눈시울을 붉히는 이들도 있다. 30년 넘게 한자리에서 인생의 작품을 빚어온 세 명의 스트리트 푸드 장인을 소개한다. ◆50년 서울중앙시장 명물
- 2025-12-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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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밭에 누워 흰 구름 따라 흐르며 무아지경에 풍덩!
- 조붓한 농로 끝자락에 이르자 이제 산길이다. 숲으로 이어지는 오솔길이다. 목인동(木人洞) 민간정원이 시작되는 흙길이다. 이 정원은 짙푸른 야생의 숲속에 자리 잡았다. 폭염이 여전한 날이지만 숲을, 또는 정원을 이룬 초록 나무들의 아우성에 맥을 잃고 식은 양 수굿하다. 시나브로 땀이 가신다. 이 정원의 동선을 이룬 오솔길은 뭐랄까, 내 생각엔 길
- 2025-09-06 07:00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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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만에 열린 '2026 서울마켓페어'⋯5만 명 몰리며 성료
- 서울시가 24~25일 청계광장 일대에서 개최한 ‘2026 서울마켓페어’에 방문객 5만 명이 몰리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 총매출은 1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7년 만에 부활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판매전이 아닌 시민과 관광객이 머무르며 즐기는 도심형 시장 축제로 기획됐다. 서울시의 ‘24시간 활력경제도시’ 방향에 맞춰 ‘낮에
- 2026-10-2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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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어 ‘부캉이’, 33일 만에 수로 밖으로⋯3차 유도작업 성공
-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 한 달 넘게 머물며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던 상어 '부캉이'가 마침내 수로 밖으로 빠져나갔다. 두 차례의 유도작업이 실패로 돌아간 끝에 세 번째 시도에서 수로를 벗어났다. 아직 외해까지 이동한 것은 확인되지 않아 당국은 부캉이의 움직임을 계속 관찰할 방침이다. 21일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쯤 부캉이
- 2026-10-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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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송군, 한글날 연휴 사흘간 ‘황금사과 마실장터’ 개장… 농특산물 직거래 한마당
- 오는 9일부터 3일간 황금사과 연구단지서 운영… 사과·꿀·참기름 등 우수 농산물 한자리"청송의 가을 맛보러 오세요" 청송 황금사과 연구단지서 펼쳐지는 풍성한 로컬 축제 청송군이 한글날 연휴를 맞아 청송의 풍성한 수확의 기쁨과 로컬의 매력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터를 연다.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청송읍 주왕산로
- 2026-10-0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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