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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년 전의 약속
-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전할 수 없는 상황이 돼서 마음만 동동 구르는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의 문을 두드려주세요. 이번 호에는 최학 소설가께서 故김용덕 교수님께 쓴 글을 보내주셨습니다. 김 교수님. 참으로 오랜만에 인사 올립니다. 40년 가까운 세월을 흘려보내면서, 더러 예전 초등학교 시절의 방학숙제를 떠올리듯 가끔 교수님을 생각하긴 했지만
- 2017-08-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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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세대 이야기] 한국전쟁의 악몽을 딛고선 ‘호랑이들’
- 그날 동네 꼬맹이들은 죄 동구 밖 팽나무 숲 그늘에 모였다. 스무 명은 족히 될 성싶었다. 읍에서 나왔다는 아저씨 둘이 아이들을 줄지어 앉혔다. 자 자, 꼬맹이들은 앞쪽에 앉고 큰 놈들은 뒤쪽에 앉아, 알았지? 이 더운 날 흰 와이셔츠에 양복저고리까지 걸친 걸 보면 아저씨들은 분명 읍내의 큰 교회에서 나온 이들이 분명했다. 글 최학 소설가 / 우송대
- 2015-03-0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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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고] 권용인씨 별세 - 강암구씨 모친상
- ▲권용인씨 별세, 강암구(우송대 교수)ㆍ순원(한신대 교수)씨 모친상=6일 오전 서울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02-2258-5940
- 2014-03-07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