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 나이, 성별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만날 수 있다. 온라인 세상에서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즉각적인 소통이 가능하지만, 서로의 감정이나 반응을 깊게 이해하며 인연을 이어가기는 쉽지 않다. 오해가 쌓여 오히려 관계를 해친다는 지적도 나온다. 새로운 환경에서 내 생각과 취향을 공유하며 유대감은 쌓되, 타인과 건강한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네이버 밴드,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처럼 다양한 SNS로 나를 표현하고 남들과 교류하는 이들이 늘었다. 소통 방식은 각자 천차만별이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공유하고 싶어 하는 반면, 누군가는 이런 행동을 질색하며 경조사나 업무 등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만 소통하려 한다. 개성 있고 자유로운 SNS 활동도 중요하지만 타인을 배려하며 예의를 지킨다면 더 돈독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한 번 더 짚어야 할 예절
누군가를 만날 때는 늘 ‘첫인상이 중요하다’고 한다. 온라인 환경도 다르지 않다. 말이나 행동은 우리의 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게시물이나 댓글이 타인에게 나의 가치관과 성격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처음부터 잘못된 행동이나 무례한 말투로 부정적인 인상을 남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SNS는 글 형태의 메시지가 주된 소통 수단이기 때문에 애매모호한 표현이나 과도한 외래어, 전문 용어 대신 간결하고 이해하기 쉬운 언어를 사용하는 편이 좋다.
정확하지 않은 정보나 개인적인 소식을 무분별하게 공유하는 행위도 지양해야 한다. 급한 용건이 아니라면 밤늦은 시간이나 새벽에 직접 혹은 단체 공간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더욱 피하자. 개인 채널에 게재하는 사진이나 글이 상대방에게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할 만한가 고민해봐야 한다. 폭력성·음란성을 띠거나 차별적인 콘텐츠는 타인에게 상처로 남기 십상이다. 모임의 성격에 따라 이야기의 수위와 완급을 조절하듯 SNS에서도 마찬가지다.
관계 맺은 친구와 내가 무조건 같은 이용 행태를 보인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그룹이나 페이지에 동의 없이 초대하거나, 좋아요 버튼을 누르라고 강요하거나, 바로 댓글 달기를 바라면 안 된다. 가장 가까운 가족도 포함이다. 관계의 확장이나 활동 주기는 스스로 정하도록 하는 존중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직장에 출근한 시간대에만 SNS나 모바일 메신저를 활발하게 주고받는 ‘출근 친구’ 사이도 등장했다. 퇴근 시간이나 주말에는 최대한 인간관계의 피로감을 줄이고 개인 시간을 지켜주는 셈이다.
저작권 침해 및 개인정보 노출 주의
만남과 소통, 정보 교류, 문화 창조가 이루어지는 무궁무진한 공간이지만 사생활을 침해받거나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높아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생년월일, 주소, 휴대폰 번호 등 필요 이상의 개인정보를 공유하지 않고, 프로필 공개 범위를 신중하게 설정하자. 모르는 사람이 친구를 신청한다고 해서 함부로 수락하면 보이스 피싱이나 로맨스 스캠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의심스러운 링크나 첨부파일을 클릭하지 말고,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람은 경계해야 한다. 이종구 SNS소통연구소 대표는 안티바이러스, 방화벽, 경찰청 사이버캅, 시티즌코난 등 보안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할 것을 권했다.
SNS 활동에 일정 수준 이상의 시간을 할애하면서 오히려 소외감, 뒤처짐, 외로움에 직면하기도 한다. SNS 사용으로 직접 만남을 통한 사회적 상호작용을 소홀히 하게 되는 것이다. ‘중년 여성의 스마트폰을 통한 SNS 사용 경험’ 보고서에 따르면, 42~52세 여성 10명을 심층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을 통한 타인의 사생활 엿보기는 면대면 상호작용 없이도 생활을 공유한다고 오해해 직접적인 연락 횟수가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일과 가정의 경계가 불분명해져 나만의 시간 확보가 어려워졌다는 반응도 있었다.
이 대표는 “트렌드 파악뿐 아니라 인맥 관리, 비즈니스 관계 맺기, 멘토링 받기 등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지만 과도한 이용은 금물”이라며 “개인적인 공격이나 비방을 삼가고 최대한 침착하고 예의 바르게 소통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자장면 한 그릇 2만 원, 꽤 비싸다고 판단할 금액이다. 그렇다면 OTT 서비스 월 구독료 2만 원은 어떤가? 대답이 쉽지 않다. 또 타인의 물건을 함부로 가져가면 안 된다는 건 잘 알 테다. 반면 디지털상에서 타인의 저작물을 사용하고 공유하는 일은 빈번하다. 이러한 사례가 마치 내 일 같다면, 올해는 디지털 문해력 향상에 힘써볼 때다.
자장면 한 그릇 가격 정도는 파악해야 세상 물정을 알듯, 이제는 디지털 세상 물정까지 알아야 힘이 되는 세상이다. 그러나 스마트 기기나 프로그램을 잘 다루는 것만으로 디지털 문해력이 높다고 평가하긴 어렵다. 가령 요즘 중장년은 디지털 콘텐츠를 즐기고 공유할 뿐만 아니라, 직접 제작까지 해낸다. 그 과정에서 디지털 규범과 윤리를 잘 준수하고 개인 계정이나 금융 정보 등도 잘 보호해야 소위 ‘디지털 웰빙’이 가능한 것이다.
나도 모르는 사이 디지털 범죄자 된다?
이종구 디지털콘텐츠그룹·SNS소통연구소 대표는 “요즘 중장년은 온라인에 글을 올리거나 영상 제작 등 디지털 창작 활동도 활발히 한다. 그러면서 의도치 않게 타인의 저작권・초상권을 침해하거나, 검증되지 않은 자료를 유포해 문제가 되곤 한다”며 “최근 시니어 대상 디지털 교육에서는 기본적인 활용법 이외에 저작권, 사이버 범죄 등에 대한 수요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범죄에 악용하지 않더라도, 알고 보면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유료 글꼴을 무료로 이용했거나, 그 글꼴이 사용된 사진이나 동영상을 공유하는 것도 저작권 위반에 해당된다. 좋아하는 음악이나 영상 또는 글을 친구・가족에게 보내거나 이를 이용해 콘텐츠를 만드는 것도 저작권 위반이 될 수 있다. 직접 찍은 사진에 다른 사람이 나온 경우, 당사자 동의 없이 사진을 공유하거나 인터넷에 올리면 초상권 침해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디지털 문해력을 높이려면 가짜 뉴스와 허위 내용을 구별하는 안목도 필요하다. 확실하지 않은 자료라면 주변에 공유하지 말 아야 한다. 타인을 비방하거나 폄하하는 내용이라면 더욱 조심하자. 허위 또는 명예훼손 여지가 있는 경우, 작성뿐만 아니라 타인의 콘텐츠를 유포하는 것 역시 법적 처벌을 받게 된다. 실제 한 70대 남성이 유명인에 대한 악성 가짜 뉴스를 공유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벌금형에 처해진 사건도 있다. ‘디지털 발자국’이라는 말처럼, 디지털에 남긴 흔적은 쉽게 지우기 어려우니 신중할 필요가 있다.
편리한 디지털 라이프, 독이 되지 않으려면?
이종구 대표는 “디지털을 통해 정보를 얻는 건 중장년에게도 익숙하다. 다만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자칫 편향된 정보만 습득하는 부작용도 적지 않다”며 “특히 중장년이 애용하는 ‘유튜브’의 경우 즐겨 보던 영상을 기준으로 알고리즘이 형성돼 비슷한 콘텐츠를 계속 노출시킨다. 문제는 그러면서 확증편향(자신의 견해에 도움이 되는 정보만 취하고, 믿고 싶지 않은 정보는 외면하는 성향)이 생긴다는 점이다. 가짜 뉴스 등 올바르지 않은 정보에 지나치게 노출되기도 한다. 이는 정보의 불균형뿐만 아니라 사고의 불균형을 초래해 타인과의 소통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Tip] 유튜브 애용하는 중장년 ‘시크릿 모드’ 설정하기
확증편향을 예방하고 싶다면 ‘시크릿 모드’를 사용해보자. 마치 유튜브 계정에 로그인하지 않은 것처럼 앱이 작동하는 설정이다. 로그인 상태에서도 구독 또는 시청 기록이 알고리즘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는 데 도움이 된다.
도움말 이종구 디지털콘텐츠그룹·SNS소통연구소 대표
요즘은 스마트폰을 제2의 두뇌라 표현한다. 스마트폰만 제대로 활용해도 궁금한 정보를 바로바로 찾을 수 있고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 중 하나인 ‘콤마’는 한국인, 미국인, 중국인, 일본인 등이 대화방을 만들어 모국어로 이야기해도 각각의 나라 언어로 즉시 자동 번역해준다. 과거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스마트폰 활용으로 실현되고 있는 것이다.
자료제공 및 도움말 이종구 SNS소통연구소 소장, SNS상생평생교육원 원장
컴퓨터 세대가 아닌 시니어 중에는 스마트폰 활용에 대해 관심이 없거나 무지한 분이 적지 않다. 지금도 문자를 못 보내는 시니어가 많고, 스마트폰을 겨우 ‘휴대전화’ 정도로만 사용하는 사람도 부지기수다. 동년배 사이에서도 스마트폰 활용도는 천차만별이다. 중장년 세대도 점차 카카오톡, 밴드, 블로그 등을 통해 소통하고 관계를 맺고 있는데,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자칫 소외되거나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 너도나도 스마트폰 안에서 사는 세상. 시니어라고 배우려는 욕구가 없을 리 만무하다. 그러나 한번 제대로 배워보고 싶어 자식이나 손주들에게 물어보면 “일전에 알려드렸는데 또 물어보세요?”, “이거 배워서 뭐 하시려고요?”라는 말을 듣기가 일쑤. 이런 반응에 짜증도 나고 자존심도 상해 결국 포기하게 된단다.
최근에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활용 강좌와 교육이 많아졌다. 단계별, 용도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자기 수준과 필요에 맞게 배울 수 있다. 그러나 시니어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받으러 온 분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자신이 스마트폰을 어느 정도 활용하고 있다고 여긴다. 그러나 수업을 진행할수록 “제가 지금까지 스마트폰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네요” 하고 토로하는 분이 많다. 매일 새로운 앱과 서비스가 생겨나다 보니 젊은이라 해도 처지가 별반 다르지 않다.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자주 활용해봐야 스마트 기술이 선사하는 똑똑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 그러니 ‘나 정도면 잘 사용하는 것 아닌가?’ 하는 방심은 금물. 다음은 ‘시니어 스마트폰 활용도 체크리스트’를 준비해봤다. 오른쪽 항목에 따라 자신의 스마트폰 활용 수준을 점검해보자. 결과가 초보자 등급으로 나와도 실망할 것 없다. 하나를 제대로 알면 몇 배로 응용 가능한 것이 스마트폰이다. 체크리스트를 통해 몰랐던 것들은 배우고, 활용도가 적었던 부분은 보완해 스마트폰 고수의 영역에 도전해보자.
◆ 시니어 스마트폰 활용도 체크리스트 ◆
*아래 항목에 대해 ‘모른다-1점’, ‘알고는 있다-3점’, ‘활용하고 있다-5점’
[01] 화면꺼짐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02] 특정 연락처에 내가 원하는 사진과 음악을 설정할 수 있다
[03] 스마트폰 요금제 및 보험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다
[04] 마이크로 SD카드 및 OTG USB 메모리 사용법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다
[05] 와이파이 사용법을 제대로 알고 있다
[06] 자판을 사용하지 않고 말로 문자를 보낼 수 있다
[07]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모르는 정보가 있으면 바로 검색해 찾을 수 있다
[08] 전화 통화 없이 원하는 장소에서 택시를 부를 수 있다
[09]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을 PC로 쉽고 빠르게 이동시킬 수 있다
[10] 무음으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11] 스마트폰에서 내가 원하는 음악이나 동영상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12] 언제 어디서든 내가 원하는 문서를 팩스로 보낼 수 있다
[13] 문서나 책을 촬영하면 5초 만에 텍스트를 추출할 수 있다
[14] 모르는 외국어도 쉽게 그 뜻을 찾고 번역할 수 있다
[15] 스마트폰에서 라디오를 청취하고 사연을 보낼 수 있다
[16] 지하철이나 교통 앱 등을 이용하고 있다
[17] 큐알코드(QR-CODE)를 스캔할 수 있다
[18]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토스 등 결제 앱을 이용해본 적이 있다
[19] 보이스피싱을 막을 수 있는 경찰청 사이버캅 앱을 알고 있다
[20] 말로 하면 글로 바꿔주는 메모 앱을 활용하고 있다
※ 점수별 활용도 지수
1-33점 초급활용자 ㆍ 34-66점 중급활용자 ㆍ 67-100점 고급활용자
문학모임 단톡방에 올라온 나훈아 쇼를 보니 과연 명불허전이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그지만 여전히 건강하고 야성미 넘치는 그의 모습이 반갑다. 그는 완전 카리스마 쩌는 남자이다. '사람이 가장 큰 재산이다' 억만금을 준다 해도 그를 만들어낼 수는 없다.
클리프 리차드는 70년대 미국의 팝가수이다. 그가 우리나라 이대 강당에서 공연할 때는 흥분한 이대생들이 팬티를 무대 위로 벗어던졌다고 하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이처럼 광적인 사랑을 받은 클리프 리차드 버금가는 한국의 클리프 리차드가 바로 나훈아이다.
이 세상에 하나밖에
둘도 없는 내 여인아
.......,
비 내리는 여름날에 내 가슴은 우산이 되고
눈 내리는 겨울날에 내 가슴은 불이 되리라.
................
이쯤 되면 여인네들이 안 쓸어지고 배길 재간이 없다.
그의 노래 '사랑'을 들으며 내 가슴은 심쿵했다. 90년대 '사랑'과 2000년대 '내 삶을 눈물로 채워도'가 나를 울렸었다. 호소력 짙은 그의 음성과 어우러진 가사가 너무 절절해서 눈물이 쉴새없이 흘러내렸다. 그의 사랑노래는 여인의 가슴을 예리하게 파고드는 마력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남성은 지적이고 몸매 날렵한 영화배우 '이민'같은 스타일이다. 그러나 한국 가요계의 독보적인 존재인 나훈아의 가치만큼은 인정을 해줘야 할것 같다.
그는 우리나라 영화계의 대모라 할 수 있는 여장부 김지미를 홀린 남자이다. 재미있는 것은 김지미의 남자들이다. 그녀는 젊고 야성미 넘치는 나훈아와 살아봤다. 그와 대척점에 있는 나이 지긋하지만 교양과 지성을 겸비한 심장병 전문의 이종구 박사님과도 부부의 연을 맺어봤다. 이 박사님은 오페라에도 해박하여 고정적인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오페라 해설가이기도 하다. 무지크 바움에서 만나 뵌 이 박사님은 전형적인 지성인으로 키 크고 잘 생긴 훈남이었다. 후에 김지미는 나훈아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나 가방끈 긴 남자는 너무 계산적이라서 별로라고 하였다.
10년이 넘는 세월을 뛰어넘어서 여전히 제왕의 자리를 지키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는 그 자체가 엄청난 파워를 가진 유명 브랜드이고 단번에 엄청난 수익을 올리는 기업체이다.
지금도 자신이 원하는 만큼 어마어마한 수입을 단번에 올릴 수 있는 능력남인 그다. 이혼을 원하는 아내와는 쿨하게 헤어지고 더 이상 구설수에 휘말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한 때는 사랑했던 여인이다. 항간의 얘기대로 금전적인 손해를 피하려 미적거린다면 그처럼 비겁한 일은 없다. 사나이 중의 사나이인 그답지 못하다는 얘기이다. 사나이로 태어나 비겁하다는 말을 듣는 것은 보통의 남정네들도 견디기 힘든 치욕이다. 하물며 여인네들의 로망인 그가 들어서는 절대로 안 되는 말이다. 우상처럼 떠받들고 있는 팬들에게 심한 배신감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그는 이미지로 먹고사는 연예인이다.
다시 한번 그의 존재감을 드러내어 '나 아직 살아있어' 큰소리치며 화려하게 등장한 그가 고맙다. 앞으로 내내 건강하여 수많은 지구촌 여인들을 행복하게 해주기를 바란다.
전자책이 성행하면서 만화책 역시 손쉽게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직접 만화방을 찾아가 대여하고 반납하는 수고를 덜 뿐만 아니라, 여러 권을 한꺼번에 봐도 필요한 공간은 손바닥 하나면 충분하기에 간편하다. 다양한 만화와 더불어 요일별로 연재하는 웹툰까지 골고루 즐길 수 있는 ‘카카오페이지’를 소개한다.
도움말 SNS소통연구소 이종구 소장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국립수목원’. 자연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한 번쯤 가보았을 만한 곳이다. 1123만㎡(약 340만 평)의 광활한 면적에 6800여 종의 식물과 4300여 종의 동물이 살고 있다. 이 드넓은 자연을 꼼꼼히 살펴보기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터. ‘국립수목원 가이드 앱’과 함께라면 더욱 유익한 나들이가 된다.
SNS소통연구소 이종구 소장
1. 앱 다운로드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국립수목원 가이드’를 검색해 무료로 내려받는다.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사용 가능하다.
2. 추천 코스
메인 화면의 ‘국립수목원 추천코스’를 누르면 추천코스 목록이 나온다. 추천 계절, 소요시간, 거리와 함께 코스 설명을 볼 수 있다.
3. 코스 지도 보기
추천 코스를 선택하면 경로가 표시된 지도와 그 주변 볼거리, 시설 등이 함께 나타난다. 화면 아래 ‘시작’ 버튼을 눌러 일정을 기록할 수 있다.
4. 수목원 식물 정보
‘수목원 식물 정보’ 메뉴에서 식물 검색이 가능하다. 지도 모양 아이콘을 누르면 해당 식물의 위치 또는 위치별 식물 분포를 보여준다.
5. 오늘의 여행 기록
수목원에서 앱을 켜두면 이동 코스와 거리, 시간 등을 기록할 수 있다. 주요 장소에 들러 스탬프를 찍을 수 있고, 기록물은 SNS로 공유 가능하다.
6. 생물 종 찾기
국립수목원에서 자라는 동·식물 외에도 궁금한 생물 정보를 확인하는 데 유용하다. 식물·곤충·포유류·조류·균류 등 다양한 생물 종을 설명한 자연 도감이 실려 있다.
이른바 ‘홈트’라 불리는 ‘홈 트레이닝(home training)’이 대세다. 피트니스센터 등을 찾지 않고 집에서 인터넷 동영상이나 스마트폰으로 운동 방법을 익히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노출의 계절 여름, 군살 없고 탄력적인 몸매로 옷맵시를 더하고 싶다면 홈트 앱 ‘패션근육운동’을 활용해보자.
SNS소통연구소 이종구 소장
1. 앱 다운로드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패션근육운동’ 또는 ‘홈 웨이트 트레이닝’을 검색해 무료로 내려받는다.
2. 집에서 패션근육 만들기
회원가입이나 로그인을 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앱을 켜면 전반적인 가이드와 트레이닝 스케줄, 가슴·어깨·팔·복근·등·하체 운동 메뉴가 나온다.
3. 홈트 가이드
‘가이드’ 메뉴에는 앱을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간단한 정보가 담겨 있다. 운동시간이나 횟수, 휴식 방법, 주의사항 등을 살펴볼 수 있다.
4. 신체별 운동 선택
앱에서 추천하는 스케줄이나 자신의 몸 상태에 맞춘 운동을 고른다. 신체 부위가 적힌 메뉴를 누르면 그에 따른 운동법과 난이도 등을 알 수 있다.
5. 운동 따라 하기
사진과 글 설명을 보고 따라 하거나 동영상을 활용해 동작을 익힌다. 메뉴 왼쪽 상단의 시계 모양을 누르면 언제든 1분 타이머가 가능하다.
6. 레이디 홈 웨이트 트레이닝
울퉁불퉁한 근육보다 적당히 균형 잡힌 몸매를 선호하는 꽃중년이라면 여성 버전을 활용해보자. ‘레이디 홈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검색하면 된다.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이면, 계곡이나 바닷가 인근 지역 축제뿐만 아니라 각종 문화, 먹거리 관련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이러한 축제 일정은 우연히 광고를 보거나 현수막을 발견하지 않는다면 놓치기 십상이다. 흥미롭고 볼거리 가득한 전국 축제 일정을 모아 보기 쉽게 제공하는 앱 ‘헤이페스티벌’을 이용해보자.
SNS소통연구소 이종구 소장
1. 앱 다운로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헤이페스티벌(또는 heyfestival)’을 검색, 무료로 다운로드한다.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계정으로 회원가입 가능하다.
2. 실시간 베스트 10
홈 화면에 ‘실시간 베스트 10’ 축제 정보가 나온다. 관심 있는 일정을 누르면 축제 상세 정보 및 축제기간 날씨, 구글지도, 리뷰 등을 볼 수 있다.
3. 내 주변 축제
홈 화면 하단 오른쪽에 ‘내 주변 축제’ 버튼을 누르면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열리는 축제 정보 목록을 보여준다(전방 1·3·5·10km 이내로 선택).
4. 테마축제
메뉴에서 ‘테마축제’로 들어가면 지역별(도별), 카테고리별(음식·특산물·계절·자연·문화·스포츠·공연·전시 등) 축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5. 추천코스
앱에서 제공하는 추천코스를 보여준다. 축제 일정을 토대로 주변에 가볼 만한 곳이나 맛집정보, 즐길거리 등을 곁들여 소개한다.
6. 월별 축제
홈 화면 상단 왼쪽의 메뉴 목록에서 ‘월별축제 한눈에 보기’를 누르면 월별로 열리는 축제 정보를 한꺼번에 정리할 수 있다.
포켓몬고, 요괴워치 등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게임 앱이 유행이다. 증강현실이란 현실 세계에 가상의 물체를 등장시켜 동시에 보여주는 기술로 게임에 생동감과 흥미를 더한다. 증강현실 색칠놀이 앱 퀴버(Quiver)를 활용하면 어린 손주에게 마치 마법을 부린 듯 그림 속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SNS소통연구소 이종구 소장
1. 앱 다운로드
구글 플레이스토어(앱 스토어)에서 ‘퀴버’ 또는 ‘quiver’를 검색, 무료로 다운로드한다. 퀴버 에듀케이션(Quiver Education) 유료 버전도 있다.
2. 색칠 그림 프린트
PC로 퀴버 공식 사이트에 접속해 메인 화면의 ‘See Coloring Packs’ 메뉴를 클릭한다. 원하는 그림을 골라 다운로드, 프린트한다.
3. 그림 색칠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밑그림에 색을 칠한다. 색칠한 대로 증강현실 화면에 보이게 된다. 꼭 색을 입히지 않더라도 화면에 띄울 수 있다.
4. 플레이
퀴버 앱을 실행해 하단 가운데에 있는 플레이 버튼을 누른다. 휴대폰 카메라를 조절해 색칠한 그림을 찍었을 때 파란 박스가 나타나도록 한다.
5. 3D 캐릭터 플레이
색칠한 캐릭터가 입체(3D) 형태로 나타나면 카메라를 이동해가며 다양한 각도로 감상한다. 함께 공놀이를 하거나 다른 동작을 실행할 수도 있다.
6. 메뉴 활용
증강현실 화면에서 하단의 메뉴 버튼을 누르면 스크린샷 찍기, 비디오 찍기, 화면 확대·축소 등이 가능하다. 사진은 갤러리에 저장된다.
카카오톡 대화 목록을 보면, 동창 모임이나 가족, 동호회 등 그룹채팅방이 꽤 많다. 직접 만나 이야기하지 않아도 여러 명이 한꺼번에 대화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고 활기가 넘친다. 그러나 그 수가 많아지면 복잡하기도 하고 불편한 점도 조금씩 생기기 마련. 좀 더 실용적이고 편리하게 그룹채팅방을 사용하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SNS소통연구소 이종구 소장
1. 대화목록에서 꾸욱~
전체 대화 목록을 볼 수 있는 메뉴에서 특정 그룹채팅방 이름을 2초 정도 꾸욱 눌러준다. 유용한 메뉴들이 팝업창으로 나타난다.
2. 채팅방 이름 설정
같은 사람인데도 여러 그룹채팅방에 속해 있는 경우가 있다. 그 때문에 실수를 하기도 하는데, 채팅방 이름을 설정해두면 알아보기 쉽고 정리도 잘된다.
3. 바로가기&목록 상단 표시
자주 찾는 그룹채팅방은 스마트폰 배경화면에 바로가기를 추가해두면 편리하다. 또는 ‘채팅방 상단 고정’을 누르면 대화 목록 가장 위에 보이도록 할 수 있다.
4. 공지 등록
그룹채팅방에서 특정 대화를 공지로 등록할 수 있다. 자신 또는 상대가 보낸 메시지(말풍선)를 2초간 꾸욱 눌러 ‘공지’를 선택하면 채팅방 상단에 해당 글귀가 공지로 뜬다.
5. 대화 검색
여럿이 동시에 참여하는 그룹채팅방에는 대화가 많이 쌓이게 마련이다. 그룹채팅방 상단의 돋보기 아이콘을 누르면 특정 단어가 포함된 대화 검색이 가능하다.
6. 대화 내용 모두 삭제
채팅방을 나가지 않고 대화 내용 전체를 지울 수 있다. 그룹채팅방 상단 맨 오른쪽 ‘메뉴’→하단의 ‘설정(톱니바퀴 모양)’ →‘채팅방 관리’→‘대화 내용 모두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