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에 노후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 ‘2022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에서 그 해법이 제시됐다.
‘2022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 대구 엑스코 서관 306호에서는 ‘4060 스마트 라이프 디자인 포럼’이 진행됐다. 은퇴 세대인 4060 중장년을 대상으로 노후 준비, 부모 돌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장이다. 행사는 본지를 발행하는 이투데이피엔씨와 신한은행이 공동주최하고, 실버산업전문가포럼이 주관했다.
첫 번째 강연자로 김현곤 국회미래연구원 원장이 나섰다. ‘100년간의 자기 탐험’을 주제로 한 김 원장은 “저는 1961년생이다. 통계에 의하면 저희 세대는 120~140세까지 살 가능성이 크다. 최소 100세까지 활동(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곤 원장은 초고령시대에 AI 혁명보다 장수 혁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장수 혁명의 답을 나에게서 찾아야 한다”면서 첫 번째 방법으로 ‘나의 자기 설명서 만들어 보기’를 제시했다. 두 번째로는 ‘나의 인생 지도 그려보기 : 100년 인생 달력’, 세 번째로는 ‘나의 인생 비전 세우기’를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김현곤 원장은 “그동안은 긴급하고 중요한 일로 살아왔는데 노후에는 긴급하지 않으나 중요한 일인 건강, 학습 역량, 파토스(감정) 역량에 더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강연자인 이관석 신한은행 퇴직연금사업부 컨설턴트는 ‘100세 시대 5대 장수리스크를 이겨라’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관석 컨설턴트는 5대 장수리스크 중 무전장수(돈 없이 오래 사는 것)에 초점을 맞춰 노후 자금 마련 방법에 대해 얘기했다.
이관석 컨설턴트는 노부부의 생활비로 월 500만 원이 있어야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첫 번째 방법으로 이 컨설턴트는 포트폴리오를 추천했다. 포트폴리오는 위험을 적절히 제거하면서 높은 수익을 내는 방법이다. 두 번째로 이관석 컨설턴트는 적립식 투자를 언급했다. 또한 현존하는 대한민국 금융 상품 중 혜택이 제일 좋은 IRP(개인형 퇴직연금)도 알고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이관석 컨설턴트는 “그럼에도 마음이 편한 투자가 최고의 투자다. 소액일수록 젊을수록 여유 자금일수록 과감하게 투자하고, 반대로 목적 자금이거나 나이가 많을수록 지키는 쪽으로 운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 홍명신 에이징커뮤니케이션센터 대표가 ‘치매 100만 시대, 가족 돌봄을 위한 케어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발표에 참여했다. 홍명신 대표는 치매 환자에게는 커뮤니케이션(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치매로 아픈 사람은 기억이 잘 안 나고 뇌가 아프기 때문에 소통을 제대로 할 수 없다. 소통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많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홍명신 대표는 무엇보다 아픈 사람의 마음을 여는 케어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했다. ‘치매로 아픈 사람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기억한다’, ‘이상 행동은 구조 신호다’, ‘환경도 소통에 관여한다’ 등 케어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정보를 제공했다.
마지막으로 표성일 라이프앤커리어디자인스쿨 대표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 : 100세 시대 일자리·일거리 찾기·만들기’를 주제로 얘기했다. 표성일 대표는 100세 시대에 일의 세계가 바뀌고 있다면서, 80세까지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표 대표는 인생 전반부에서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했다면, 후반부에서는 작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일거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미래 유망 직업의 키워드는 건강, 소프트웨어, 공학 등이다. 표성일 대표는 “가족이나 돈이 아닌 자기 자신한테 투자해야 한다”면서 “첫 술에 배부를 것을 기대하지 말고 실패를 겪더라도 계속해서 도전해 희망 위치에 도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는 ‘제6회 대구액티브시니어 박람회’와 함께 오는 2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인공지능 시대의 100세 인생 삶의 기술’을 주제로 하며, 국내외 26개국 1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제론테크놀로지(Gerontechnology)는 노인학(Gerontolog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노인 세대를 위한 과학 기술’을 의미한다. 고령사회를 대비하고 노인 세대의 지속 가능한 삶을 도모하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2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와 ‘제6회 대구액티브시니어 박람회’가 개막식을 가져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2022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와 ‘제6회 대구액티브시니어 박람회’의 개막식이 24일 대구 엑스코 서관 로비에서 열렸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 심우정 실버산업전문가 포럼 회장, 박영란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 조직위원장 등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 진행됐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우리나라는 2025년에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 고령화는 전 세계에 사회적 가치 실현에 관한 과제를 안겼다”면서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 개최는 매우 의미 깊다. 대한민국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영란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 조직위원장은 ‘2022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를 대구에서 개최해 영광이라면서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시도를 한 것이다”고 평했다. 박 위원장은 “대구시에 더 많은 전문가 기업들이 참여해 고령친화스마트도시 메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개막식 후에는 박람회 투어 시간을 가졌다. 인공지능, 헬스케어, 데이터사이언스, 메디컬·안티에이징 분야 글로벌 기업 220개사가 참가한 바. 관계자들은 수준 높은 실버산업 기술 발전에 감탄을 표했다.
한편, 이날 오후 ‘4060 스마트 라이프 디자인 포럼’이 엑스코 서관 306호에서 진행됐다. 은퇴 세대인 4060 중장년들을 대상으로 노후 준비, 부모 돌봄에 대해 얘기한 자리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발행사 이투데이피엔씨와 신한은행이 공동주최하고, 실버산업전문가포럼이 주관했다.
행사는 국회미래연구원 김현곤 원장, 신한은행 이관석 컨설턴트 등이 연자로 참석해 중장년의 미래 설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는 ‘인공지능 시대의 100세 인생 삶의 기술’을 주제로 한다. 국내외 26개국 1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제론테크놀로지 제품 100개를 소개하는 K-제론테크 전시회와 고령사회 디지털전환(DX) 도시 및 고령친화산업 정책 포럼, 비즈니스 컨설팅, 시니어 토크쇼 등 16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제론테크놀로지(Gerontechnology)는 노인학(Gerontolog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노인 세대를 위한 과학 기술’을 의미한다. 고령사회를 대비하고 노인 세대의 지속 가능한 삶을 도모하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니어 전문 전시회 ‘제6회 대구 액티브시니어 박람회‘가 지난 22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됐다.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엑스코와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융합센터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오는 25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고령화시대 시니어 니즈를 반영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며 총 220여개사가 참여, 310여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취미&문화,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 메디컬&안티에이징, 금융&부동산, 시니어용품, 제론케트놀로지 분야의 최신 정보를 둘러볼 수 있다.
취미, 레저, 키덜트, 건강식품 및 시니어 세대의 젊은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복고 제품 전시로 재미 요소를 더했다.
또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드는데 적극적인 액티브시니어를 위해 재태크, 재능기부, 스포츠, 동호회 관련 부스들도 마련했다.
공공기관, 시군구 노인복지관, 사회적 기업들의 참여 부스에서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열리며, 시니어 관련 정책, 구인 등의 정보를 알아볼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파크골프대회, 퇴직전문인력 일자리정보제공, 무료건강검진, 시니어 DJ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날 열린 파크골프대회에는 많은 시니어들이 참가해 경기를 즐겼으며, 각종 의료기기를 체험하는 관람객도 눈에 띄었다.
올해에는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 세계대회 2022’(ISG 2022)가 동시 개최되어 세계 30여개국의 노년공학 전문가들이 함께해 눈길을 끈다.
박영란 ISG 한국지부장은 "국내 실버산업 분야에서 꾸준히 연구해왔던 기관과 기업이 대부분 참여해 그간의 성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가 실버산업 분야의 새로운 시작의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학회 주제는 ‘기술과 삶: 인공지능 시대 100세 인생‘으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열린다.
국민돌봄 시대를 위한 범국가적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2022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 기간 중 진행된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가 주최하는 ‘국민돌봄 시대를 위한 범국가적 대응’ 라운드테이블이 오는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대구 엑스코 서관 306-A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 실버산업전문가포럼, 시니어 월간지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발행하는 이투데이피엔씨가 공동 주관한다.
2019년 OECD 보건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은 82.7세(남성 79.7세, 여성 85.7세)다. 이에 따라 고령 가족의 돌봄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이슈로 자리잡았다.
이에 이날 회의에서는 디지털전환 시대의 지역사회 돌봄의 새 패러다임을 확인하고 다양한 자원의 연계를 통한 범국가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
이날 김용익 이사장은 ‘지역사회돌봄의 새 패러다임과 고령친화산업의 발전’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번 회의를 주최 및 주관하는 돌봄과 미래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지역사회돌봄을 획기적으로 확대·강화해 ‘돌봄 불안이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다.
지역사회 돌봄은 노인, 신체·정신 장애인들이 시설과 병원이 아니라 자기 집에서 보건의료, 사회복지, 요양 서비스를 받으며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특히 돌봄과 미래의 김용익 이사장은 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이자, 제19대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또한 ‘국민돌봄 시대를 위한 범국가적 대응’을 주제로 좌담회도 연다. 김보영 영남대학교 휴먼서비스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용익 이사장과 인공지능 돌봄 로봇을 출품하는 효돌의 김지희 대표가 패널로 참석한다.
‘2022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는 ‘제6회 국제제론테크놀로지 엑스포&포럼’(IGEF 2022)과 ‘제13회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 학술대회’(ISG 2022)가 통합, 진행된다.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20개국의 고령친화 전문가 100여 명이 대구를 방문해 국제 교류의 장을 열고, 세계 각지의 제론테크놀로지 연구자, 정부기관 관계자, 기업인 등 1000여 명 이상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모빌리티 등 100세 시대 첨단 기술 정보를 접하고 공유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2022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와 함께 대구시가 주최하는 ‘대구 액티브시니어박람회’도 연계, 개최된다.
인공지능 시대, 100세 시대에 노후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에 대한 해답을 주고자 ‘4060 스마트 라이프 디자인 포럼’이 대구에서 개최된다.
‘제6회 국제제론테크놀로지 엑스포&포럼’(IGEF 2022) 행사 중 하나인 ‘4060 스마트 라이프 디자인 포럼’이 10월 24일(월) 오후 2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대구 엑스코 서관 324호에서 열린다.
‘4060 스마트 라이프 디자인 포럼’은 은퇴 세대인 4060 중장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노후 준비, 부모 돌봄 프로그램이다. 본지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발행사 이투데이피엔씨와 신한은행이 공동주최하고, 실버산업전문가포럼이 주관한다.
10년 안에 50대 이상이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할 것이라고 하는데, 현재 은퇴세대는 ‘앞으로 어디에서 누구와 함께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 것인가?’, ‘부모님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장수하실 수 있도록 어떻게 돌볼 것인가’ 등의 고민을 안고 있다. 이에 ‘4060 스마트 라이프 디자인 포럼’에서는 고령사회 전문가들과 함께 답을 모색하고자 한다.
먼저 김현곤 국회미래연구원 원장은 ‘100년간의 자기탐험’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어 이관석 신한은행 퇴직연금사업부 컨설턴트는 ‘100세 시대 5대 장수리스크를 이겨라’를 주제로 강연, 중장년층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홍명신 에이징커뮤니케이션센터 대표는 ‘치매 100만 시대, 가족돌봄을 위한 케어 커뮤니케이션’, 표성일 라이프앤커리어디자인스쿨 대표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 : 100세 시대 일자리 일거리 찾기 만들기’를 주제로 각각 강연할 예정이다.
실버산업전문가포럼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대부분 경제적인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자녀한테 헌신하는 삶을 살 수밖에 없다. 그래서 4060 세대는 퇴직 후에도 자기의 삶이 없고 노후준비가 안 되어 있다. 그런데 사실은 내가 행복해야 가정도 행복해지는 법이다”라면서 “그래서 콘서트에서는 퇴직 이전에 자기를 돌아보고, 자기를 위해서 사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골자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제6회 국제제론테크놀로지 엑스포&포럼’(IGEF 2022)과 ‘제13회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 학술대회’(ISG 2022)는 ‘2022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로 통합, 진행된다.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2022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는 학술대회, 쇼케이스, 고령친화 DX도시 포럼, 고글로벌 고령친화산업 정책 포럼, GT 아카데미 및 워크숍 등을 개최함으로써 기업 관계자, 연구자, 현장 실무자,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최신 연구개발 결과와 정책 및 시장 동향을 공유하는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2022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와 함께 대구시가 주최하는 ‘대구 액티브시니어박람회’도 연계, 개최된다.
‘2022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가 ‘기술과 삶 : 인공지능 시대 100세 인생’을 주제로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주최사인 실버산업전문가포럼은 ‘국내외 100대 제론테크놀로지’를 선정해 제론테크놀로지존(GT존)에서 전시 및 쇼케이스를 운영한다. 100대 제론테크놀로지는 100개의 제품·서비스, 100명의 전문가, 100개의 기관을 말한다. 다양한 제론테크놀로지의 접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참여가 예정된 친고령 기업을 미리보기로 소개한다.
●돌봄 분야
원더풀플랫폼의 독거노인을 위한 AI 돌봄로봇 ‘다솜이’는 말벗 대화, 가족이나 생활보호사와 영상통화, 복약이나 식사 시간 알림, 긴급 상황 알림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독거 어르신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뉴스, 음악, 영상체조 등도 제공한다. 영상과 음성을 융합한 AI 돌봄로봇의 실제 서비스는 국내외에서 유일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네이버의 ‘클로바 케어콜’은 AI가 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에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무엇보다 네이버는 ‘자연스러운 대화’를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AI 대화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학습 데이터가 필요한데, 이를 생성하는 데 최초의 초대형 한국어 AI ‘하이퍼클로바’ 기술이 활용됐다. 서울, 부산, 인천, 대구 등 여러 지역에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웨어러블(Wearable) 로봇은 말 그대로 입고 벗을 수 있는 로봇기술을 말하며, 착용자의 신체활동을 돕는다. 고령화 사회에 웨어러블 로봇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에프알티(FRT)는 국내에서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지난 2015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사내 벤처로 시작했다.
특히 에프알티에는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들의 보행을 보조하기 위해 개발된 웨어러블 로봇이 있다. 로봇의 근력 강화 기능을 보조받아 보다 쉽게 보행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노인 스스로가 자유롭게 움직이는 데 도움을 줘 돌봄이 필요한 노인뿐만 아니라 돌봄을 제공하는 요양보호사와 간병인의 신체 부담 또한 줄여준다,
●여가/사회참여 분야
로쉬코리아는 시니어 라이프 플랫폼 ‘시소’(시니어는 소중하니까)를 운영하고 있다. 먼저 시소는 ‘오프라인 클래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화, 여가, 취미 관련 콘텐츠를 소개·제안하고 오프라인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술, 가드닝, 한지공예 등 취미 교육을 비롯해 미술 산책, 다이닝 커뮤니티, 음악살롱 등 문화 체험, 농장 나들이, 서울 근교 여행 등 액티비티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시니어의 생활 속 불편함을 해결하며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컨시어지 서비스’도 있다. 담당 크루가 시니어에게 스마트폰 사용법이나 유튜브 제작 방법을 알려주기도 하고, 장보기나 운동 등도 함께 한다.
스프링소프트는 치매 예방과 인지 능력 향상 목적의 기능성 게임이 탑재된 스마트 테이블인 ‘해피테이블’을 개발했다. 터치스크린 기반의 놀이형 테이블로,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하는 경쟁과 협동 방식으로 게임이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시니어 사용자의 정확도나 반응 속도 등 게임 데이터를 분석해 인지 능력 이상 유무 진단, 치매 조기 발견 등이 가능하다.
●교육 분야
캐어유는 ‘스마트 에이징 솔루션 실현을 통한 시니어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설립된 시니어 디지털 케어 플랫폼 기업이다. 고령자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 및 기술을 개발해, 이를 어르신들에게 보급하고 교육하기까지 전반을 관리한다.
특히 캐어유는 무인 키오스크 교육 시스템 ‘엔브레인 키오스크’를 개발했다. 카페와 패스트푸드 주문, KTX와 영화관 예매, 은행 ATM, 무인민원발급기 등 총 6종에 대한 키오스크 이용 방법부터 카드 결제까지 교육과 반복 연습이 가능하다.
교육용 콘텐츠 이외에도 치매, 우울증, 스트레스 등을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정신건강테스트’ 애플리케이션도 탑재해 활용도를 높였다.
한편 ‘2022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에는 이밖에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이지태스크, SMD솔루션, 로보케어, 효돌, 미스터마인드, KB골든라이프케어, KT리얼큐브, 맨엔텔, SK하이닉스(실버프렌드)/SKT행복커넥트, 시스포케어, 비지팅엔젤스, 케어닥, 인바디, 리디자인, 한국에자이, 유한킴벌리, 사랑과선행, 멀틱스, 바이칼AI, 휠라인, 템프업, 아하컨설팅, 현대자동차(CES), 에버영코리아, 신한, 채움인지교육연구소, DNX, 대교이프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제론테크놀로지(Gerontechnology)가 주목받고 있다. 제론테크놀로지란 노인학(Gerontolog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노인 세대를 위한 과학기술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특히 오는 10월 대구에서 ‘2022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이목이 집중된다.
제론테크놀로지는 1980년대 말 유럽에서 도입된 분야로 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삶을 목표로 한다. 스마트 헬스 케어, 스마트 돌봄, 스마트 홈, 스마트 도시,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여가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령자의 관점과 경험을 반영한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말한다.
1989년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ISG)가 설립됐으며,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 한국지부는 실버산업전문가포럼에서 운영한다. 실버산업전문가포럼은 2003년 설립된 보건복지부 민간단체로서 실버 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실버산업전문가포럼(회장 심우정)과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 한국지부(회장 박영란)는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2022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2022 World Congress Gerontechnology)를 개최한다. 주제는 ‘기술과 삶 : 인공지능 시대 100세 인생’이다.
2022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
‘2022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는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가 주최하는 제13회 국제학술대회(ISG 2022)와 실버산업전문가포럼이 주최하는 국제제론테크놀로지 엑스포&포럼(IGEF 2022)을 하나로 통합하여 진행하는 행사다. 대구시가 주최하는 ‘2022 대구 액티브시니어 박람회’도 동시 개최된다.
‘ISG’는 국제 학술대회로서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 회장인 힐리안티 콜트 교수(네덜란드 에인트호번 공대), 디지털 헬스 케어 분야의 수미 헤랄 교수(영국 랭커스터 대학), 인공지능 전문가 오혜연 교수(카이스트), 고령친화도시 전문가 알래나 오피서 부서장(세계보건기구 인구 변동 및 건강 노화 담당 부서), 디지털 기반 건강 노화 솔루션 개발 전문가 크라우스 니덜 랜더 대표(유럽 AAL협의회), 캐나다 AGE-WELL 총괄 책임자 알렉스 미하일 디스 교수(토론토 대학)가 주요 강연자로 참여한다.
강연 외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대구시는 스마트시티, 의료 산업, 로봇 산업, 지능정보 산업 등 제론테크놀로지를 선도하는 지역이다. 이에 ISG는 대구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제론테크놀로지 현장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국의 훌륭한 문화유산을 관광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IGEF는 엑스포·포럼 분야를 담당한다. IGEF는 100세 시대를 맞아 글로벌 100대 제론테크놀로지를 선정한다. 시니어의 삶을 혁신해 생활의 질을 높이고 고령사회의 올바른 환경을 조성하는 100개의 제품·서비스, 100명의 전문가, 100개의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제론테크놀로지 쇼케이스(발표·논의)와 평가회를 진행해 우수한 제론테크놀로지의 해외 진출 기회를 연다.
엑스코 전시장에는 글로벌 제론테크관을 만들어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국내외의 다양한 제론테크놀로지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특별관 ‘치매&돌봄존’, ‘소셜로봇존’, ‘DX(디지털 전환) 도시관’을 마련해 고령사회 기술에 관한 관심을 드높인다.
‘2022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에는 전 세계 2000명 이상의 제론테크놀로지 사용자, 학자, 연구자, 공무원, 기업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외 고령자를 위한 제론테크놀로지 정보를 한자리에서 접하고 교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실버산업전문가포럼 관계자는 “대한민국은 3년 후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100세 시대를 맞이했다. 이에 장수경제, 시니어 비즈니스 등에 대한 정부와 기업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2022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는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비전, 도전과 기회를 공유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본지의 운영사인 이투데이피엔씨와 실버산업전문가포럼은 8월 9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본지는 ‘2022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의 미디어 주관사로 참여한다.
실버산업TV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다면 실버산업전문가포럼의 유튜브 채널 ‘실버산업TV’(www.youtube.com/c/실버산업TV)를 방문해보자. ‘2022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에 관한 홍보 영상, 설명회 영상 등이 게재돼 있다.
오늘날 전 세계는 ‘장수경제’(Longevity Economy)에 주목하고 있다. 장수경제 담론은 고령 인구 집단의 증가가 사회에 부담이 되기보다는 의료,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경제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점과 기대를 담고 있다. 고령 인구는 새로운 소비자 집단으로서 경제성장과 가치 창출을 주도하기 때문이다.
‘장수경제’(The Longevity Economy)의 저자 조지프 코글린 교수는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시니어 비즈니스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인들에게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노화와 노인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고령 소비자 집단의 신체적·심리적·사회적 특징과 이들의 다양성을 잘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장수경제 시대를 살아가는 고령자들은 자아실현과 창조적인 노후의 삶에 대한 욕구가 충만한 집단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2022년 5월 현재 65세 이상 인구가 약 903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7.5%를 차지한다. 한편 50대 인구는 약 860만 명으로, 10년 뒤에는 50대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의료 기술의 발달이 가져온 평균수명 연장은 축복이지만 한편으로는 기존의 경제 및 산업 구조에서 장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는 미흡한 실정으로, 이에 대비하기 위한 개인, 정부 및 기업의 혁신적인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다.
시니어 비즈니스도 디지털 전환 중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 등을 활용한 4차 산업혁명의 패러다임은 최근 고령 세대를 위한 디지털 헬스 케어와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케어 서비스 개발에 대한 관심과 예산 증가를 가져왔다. 스마트홈 및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도 고령친화적 융합기술 기반 제품과 서비스의 필요성이 부각되는 추세다.
정부는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21~2025)에 기술혁신을 통한 초고령사회의 수요 대응 및 사회 시스템 지속가능성 확보를 정책과제에 포함시켰다. 고령친화사회로의 도약과 관련해 돌봄 인력의 부담을 경감하는 스마트 돌봄로봇 개발, 비대면 안심·건강관리 서비스, 고령자 자립생활 및 건강관리 제품·서비스 활성화, 치매·만성 질환 등의 건강·생활편의를 위한 고령친화 신기술 개발 지원, 고령친화 기술 R&D 활성화,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고령자 기술 수용성 향상 연구 추진, 리빙랩(Living Lab) 등을 통한 고령친화 제품·서비스 사용성 검증, 체험 기회 및 정보 제공 등이 주요 과제다.
장수경제의 성공열쇠는 GT
고령사회의 새로운 사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여 2003년 설립한 실버산업전문가포럼은 2018년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 한국지부가 되었다. 당시 한국에서는 ‘제론테크놀로지’(Gerontechnology, GT)라는 생소한 단어를 무엇으로 번역해야 할지 난감한 상황이었다. 대만에서는 제론테크놀로지를 노인복지기술이라고 번역해 활용하고 있지만, ‘노인’이라는 용어에 대한 거부반응이 큰 우리나라에서는 기술노년학, 노년공학, 실버공학 등의 다양한 표기를 활용하고 있었다. 한편 영미권에서는 제론테크놀로지 대신 에이지테크(Age Tech)라는 표현이 더 널리 활용되고 있다. 실버산업전문가포럼은 노년학(Gerontolog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유럽에서 탄생한 용어인 제론테크놀로지를 읽히는 그대로 활용하면서 이 단어의 개념과 의미를 확산시키는 데 목표를 두기로 했다.
제론(Geron)은 그리스어로 노인을 뜻한다. 그러나 이 단어는 엄밀하게 따지면 꼭 ‘노인’(The Aged)만을 위한 기술이 아니고 ‘모든 나이 들어가는 사람들’(The Aging)을 위한 기술이다. 제론테크놀로지는 생애 전 주기에 걸쳐 모두가 건강하고, 지속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며, 자립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을 의미한다. 즉 기술이 노화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기술의 혜택에서 소외되거나 차별받는 고령자들이 없도록 배려하며, 이들의 욕구가 반영된 기술 개발을 촉구하는 것이 제론테크놀로지의 관점이다. 이것은 코글린 교수가 이야기하는 장수경제의 핵심인 시니어 소비자에 대한 이해와 일맥상통한다.
스마트폰, 스마트 TV, 로봇청소기, 스마트 냉장고, 스마트 워치 등 우리 주변의 똑똑해진 전자제품 덕분에 일상생활은 더욱 편리해지고 있다. 빅데이터 기반 건강관리, 금융, 쇼핑 서비스 덕분에 개인 맞춤 디지털 에이징 시대가 되었다. 반려로봇을 비롯해 다양한 유형의 서비스 로봇들과 자율주행 기술 등의 발달 속에 살아가는 시니어의 미래는 걱정보다 기대가 더 큰 장수사회가 될 것이다. IT 강국 대한민국이 초고령사회의 난제들을 장수경제와 시니어 비즈니스 관점에서 잘 극복해갈 것으로 기대한다.
박영란 교수
강남대학교 실버산업학과 교수,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 부회장과 2022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 조직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고품격 시니어 매거진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운영사인 이투데이피엔씨와 실버산업전문가포럼이 9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고령친화산업 발전 및 디지털 전환 시대 대응을 위한 상호 협력을 골자로 한 이 업무협약식은 이투데이빌딩 본지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실버산업전문가포럼의 심우정 회장과 최춘희 기획팀장, 이투데이피엔씨의 김덕헌 본부장, 이준호 편집장이 각각 참석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양 기관이 참여하는 사업, 행사 기획 및 운영, 관련 연구개발 사업, 관련 인력 양성 사업, 행사의 공동주관 후원 협찬 등이다.
이와함께 본지는 실버산업전문가포럼이 개최하는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 학술대회(ISG 2022)’에 공동후원으로 참여한다. 2003년 설립된 실버산업전문가포럼은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ISG) 한국지부를 운영하고 있다. 실버산업전문가포럼은 오는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기술과 삶: 인공지능 시대 100세 인생’을 주제로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 학술대회(ISG 2022)를 개최한다.
이번 협약으로 본지는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의 미디어 주관사로 행사와 관련한 각종 정보를 전달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실버산업전문가포럼 심우정 회장은 “국내 유일의 온ㆍ오프라인 시니어 매거진과 파트너가 되어 기쁘다”며, “국내 실버산업의 발전에 함께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투데이피엔씨 김덕헌 본부장은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초고령사회를 앞둔 시점에서 제론테크놀로지의 중요성은 점점 커질 것이며,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역할도 중요해 질 것”이라고 강조하고, “실버산업전문가포럼과 함께 고령화를 대비한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론테크놀로지(노인학+기술)는 1980년대 말 유럽에서 도입된 분야로 나이 들어가는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편리하며 독립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 개발과 서비스 디자인을 포괄한다.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돌봄, 스마트 홈, 스마트 도시,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여가문화 등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아우르는 개념이다.
이번 대회에는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 회장인 힐리안티 콜트(네덜란드 에인트호번 공대) 교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수미 헤랄(영국 랑캐스터대) 교수, AI 전문가 오혜연 카이스트 교수, 고령친화도시 전문가 알래나 오피서 세계보건기구 인구변동 및 건강노화 담당 부서장 등이 강연에 나선다.
실버산업전문가포럼과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 한국지부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기술과 삶; 인공지능 시대 100세 인생’을 주제로 포럼과 전시회 등 각종 행사가 포함된 '2022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가 주최하는 제13차 제론테크놀로지학회 학술대회와 실버산업전문가포럼이 주최하는 제6차 국제제론테크놀로지 엑스포&포럼이 하나로 통합돼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대구시가 주최하는 2022 액티브 시니어 박람회가 동시 개최돼 기대를 모은다.
제론테크놀로지란 노년학과 과학기술을 결합한 단어로, 노후의 삶을 건강하고 안전하며 독립적이고 사회참여가 가능하도록 과학기술과 인문학의 다양한 융합을 디자인하고 삶의 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번 세계대회에서는 이와 함께 시니어 라이프 디지털 도시포럼, 고령친화사업 정책포럼 등 약 30여 개 부대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던 액티브 시니어 유튜버 경진대회도 이어 개최되며, 중장년을 대상으로 한 액티브 시니어 뷰티 메이크업 경진대회 등의 행사도 진행돼 베이비붐 세대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심우정 실버산업전문가포럼 회장은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년학과 기술을 융합해 노화에서 돌봄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노년의 삶을 개선하려는 다양한 노력을 다룰 것”이라고 설명하고, “제론테크놀로지는 최근 세계적으로 산업계의 뜨거운 감자인 ESG 경영이 추구하는 다양성 요소를 담고있어 사회적 관심이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