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60대 N잡러의 멈추지 않는 항해기
- 프롤로그 : 은퇴라는 마침표 뒤에 숨겨진 거대한 물음표 32년. 한 기업의 구성원으로, 누군가의 남편이자 아버지로 치열하게 달려온 시간입니다. 특히 LG전자 주재원과 중국 기업 근무로 중국에서 보낸 15년의 세월은 제 인생의 가장 화려한 전반전이었습니다. 상하이 구매지사장이라는 직함은 저를 증명하는 단단한 갑옷이었고, 저는 그 무게를 자부심으로 여
- 2026-08-23 06:00
-
- 거칠고 투박한 내 손
- 나는 지금 손을 내려다보고 있다. 주름진 손등 위로 세월이 강물처럼 흘러간 흔적이 보인다. 군데군데 박힌 검버섯은 마치 오래된 지도의 점처럼 흩어져 있고, 마디마디 굵어진 관절은 수십 년간 쇠를 쥐고 놓지 않았던 증거다. 젊은 시절에는 이 투박한 손이 부끄러웠다. 양복 입은 사람들 앞에서 무의식적으로 손을 등 뒤로 감추곤 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
- 2026-05-31 06:00
-
- “건축은 곧 여행” 손웅익 건축가, 이야기 담은 컬러링북 출간
- 건축가이자 작가, 그리고 미술심리상담사로 활동하는 손웅익 씨가 신간 ‘건축가의 여행스케치-이야기가 있는 컬러링북’을 펴냈다. 책에는 저자가 직접 그린 12점의 그림이 담겼다. 독자들은 밑그림 위에 자신만의 색을 더해 작품을 완성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단순히 샘플과 똑같이 칠하는 형식이 아니라, 각자의 감성과 기분에 맞게 ‘나만의 그림’을 만들
- 2025-09-04 13:30
-
- 현시대 꿰뚫어본 20세기 괴짜 예술가, ‘백남준은 현재진행형’
- “틀에 박힌 예술에는 관심이 없다. 내 관심은 온 세상에 있다”던 비디오아트의 아버지 백남준(1932~2006). 브라운관이 캔버스를 대체할 것이라는 그의 예견은 미디어아트의 등장으로 현실이 되었고, 여전히 전 세계 예술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더불어 백남준을 기억하는 중장년 세대와 오랜 팬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궁금증을 불러일
- 2024-02-20 08:57
-
- 서울시, 추석 맞아 취약계층 위문품비 등 지원
- 서울시가 추석 연휴 기간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 챙기기 위해 ‘추석 명절 취약계층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해당 대책의 주요 내용은 △기초생활수급 가구 및 취약 어르신 위문품비 지급 및 안부 확인 △노숙인·쪽방 주민 결식 예방 및 명절 특식 제공 △시설 이용·입소자 위문 금품 및 명절 특식비 지원 △민간자원·복지관 등 연계 위기가구 특별지원 △시립
- 2022-09-06 16:44
-
- 열사병 사망 절반 이상이 70대 이상… 쪽방촌 불안
- 열사병으로 응급실에 방문한 뒤 사망한 사람 10명 중 절반 이상이 7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취약 계층이 거주하는 쪽방촌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의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21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온 뒤 사망한 사
- 2022-07-22 10:36
-
- "봄을 기다리며" 2월 문화 소식
- ●Exhibition ◇박수근 : 봄을 기다리는 나목 일정 3월 1일까지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국민화가’ 박수근(1914~1965)의 예술 세계를 새롭게 조명하는 대규모 회고전이다. 출품작은 174점으로 박수근 전시 사상 최대 규모다. 전시는 1부 ‘밀레를 사랑한 소년’, 2부 ‘미군과 전람회’, 3부 ‘창신동 사람들’, 4부 ‘봄을
- 2022-02-10 08:33
-
- 한양도성 성곽에 취하다
- 2011년도에 방영됐던 ‘더 킹 투 하츠’라는 드라마를 간간이 보다가 눈에 확 띄는 장면이 있어 몰입하게 됐다. 근위대원인 조정석과 공주님인 이윤지가 성곽 돌담에 앉아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소원을 비는 장면이었다. 이때부터 한양도성 성곽은 내 맘속에 자리 잡게 됐다. 그러던 중, 최근 유튜브로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드라마를 보다가 또다시 한양성곽
- 2020-04-28 08:00
-
- 늦가을의 향연 ‘낙산 실빛 음악회’ 공연을 마치고…
- 창신동 언덕길을 지나 낙산공원 오르는 길을 걸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군데군데 담벼락에 그려진,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개성 있는 그림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큰 날개가 그려진 벽화들 예술가들이 봉제일 등으로 힘들고 무거운 어깨를 펴고 한 번쯤 비상하라는 의미를 그림에 담지 않았나 싶기도 했습니다. 이런 예쁜 마음,
- 2018-11-01 08:46
-
- 섬유제품이 허투루 보이지 않는 이유
- 옷값이 싸다 보니 옷을 하찮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는 멀쩡한 옷도 집안 정리한다는 명분으로 내다 버린다. 그런데 옷 만드는 과정을 보면 옷을 허투루 대할 수 없다. 옷은 먼저 디자인이 있어야 한다. 디자인에 맞는 옷감도 골라야 한다. 원단 직조, 염색, 디자인 과정을 거친 후 패턴을 뜬다. 본을 뜬다고도 한다. 그 패턴대로 옷감을 자른
- 2018-06-07 12:35
이투데이
-
- 서울시, 공공재개발 강조한 李대통령에 반박⋯"민간이 90% 담당"
- "민간재개발 죄악시하면 주택공급 확대 어려워"서울 민간재개발 373곳·37만5000가구…공공은 32곳"공공재개발 도입 6년째 착공 없어…민간 규제도 풀어야" 서울시가 공공재개발의 장점을 강조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반박했다. 서울 재개발 계획물량의 약 90%를 민간이 담당하는 상황에서 공공과 민간을 이분법적으로 구분하는 것은 주택공급 확대에 도움이
- 2026-11-05 16:41
-
- 정비구역 지정권한 이양 추진에⋯정비업계 "사업 지연·난개발 우려"
- 16개 자치구, '500가구' 대신 '3만㎡' 기준 추진정비사업연합회 "인허가 병목 해소가 우선" 서울 자치구들이 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권한을 넘겨받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면서 정비사업 현장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자치구들은 권한 이양 기준을 기존 500가구 미만에서 면적 3만㎡ 이하로 바꾸는 방안까지 마련했지만, 정비사업 조합장들은 오히려
- 2026-10-13 13:00
-
- [단독] 빈 상가·오피스 3.3만가구 전환…국토부 용역도 ‘사업성 한계’ [공급대책, 현실의 벽]
- 역세권 건물도 최소 요구 수익률 밑돌아”보유·매각 세 부담 완화 필요성도 제기” 정부가 빈 상가·오피스를 주거시설로 바꿔 2030년까지 3만3000가구 이상 공급하겠다고 했지만, 국토교통부 연구용역에서는 역세권 건물도 민간이 투자할 만큼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구진은 금융지원과 함께 세부담을 낮춰야 한다고 제안했으나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 2026-10-01 16:17




![[시니어 외면한 포용금융⑦] “치매머니 보호도 포용금융, 고령층 별도 평가지표 필요”](https://img.etoday.co.kr/crop/85/60/2404708.jpg)
![[60+ 궁금증] 자녀에게 생활비 받아도 될까?](https://img.etoday.co.kr/crop/85/60/239889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