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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마인드 AI 돌봄 로봇 “일상 대화로 질병 예측까지 ”
- 인공지능 스타트업 미스터마인드의 AI 돌봄 로봇은 54개 지자체와 29개 치매안심센터·보건소· 정신건강센터를 통해 약 8500명의 어르신을 만나고 있다. 미스터마인드는 어르신들이 실제 필요한 케어까지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며, 이제는 질병 예측도 가능한 단계로 들어서고 있다. 2017년 설립된 미스터마인드의 AI 돌봄 로봇은 외형이 다양하다. 인형이라는 점은 공통적이지만, 서비스 도입을 원하는 지자체나 기관이 이용하고자 하는 캐릭터에 맞춰 제작한다. 예를 들면 진안군은 ‘빠망’, 대전시는 ‘꿈돌이’ 같은 지자체 캐릭터를 활용한다. 물론 미스터마인드의 대표 캐릭터도 있다. AI 돌봄 로봇 ‘초롱이’와 블루투스 스피커 ‘미니미’다. 돌봄도 ‘재미’있게 초롱이는 어르신들에게 애교도 부리지만 잔소리도 하고 때로는 투정도 부린다. 아프다는 말을 반복하면 “병원에 가야 한다”고 잔소리하고, 늦은 저녁까지 말을 걸면 “이제 대화 안 한다”고 투정도 하며 자야 할 시간임을 알린다.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미스터마인드 돌봄 로봇은 ‘돌봄’이라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재미’도 놓치지 않는다. 콘텐츠는 ‘인지 카드’로 다양성을 더했다. 기본 다섯 가지 인지 카드에는 인지력 퀴즈 100문제, 수면 유도 음악 100곡, 말동무 기능 100여 가지, 옛날이야기 100편, 노래 200곡 등이 수록되어 있다. 현재까지 개발한 인지 카드는 15종이 더 있다. 외로움을 돌보기 위해 능동 대화도 매일 50회 이상 실시한다. 어르신이 말을 걸지 않아도 자동으로 말을 거는 기능이다. 긴급재난, 생활안전, 어르신 정책 사업을 안내할 때는 ‘감성 대화’로 전달한다. 정보를 재가공해서 어르신이 이해하기 쉽도록 말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어르신 창밖을 보세요. 눈이 내려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빙판길이 생긴 것 같아요. 어르신 다치면 저도 슬퍼요. 조심하세요”라고 안내하는 식이다. 더불어 돌봄 로봇을 사용하는 과정 자체가 인지 능력을 유지하는 방향이 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어르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콘텐츠는 노래다. 어르신들은 좋아하는 노래 2~3곡을 반복적으로 재생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전문가 자문을 통해 같은 노래를 반복하는 것이 인지 능력 유지에 도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다른 노래를 랜덤으로 재생하도록 바꾸었다. 다섯 곡을 재생하고 나면 “어르신 나 물 마시고 올게요”라며 노래를 멈춘다. 따라서 어르신이 200곡을 모두 들으려면 최소 20번은 돌봄 로봇의 버튼을 눌러야 한다. 김동원 미스터마인드 대표는 “보통은 버튼을 반복해 누르거나 인지 카드를 바꿔 넣어야 하는 방식이 ‘불편하다’고 인식하지만 어르신에게는 아니다. 대화하고 싶으면 오른손, 놀이하고 싶으면 왼손을 누르고, 특정 놀이는 카드를 꼽는다는 방식이 어르신들에게는 직관적”이라고 설명했다. 돌봄 넘어 질병 예측까지 김동원 대표는 “질리지 않고 반복해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강조했다. 아무리 똑똑한 인공지능이 탑재되어도 초반에만 관심을 끌다가 방치되거나, 24시간 작동하는 인형의 전원을 꺼버리면 돌봄 기능을 수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고민이 반영되어서인지 미스터마인드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평균 32개월 동안 돌봄 로봇을 사용했다. 미스터마인드의 돌봄 로봇을 채택한 지자체의 68%는 로봇을 재구입했으며, 기존에 사용하던 돌봄 로봇의 재계약률은 98%에 이른다. 이렇게 어르신들이 돌봄 로봇을 통해 재미를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지속적인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는 인지 카드도 TV 드라마처럼 매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한 “임영웅을 만나고 싶다”는 등 어르신들의 요청을 받아 연예인 음성으로 대화하는 인지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하나의 돌봄 로봇을 오래 사용하면 좋은 점이 있다. 질병 예방이나 발견, 더 나아가 예측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미스터마인드는 지난 5년간 AI 돌봄 로봇을 통해 어르신들이 실제 사용한 단어와 문장으로 구성된 이상 징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지난해 8월에는 특정 단어가 발화되는 점을 포착해 19개 지자체에 이를 알렸다. 자살 고위험군으로 진단된 사례는 보호자에게 알리고 자살방지센터와 연계해 관리하는 지자체도 나왔고, 보건소와 연계해 우울증과 치매를 발견한 곳도 있다. 이는 인공지능 돌봄 로봇으로 어르신 질병 진단을 받은 첫 사례로 꼽힌다. 김동원 대표는 “돌봄 로봇이 기술 제공에만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돌봄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상 징후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사회복지사, 간호사, 케어매니저 등이 현장에서 바로 대응할 수 있는 돌봄 융합센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 2024-06-2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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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버스에서 AI까지 외로움 달래주는 첨단기술
- 최근 우리 사회에 고립이 문제가 되면서 다양한 기술이 해결 방안으로 쓰이고 있다. 그중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대화형 스피커나 로봇 등이 등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어떤 기술이 중년의 고립에 도움을 주는지 알아본다. 1 메타버스로 마음 챙기기(뉴클) 뉴클은 가상 세계인 메타버스를 도입해 학습 센터나 심리 치료 공간을 만들었다. 주요 사업 중 하나인 ‘마음 스페이스’는 가상의 캐릭터를 만들어 전문 상담사와 개인 혹은 그룹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대면으로 상담하기 부담스럽다면 가상 공간에서 더욱 편리하게 상담받을 수 있다. 뉴클은 올해 한 기업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케어 마음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마음 챙김에 힘썼다. ‘마음 스페이스’의 심리상담은 음악, 미술, 색채, 독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뤄진다. 상담뿐만 아니라 명상 공간, 사계절이 보이는 길 등을 만들어 마음을 치유하고 내면의 평화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설했다. 2 부착하여 안전 확보(디엔엑스) 디엔엑스는 데이터 기반 AI 서비스와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술을 갖췄다. 어르신의 건강한 생활 습관에 도움을 주고 위급 상황 시 대처할 방안으로 ‘터치태그·터치워치’, ‘AI 순이’를 만들었다. 어르신이 무의식적으로 자주 잡게 되는 사물에 ‘터치태그’를 부착해 사용량을 수집하고 ‘터치워치’로 걸음 속도와 폭을 측정한다. 각 기기들은 모두 ‘터치케어’ 앱과 연동되며, 모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순이’가 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시간 앱 모니터링을 통해 보호자는 어르신의 행동반경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는 상황인식 기반에 따라 먼저 말을 걸어주는 ‘AI순이’와 소통하며 우울감을 줄이고 위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 3 인공지능 말동무(미스터마인드) 미스터마인드는 인공지능 돌봄로봇인 ‘초롱이’로 어르신과의 대화를 분석해 개인에게 맞는 콘텐츠와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 어르신의 치매, 고독사, 우울증 등을 예방하기 위해 여러 지자체에서는 미스터마인드의 돌봄로봇을 입양했다. ‘초롱이’는 대화할 기회가 비교적 적은 어르신들에게 일상적인 대화를 건네며 감정을 교류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한다. 4 전력량으로 위험 감지(에이나인) 지역별 소외된 1인 가구를 관리하는 공공복지 서비스가 있다. 서비스는 에어나인이 개발한 돌봄플러그를 통해 이뤄진다. 1인 가구의 전력량과 조도 변화를 24시간 관리하여 고립 위험을 막는다. 지역별로 담당자를 세분화해서 1명의 담당 관리사가 평균 4~6명을 관리하는 체계가 구축된다. 대상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일반군, 위험군, 고위험군으로 설정할 수 있다. 일정 시간 동안 전력 사용에 변화가 없으면 위기 알람이 전송되고, 방문 관리사가 대상자에게 전화하거나 집을 방문한다. 위험 상황에는 119를 연계해준다. 5 든든한 인공지능 돌봄(SKT) SK텔레콤은 행복커넥트와 손잡고 ‘행복커뮤니티 AI돌봄’을 공동 추진했다. AI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취약계층의 삶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인공지능 스피커로 건강을 증진하고 움직임을 감지하는 IoT센서, 심리상담 및 부정 발화어를 분석하는 ICT케어센터를 통해 안전을 강화한다. 어르신의 일상에 활력을 넣어줄 다양한 콘텐츠를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긴급 SOS 서비스로 안전도 책임진다.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에게 ‘살려줘’라고 말하면 119 호출을 할 수 있고, 각종 알림과 치매 예방, 감성 대화 등을 제공받는다. 6 똑똑한 생활 돌봄이(로보케어) 로보케어는 로봇으로 두뇌 향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어르신의 신체와 정서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보미2’는 사용자의 감정 상태를 분석하여 감정 케어를 해주는 것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심장건강도 등을 측정해 생체 정보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움직임을 인식하는 게임도 즐길 수 있다. 또 버튼이나 음성인식을 활용해 응급 상황에 대응하는 시스템도 탑재했다.
- 2023-10-2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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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견이 행복한 집, 노후 즐겁게 만들어”
- 열일곱 살 시츄 초롱이는 김성호 한국성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가족이다. 집 안 곳곳에 초롱이 물그릇이 놓여 있고, 깜빡임이 덜해 시력 저하를 막는 전등이 설치돼 있다. 벽에 뚫린 통로 덕분에 초롱이는 집에서 제일 좋아하는 ‘엄마 책상 밑 공간’을 편히 드나들 수 있다. 미끄럽지 말라고 집의 바닥재에는 코팅까지 했다. 집이란 ‘가족’의 행복에 맞춰 구성되는 공간이다. 노견이 행복한 집에서는 노인도 행복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는 김성호 교수를 만났다. 초롱이를 위한 집의 모든 시설은 초롱이 아빠이자 초롱이의 반려인간 김 교수가 직접 고안한 것들이다. ‘초롱이에게 좋은 건 사람에게도 틀림없이 좋다’는 굳은 철칙의 발현이다. 그는 인터뷰 내내 ‘휴먼 애니멀 본드’(Human Animal Bond) 개념을 강조했다. 동물과 사람, 두 주체 모두 행복해야 유대로 인한 효용이 극대화된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왜 입양하려고 할까요? 대다수 사람들은 조건 없는 사랑이라고 답해요. 실제로 사람이 강아지를 쓰다듬을 때 사랑 호르몬이라고 부르는 옥시토신이 분비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죠. 재밌는 건 강아지도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상호 유대적인 관계가 동물과 사람,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거죠.” 그가 보는 이상적인 반려동물 양육은 주인과 애완동물이라는 일방적 관계가 아닌 반려로서의 상호 돌봄이다. 사람이 개를 돌보는 것 같지만 사실 개도 사람을 돌보고, 사람이 고양이를 보호해주는 것 같지만 고양이로부터 보호받는 측면이 있기 때문. 김 교수 역시 동물복지 전문가로서 여러 반려동물 돌봄 및 복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비슷한 사례를 숱하게 목격했다. 우울증 때문에 두문불출하던 어르신이 강아지를 기르면서 안정을 되찾고, 강아지를 매개로 주변 이웃들과 소통하면서 상태가 호전되는 경우 말이다. 취약계층 반려동물 지원책 찾아야 반려동물과의 유대가 가장 많이 필요한 집단은 외로운 사람, 특히 독거노인들이다. 그러나 외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동물을 들이는 순간 이들은 취약계층이라는 이름의 벼랑 끄트머리에 놓이고 만다. 유대가 끈끈하게 형성됐지만 서로를 제대로 돌볼 수 없어 위험 상태까지 치닫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그가 칭하는 취약계층이란 단순히 경제력 없는 사람들이 아니다. 반려동물 돌봄 문제에서의 취약계층은 동물을 제대로 돌봐줄 수 없는 사람들이다. 거동이 불편해 충분히 산책시키기 어려운 상태거나, 양육 정보가 턱없이 부족한 노인들은 대표적인 취약계층에 속한다. 사전 준비가 부족하고 신체·경제적 조건이 미달인 경우가 많아, 입양 후 얼마 안 가 사람과 동물이 함께 취약해진다는 것. 그는 이미 유대를 맺고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취약계층을 탓하는 대신 이들을 도울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입양 전 충분한 고민을 해야 하는 것과는 별개의 이야기다. “취약하다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에요. 예를 들어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코로나19에 취약한 상태지만 환자는 아니잖아요. 손 잘 씻고 백신을 맞아 면역력을 키울 수 있게 도와주면, 즉 취약한 부분을 보완해주면 감염되지 않을 거예요. 비용 면에서도 예방주사가 치료비보다 훨씬 싸지 않나요? 동물복지도 마찬가지예요. 취약점을 조금만 메워줘도 위험한 상태에 빠지지 않을 테고, 이건 사회적으로도 굉장히 유익한 흐름이 될 겁니다.” 가성비 좋은 복지, 동물 돌봄 지원 김 교수는 인간과 반려동물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여전히 갈 길이 멀지만, 9년 전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돌아왔던 때에 비하면 동지가 제법 늘어나 뿌듯한 마음이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듣는 척도 안 했어요. ‘사람한테 쓸 돈도 없는데 동물한테 돈을 쓰라니 미쳤냐’는 소리나 들었죠. 3년쯤 지나니까 학생들이 공부하고 싶다며 찾아오고, 사회복지사들이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며 찾아오더니, 이제는 기업 측에서 자문을 구하러 와요. 최근 4~5년 사이 의식 변화가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느끼죠.” 그는 곧 마당개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봉사단을 꾸릴 예정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장례 지원 봉사단을 만들어, 펫로스 증후군을 앓는 이들이 충분히 애도하고 상실의 아픔을 다스릴 수 있도록 상담 등을 지원하려는 계획도 세웠다. 반려동물 돌봄에 대한 지원은 가성비 좋은 복지 수단이므로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해보려 한다. 그는 당근마켓 같은 중고거래 플랫폼을 활용한 ‘반려동물 돌봄 품앗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같은 동네에 사는 이웃들끼리 산책 모임을 갖거나, 급한 일 있을 때 반려동물을 맡아 돌봐준다. 이는 ‘에이징 인 플레이스’, 자택에 머물며 나이 들길 원하는 시니어 트렌드와 겹치면서도 그가 자주 언급하는 커뮤니티 케어의 사례와 흡사하다. “미국과 영국, 호주에서는 도시락 배달 봉사할 때 반려동물용 사료를 같이 챙겨드려요. 이 봉사를 동네 사람들이 하면 안부 인사라도 한 번씩 더 주고받게 되고, 서서히 대화의 물꼬가 트이면서 동네 커뮤니티가 살아나는 거거든요. 소소하지만 국내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게 고무적입니다.” [TIP] 고령자 위한 양육 단계별 ‘반려동물 노노(老老) 케어’ 01 반려동물을 맞이하기 전 자신의 상황과 경제적 조건을 고려해야 한다. 꼭 반려동물을 들여야겠다면, 고령 반려인에게 적합한 반려동물을 택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반려견 종류는 로봇 강아지다. 02 나이 든 반려동물을 돌볼 때 ㆍ진료 및 치료비 지출을 고려해 여유자금을 미리 준비하기를 권한다. 가능하면 일찍 반려동물 건강보험에 가입하고, 반려동물 나이가 일곱 살을 넘기면 반드시 정밀 건강검진을 시행해야 한다. 이후 매년 1회 이상 주기적으로 치과, 안과 검진을 받으며 건강검진 기록을 잘 정리해 보관하도록 하자. 이외에도 식습관이나 배변 상태, 작은 행동 변화를 민감하게 관찰해야 한다. ㆍ극도로 춥거나 더운 날씨에는 산책을 피하고, 무리한 운동은 삼가는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 반려동물이 부딪힐 수 있는 장애물을 치우고 미끄러운 바닥에 카펫을 까는 등 집 안 환경 관리도 이뤄져야 한다. ㆍ반려동물을 서로 믿고 맡길 수 있는 온·오프라인 지인들을 만들어두자. 혹은 지자체나 동물보호단체에서 제공하는 돌봄 서비스나 지원을 활용하라. 주변에 도움 청하는 것을 주저해서는 안 된다. ㆍ반려동물 동반 시설(요양원이나 시니어 하우징 등)을 찾아보자. 해당 시설의 반려동물 관련 규정과 비용을 꼼꼼히 확인해 가장 적합한 곳이 어디인지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ㆍ반려동물과 가급적 시간을 많이 보내고, 사진과 동영상을 많이 찍어두자.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여행을 다니며 추억 쌓기를 권한다. 평소 사랑한다고 자주 말해주고 소통하는 것도 잊지 말자. 03 요양원 입소나 장기 입원 등으로 반려동물과 헤어져야 할 때 ㆍ믿을 만한 지인을 미리 확보해두도록 하자. 반려동물과 헤어진 후에도 소통할 수 있는 사이라면 더욱 좋다. 절대 온라인 광고나 인수업체에 비용을 내고 동물을 보내면 안 된다. 혹 입양을 보내게 된다면 신중하게 판단하고 반드시 입양비를 받아야 한다. ㆍ반려동물을 보낼 시설을 찾는다면 공신력 있는 동물보호단체나 정부가 운영하는 시설 중에서 선택한다.
- 2022-04-1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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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끼리 농촌체험도 하고 휴식도 취하고…휴양마을 10곳
-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족끼리 농촌체험과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마을 10곳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휴양마을 10곳은 가평 초롱이둥지마을과 홍천 무궁화마을, 횡성 산채마을, 단양감골 바람개비 마을, 아산 외암마을, 완주 창포마을, 담양 삼지내마을, 고령 개실마을, 남해 해바리마을, 제주 아홉굿마을 등이다. 자세한 정보는 웰촌포털(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4월 봄꽃, 5월 가족여행에 이어 6월 여름휴가, 8월 물·계곡, 9월 과일수확 등 계절별 테마가 있는 농촌체험 명소마을을 선정해 농촌관광을 떠나는 여행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 2014-05-19 0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