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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노트’ 출간한 나태주 시인, “일상 작은 것에 감사해야”
- 시인 나태주의 삶의 철학을 담은 감성 다이어리 ‘나태주 시인의 감사노트’가 출간됐다. “행복은 감사에서 시작된다”는 시인의 신념처럼, 책은 독자가 일상 속에서 스스로 감사의 이유를 찾아 적어가도록 구성된 실천형 다이어리다. ‘나태주 시인의 감사노트’는 시인의 어록과 감사에 관한 짧은 사색이 담긴 ‘참여형 감사 다이어리북’이다. 매 페이지에는 독자가
- 2025-10-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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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밭에 누워 흰 구름 따라 흐르며 무아지경에 풍덩!
- 조붓한 농로 끝자락에 이르자 이제 산길이다. 숲으로 이어지는 오솔길이다. 목인동(木人洞) 민간정원이 시작되는 흙길이다. 이 정원은 짙푸른 야생의 숲속에 자리 잡았다. 폭염이 여전한 날이지만 숲을, 또는 정원을 이룬 초록 나무들의 아우성에 맥을 잃고 식은 양 수굿하다. 시나브로 땀이 가신다. 이 정원의 동선을 이룬 오솔길은 뭐랄까, 내 생각엔 길
- 2025-09-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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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류의 서정 속에서 여름 한철, 거창
- 조금 멀리 떠나보자. 기대가 무르익는다. 여름이 한창인 그 먼 곳에서는 어떤 특별한 이야기를 만나게 될까. 수도권에서 자동차나 대중교통으로 쉬지 않고 달리면 3~4시간 걸리지만, 거창이란 지역명은 가깝지 않다. 수도권에서 출발하면 무수한 시와 도를 경유하는 느낌부터 설렘이 가득하다. 경남 거창은 오래된 자연이 숨 쉬는 땅이다. 큰 도시는 아니어
- 2025-08-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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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된 숲에서 듣는 빗소리 국립수목원
- 간간이 비가 내린다. 雨요일이 자주 이어진다. 창밖으로 오락가락하는 빗속의 상쾌함을 그냥 바라만 볼 수가 없다. 고요한 숲을 떠올린다. 온 세상에 미스트를 뿌린 듯 촉촉한 공기 속으로 들어가 보는 하루. 비 오는 날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숲을 내어주는 국립수목원. 날마다 짙어가는 수목원은 청량한 수분을 가득 머금었다. ‘아무리 멀리까지 갔
- 2025-07-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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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에 보는 봄날의 꽃들
- 우림정원엔 볼 만한 게 많다. 정원 초입에 있는 냇물부터 눈요깃감으로 충분하다. 낮고 수줍은 물결이 윤슬을 반짝이며 흘러간다. 정원을 보러 왔다가 저 곱살한 물길의 행선지가 궁금해 둑을 따라 그만 먼 곳으로 걸어간 사람도 있으리라. 정원으로 들어선다. 느티나무 노거수 아래를 지나 산책길로 접어들자 일변 숲의 피톤치드가 훅 끼쳐온다. 소로 양쪽엔
- 2025-06-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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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속 소년·소녀 찾기” 시니어 시 쓰기, 어렵지 않다
- ‘시 한 편 지어보고 싶다.’ 이 마음은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불쑥 찾아온다. 다만 문제는 막막함이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누구에게 도움을 청해야 할지 알기 어렵다. 그러나 시는 결코 멀리 있는 존재가 아니다. 오히려 긴 생을 살아낸 이들에게 시는 가장 가까운 언어다. ‘80이 너머도/ 어무이가 조타/ 나이가 드러도 어무이가 보고시따/
- 2025-06-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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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목으로 둘러싸인 치유정원, 충북 괴산트리하우스가든
- 겨울철 정원은 파장을 본 장터처럼 고요하다. 철 지난 해수욕장처럼 고즈넉하다. 봄부터 가을까지 형형색색의 꽃과 잎을 매달았던 초목과 관목들은 이제 헐벗은 채 묵연하다. 별로 보잘 게 없다. 벌과 나비를, 또는 꽃핀 식물에 반색하는 버릇이 있는 사람들을 유혹할 재능을 상실한 나무들의 촌락에서 무슨 용무를 볼 게 있으랴. 소나무와 측백나무가 시퍼렇게 건
- 2025-02-1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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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촌으로 행복 찾은 ‘영남 하이디’… “이게 바로 내가 원했던 삶”
-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것보다 행복한 게 있을까? 그러나 쉽지 않다. 정작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조차 알지 못한 채 유한한 시간만 소비하기 십상이다. 무주 덕유산 자락에 사는 꽃차 소믈리에 황혜경(47, ‘하이디꽃차연구소’ 대표)은 즐거운 나날을 보낸다. 만족도 높은 삶을 영위한다. 귀촌을 통해 드디어 자신의 일을, 원했던 삶을 찾았기 때문이다
- 2024-08-3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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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뉴스] 시인 나태주가 말하는 어른
- 푸르름이 남아 있는 잎을 태우면 아주 역겨워요. 살아갈 여력이 남아 그런 것 같아요. 말라비틀어진 낙엽을 태우면 고수운 냄새가 나요. 모두 비워냈기 때문이겠죠. 사람도 비슷할 거라 생각합니다. - 나태주, 시인 (시니어 매거진 2024년 4월호 인터뷰 중) 에디터 조형애 취재 이준호 디자인 이은숙
- 2024-04-2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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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나태주가 말하는 어른, “잘 마른 잎 태우면 고수운 냄새 나”
- 이견이 없었다. 지금 이 시대를 대표하는 어른은 누구일지 고민했던 편집회의에서 기자들은 나태주 시인을 꼽았다. 만장일치였다. 대중도 마찬가지다. MZ세대를 포함한 모든 세대에게 그는 인기를 넘어 추앙에 가까운 현상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그는 이제 막 낯익어진 마이너한 시인일 뿐이라고 말한다. “흔히 말하는 팬덤 같은 것이죠. 날씨도 팬덤이 되고
- 2024-04-05 08:51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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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생명, 4648시간의 나눔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
- 전년 대비 임직원 봉사시간 29% 증가...작은 실천들이 만드는 의미 있는 변화 우리금융그룹의 동양생명은 지난 한 해 동안 총 4648시간의 임직원 봉사활동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29% 증가한 참여 실적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3분기 기준 전체 임직원 수 약 907명을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임직원 1인당 평균 약 5시간의 봉사활동에 참여
- 2026-01-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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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35년…30자에 담아 온 시민의 희망과 위로
- 시민 2만2500명이 뽑은 ‘베스트 광화문글판’ 공개…장석주 시 ‘대추 한 알’ 1위북콘서트·시낭송·공연으로 시민과 공감의 시간…35년 기념도서 발간 교보생명은 11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광화문글판 35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를 열고, 시민이 직접 뽑은 ‘베스트 광화문글판’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투표에는 시민 2만2500명
- 2025-11-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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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뮤지컬 ‘나무 아이3’…수원의 느티나무가 전하는 생명과 공존의 울림
- 수원의 보호수 느티나무에서 영감을 받은 창작뮤지컬 ‘나무아이3’가 21일 오후 5시와 7시 50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작품은 500년 된 영통 느티나무가 2018년 장맛비와 강풍 속에서 내부 동공이 커진 채 부러진 사건을 모티브로 삶의 의미를 조명한다. 극은 6·25전쟁 중 느티나무 속에 몸을 숨겨 생존한 모녀, 복실이와
- 2025-08-13 1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