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정관장이 가정의 달을 맞아 ‘챙겨라! 우리가족 면역력’ 가족건강 지키기 캠페인 행사를 다음달 21일까지 진행한다.
최근 위생과 면역력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가정의 달 선물로 건강관련 식품을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에 대한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 중 대표적인 ‘홍삼’의 인기가 높다.
이번 행사는 가족과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톤골드’, ‘화애락’, ‘홍천웅’, ‘홍이장군’ 등 주요 인기 제품과 선물세트(다보록)에 대해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환절기 면역력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면역력 향상에 좋은 비타민C부터 유산균,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과 함께 태반제제의 의약품이 주목 받고 있다.
태반은 이미 수천년 전부터 한의학에서 ‘자하거’(紫河車)라고 불리며 여러 질환을 치료할 목적으로 널리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옛 의서에서 자하거는 무독하고 성질이 따뜻해 기운을 돋우고, 피를 보양하고, 정(精)을 보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뿐만 아니라 ‘동의보감’에서도 “기운과 영양이 부족해 몹시 야윈 것과, 허약하고 과로로 몸이 상한 것, 기미가 돋고 피부가 검게 되는 것을 치료한다“고 언급돼 있다.
이런 자하거의 장점은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로 항병(抗病) 능력을 키워주는 ‘항상성(homeostasis) 유지 작용’이다. 자하거는 내분비 조절작용, 자율신경 조절작용, 면역 조절작용을 가지고 있어 내분비계, 자율신경계, 면역계의 적절한 밸런스를 유지시키고 있다.
둘째로는 질병과 노화의 중요한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활성산소 제거작용’이다. 자하거는 항산화 비타민, 항산화 미네랄, 항산화 물질 등이 많이 함유돼 활성산소로부터 인체를 방어한다.
마지막 셋째로는 세포분열을 촉진시켜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병들거나 노화된 세포가 건강한 세포로 변하게 하는 ‘성장인자(growth factor) 작용’을 들 수 있다.
이렇듯 다방면으로 높은 효능을 가진 자하거는 알레르기성 질환(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위장기능, 만성피로증후군, 남녀의 갱년기장애, 고혈압 등의 순환기질환과 통증질환(오십견, 요통), 피부나 모발(탈모) 등의 다양한 적응증에서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 환자와 병증에 따라 반응도에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심각한 부작용이 초래된 적이 거의 없다는 것도 자하거의 큰 장점이다.
대표적인 태반제제의 의약품 중 하나인 경남제약의 '자하생력'은 과학적 기술 공정의 도입을 통해 자하거(인태반) 원료의 과학화 및 규격화를 실현한 자하거엑스를 주성분으로 사용했다. 비타민 B군, 무수카페인 등 원재료의 효능을 조화시켜 피로 회복, 만성스트레스 개선, 체력 및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는 제품이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자하생력은 원료 태반의 선별, 운반, 처리, 가공을 과학적으로 진행하고 원료에 대한 검증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현재 신약 원료를 관리하는 프로그램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DMF를 승인 받아 안정성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소포장에서 대포장까지 다양한 규격의 선택이 가능하고 금박포장으로 패키지를 고급화해 선물용으로도 용이하다”고 말했다.
활기찬 인생을 즐기는 신중년층 ‘오팔세대’의 등장이 설 선물 트렌드를 바꿔놓았다. 오팔세대(Old People with Active Life)는 경제력을 갖춘 5060세대를 일컫는 신조어다.
오팔세대는 건강관리·피부관리·안티에이징 등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 돈과 시간을 아끼지 않는다. 이에 육류나 과일 등이 주를 이루던 설 선물 대신 오팔세대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의 취향 저격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활기찬 삶 위한 건강한 관절
오팔세대는 활동적인 삶을 추구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연골이 마모돼 관절에 무리가 가는 운동을 하기 힘들어진다. 때문에 관절 건강에 더욱 신경 써야한다.
한국솔가는 오팔세대를 위해 ‘솔가 관절 엠에스엠 2000’을 제안했다. 이 제품은 미국 버그스톰(Bergstorm)의 프리미엄 옵티엠에스엠(OptiMSM)을 원료로 개발됐다. 관절에 필요한 영양과 성분을 공급하고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1일 2정으로 MSM 2000㎎을 섭취할 수 있어 등산·축구 등을 즐기는 사람과 나이가 들면서 연골이 마모돼 관절이 불편한 사람 등에게 적합하다. 또한 유태인 청결 식품 인증 마크인 코셔 파르브 인증을 받아 채식주의자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솔가는 올해 설 선물 기획전을 통해 관절 엠에스엠 2000을 35%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등 가격 부담을 덜었다.
◇축 처진 피부 탄력 ‘UP’
나이가 들면서 피부에 탄력을 잃기 시작하는 오팔세대를 위해 뷰티 디바이스를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LG 프라엘은 ‘LG 프라엘 더마 LED 넥케어’를 추천했다. 이 상품은 LG 프라엘만의 강력한 발광다이오드(LED) 광파워 ‘코어라이트’가 목 부위 피부 탄력 개선과 수분 충전을 도와주는 LED 마스크다. 착용 시 사용자의 목둘레에 맞게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어 빈틈없이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피부 상태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제품 안쪽에 탑재된 피부 톤 측정센서를 통해 맞춤 케어모드를 추천받을 수 있다.
◇어디서든 간편하게 안티에이징
30대부터 매년 1%씩 감소하는 콜라겐은 피부 노화의 원인이다. 따라서 오팔세대에게는 지속적인 콜라겐 섭취가 중요하다.
뉴트리는 오팔세대를 위한 건강기능식품으로 ‘뉴트리 에버콜라겐’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중 기능성을 인증 받은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가 주원료다. 따라서 피부 보습뿐 아니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40~60대 여성을 대상으로 12주간의 인체 적용시험을 진행해 육안으로 확인될 정도의 피부 보습, 눈가 주름 개선 등 3중 개선 평가를 완료했다.
지난해 주가 하락으로 바닥을 다진 ‘메디톡스’가 올 들어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18년 7월 초 80만 원대였던 메디톡스의 주가는 1년 뒤 41만 원 대로 반토막 났다. 급기야 지난해 11월에는 28만원 대로 더 떨어졌다. 메디톡스의 주가에 활력이 스며든 건 지난해 12월 중순부터다. 12월 13일 29만 원대로, 12월 26일 30만 원대를 회복하더니 올 들어 상승세가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올 1월 13일 메디톡스 주가는 37만 원대로 올라섰다.
메디톡스의 주가에 힘이 실린 이유를 확인하려면 크게 △중국의 개인무역소매상(따이공) 규제 강화로 인한 수출 감소 회복 △경쟁사와 불거진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 종료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 등 두가지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암울한 터널 지나 2020년부터 정상화
메디톡스는 2018년 4분기 따이공 규제 강화로 톡신 수출이 전년 대비 63% 감소한 91억원에 그쳤다. 또 지난해 4월부터 불거지기 시작한 각종 노이즈성 기사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3공장 실사 및 수출용 제품 일부 회수 폐기 판정, 이로 인한 검찰의 압수수색 조사, 중국의 시판허가 지연 등으로 가장 힘들고 암울했던 한해를 보냈다.
하지만 지연되고 있는 보툴리눔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이 올 상반기 중국에서 시판허가를 획득하면 탑라인의 고성장세를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4분기 관세청 통관 데이터에 따르면 정식 수출 국가 중 비중이 큰 일본, 브라질, 태국이 각각 전년 대비 35.4%, 124.9%, 17.7% 성장하면서 전반적으로 톡신 수출 퀄리티가 양호해진 영향도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574억원, 영업이익은 5% 감소한 151억원(영업이익률 26.3%)으로 추정된다”며 “톡신 수출이 전년 대비 115% 정도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탑라인이 크게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메디톡스는 지난해 3분기 ITC 소송으로 인한 비용 약 79억 원이 반영되면서 2014년 이래 사상 최악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에는 소송비가 약 60억 원으로 3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올해 ITC 소송이 마무리됨에 따라 소송비가 절감돼 실적개선이 분명해 보인다.
선 연구원은 “올 2월 재판 시작, 6월 예비판정, 10월 최종 결정이 이뤄짐에 따라 메디톡스의 가장 큰 불확실성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 하반기부터는 소송비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정상적인 이익률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는 메디톡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8만 원을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3만 원을 내놨다. 지난 13일 메디톡스 주가는 이날 종가기준 37만3000원이다.
2019년 제약·바이오업계는 어려운 한 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 2일 2041.59였던 코스피 200 헬스케어지수는 지난 8월 6일 1412.55로 30.8% 하락했다. 기대감이 높았던 굵직한 기업들의 임상 실패나 기술계약 반환 등 잇단 악재 때문이다. 하지만 하반기 이후 변화된 흐름이 감지된다. 바닥을 찍은 헬스케어지수는 4개월여 기간이 흐른 17일 현재 1789.67로 올라왔다. 완전히 회복하진 않았지만 이를 두고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제약·바이오업계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과정이라고 분석한다. 폭풍이 지나가면 맑은 하늘이 뒤따르는 법. 2020년은 실적 개선이 기대되거나 호재를 품은 기업들이 보이는 만큼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최근 주가 상승세에 올라 탄 ‘동아에스티’와 ‘유한양행’에 주목한다.
◇동아에스티: 52주 신고가 경신··· 체질 개선 주목
동아에스티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 늘어난 6272억 원이 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11.5% 줄어든 543억 원이 예상되지만 올해 일회성 수익을 제외하면 10% 수준의 성장이 기대된다. 삼성증권은 △라니티딘 대체약(스타틴, 가스터 등) 수혜 △공동 판매를 통한 매출 확대 △전문의약품(ETC) 안정적 성장 △수출 규모 증가 △시벡스트로 처방 확대에 따른 로열티 증가 등의 요인으로 동아에스티의 내년 실적을 추산했다.
특히 지난 9월 라니티딘 제제 판매 중지로 라니티딘 단일제 큐란, 알비스 제네릭 더블원 등을 팔 수 없게 되면서 동아에스티 제품이 공백을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병·의원 채널망을 보유한 타 제약사와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한 점도 눈길을 끈다. CJ헬스케어와 당뇨치료제 슈가논, 슈가메트 공동 판매를 시작했고 소화기치료제 경쟁력 확대를 위해 일동제약과 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에 이어 소화성궤양치료제 동아가스터정의 공동 판매를 개시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년 1분기는 전년 동기 일회성 수익으로 기저가 높지만 본업에서의 체질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연내 자회사 뉴로보의 나스닥 상장이 예정됐고 애브비의 MerTK 저해제 전임상 도입, 아스트라제네카와 면역항암제 공동 개발 등 관련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동아에스티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4만9000원으로 2.1%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 역시 투자의견 ‘매수’와 13만 원의 목표주가를 내놨다. 유안타증권은 ‘매수’와 목표주가 12만 원을 제시했다. 동아에스티 주가는 지난 17일 11만4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쓰며 거래를 마쳤다.
◇유한양행: 잘 파는 기업에서 잘 만드는 기업으로
유한양행의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1% 증가한 1조6717억 원, 영업이익은 442.3% 늘어난 835억 원이 될 전망이다. SK증권은 올해 역성장세를 시현한 ETC부문이 내년에는 영업력 강화로 9.2%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유한양행의 실적을 예측했다. 임상 진전에 따라 내년에 900억 원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실적 개선세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한양행은 지난 12일 비소세포폐암 신약후보물질 레이저티닙의 1차 치료제 임상3상 시험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레이저티닙의 다국가 임상개발 착수가 가능해진 것이다. 업계에서는 유한양행이 시판 허가와 국내 임상3상을 동시에 준비해 연내 1차 치료제 임상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레이저티닙 1차 치료제 임상3상은 타그리소가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한 임상과 매우 유사하다.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한 티그리소의 지난해 매출액은 18억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95% 증가했다. 레이저티닙도 티그리소와 마찬가지로 기존 1차 치료제인 이레사 대비 비교 우위의 임상결과를 획득하면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이 확대된다. 2024년 58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타그리소시장에서 차지할 레이저티닙의 점유율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3건의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음에도 주가는 지지부진했다”며 “연구개발(R&D) 모멘텀이 발생할 때마다 유한양행의 주가 업사이드는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유한양행의 투자의견으로 ‘매수’와 목표주가 35만 원을 제시했다. SK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 원을 유지했다. 신영증권도 ‘매수’와 30만 원의 목표주가를 내놨다. 유한양행의 주가는 지난 17일 종가기준 23만6000원이다.
예방이 어렵다고 여겨져 온 알츠하이머병 치매를 혈액 검사만으로 사전 진단이 가능해졌다.
지난 7월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막을 내린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 콘퍼런스(AAIC)에서 아시아 국적 의학자 최초로 기조 발표에 나선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상윤 교수는 “알츠하이머병의 병리 기전인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 중에서 독성이 있는 올리고머 형태만 선별적으로 검출해 진단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를 활용해 알츠하이머병을 증상 전에 발견하여 조절함으로써 인지기능 장애 등의 증상 발현을 예방하여 알츠하이머병 치매의 발병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치매 원인 질환의 7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을 미리 발견하고 대처할 수 있는 검사법에 대한 발표에 60개국에서 모인 6천여 명의 연구자가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냈다. 증상이 없는 임상 전 상태에서 질환을 진단해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은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치매 증세의 발병 자체를 막거나 지연할 수 있다는 의미한다.
혈액 검사만으로 진단이 가능해
무엇보다 혈액 검사만으로 진단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고가의 영상 검사 장비나 환자에게 심한 고통을 주는 검사가 아니기 때문에 범용적 활용이 가능하다. 2018년 4월 허가 임상 연구를 거쳐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제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김상윤 교수는 이번 발표 내용에 대해 “아무 증상이 없는 단계에서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해 기억장애나 인지장애가 나타나지 않도록 예방적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알츠하이머병 치료의 패러다임이 일시적 증상 호전에서 근본적인 증상 발현의 억제 중심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측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김상윤 교수가 기조연설을 한 AAIC 알츠하이머병과 그 관련 질환에 관한 연구 분야에 있어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모임이다. 각 분야의 연구에서 석학 수준의 권위자만이 기조 발표가 가능하며 그 발표가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주거나 향후 연구의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자리로 알려져 있다.
이제 평범한 것으로는 부족하다. 가격이 다소 높더라도 보다 새롭고 고급스럽고 확실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많다. 현재 시중에는 감식안 있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프리미엄 제품들이 앞 다투어 나오고 있다. 그중에 당연히 치약도 있다. 아모레퍼시픽에서 만든 프리미엄 치약 ‘동의본초연구 잇몸치약’은 출시 이후 500만 개(2014년 1월~2019년 2월 회계 매출 누계 판매수량 기준) 이상을 판매하며 베스트셀러 제품들이 포진해 있는 소금치약 분야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그 인기 비결을 알아봤다.
TV와 인터넷, 거리에서 마주치게 되는 무수한 임플란트 및 잇몸약 광고들, 그리고 다변화 전략을 통해 생산되는 가글과 치실 등 치아 관리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시니어는 노화로 인해 치아 건강이 나빠져 삶의 질까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치과를 가면 어느 병원이든 의사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말이 있다. 바로 잇몸 관리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효능을 인정받은 소금
건강한 치아에 대한 욕구는 예로부터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존재해왔다. 우리 조상들도 평소의 양치질이 치아 건강을 지키는 기본임을 인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치아를 관리하기 위해 선택했던 것은 바로 소금이었다. 일찍이 허준은 ‘동의보감’에 “소금으로 이를 닦고 더운물로 양치하면 이에 남은 술독이 제거된다”라고 썼다. 또한 “치통에 소금으로 양치를 하면 좋다”라는 기록도 있다. 이러한 소금의 기능은 현대에도 여전히 인정되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3대 치약 브랜드 라이온, 선스타, 카오 사도 소금이 배합된 치약 제품을 생산한다. 달리, 콜게이트, 벨레다 등 해외 유명 브랜드들도 소금 치약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만 봐도 소금에 대한 전 세계적인 신뢰도를 알 수 있다.
치약을 위한 이상적인 소금, 대한민국 약전 소금
소금치약에 대한 선호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여서 한방과 결합한 치약들이 오래전부터 강세를 보여왔다. 최근에는 히말라야 핑크 솔트, 허브 솔트 등 다양한 소금을 활용한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에서 만든 ‘동의본초연구 잇몸치약’도 그중 한 제품이다. 2014년에 출시한 이후 500만 개 이상 판매된 동의본초연구 잇몸치약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20%의 소금이 함유돼 있다(2019년 3월 식품의약품 안전처 허가등록 기준). 또한 이 소금은 보통 소금이 아니라 잇몸에 좋다고 소문난 대한민국 약전 소금이다. 대한민국 약전이란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국가에서 제정한 의약외품에 관한 법전이다. 이를 기준으로 한 대한민국 약전 소금은 순도가 높은 균일한 입자로 치아 손상을 줄이면서 양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원래 소금은 입자가 굵어 그대로 이를 닦거나, 고농도 소금물로 양치를 하면 불규칙한 소금 결정이 치아와 잇몸에 상처를 낼 수 있다. 반면 순도 99%의 대한민국 약전 소금은 균일한 입자를 가지며 불순물을 모두 걸러내 치아 손상을 줄이면서 양치가 가능하다.
사용 일주일 만에 효과 확인
‘동의본초연구 잇몸치약’은 대한민국 약전 소금과 프라그 형성 억제를 돕는 염화세틸피리디늄, 상아세관 폐색과 시린이 방지에 효과가 있는 탄산칼슘, 충치 예방 및 치아 강화에 효과가 있는 일불소인산나트륨이 주성분으로 들어가 있다. 여기에 인삼, 황금, 갈근, 감초, 당귀, 상백피, 생강, 녹차 등 8가지 한방 추출물을 포함했다. 또한 특허기술로 조절된 짠맛과 조화된 허브 향으로 양치 후 개운함을 보장하면서 구강 점막에 대한 자극을 줄였다. 경희대 치과대학에서 진행한 임상 평가 결과에서도 중요 치아 질환인 잇몸질환, 치석침착, 치주질환, 구취, 시린이 등 잇몸과 잇몸 파생질환 예방에 탁월함을 확인받았다. 이러한 우수한 효능으로 경쟁이 치열한 치약시장에서도 신뢰를 받아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고 2014년 출시 이후 500만 개 이상을 판매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입소문이 만들어낸 스테디셀러
‘동의본초연구 잇몸치약’의 인기는 지난 3월 30일 ‘불타는 청춘 콘서트’ 부스에서 진행됐던 야외 이벤트에서도 확인됐다. 100% 당첨 캡슐 이벤트로 ‘동의본초연구 잇몸치약’의 다양한 품목을 선물해 콘서트를 관람하러 온 관객들에게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선사했다. 이 자리에서 부스 방문객들은 높은 호응을 보이며 대기 줄까지 만들어냈다. 이와 같은 방문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준비한 캡슐을 전량 소진하며 행사는 성황리에 종료됐다. 치아 건강은 꾸준히 오래 관리해야 한다는 점에서 꼼꼼한 선택이 필요하다. ‘동의본초연구 잇몸치약’은 지난 5년 동안 성공적인 세일즈를 통해 프리미엄 제품으로서의 검증을 끝냈다. 더 나은 시니어 라이프를 위한 믿을 수 있는 선택으로서 ‘동의본초연구 잇몸치약’을 제안한다.
로봇수술이란 단어는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인간의 손이 아닌 로봇 팔이 환자의 몸속에서 거리낌 없이 움직이며 수술하는 장면이 떠오른다. 그리고 이런 상상은 SF 영화 속에서 구체적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우리 삶 가까이 등장한 로봇수술도 이런 모습일까? 실상은 영화 속 장면과 조금 다르다.
로봇수술을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두 단어가 있다. 인튜이티브서지컬과 다빈치가 그것이다. 인튜이티브서지컬은 1995년 설립된 회사로 1999년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를 세상에 처음 내놨다. 200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로봇수술 시장을 석권했다. 우리가 아는 로봇수술에 관한 것은 모두 다빈치에 의해 이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복강경(내시경) 수술을 대체하고 있는 대중화된 로봇수술 장비는 다빈치가 유일하다고 보면 된다. 덕분에 인튜이티브서지컬은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27억달러(약 3조원)를 벌어들였다. 다빈치는 현재 4세대 제품까지 출시된 상태다.
국내에서는 2005년 세브란스 병원을 통해 처음으로 다빈치의 로봇수술이 시도됐다. 이후 다빈치는 각 병원에서 앞다퉈 도입하기 시작해 2017년 9월 기준으로 전국 31개 병원에 69대가 설치되어 있다. 장비 도입이 증가하면서 수술 건수도 늘어나 올해는 1만7000건 이상의 수술이 기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봇수술도 사람이 하는 수술
로봇수술에 대한 가장 잦은 오해 중 하나는 기계가 집도해 수술을 한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로봇수술의 주인공은 의사다. 쉽게 설명하면 이렇다. 로봇수술 장비(환자 카트) 아래에 환자가 위치하면, 수술이 필요한 환자의 신체 부위 근처에 2~2.5cm 정도의 구멍을 낸다. 그곳을 통해 4개의 금속봉 모양의 로봇 팔이 들어간다. 수술 부위에 따라 여러 구멍을 내기도 한다. 4개의 로봇 팔 중 하나는 조명과 카메라가 달려 있어 촬영을 담당하고, 나머지 3개의 팔은 수술에 필요한 다양한 동작을 해낸다. 암 조직을 들어 올리거나 잘라내거나 수술한 부위를 봉합할 수도 있다. 사람처럼 다섯 개의 손가락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수술 과정에서 필요한 사람 손의 동작을 대부분 대신할 수 있다.
이때 의사는 환자와 좀 떨어진 조종장치(수술 콘솔)를 통해 4개의 로봇 팔을 조작한다. 조종장치에 달린 모니터는 확대된 입체 영상으로 치료 부위를 보여주기 때문에 섬세한 수술이 가능하다. 또 육안으로는 구분이 힘든 혈류를 다른 색으로 보여주는 등 다양한 의학적 정보도 모니터를 통해 집도의에게 제공된다.
다양한 질환에서 우수성 나타나
로봇수술이 의학계에서 각광받는 이유는 사람 손으로는 도저히 동작이 불가능한 좁은 부위에서도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전립선이 로봇수술의 혜택을 보는 손꼽히는 부위인 것은 이 때문. 전립선은 좁은 골반 안에 신장과 방광, 소화기와 함께 몰려 있어 수술이 까다로운 부위다.
이외에도 신장암, 자궁암, 갑상선암, 간암, 구강암 등 각종 암수술과 요관절제술 등 비뇨기과계 질환에서 사용된다. 최근에는 유방암 수술까지 영역을 넓혔다. 겨드랑이를 통해 로봇수술 장비가 암 조직을 제거하면, 유두와 유륜을 보존할 수 있기 때문에 올 초 세브란스 연구진을 통해 국내 최초로 수술이 시도됐다.
이 중 전립선암, 신장암, 직장암의 로봇수술 치료가 2015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유효성이 있음을 평가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한 것이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선언한 국민건강보험 혜택 확대로 인해 이들 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환자는 800만~1200만원 정도의 수술비를 절반만 부담해도 된다.
인공지능 수술은 아직, 국산화는 눈앞
수술 과정의 간편함도 로봇수술의 장점으로 꼽힌다. 한 대학병원 소화기외과 교수는 “복강경 수술은 의사가 2~3시간 동안 서서 모니터를 쳐다보며 해야 하는 고된 작업”이라며 “이에 반해 로봇수술은 편한 자세에서 이뤄져 의사가 받는 스트레스가 적고, 환자에게도 장점으로 작용된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우리가 상상하는 인공지능 수술은 이뤄질 수 없는 것일까? 지난달 인튜이티브서지컬이 상암동에 설치한 수술혁신센터 개소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게리 굿하트 대표는 “인공지능을 통한 자율수술은 최근 선보이고 있는 자율주행기술보다 훨씬 더 많은 기술적 진보를 요구한다”며 “우선 집도의의 수술을 보조할 수 있는 부분에서 인공지능이 담당할 수 있는 단계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봇수술 시장에는 국산 제품도 대항마로 등장했다. 바로 미래컴퍼니가 개발한 레보아이(Revo-i)다. 레보아이도 로봇 팔이 4개 달려 다빈치와 비슷한 외형을 지녔다. 레보아이는 지난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받고, 6월부터 올 초까지 세브란스와 본격적인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올해 8월에는 식약처로부터 레보아이 제조허가를 취득하고 사업화 준비에 착수 중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해산물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겨울은 생물의 부패가 쉬운 여름에 비해 안전할 것이라는 믿음 때문에 안심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 초 발표한 자료를 보면 최근 5년(2010~2014)간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발생은 연간 평균 36건으로 이 중 약 44%(16건)가 겨울철에 발생하고 있다. 식중독 환자수의 경우 겨울철 평균 874명으로 이 중 절반(49%)가량인 431명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였다.
[도움말] 목포중앙병원 소화기내과 김기태 교수
노로바이러스(Norovirus)는 사람에게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그룹으로, 노로바이러스라는 공식 명명이 승인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노로바이러스 또는 노워크(Norwalk) 바이러스라는 이름은 2004년 미국 오하이오주 노워크에서 집단 발병된 이후에 이 지역의 이름에서 유래됐다. 노로바이러스는 위장염 질환으로 Stomach flu(위장 독감)로도 불리나, 독감 바이러스나 호흡기질환, 세균이나 기생충과 관련은 없다.
겨울에 강한 식중독 원인 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일 년 내내 발생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앞선 통계에서 나타난 것처럼 겨울철에 유행하는 경우가 많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주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의학적으로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학계에선 의심하는 몇 가지 이유들이 있다.
먼저 노로바이러스는 다양한 온도 변화를 잘 견딜 수 있는 특성을 가진 바이러스여서 얼음이 얼 정도의 온도에서 섭씨 60도까지 매우 넓은 범위의 온도를 견디어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된 환자의 분변에서 바이러스가 배출되면 이 바이러스가 주위 환경을 오염시켜, 이를 만진 사람의 손을 통해 입으로 들어가 감염되거나 음식물을 오염시켜 감염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이때 바이러스는 차가운 외부 환경을 견뎌낼 수 있어서 겨울에도 전파될 수 있다.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안심. 여름에는 식중독이 잘 발생해 음식물 관리를 잘 신경 쓰지만, 겨울에는 낮은 기온 때문에 식중독 위험이 낮지 않을까 하고 주의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전염력 강해 사람 사이에서 쉽게 퍼져
가장 흔한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질병명은 바이러스성 장염이다. 장염이란 위와 장의 염증 유발을 의미하는데, 일반적으로 설사와 구토를 동반하지만 건강한 성인이라면 하루나 이틀 내에 호전된다. 하지만 중년이나 어린이 등 면역력이 약한 경우에는 탈수증상을 보이거나 특별한 의학적 주의를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되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매우 전염력이 강하고 사람에서 사람으로 쉽게 퍼진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서 발견되지만, 감염될 수 있는 경로는 다양하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음식을 먹거나 물을 마셨을 때도 그렇고, 오염된 물건을 만진 손으로 입을 만졌을 때, 질병이 있는 사람을 간호할 때 또는 환자와 식품, 기구 등을 함께 사용했을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다.
최근에는 노로바이러스가 공기를 통해서 전염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캐나다 라발 대학의 교수이자 퀘벡 심장·폐 연구소 연구원인 캐롤린 뒤센 박사가 “노로바이러스가 감염 환자로부터 몇 미터 떨어진 곳의 공기를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밝혔다.
특별한 치료약 없어 관리가 중요
현재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제, 즉 치료약은 없고 감염을 예방할 백신도 없다. 또한 노로바이러스는 바이러스의 일종이므로 항생제로도 치료가 되진 않는다.
치료약이 없기 때문에 의료기관에서는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찾아오면 증상에 따른 대증요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성인은 심하지 않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열이 심하거나 아파하면 해열진통제를 먹도록 하고, 탈수가 심한 경우는 경구 전해질용액을 처방하기도 한다. 중년이나 아이들 중 구토가 심해서 먹지 못할 때, 탈수가 심해지면 입원해서 수액을 맞도록 조치하는 사례도 있다.
만약 노로바이러스에 걸렸다면, 구토와 설사를 할 때 탈수 증상을 막기 위해서는 다량의 음료를 섭취해야 한다. 특히 어린아이나 중년 환자에서 탈수 증상은 흔하게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는데 음료수, 주스, 물은 탈수 증상을 예방할 수 있지만, 스포츠음료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의사들은 조언한다.
사랑하는 손주가 걸렸다면
손주에게 증상이 나타난다면 일단 쉬게 해야 한다. 이미 성인이 된 자녀들에게 이 병은 하루 이틀 정도 속앓이를 하면 그만이지만 손주에게는 이야기가 다르다. 아이들은 보통의 경우 3일 정도면 호전되지만, 심한 경우 일주일까지 지속되기도 하고, 25% 정도는 3주까지도 지속되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
일단 가능하면 평소처럼 먹도록 하는 것이 좋다. 토하는 것이 심하지 않은 경우는 일단 그대로 먹이도록 하고, 구토가 심한 경우는 원래 먹던 음식을 부드럽게 해서 조금씩 자주 먹이는 것이 좋다. 굶긴다는 생각보다는 ‘먹일 수 있는 만큼이라도 소량씩 자주 먹인다’가 답이다.
노로바이러스 예방법
첫째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특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전 또는 음식 준비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둘째 과일과 채소는 철저히 씻어야 하며 굴은 가능하면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
셋째 질병 발생 후 오염된 표면은 소독제로 철저히 세척하고 살균해야 한다.
넷째 질병 발생 후 바이러스에 감염된 옷과 이불 등은 즉시 비누를 사용해 뜨거운 물로 세탁해야 한다.
다섯째 환자의 구토물은 적절히 폐기하고 주변은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여섯째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회복 후 3일 동안은 본인과 다른 이를 위한 음식을 준비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환자에 의해 오염된 식품은 폐기 처리해야 한다.
일곱째 손이나 식기 등을 닦을 때에는 수건이나 행주보다는 1회용 타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설거지 할 때 세제를 얼마나 사용해야 할까?
세척제를 적게 써도 충분한 세척 효과를 올릴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세제를 많이 쓴다고 해서 그릇을 더 잘 씻을 수 있는 게 아니라는 말이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세척제 농도별 세척효율과 헹굼 정도별 세척제 잔류량을 조사해봤다.
그 결과, 세척제 농도가 0.1% 이상이면 세척 효율이 더는 증가하지 않았다. 세척제 농도가 짙다고 해서 세척력이 더 올라가진 않은 것이다.
식약처는 "이런 조사결과로 미뤄볼 때 무조건 세제를 많이 사용한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설거지를 깨끗하게 하려면, 먼저 식기 표면의 음식물 찌꺼기를 없애고 말라붙지 않도록 즉시 10분 이상 물에 불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식기를 불리는 시간이 길수록, 물의 온도가 높을수록 식기를 씻기 쉬워진다고 설명했다.
그러고서 1종 세척제(채소, 과일 등) 또는 2종 세척제(식기, 조리기구 등)를 용도에 따라 선택해 제품에 표기된 방법에 따라 물로 희석하고, 희석액을 수세미 등 세척도구에 묻혀 문질러 사용하면 된다. 다만, 1종 세척제는 2종 세척제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2종 세척제는 1종 세척제의 목적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헹굴 때는 마실 수 있는 물을 사용해 15초 이상 헹구거나, 물을 받아서 쓸 때는 물을 교환해가며 3회 이상 충분히 헹구면 세척제 성분이 남아있을 걱정을 하지 않고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고 식약처는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