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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층 코로나19 감염·사망 확산 '우려가 현실로'
-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비중이 청장년층에서 고령층으로 확산되고 있어 중증환자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발생한 국내 신규 확진자 349명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환자는 313명이다. 이 중 96.8%인 303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특히 신규 확진이 고령자자 주로 찾는 시설에서 연쇄전파되고 있는 상황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경기 광명시 노인복지시설에서 입소자 3명을 포함한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입소자 일부는 지난달 31일 용인 큰나무교회 예배에 참석해 감염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 큰나무교회는 서울 양천구 탁구장을 찾은 신도로부터 전파가 시작된 곳이다. 서울시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도 68명으로 증가했다. 리치웨이 방문자 중 1명이 거주하는 구로구 중국동포교회 쉼터에서도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또 쿠팡 물류센터에서 시작된 n차 전파로 감염된 1명과 경기 광주 행복한요양원 입소자 1명이 사망했다. 두 사람 모두 80대 이상 고령자로 알려졌다.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고령자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5월 10~16일 발생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7.6%(15명)였으나, 5월 31일~6월 6일에는 37.1%(103명)로 5배 이상 증가했다. 고령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중증환자와 사망자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 국내 전체 확진자의 치명률은 2.31%지만, 80세 이상 확진자의 치명률은 25.92%에 이른다. 70대와 60대의 치명률은 각각 10.45%와 2.61%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고령 확진자 증가는 가장 우려했던 상황”이라며 “지금이라도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원칙을 지켜야 한다. 밀폐된 장소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모임에도 가급적 참석하지 말아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 2020-06-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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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단계업체 '리치웨이' 홍보관서 노년층 무더기 확진
- 주로 노년층을 상대하는 한 다단계판매업체가 또 다른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전파지로 떠올랐다.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건강용품 판매 다단계업체인 ‘리치웨이’에서 13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직접 관련자 12명, ‘n차’ 감염된 가족 1명이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오후 6시 기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신규확진자 26명 가운데 리치웨이 다단계판매 관련 확진자가 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경기도에서 확진된 리치웨이 관련 감염자까지 합하면 이날 하루 총 12명이 확진됐다. 리치웨이는 지난달 23일과 30일 강연장에서 판매원 교육과 세미나를 했다. 밀폐된 공간에 어르신들을 모아 두고 판매 제품을 안내하는 동시에 레크리에이션 활동도 병행한 것으로 전져 감염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세미나 참석자 대부분이 나이 많은 어르신”이라며 “밀폐된 강연장에서 상품 설명 등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리치웨이는 8층짜리 건물의 8층 전체를 사무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내부에는 최대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연장이 있다. 현재 업체 직원 11명,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일 사이 업체를 방문한 188명 등 199명을 대상으로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 2020-06-0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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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돌찬지' 라온파티 뷔페 관련 확진자 9명 발생
-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돌잔치 뷔페전문점 라온파티(부일로 223 투나빌딩 지하 1층)에서 신규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명이 발생했다. 이에 방역당국은 지난 5월 9일(16:50~20:30), 5월 10일(10:20~14:14), 5월 17일(10:33~13:42) 라인파티를 방문한 이들에게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 받을 것을 요청했다. 해당 장소는 지난 19일 확진된 인천지역 확진자인 A 씨가 사진기사로 일했던 곳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지난 6일 아들과 함께 인천 미추홀구 소재 비전프라자 탑코인 노래방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노래방은 이태원 클럽 방문 후 확진된 인천 학원강사의 학원 수강생과 그 친구가 같은 날 다녀간 곳으로, 이들은 모두 양성 판정이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주점 등을 방문하신 분 중 특히 증상이 나타난 분은 이제라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 2020-05-2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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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신규확진 20명 늘어 '총 1만1142명'
-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 늘어 총 1만1142명이 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114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전 0시 대비 20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20명 중 11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환자다. 지역별로는 서울 1명, 인천 1명, 경기 6명, 경북 2명, 경남에서 1명이 나왔다. 9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공항 검역 단계에서 발견된 환자가 7명, 서울과 울산에서 각각 1명씩 추가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없었다. 현재까지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264명으로 집계됐다. 완치로 격리해제된 사람은 27명이 늘어난 총 1만162명이다.
- 2020-05-2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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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소비행태 어떻게 바뀌었나
- 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신용카드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가져온 소비 행태의 변화를 분석한 보고서를 21일 발표했다. 보고서의 업종별 실적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여행사, 영화관, 테마파크의 매출 피해가 가장 심각했으며, 학원, 유흥, 음식점 업종의 매출 감소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터넷쇼핑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수입차, 성형외과, 자전거 판매점의 매출은 늘어 대조를 이뤘다. 또 대형마트 대신 비교적 근거리에 있는 슈퍼마켓, 정육점, 농산물매장에서 식재료를 구매해 집에서 조리해 먹는 ‘홈쿡’ 현상이 확산되는 등 코로나19가 가져온 소비 행태 변화가 다양하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여행 관련 업종 피해 가장 심각 하나카드(개인 신용카드 기준) 매출 데이터를 지난해와 비교해 업종별로 분석한 결과, 국내 여행사의 1분기 카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했으며, 면세점은 -52%, 항공사는 –50%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절정에 달했던 3월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면세점 –88%, 여행사 -85%, 항공사가 –74% 감소하는 등 기록적인 실적 악화를 나타냈다. 실내 밀집도가 높아 휴원 권고를 받은 학원 업종과 영업 규제를 받은 유흥업도 전례 없는 실적 감소를 보였는데, 무술도장·학원의 3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85%, 예체능 학원 –67%, 외국어 학원 –62%, 입시·보습학원이 –42% 감소했으며, 노래방은 –50%, 유흥주점 –39%, 안마시술소는 –39% 매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실내에서 주로 서비스되는 피부관리(-32%), 미용실(-30%)의 매출 역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밖에 한식(–32%), 중식(-30%), 일식(-38%), 양식(-38%) 등 자영업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음식점 업종의 3월 매출 역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 급증, 오프라인은 대량 구매 코로나19로 인해 1분기 비대면 쇼핑 매출이 예상대로 크게 증가했는데, 인터넷쇼핑 이용액은 무려 41% 늘었고 홈쇼핑 매출도 19%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아울렛 매장(-31%), 가전제품 전문매장(-29%), 백화점(-23%), 대형마트(-17%) 등 대부분의 오프라인 쇼핑 매출이 급감한 가운데, 비교적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편의점(+6%)과 수퍼마켓(+12%)의 매출은 증가해 생필품을 근거리에서 쇼핑하는 현상이 확산된 것으로 분석됏다. 다만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전체 매출액 및 매출 건수의 감소에도 3월 건당 평균 구매금액이 전년 동월 대비 모두 증가(백화점 +33%, 대형마트 +6%)해 매장 방문 시 한 번에 많이 구매하려는 경향이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두드러지는 ‘홈쿡’과 ‘홈술’ 현상 정육점의 3월 매출은 +26%, 농산물매장은 +10% 증가하는 등 식재료를 직접 구입해 집에서 조리해 먹는 이른바 ‘홈쿡’ 현상이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점 매출이 감소한 반면, 주류전문 판매점의 매출은 오히려 증가(+20%)해 술을 사와 집에서 마시는 ‘홈술’ 현상이 늘어난 것도 확인됐다. 레저·문화·취미 관련 업종의 매출은 모두 크게 감소했는데, 영화관의 3월 매출이 –84%나 감소했으며, 테마파크·놀이공원 –83%, 사우나·찜질방 –59%, 헬스클럽은 –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교적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비디오·음반(-77%), 서적(-49%)의 매출 역시 감소해 재택 기간이 늘어나도 취미 생활에 쓰는 소비는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성형외과·안과, 수입신차, 자전거 매출 증가 의료업종에서는 소아과(-46%), 이비인후과(-42%), 한의원(-27%) 등 대부분의 병의원 3월 매출이 급감했으나, 성형외과(+9%)와 안과(+6%) 매출은 오히려 증가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성형이나 안과 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또 공적 마스크 판매 등 약국 방문이 급증함에 따라 1분기 약국 매출도 1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분기 국산 신차(-23%)와 중고차(-22%)를 신용카드로 구매한 금액은 감소한 가운데, 수입 신차 매출액은 11% 증가해 코로나19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대중교통을 대신할 근거리·친환경 이동 수단으로서 자전거 매출이 크게 늘었는데, 올 3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무려 69%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매출 피해 지역별·업종별 편차 심해 보고서는 2004년 이후 매년 성장해온 신용카드 이용액의 평균 성장률을 고려할 때, 1분기 신용카드 매출의 순감소 폭은 16~18조원 내외로 추산(체크카드 및 법인카드 제외)된다고 밝혔다. 다만 지역별 피해 규모에는 다소 편차가 있는데 대구시의 1분기 카드 매출 감소율이 –17.9%로 가장 컸으며, 다음 부산(-16.8%), 인천(-15.7%), 제주(-14.6%), 서울(-13.5%), 경기(-12.5%), 경북(-11.9%) 순으로 나타났다. 정훈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소비 심리가 위축돼 있고 긴급재난 지원금도 식재료 등 주로 생필품 구입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며 “업종 전반의 매출 정상화는 당분간 쉽지 않고 특히 여행, 항공, 숙박, 레저, 유흥업은 올해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 2020-05-2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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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2명 발생 '총 1만1122명'
-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명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 1122명이라고 밝혔다. 해외 유입 사례는 1191명이며 88.9%가 내국인이다. 신규 확진자 12명 중 해외유입이 2명, 지역발생이 10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인천 6명, 서울 4명, 충남 1명, 인천공항 등 검역에서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69명 증가한 1만135명으로, 완치율은 91.1%다. 사망자는 1명 증가한 264명이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723명이다.
- 2020-05-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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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신규확진자 나흘째 10명대 '총 1만1078명'
-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107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나흘째 1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13명 중 4명은 해외유입이고, 국내 발생 감염자는 9명이었다. 국내 발생은 지역별로 보면 서울 6명, 인천 2명, 경기 1명 등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국내 사망자 수는 263명이다. 완치로 격리해제된 사람은 34명이 늘어 총 9938명으로 집계됐다.
- 2020-05-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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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신규확진 15명 늘어 '총 1만1065명'
-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사이 15명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5명 증가하면서, 총 누적확진자 수는 1만1065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확진자 중 해외유입은 10명이고, 지역발생은 5명이다. 해외유입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1명, 대구 1명, 경기 3명, 충북 3명, 검역과정 7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16명으로, 총 9904명이 격리 해제됐다. 또 현재 898명이 격리 중이다. 누적 의심 환자 수는 75만3211명이다. 이 중 72만605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검사 진행 중인 사람은 1만6093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268명이 됐다.
- 2020-05-1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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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신규확진 27명… 8일째 두자릿수 발생
-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8일째 두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이태원 클럽 등지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27명 늘어난 1만101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27명 중 5명은 해외유입이고, 국내 발생 감염자는 22명이었다. 국내 발생 감염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4명, 인천 4명, 대구 3명, 경기 1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없었다. 이날 현재 국내 사망자 수는 260명이다. 완치로 격리해제된 사람은 59명이 늘어 총 9821명으로 집계됐다.
- 2020-05-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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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신규확진 29명, 이태원 클럽발 감염 확산
- 오늘(14)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명으로 집계됐다. 29명 가운데 26명이 국내 발생 사례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은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29명 늘었다고 밝혔다.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1만99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1명 늘어나 총 260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태원 소재 클럽을 중심으로 발생한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최근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천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6명, 서울·충북 각 3명, 강원·충남 각 1명 등 전국에서 보고되고 있다. 나머지 3명은 해외에서 들어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로 잠정 집계됐다. 공항 검역 단계에서 발견된 환자는 없으며, 서울·전남·경북에서 1명씩 확인됐다.
- 2020-05-14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