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두심 생애 첫 해외 여우주연상 탔다...70대 해녀의 '빛나는 순간'
- 배우 고두심이 제주 해녀 연기로 생애 첫 해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4일 영화배급사 명필름에 따르면 배우 고두심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에서 영화 ‘빛나는 순간’으로 여우주연상을 탔다. 고두심은 대한민국 연기대상 최다 수상자다. 하지만 해외 영화제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가 연기한 ‘고진옥’은 평생 물질을 하면서 고단한 생계를 이어온 70세의 제주 해녀다. 그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서울에서 내려온 다큐멘터리 PD ‘경훈’(지현우)과 사랑에 빠진다.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 심사위원들은 “더 이상 젊지 않은 나이에 오래된 상처를 넘어서는 사랑과 삶을 재발견한 한 여성의 사려 깊고 세심한 해석”이라고 고두심의 연기를 평가했다. 고두심은 “상을 받게 돼 아주 기쁘다. 지구 반대편에서도 ‘빛나는 순간’을 좋게 봐주셔 감사하다. 부모님이 살아 계셨다면 매우 기뻐하셨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빛나는 순간’은 해당 영화제 경쟁 섹션에 초청됐다. 경쟁 섹션에 초청된 ‘완벽한 타인’의 베트남 버전인 ‘Blood Moon Party’,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연출 아오이 유우 주연의 ‘스파이의 아내’ 등 17개 작품을 제치고 당당히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 2021-06-25 11:07
-
- 70대도 사랑할 수 있다…고두심의 ‘빛나는’ 도전
- 70세 제주도 해녀와 30대 다큐멘터리 PD. 나이와 직업에 대한 편견을 뛰어넘은 시니어의 사랑을 그린 영화가 개봉한다. 오는 30일에 개봉하는 ‘빛나는 순간’ 이야기다. 빛나는 순간은 제주 해녀 진옥(고두심)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의 특별한 사랑을 다룬 영화다. ‘올드랭 사인’, ‘알이씨REC’, ‘연지’ 등을 연출한 소준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고두심과 지현우, 양정원, 전혜진 등이 출연한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이 영화에서 배우 고두심은 평생 물질을 하면서 고단한 생계를 이어온 제주 해녀 ‘고진옥’ 역할을 맡았다. 그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서울에서 내려온 다큐멘터리 PD ‘경훈’(지현우)과 극 중에서 사랑에 빠진다. 실제로도 고두심과 지현우, 두 주연 배우의 나이 차는 33세로 영화 속 설정과 비슷하다. 지난 14일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빛나는 순간’ 시사회에 참석한 고두심은 “배우 생활을 하면서도 멜로물에 목말라하는 쪽 배우였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파격적으로 나이를 초월한 역할이라 상당히 고민을 많이 했지만 감독님이 ‘고두심 하면 제주도이고, 고두심 얼굴이 제주의 풍광’이라고 설득하는 바람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영화를 제작한 소준문 감독은 “나이를 숫자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사회적인 상처를 입은 두 사람이 서로를 위로하고 치유해줄 때 비로소 아름다운 사랑이 완성된다는 생각으로 영화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영화 ‘빛나는 순간’은 아름다운 제주 풍광과 함께 제주 역사, 해녀의 일생에 대한 남다른 시선을 담아 시니어 관객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화를 감상하며 자신의 ‘빛나는 순간’에 대해서도 떠올려보면 좋지 않을까 싶다.
- 2021-06-16 13:28
-
- 시니어 공분 부른 그린피 인상과 편법 운영 막는다
- “국내 골프 이용료가 너무 비싸다. 대중(퍼블릭) 골프장이 회원제보다 더 비싼 곳도 적지 않다. 코로나19로 국내 이용자들이 해외로 갈 수 없는 상황을 악용하는 것 같다.” 가끔씩 골프를 즐기는 60대 액티브시니어 김씨(68)는 국내 대중 골프장이 과도한 가격 인상과 편법 운영 등으로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국내 골프장에 50대 이상 액티브시니어들이 몰리면서 골프 산업이 호황기를 맞고 있다. 베트남 등 외국에서 저렴하게 골프를 즐기던 액티브시니어들이 코로나19로 국내 골프장으로 향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같은 인기를 틈타 골프장들이 이용료를 크게 올리고, 유사 회원을 모집하는 등 편법 운영에 나서 시니어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골프를 즐기는 시니어들의 부담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골프 관광이 줄을 잇고 있는 제주도 대중 골프장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요금 인상률이 주중 23.7%, 주말 16.1%에 달했다. 인상된 입장료에 캐디피 12-13만원과 카트비 8-10만원을 추가하면 4명이 골프를 즐길 경우 1인당 지출액이 주중 20만원, 주말 22만원인 넘을 정도다. 골프 이용료는 지난해에도 2018년과 비교해 20% 넘게 오를 정도로 최근 전국적으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대중 골프장은 정부가 2000년에 제시한 골프 대중화 제도에 따라 회원제 골프장과 다르게 큰 세제 혜택을 받고 있다. 이용자 1인당 약 4만원 정도다. 이 같은 혜택을 고려하면 대중 골프장 가격이 회원제보다 훨씬 저렴해야 한다. 결국 세제 혜택이 골퍼가 아닌 골프장 사주에게 가고 있는 셈이다. 뒤늦게 문제를 인식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3일 골프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실질적인 골프 대중화를 위해 ‘골프 산업 발전 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3일 김정배 제2차관 주재로 ‘골프 산업 전문가협의체(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현재 골프 산업의 문제점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골프장에서 과도한 이용 가격 인상과 편법 운영으로 세제 혜택 같은 골프 대중화 정책 취지가 퇴색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골프 대중화에 역행하는 행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체부는 골프장 법·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단기 정책 연구도 함께 추진한다. 문체부는 협의체 논의와 정책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간담회, 토론회 등을 거쳐 연내 최종안을 마련한다. 김정배 차관은 “골프 대중화 정책으로 골프 수요가 크게 늘었지만 최근 코로나19 이후 골프장 이용자 불만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골프 대중화 정책의 효과를 재점검하고, 미래 지향적인 골프 산업 발전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21-06-04 16:01
-
- 손주의 마음을 여는 소통법
- 어릴 때만 해도 곧잘 다가와 얘기도 하고 재롱도 피우던 손주가 장성하면서 달라졌다. 말수도 적어지고, 전보다 불편한 기색이 뚜렷하다. 거실에서 대화를 나누려고 하면 자기 방으로 들어가는 일도 부지기수. 손주와의 심리적 거리를 줄이는 방법은 없을까? 이런 시니어를 위해 손주 세대의 특성과 더불어 그들과 소통하는 법을 소개한다. 세대 갈등이 갈수록 심해진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모든 연령대에서 전반적으로 세대 갈등이 심하다는 인식이 높았다. 4점 척도(1점: 전혀 심하지 않다~4점: 매우 심하다)에서 약간 심하다(3점)는 비율이 연령과 관계없이 모두 50%에 육박한다. 임영주 부모교육연구소장은 “세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통과 대화법이 중요하다. 가볍게 ‘그때는 그랬지’ 하고 얘기를 들려줘야 한다. ‘나 때는 이랬으니 너희도 이래야 해!’ 하는 화법으로 아랫세대를 가르치려고 하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결국 세대 갈등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사소통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훈육이 아니라 지지 세월의 차이가 크게 나는 시니어와 손주 세대는 소통법이 가장 필요하다. 특히 사춘기 청소년인 손주는 대체로 시큰둥하다. 질풍노도의 시기라 불리는 이 시절에는 그 누구도 말릴 수 없다. 불러도 대답도 잘 안 하고, 그저 틈만 나면 스마트폰으로 게임이나 SNS를 하기 바쁘다. 공부에는 관심도 없고 성적은 갈수록 떨어진다. 이를 보는 부모는 속이 답답하고,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는 조부모도 마음이 편치 않다. 하지만 사실은 이와 조금 다르다. 눈에 보이는 것과 달리 청소년들도 고민은 깊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3~18세 청소년의 가장 큰 고민은 ‘공부’다. 성적과 자기 적성을 포함한 공부 고민이 전체 고민의 47.3%를 차지한다. 잔소리하지 않아도 그들은 본인 스스로가 이 문제를 더 잘 알고 있었다. 공부에 대한 욕심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하고 있었다. 청소년 소통 전문가는 “사춘기 청소년을 늘 앞서가며 무작정 끌어당겨야 하는 존재로 여기는 건 좋지 않다. 그러는 사이에 그들은 속으로 좌절과 절망을 많이 하고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춘기 청소년에게는 조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미국 브리검영대학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춘기 자녀 교육에서 부모의 노력으로는 부족한 영역을 조부모가 채워줄 수 있다고 한다. 만 10세에서 15세청소년 중 조부모와 친밀하게 느낄수록 친사회적 행동 성향이 높았다. 예를 들어 보상을 바라지 않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봉사나 기부를 자주 했다. 조부모가 손주에게 실용적 기술을 가르쳐주기도 하고, 용기를 북돋아주고, 학교와 관련해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하는 데 도움을 줄 때 친밀함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사춘기 청소년에게 조부모의 역할이 중요한 것이다. 임영주 소장은 “부모는 당근과 채찍을 골고루 주는 훈육의 역할을 맡지만, 조부모는 손주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사춘기는 소중한 시절이다. 그들의 사춘기가 악몽이 될지, 성장하는 시기가 될지는 주변인에게 달렸다. 그들의 성장을 위해서는 올바른 접근과 원활한 소통이 필요하다. 배우는 자세로 소통 최근 몇 년 사이 밀레니얼과 관련된 보고서와 책이 무수히 쏟아졌다. 밀레니얼을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한 점진적인 시도가 시작된 것이다. 밀레니얼과 시니어, 실제로 이 두 세대는 어디서나 마주칠 수밖에 없다. 가정에서는 부모와 자식, 조부모와 손주로 만나고 직장 내에서는 리더와 신입사원 등으로 마주할 일이 많다. 이처럼 교류가 많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서로를 잘 이해하고 원활한 소통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조부모와의 관계 및 소통은 밀레니얼에게도 상당히 중요하다. 조부모와 손주의 깊은 애정 관계는 손주의 전 인생 주기에 걸쳐 심리적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동시에 조부모는 손주에게 인생을 통한 경험과 지혜를 제공함으로써 보람을 느낀다. 임 소장은 “윗세대의 얘기를 아랫세대에게 들려주는 것은 세대 전수와 문화 공감 차원에서 권장되어야 한다. 이러한 전달은 간접 경험의 폭을 넓히고, 더불어 이해의 폭을 넓게 한다. 다만 이를 활용하여 손주에게 강요나 지적을 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밀레니얼 세대를 알 필요가 있다. 밀레니얼 세대는 ‘자유’를 추구한다. 그들은 얽매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원하는 시간에 얻을 수 있고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스트리밍 라이프(Streaming Life)를 추구한다. 스트리밍이란 인터넷에서 음악이나 영상을 파일로 다운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방식을 일컫는다. 또한 ‘제주도 한 달 살기’처럼 내가 살고 싶은 곳에 단기간으로 정착하는 방식의 라이프를 즐기기도 한다. 월세와 전세 같은 방식의 주거 라이프를 굳이 고집하지 않는 것이다. 또한 이들은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을 통해 일하는 방식인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를 추구한다. 밀레니얼 소통 전문가는 “1990년대생은 자유를 중요하게 여긴다. 스트리밍을 통해 자유롭고 풍요로운 삶을 경험하길 원하고, 자신의 삶이 늘 자유의 연장 속에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그들을 손주로 둔 시니어는 어떤 방식으로 다가가는 것이 좋을까? 사실 이 두 세대 사이에서 생기는 갈등은 그 누구의 탓도 아니다. 서로 살아온 환경과 시대가 달랐기에 사고방식이나 생활 방식이 다를 수밖에 없다. 또한 세대 간 쓰는 언어와 문법의 차이로 인해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임 소장은 “디지털이 익숙한 밀레니얼의 생활환경은 조부모 세대와 확연히 다르다. 그래서 가르치려고 하기보다는 배우는 자세로 손주와 소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2021-05-11 08:00
-
- [카드뉴스] 맛있는 이색 카페 TOP 4
- 양갱의 색다른 부활! 이색 양갱 전문점 TOP 4 시니어의 추억 속 간식 양갱이 레트로 열풍에 힘입어 인기를 끌고 있다. 남녀노소 모두의 취향을 사로잡은 전국의 이색 양갱 전문점을 소개한다. 앵강마켓 남해의 신선한 특산물과 양갱 4종을 함께 판매한다. 커피 대신 호지차, 말차라테 등 양갱과 어울리는 향긋한 차를 제공한다. 햇살이 듬뿍 들어오는 통유리 옆 평상 자리가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이다. 주소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남서대로 772 영업시간 매일 11:00~17:30 가격 개당 2500원 효은양갱 제주도 대표 과일 한라봉으로 양갱을 만든다. 한라봉을 껍질째 전부 사용해 상큼한 맛과 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한라봉 푸딩젤, 한라봉 우유라테 등 손주와 함께 즐기기 좋은 디저트도 함께 판매한다. 주소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회관로 14 영업시간 매일 10:00~18:00 가격 개당 6000원 마가렡 1970년대가 연상되는 레트로 스타일을 고수하면서도 계절에 따라 어울리는 재료와 구성을 달리해 맛으로 차별화한다. 종류는 팥밤·홍차·녹차·유자 등이 있으며 인기 메뉴는 무화과 단호박 양갱이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방울내로 24-1 영업시간 코로나19로 임시 휴업 중 가격 개당 4000~4500원 *네이버스토어에서 구매 가능 적당 자그마한 큐브 모양 양갱을 총 9가지 종류로 다양하게 선보인다. 매장 이용 시 자체 제작한 나무 소반에 양갱을 올려 귀여운 한 상을 제공한다. 은은한 팥 본연의 맛을 살려 마니아에게 인기가 많다. 주소 서울시 중구 을지로 29 1층 영업시간 매일 10:00~21:00 가격 개당 2800~3500원
- 2021-03-12 08:00
-
- 그때 그 시절, 양갱의 화려한 부활
- 한입 베어 물면 그때 그 시절이 절로 떠오르는 시니어의 추억 속 간식, 양갱이 색다른 모습으로 변신했다. 과거 ‘양갱’ 하면 진한 고동색에 세로로 긴 직육면체 이미지를 연상했지만, 이제는 저마다 개성 넘치는 모양과 맛으로 남녀노소 모두의 취향을 사로잡고 있다. 레트로 열풍에 힘입어 다시금 인기를 얻고 있는 전국의 양갱 전문점을 소개한다. 앵강마켓 도심을 벗어나 대한민국 끝자락 남해로 떠나보자. 시원한 파도와 바닷바람이 반겨주는 경상남도 남해의 앵강마켓은 ‘로컬푸드 편집숍 겸 찻집’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관광객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언뜻 보면 평범한 카페 같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바다 냄새 물씬 풍기는 특산물이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죽방멸치, 다시마, 미역, 곱창돌김, 해초샐러드 등 종류도 다양하다. 양갱은 팥·말차·밀크티·유자 등이 있으며, 테이크아웃을 하지 않을 경우 양갱 위에 상큼한 과일을 올려준다. 커피를 판매하지 않는 대신 루이보스티, 호지차, 말차라테 등 양갱과 잘 어울리는 향긋한 차를 제공한다. 햇살이 듬뿍 들어오는 큼직한 창문 옆 평상에 앉아 주문을 기다리면 단아하고 정갈한 한 상 차림을 내놓는다. 테이블이 4개뿐이라 가장 인기 많은 평상 자리에 앉고 싶다면 오픈 시간에 맞춰 가는 것을 추천한다. 주소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남서대로 772 영업시간 매일 11:00~17:30 가격 개당 2500원 효은양갱 ‘삼다도(三多島)’ 제주에는 돌, 바람, 여자가 많다고 하지만 한 가지 더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 한라봉이다.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효은양갱은 제주도 대표 과일인 한라봉으로 양갱을 만든다.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나는 한라봉을 껍질째 전부 사용해 상큼한 맛과 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양갱 그 자체의 맛을 즐겨도 되지만, 냉동실에 얼려서 시원하게 만든 뒤 플레인요거트를 찍어 먹는 것도 별미다. 우유와 얼음을 넣어 한라봉 스무디를 만들어 먹어도 된다. 양갱과 함께 알갱이가 탱글탱글하게 씹히는 한라봉 푸딩젤, 고소하고 시원한 한라봉 우유라테 등 어린아이 입맛에 맞는 디저트도 판매해 손주와 즐기기도 좋다. 제주도 여행을 떠난다면 한 번쯤 방문할 만하지만,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한라봉양갱’에서 구매 가능하다. 주소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회관로 14 영업시간 매일 10:00~18:00 가격 개당 6000원 마가렡 시끌벅적한 홍대입구를 곁에 두고 특유의 아늑한 매력을 풍기는 ‘망리단길’에도 걸음을 멈추게 만드는 양갱 전문점이 있다. 레트로의 정수를 보여주는 ‘마가렡’이다. 이곳은 가게 이름처럼 마가렛을 ‘마가렡’으로 표기하던 시절을 표방한다. 가게 입구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추억이 담긴 사랑의 디저트’라는 문구가 1970년대 신문 광고에 나올 법한 투박한 글씨체로 적혀 있고, 내부도 온통 추억을 자극할 만한 것들로 채워져 있다. 양갱 역시 전통적인 스타일을 따라 직육면체 모양이지만, 계절에 따라 재료와 구성을 조금씩 바꿔 이색적인 콘셉트로 차별화한다. 예를 들어 밸런타인데이 무렵에는 초콜릿 양갱을,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프루츠팥 양갱을 반짝 판매한다. 코로나19로 매장은 임시 휴업 중이지만, 2호점 양갱상점(마포구 희우정로 10길 15) 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방울내로 24-1 영업시간 코로나19로 임시 휴업 중 가격 개당 4000~4500원, 3개입 세트 1만3000원, 5개입 세트 2만2000원 적당 복잡한 도심 한가운데, 초록빛 생기와 달큰한 팥 향이 감도는 이곳은 그야말로 ‘적당’한 힐링 플레이스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코리아2’ 준우승자 김태형 대표가 운영하는 서울 을지로 ‘적당’은 도심 속 정원 콘셉트로 이미 입소문 난 양갱 전문 카페다. 은은한 팥 본연의 맛을 살리고 자극적인 단맛을 줄여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많다. 종류는 총 9가지로 오리지널 밤양갱부터 녹차·밀크티·헤이즐넛·초콜릿·흑당 등 다양하다. 매장을 이용할 경우 자체 제작한 ‘초미니’ 나무 소반에 손바닥 크기의 도자기를 놓고 그 위에 양갱을 올려 아기자기한 한 상을 제공한다. 흔히 아는 길쭉한 양갱이 아닌 자그마한 큐브 모양으로 보는 재미까지 있다. 양갱뿐 아니라 아이스크림이 들어 있는 모나카 등 전통 디저트도 판매해 추억의 다과 타임을 즐길 수 있다. 주소 서울시 중구 을지로 29 1층 영업시간 매일 10:00~21:00 가격 개당 2800~3500원
- 2021-03-10 09:13
-
- [오늘의 날씨] 대체로 흐리고…낮부터 강풍 동반한 눈ㆍ비
- 28일(목)은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해5도에 진눈깨비가 시작되어, 낮 동안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함께 진눈깨비 또는 눈이 온 후,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밤부터는 개겠습니다. 한편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에는 눈이 오겠으며 많은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오늘 내리는 눈은 진눈깨비로 시작되었다가 기온이 떨어지면서 눈으로 내리고 짧은 시간 동안 강하게 내려, 서울과 경기 동부, 강원도(동해안 제외), 경북 북동산지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교통기상 진눈깨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퇴근길 교통혼잡이 예상되니, 차량 운행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라며, 눈이 얼어 빙판길이 예상되니, 보행자 안전에도 유의하기 바랍니다. ▶기온전망 오늘(28일) 아침 기온과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겠으나, 오늘 오후부터 내일까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야외업무 종사자 등 야외 활동 시 체온 유지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해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노약자들의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강풍유의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늘(28일) 낮부터 내일(29일)까지 전국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해안과 제주도, 도서 지역, 산지에서는 바람이 12~18m/s), 최대순간풍속 25m/s 이상,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7~14m/s), 최대 순간풍속 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시설물 파손과 강풍에 날리는 낙하물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보행자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해상예보 서해 중부 먼바다와 서해 남부 북쪽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오늘(28일) 오전에 그 밖의 서해상, 오후에 동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서 바람이 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도 2.0~6.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되겠습니다. 한편,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앞바다는 내일(29일)까지,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모레(30일) 새벽까지, 동해상은 글피(31일)까지 풍랑특보가 예상됩니다.
- 2021-01-28 09:47
-
- [오늘의 날씨] 전국 대체로 맑고, 아침 기온은 영하권
- 27일(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으므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밤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기온전망 오늘(27일)과 내일(28일)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겠고, 내일(28일) 아침 기온은 중부내륙은 -5도 내외,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은 영하권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모레(29일) 아침 기온은 내일(28일)보다 큰 폭(10도 내외)으로 떨어져,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는 -15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내륙, 전북 동부내륙에는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면서 한파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워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강풍정보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일(28일) 낮부터 모레(29일)까지 전국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해안과 제주도, 도서 지역, 산지에서는 바람이 12~18m/s, 최대순간풍속 25m/s) 이상,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7~14m/s, 최대순간풍속 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해상예보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오늘(27일)까지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2021-01-27 09:34
-
- 시니어 돌봄의 민낯
- 우리나라의 고령화 시계가 분주히 돌아가고 있다. 향후 몇 년 안에는 일본처럼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평균수명은 늘었지만, 건강하게 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만큼 누군가의 돌봄도 더 절실해진 상황이다. 이러한 때 전염병은 돌봄의 방식도 변화시키고, 사각지대도 만들었다. 우울과 학대에 시달리는 노인도 생겨났다. 코로나 시대 속 노인들은 어떤 돌봄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는지 살펴봤다. 초고령사회가 멀지 않았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우리나라 인구의 15.7%로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2025년에는 20.3%에 이르러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UN 기준에 의하면, 65세 인구가 20%를 넘기면 초고령사회다. 정부 관계자는 “연금 재정이 우려된다. 연금을 수령하는 인원은 증가하는데, 연금에 보탬이 되는 인구가 줄어든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국가경제력상 좋지 않다”고 밝혔다. 문제는 고령자 중에서 홀로 지내는 분이 많다는 데 있다. 2020년 기준 가구주 연령이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는 전체 가구의 22.8%이다. 가구 유형별로 살펴보면 1인 가구(34.2%), 부부(33.1%), 부부와 미혼자녀(9.7%), 부(모)와 미혼자녀(5.5%) 순이다. 이대로 간다면 2047년에는 전체 가구의 약 절반(49.6%)이 고령자 가구가 될 것이다. 10명 중 5명이 고령 가장이 된다는 뜻이다. 홀로 살면서 무병장수(無病長壽)하면 좋겠지만,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3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가진 65세 이상 노인의 비율이 51%로, 2008년에 비해 20.3%P 늘어났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이준형 교수팀이 발표한 ‘노인에서의 독거 여부와 복합 만성 질환의 연관성’에 따르면, 독거노인이 만성질환에 더 취약했다. 60세 이상 독거노인의 35.5%가 만성질환에 시달렸고, 독거노인이 아닌 경우 28.8% 정도가 만성질환을 앓고 있었다. 독거노인이 만성질환의 위험에 더 노출되어 있다는 증거다. 병상 간 간격 조정과 정부의 지원 필요 코로나19는 노인에게 더 치명적이다. 전 세계인들에게 고통을 안겨주었지만 특히 노인들은 이 전염병에 취약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20대와 비교했을 때 85세 이상 확진자의 치명률은 630배, 75~84세는 220배, 65~74세는 90배 정도 높다. 실제로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10명 중 8명은 65세 이상 노인이며, 특정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더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20년 12월 14일 기준 60대 확진자는 전체의 15.35%였고, 70대와 80대 확진자는 각각 7.78%, 4.53%로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수치상으로는 다른 연령대와 비슷하거나 적다. 하지만 사망률과 치명률은 높다. 사망률이 높은 순으로 정리하면 80대 이상(51.11%), 70대(31.18%), 60대(12.27%)였다. 전체 사망률 1~3위가 모두 고령자에게서 나왔다. 10대와 20대 사망률이 0%인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확실히 젊은 세대들에 비해 치명률이 높다는 얘기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노인 돌봄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 걸까? 우리나라 노인 돌봄은 요양원 등에 입소한 노인을 돌보는 시설 돌봄과 요양보호사나 생활 지원사가 거주지를 직접 찾아가는 방문 돌봄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러한 돌봄을 지원하는 장기요양보험의 경우 신청을 받으면 대상자를 상대로 대면조사를 통해 등급판정을 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비대면 조사도 이루어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정부가 발표하는 단계별 수칙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을 적절히 배분해 운영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질적인 돌봄 현장은 취약한 요소가 있었다. 특히 노인 장기요양시설은 고령의 기저질환자가 밀집한 곳이라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그뿐만 아니라 작은 요양원들의 경우 병상의 구조나 감염병 예방을 위한 인력 보충이 문제로 제기됐다. 대형 병원의 경우 법적으로 병상 간 1.5m 거리를 유지하도록 강제하는 규정이 있지만, 요양원은 거리 규정이 따로 없다. 건양대학교 간호학과 이미향 교수는 “요양원에도 비말을 통한 전파를 막기 위해 병상 간 이격 거리가 필요하다. 역학조사관의 협조나 병원 내 감염병 예방 및 통제를 담당할 인력도 보충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가적 지원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감염병의 지속적 확산을 막기 위해 요양병원에 감염 예방 관리료를 지원한 것처럼 규모가 작은 노인 장기요양시설에도 예방 차원에서 추가적인 재무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새로운 돌봄 서비스 필요 코로나19 이후 노인 돌봄 서비스 이용자와 제공자 모두 돌봄을 거부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2020년 6월 서울 지역 요양보호사 345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기간 중 일을 중단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26%에 달하였고, 일 중단 사유로는 ‘이용자 또는 가족의 요청’이 74%로 가장 많았다. ‘감염에 대한 우려로 자발적으로 중단’한 비율도 17%였다. 이렇게 공백이 생기자 각 지자체는 전화나 메시지를 기반으로 한 비대면 돌봄을 제공 중이다. 하지만 비대면 서비스가 노인의 마음을 보듬지는 못했다.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이 잠정적으로 폐쇄되면서 노인들은 고립감을 호소했다. 이 고립감은 코로나 블루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각 지자체가 조사한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다. 국회 입법조사처에서 발표한 ‘노인들의 코로나19 감염 현황과 생활 변화에 따른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 강동구청이 노인층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이후 우울 척도 11개 문항 평가(16점 이상 우울증 의심)에서 60대 남성(20.6점)과 70대 여성(19.6점)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전라남도 완도군이 관내 노인을 대상으로 우울증 정도를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53.8%의 노인들이 우울감을 호소했고, 7.5%는 중증의 고위험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로움을 호소하는 노인도 늘었다. 영화관, 카페 등과 같은 여가시설이 문을 닫고, 정기적으로 도움을 받던 돌봄 서비스도 중단되면서 무료해진 노인이 많아진 탓이다. 젊은 세대라면 디지털 서비스라도 즐기겠지만, 디지털 기기가 익숙지 않은 노인들은 사람의 온기를 그리워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외로움의 증세가 심해졌다.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을 통한 교류가 줄어들면서 나타난 사회적 고립으로 인해 개인의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다. 한편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는 노인도 증가했다. 코로나19와 맞물려서 저금리 기조가 심화되고, 부동산 관련 세법의 개정으로 부담해야 할 세금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노후자금을 충분히 마련해놨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노인들은 경제적 고충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제주고령사회연구센터가 제주지역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2020년 5월에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노인들은 일상생활의 변화 중 경제활동 중단, 소득 감소 등의 경제적 변화(45.7%)를 첫 번째로 꼽았다. 코로나 시대 속 고령자들은 우울하고 외로운 데다 경제적 어려움까지 겪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삼중고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인돌봄서비스의 전환이 필요하다. 거주지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돌봄 체계 내에서 스스로 자립해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책이 그것이다. ‘ICT 돌봄 2020 심포지엄’에 참여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김현미 센터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노인돌봄서비스는 ‘셀프케어’(자기 돌봄)와 ‘심리방역’이 필요하다. 노인 스스로 자신을 돌볼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하는 동시에, 혼자만 있다는 생각을 버릴 수 있도록 정서적인 함양을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ICT를 기반으로 한 돌봄 서비스가 부각되고 있다. ICT는 빅데이터를 통해 비대면으로 거리가 생긴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하는 기술이다. 김 센터장은 “대면에 집중했던 서비스에서 이제는 온·오프라인 돌봄이 필요하며, 디지털 소외가 되지 않도록 노인들에게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는 방문을 통한 돌봄보다는 비대면을 활용한 돌봄이 일상화될지도 모른다. ICT를 이용한 비대면 돌봄 서비스를 소개한다.
- 2021-01-26 14:07
-
- [오늘의 날씨] 전국 대체로 흐림
- 26일(화)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밤에 벗어나겠으므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낮까지 강원 남부와 충남권 남부, 충북, 남부지방,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겠으나, 경상권과 제주도는 오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북부, 충남권 북부에는 낮에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1mm 미만의 강수량이 기록되는 곳도 있겠으나, 야외활동에는 큰 지장이 없겠습니다. ▶ 기온전망 오늘(26일) 낮 최고기온은 어제보다 3~4도 낮겠으나 평년보다 4~8도 높겠습니다. 한편, 내일(27일)은 오늘보다 아침 최저기온이 3~7도 떨어져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0도 이하가 되어 쌀쌀하겠으나, 평년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낮 최고기온은 2~4도 높아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강풍정보 오늘(26일) 오후부터 내일(27일) 오후까지 전라도 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해상예보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내일까지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서해 남부 먼바다에도 바람이 10~16m/s로 차차 강해지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2021-01-26 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