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년 만의 화려한 외출
- 병마와 마주친 오철근(77세) 어르신은 오로지 집 주위에서만 맴돌다가 10년의 세월을 속절없이 보내버리고 말았다. 뇌경색으로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가 되어 대인기피증에 시달렸고 삶에 대한 의미는 퇴색되어 하루하루를 견디기 어려웠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면서 10년 만에 외출을 했다. 영영 잃어버릴 수도 있는 시간들을 다시 찾게 해준 외출이었다. 운동 잘하고 공부도 잘했던 핸섬 보이 청소년 시절의 어르신은 운동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는 핸섬 보이였다. 그의 부친은 지방의 기초의회의원이었다. 어르신은 어린 시절 스케이트를 아주 잘 탔는데, 당시 지방에서 스케이트를 탈 정도면 주위의 부러움을 살 만한 집안이었다. 그 시절 농촌은 몇몇 집을 빼고는 다 고만고만한 살림이었다. 겨울철, 꽁꽁 언 논배미에서 썰매는 타는 아이는 많았지만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경우는 흔치 않았다. 특별히 선택된 아이에게만 주어진 특권이었다. 운동이면 운동 공부면 공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았고 외모까지 출중했으니 여학생들에겐 늘 선망의 대상이었다. 어르신에게 청소년 시절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한때는 잘나가던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당시 부친은 장남의 될성부른 떡잎을 알아보셨는지, 아니면 유난히 운동신경이 뛰어난 아들의 소질을 파악했는지 스케이트를 선뜻 사주셨다. 은빛 스케이트 날을 번쩍이면서 얼음을 가르던 그는 고등학교 때 전국체전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입상을 했고, 상을 탈 때마다 운동장 조회 때, 전교생 앞에서 교장선생님의 칭찬을 듣곤 했다. 군 생활도 운 좋게 카투사로 했다. 당시 카투사에게는 일반 군대와는 다른 환경을 제공했다. 어르신은 미군들과 복무하면서 오로지 영어에 매진했다. 통역을 할 정도의 실력은 제대 후 사회생활에 많은 도움이 됐다. 군 생활을 하면서도 전국체전이 열리면 경기도에서 보낸 협조 공문으로 도 대표 선수로 출전하곤 했다. 하계체전 때는 육상선수로, 동계체전 때는 도 대표 스케이팅 선수로 활약했다. 스케이트는 나이가 들어서도 자주 즐기는 운동이었다. 칠십에 가까운 나이에도 태릉은 물론 잠실 롯데월드 빙상장으로 스케이트를 타러 다녔다. 세월이 한참 흘렀는데도 그의 스케이트 실력은 전혀 녹슬지 않았다. 스케이트만 신으면 펄펄 날았다. 어르신은 그때가 가장 행복했다고 말했다. “술 먹다가 술자리에서 죽거나 얼음판 위에서 스케이트를 타다가 쓰러져 죽으면 여한이 없겠다”는 말을 할 정도로 술과 스케이트를 사랑했다. 스물한 살 어린 나이에 결혼 지병이 있던 아버지의 병치레로 장남인 그는 스물한 살 어린 나이에 이웃 마을에 살던 세 살 아래 소녀와 결혼을 했다. 어른들의 권유 때문이었다. 이른 결혼 후 아내는 곧바로 임신을 했고, 그 사실도 모른 채 그는 군대에 입대하고 말았다. 제대 후 집에 돌아오니 엉금엉금 기어 다니는 떡두꺼비 같은 아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아이가 아빠라고 부르며 엉금엉금 다가오면 어른들 눈치가 보며 슬며시 자리를 피하곤 했다. 그 시절에는 자식 한번 제대로 예뻐해주지도 못하고 안아주지도 못한 채 살았다. 그렇게 세월이 흘렀고, 지난 시절을 돌이킬 때마다 그는 자식들에게 사랑 표현 못하고 산 걸 제일 안타까워했다. 잃어버린 10년 60대 중반이 막 지나던 어느 날, 머리에 열이 오르고 뜨거웠다. 그게 뇌경색의 전조증상인지도 모른 채 방치하다가 결국 병원으로 실려 갔다. 중증의 뇌경색이었다. 좌측 팔과 다리가 마비됐고 음식물을 씹어 삼키는 게 어려운 삼킴 장애까지 발생했다. 어르신 건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잘 먹는 것’인데, 제대로 삼키지 못했으니 잘 먹지도 못했다. 당연히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다. 여기에 심리적 상실감까지 더해져 우울증이 생기면서 삶의 의지를 잃어갔다. 지독한 뇌경색은 어르신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버렸다. 매일매일 빨리 죽게 해 달라고 빌었다. 자살을 생각하던 하루는 실행에 옮겼다. 안방에서 전깃줄로 목을 매고 침대에서 뛰어내렸는데 지지대가 부러지는 바람에 돌침대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혔다. 쿵! 소리에 놀라 달려온 둘째 아들에게 발견되어 119구급차로 병원으로 실려 갔다. 미수에 그쳤지만 이후에도 자살 충동이 시시각각 그를 엄습했다. 몸무게 51㎏의 다소 왜소한 체구는 병마로 참혹했다. 한때 펄펄 날던 몸이 한순간에 편마비가 되어 초라한 모습으로 변해버렸으니 그 실망이 오죽했을까. 대인기피증으로 만나는 사람도 없이 하루를 버티다가 저녁에 잠자리에 들면 다시는 아침이 오지 않기를 수없이 기도했다. 이렇듯 삶이 지난(至難)했으니 식구들에게, 특히 아내에게 짜증을 부리기 일쑤였다. 아내는 명일역 근처에서 혼자 노점상을 하면서 생계를 책임졌다.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장사를 마치고 고단한 몸으로 들어온 아내는 온종일 말 한마디 못한 채 보낸 남편의 스트레스를 다 받아줘야 했다. 어르신이 막걸리라도 한잔 마신 날에는 늦은 밤까지 아내를 앞에 앉혀놓고 술주정을 했다. 가부장적인 사고와 직설적인 표현은 자녀들도 힘들게 했다. 2남 1녀의 아이들은 아버지의 모습이 보기 싫어 일찌감치 독립해 나갔다. 관계는 점점 더 소원해졌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의 외로움은 점점 깊어졌다. 진심어린 대화를 통해 위로를 받다 2020년 초에 오철근 어르신을 만났다. 편마비의 불편한 몸과 피폐해진 정신으로 자존감이 한없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었다. 삶의 의미를 잃은 채, 막걸리를 마시며 하루하루를 견디는 어르신에게 도움이 필요해 보였다. 마음도 삭막하게 닫혀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진심으로 위로를 건네는 나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더니 말문이 트이기 시작했다. 청소년 시절 문학에 관심이 많았고 역사에 대한 식견도 높아 한국의 고대사를 포함해 근현대사에 해박했다. 나와 대화가 통해서인지 어르신은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10여 년간 잊고 살았던 스케이팅에 대한 추억도 하나하나 끄집어냈다. 어르신은 잠실의 123층 롯데월드타워가 건설되었다는 걸 뉴스로만 봤다며 꼭 한 번 가보고 싶다고 했다. 나는 어르신의 흔쾌히 그 요청을 들어드리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약속한 날에 지하철을 이용해 롯데월드타워에 도착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으로 문을 닫는다는 안내를 들어야 했다. 오랜만의 외출이라 그냥 귀가하기는 너무 아까웠다. 기왕 나온 김에 화려한 벚꽃과 연산홍이 화사하게 핀 석촌호수를 한 바퀴 돌기로 했다. 어르신은 어린아이 같은 순진한 미소를 감출 줄 몰랐다. 연산홍과 어우러져 더욱 홍조를 띠었다. 푸르게 변해가는 나뭇가지에서 지저귀는 새소리와 유유히 호수를 헤엄치는 백조들의 자유로움을 넋을 놓고 바라봤다. 그렇게 한동안 시선을 고정한 채 자신의 지나간 10년의 세월을 찾아갔다. 며칠 후에는 함께 종로로 향했다. 장애인 리프트와 엘리베이터를 몇 번씩이나 갈아타고 도착한 종로에서 지난 시절을 추억하며 거리를 걸었다. 휠체어를 밀면서 힘들었지만, 어르신의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힘을 냈다. 종묘를 찾았다. 종묘는 조선 시대의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받들고 제례를 봉행하는 유교 사당이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훈정동 1번지에 있으며, 사적 제125호로 지정되어 있다. 휠체어를 타고 종묘를 탐방하면서 어르신은 쉴 새 없이 이야기를 했다. 그 해박한 식견에 나는 또 한 번 놀랐다. 새록새록 떠오르는 추억들이 좋았는지 어르신은 내친김에 명동에도 가보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며칠 후, 우리는 명동 거리로 나갔다. 명동을 거쳐 종로 송해거리의 한 음식점에서 늦은 점심을 먹으며 막걸리도 한 잔 곁들였다. 점심을 먹은 뒤에는 인사동 거리를 탐방했다. 그날, 겨우내 꽁꽁 얼었던 얼음이 봄과 함께 해동하듯 어르신의 마음도 서서히 봄빛으로 물들어갔다.
- 2020-06-22 09:00
-
- 매 맞는 아이들, 이웃과 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 9세 여자아이가 친모와 의붓아버지의 천인공노할 폭행에 견디지 못하고 목숨을 건 탈출을 했다. 다행히 구조의 손길이 닿아 안전한 곳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불쌍한 아이에 대한 동정심과 부모를 처벌하라는 분노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아이를 왜 그렇게 학대했는지 아무도 귀 기울여주지 않겠지만 그들도 사람인데 할 말은 있을 것이다. 단편적인 언론보도를 인용하면 친엄마가 투병 중이고 최근에 이사를 왔다고 한다. 아이는 큰아버지 집이라고 부른 위탁가정에 맡겨진 전력도 있다. 거기에 올망졸망 어린 세 동생도 있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일 수도 있다. 이웃과 사회가 좀 더 이 가정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데 생각이 미쳤다. 어린 세 동생은 이번 사건으로 보육원에 맡겨졌다고 한다. 부모가 구속되면 가정은 풍비박산이 난다. 우리는 어린 시절의 기억을 다 잊어버리고, 어른의 생각으로 아이를 바라보는 어리석음을 범한다. 내가 아는 6세 p양의 어머니는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3년의 암 투병기간이 있었다. 어머니가 죽자 아이는 오히려 생기발랄해졌다. 엄마의 죽음에 슬퍼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어린 소녀는 장기간 병치레를 하던 엄마의 죽음을 어떻게 생각할까? 우리 속담에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이 이 아이에게도 적용될까? 어머니는 고통 때문에 아이에게 투정을 부렸다. 아버지가 병원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직장을 나가면 아이 혼자 엄마의 투정을 다 받았다. 물 떠오라, 수건 가져오라, 팔다리 주물러라 등등 이런저런 잔심부름에 아이는 지쳐갔다. 아이의 마음을 모르는 주위 사람들은 엄마 옆에 붙어서 말 잘 듣는 아이로만 생각했다. "어린 것이 기특하기도 하지, 이런저런 잔심부름도 아주 잘하네 효녀 났어!" 하고 칭찬만 했지 아이의 속마음에 대해서는 알려고 하지 않았다. 아이는 아직 어린아이일 뿐이다. 엄마를 도와줘야한다는 생각과 또래들과 놀고 싶은 생각이 뒤엉켜 있었을 것이다. 엄마는 아프고 아빠는 돈 벌러 나가고 누워 있는 엄마는 동생 돌보는 일까지 시킨다. 6세 아이는 자기가 해야 할 일이라는 걸 알면서도 밖에 나가 놀고 싶은 본능을 감출 수 없다. 지치면 동생을 때리기도 하고 거짓말도 하게 되고 반행도 한다. 이럴 때 부모는 말을 듣지 않는다고 매를 든다. 하지만 매의 효과는 일순간이다. 놀고 싶은 아이를 원천적으로 제어할 수는 없다. 아이는 새로운 거짓말을 찾고 부모는 체벌의 강도를 점점 높여간다. 아이는 상황에 따라 거짓말을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유아원에서 아빠의 직업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있었다. 한 아이가 “우리 아빠는요, 나쁜 사람을 잡는 경찰관이에요” 하고 말했을 때 선생님이 “아빠가 참 훌륭한 사람이네” 하고 칭찬하면 그다음 아이도 자기 아빠가 경찰관이라고 말을 한다는 얘기가 있다. 아이가 말을 듣지 않아도, 거짓말을 해도, 때려선 안 된다. 꽃으로도 때려선 안 된다. 아이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다. 왜 아이가 거짓말을 하는지 아이 입장에서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경제적 어려움이 있으면 부모는 생존에 열중할 수밖에 없다. 아빠는 일하러 나가고 그 와중에 엄마가 덜컥 병이라도 생기면 큰아이는 병수발과 동생까지 돌봐야 하는 이중고에 시달린다. 이럴 때 할머니가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한 가정이면 사회에서라도 보살펴줄 수 있는 제도가 있어야 한다.
- 2020-06-17 09:03
-
- 꿈꾸는 자 아직 청춘이다
- 근 반세기가 지나도 바람이 불고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이 되면 흘러나오는 노래가 있다. 가을 잎 찬바람에 흩어져 날리면 캠퍼스 잔디 위엔 또다시 황금 물결 잊을 수 없는 얼굴 얼굴 얼굴 얼굴들 루루루루루 꽃이 지네 루루루루루 가을이 지네 ‘날이 갈수록’이다. 이 노래를 부른 기라성 같은 가수는 많은데 정작 작곡·작사자는 잘 모른다. 어떤 이는 ‘몇 미터 앞에 두고’, ‘안돼요 안돼’ 등을 부른 트로트 가수 김상배의 자작곡으로 알고 있다. 가수 김상배가 ‘가요무대’에서 이 노래를 부를 때면 TV 화면 밑으로 ‘작곡·작사·노래 김상배’라는 자막이 뜨기 때문이다. 웃픈 현실이다. 이 노래의 원작자인 김상배 씨가 50여 년 만에 인터뷰에 응했다. 그동안 그가 얼굴 없는 작사·작곡가로 발표한 노래는 70여 곡이나 된다. 공전의 히트곡 ‘날이 갈수록’은 1971년 가을에 만들어졌다. 대학교 2년을 마치고 입대한 김상배 씨가 휴가를 얻어 오랜만에 방문한 교정에서 뒹구는 낙엽을 보며 즉흥적으로 만든 노래다. 이 노래는 신촌 대학가를 중심으로 운동가요처럼 불리다가 마침 ‘바보들의 행진’이라는 영화를 만들고 있던 故 하길종 감독 귀에까지 들어갔다. 영화 주제곡을 찾지 못하고 있던 하 감독은 대학가에서 불리던 이 노래를 듣고 원작자 김상배 씨를 수소문해 만났다. 이후 ‘날이 갈수록’이 ‘바보들의 행진’ 주제곡으로 선정되면서 김상배 씨는 영화 각색에도 참여하고 음반 크레디트에도 작사·작곡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좋아해 기타도 배우고 피아노도 배웠지. 근데 음악을 하겠다고 했더니 아버지가 집에 있던 기타며 피아노를 다 때려 부수더라고. 그래서 할 수 없이 대학은 그나마 국문학과로 입학한 거야. 그런데 거기 들어가서 희곡 쓰고 연출한다며 또 난리치고 다녔지.” 연세대학교 국문학과를 전공으로 택했지만 그는 몰래 음대 작곡학과 강좌를 들었다. 그리고 이때 한 학기 동안 도강한 ‘작곡에 대한 이해’를 밑천 삼아 틈틈이 노래를 만들었다. 당시 작곡에 대한 강의를 한 교수도 그가 도강한다는 걸 알았다. 처음에는 뭐라 하더니 학기가 끝날 때쯤에는 포기하고 오히려 그의 열정을 칭찬했더란다. 집안의 반대로 그의 음악적 재능은 더 이상 뻗어나가지 못했지만 음악적 재능 못지않은 문학적 능력만큼은 제대로 발휘했다. 대학생활 내내 희곡 창작에 빠져 지낼 만큼 연극에 미쳐 살았다. 학교 수업 때문이라고 하면 아버지도 더 이상 어찌하지 못했다. 그저 연극에 빠져 사는 아들을 못마땅해하는 것밖에 없었다. “국문학과를 다니면서 연극반 동아리 활동을 했어. 희곡 쓰고 연출하고… 당시 동아리 후배였던 마광수도 함께 활동했지. 1974년 가을이었어. 내가 ‘어느 애꾸의 죽음’이라는 창작극을 쓰고 무대에 올리기 위해 연습을 한창 하고 있을 때였어. 공연 하루 전날 갑자기 서대문경찰서에서 형사들이 들이닥쳐 연극반 학생들을 끌고 간 거야. 내가 ‘박정희 대통령이 죽을 것이다’ 그런 말을 했다는 거지. 아니 그럼 사람이 안 죽어? 신이야? 그냥 그런 차원에서 말을 한 건데 우리가 무대에 올리기 위해 연습하던 작품이 마음에 안 들었던 거지.” 문학적 상상력과 음악적 재능을 뽐내던 청년 1970년대는 박정희 정권에 대한 어떤 비판도 허락되지 않던 시절이다. 동네 저잣거리에서 막걸리 한잔하면서 안주 삼아 통치자에 대해 비판 한마디라도 하면 긴급조치 아래 구속 수감되던 서슬 퍼런 통치의 시대였다. 유명 대학교의 연극 공연 등 주요 행사는 보안과 형사들이 눈을 치켜뜨고 감시를 했다. 희곡 작가였던 김상배 씨도 당연히 사찰 대상이었다. 그때 경찰서에 잡혀간 그는 감금된 상태에서 죽도록 매를 맞으며 회유당했고 그렇게 일주일을 넘긴 뒤 각서를 쓰고 겨우 나왔다. 각서 내용은 딱 두 가지였다. 첫째, 다시는 희곡 나부랭이 같은 글을 쓰지 않겠다. 둘째, 이곳에서 고문받았다는 사실을 절대 발설하지 않겠다. 그러고 나서야 비로소 악마의 손아귀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음악과 문학을 아우르는 재능을 갖고 있던 청년 김상배는 그렇게 스스로 가슴속에 대못을 쳤다. 당연히 그 해 연세대학교 연극반 공연은 없었다. 긴급조치까지 내리며 철권통치를 휘두르던 시절, 그 정도의 수난을 당하고 풀려날 수 있었던 건 아버지가 애달프게 뛰어다닌 덕분이었다. 금융권에서 영향력이 있었던 아버지는 아들을 빼내기 위해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부탁을 했단다. 그가 이 사실을 알게 된 건 풀려난 지 한참 지나서였다. 청년 김상배의 젊은 시절은 그렇게 시들어갔다. 우여곡절 끝에 대학을 졸업한 후, 그는 집에서 그토록 원하는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직장에 입사했다. 대학 동기였던 정몽헌 씨가 같이 일해보자며 현대그룹에 들어올 것을 권유한 이유도 있었다. 현대그룹에 입사한 그는 조선, 건설 등의 분야에서 현대맨으로 20년을 살았다. 더 이상 미디어에 얼굴을 드러낼 일도 없었고 그럴 필요도 못 느꼈다. 그래도 틈틈이 곡을 써서 음반을 내기도 하고 가수들에게도 줬다. 정주영 회장과의 에피소드 현대그룹에서 일할 때 정주영 회장과의 에피소드도 있었다. 어느 날 정 회장이 갑자기 그를 불렀다고 한다. 그가 회장실에 들어서자마자 정 회장은 못마땅한 목소리로 “너 요즘 돈이 궁하냐?” 하며 크게 꾸짖었다. “네? 무슨 말씀이신지...?” 그는 영문을 몰라 되물었다. 전후사정은 이랬다. 정 회장이 어느 날 한 술집 입구에 ‘날이 갈수록’ 김상배 출연이라는 홍보 플래카드가 크게 걸려 있는 걸 보고는 그를 불러 밤무대에 나가지 말라고 야단을 쳤던 것이다. 그도 깜짝 놀라 술집을 찾아가 “‘날이 갈수록’ 원작자는 나다. 나는 가수 김상배가 아니니 현수막을 내려 달라. 회사에서 쫓겨나게 생겼다”라고 사정을 하고서야 플래카드를 철거할 수 있었다고 한다. 정 회장에게 야단을 맞아서가 아니라 현대에서 일할 때는 도무지 틈이 나지 않았다. 그래도 가슴속에 불타오르는 창작욕은 어찌할 수 없어 술 한잔 거나하게 걸친 날이면 기타를 붙잡고 코드를 잡으며 간간이 노래를 만들었다. ‘창작’만이 나의 오아시스였다 1978년에 가수 이동원이 부른 ‘가버린 날들’, 1981년 대학가요제에서 단국대학교 밴드 스물하나가 불렀던 ‘스물한 살의 비망록’은 그가 회사생활 틈틈이 작업했던 곡들이다. 특히 스물하나가 불렀던 노래는 대학가요제 입상을 거쳐 가수 이택림도 불렀고, 2003년에는 자전거를 탄 풍경이 리메이크하는 등 가수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버지의 반대로 소위 딴따라 세계에 발을 들여놓지 못했지만 가끔 곡을 만들어 가수들에게 줬다. 그들을 만나면 그렇게 반가울 수 없었다. 녹음실에서 음반작업을 할 때는 마치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처럼 창작에 대한 갈증이 해소되곤 했다. ‘날이 갈수록’이라는 주옥같은 곡을 만든 그가 문화계나 방송계에서 일한 게 아니라 현대그룹에서 샐러리맨의 꽃인 임원자리에까지 앉았다니 약간의 배신감(?)이 든다. 또 그렇게 바쁜 생활을 하면서도 창작의 불꽃은 대단했구나 하는 경외감도 밀려온다. ‘날이 갈수록’은 어떤 과정 속에서 탄생한 걸까? “이 노래는 내 첫 사랑에 대한 자기고백 같은 노래야. 대학교 2년 다니고 휴학한 후 군대를 갔어. 마음속엔 요즘 말로 썸 탔던 여학생을 품고 있었지. 그런데 휴가를 나와 보니 그 여학생이 다른 남학생과 사귀고 있더라고. 허탈했지. 마침 그때가 가을이었는데 연세대 백양로에 흩어진 낙엽처럼 인생이 그리 허무할 수 없더군. 시간이 지나면 이 풋풋한 첫사랑도 잊힐 테고, 학교를 졸업하고 회사에 들어가면 일만 하다 인생이 그냥 그렇게 흘러가려나 하는 생각들? 그게 배경이 됐지.” 1995년 현대그룹에서 이사로 퇴직한 후에는 콘텐츠 비즈니스 사업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일을 하는 동안 이전만큼 창작에 대한 의욕이 생기질 않았다. “비즈니스로 접근하니까 더 안 써지는 거야. 안 되겠다 싶어서 일을 접고 창작자로 살겠다고 다짐했어.” 2012년 그는 다시 창작에 매달렸고 신인상 공모전에도 도전했다. 몇 차례의 도전 끝에 2015년 종합예술잡지인 한국문학예술이 공모한 시나리오 부문에 ‘까떼리나’(나비의 꿈)가 당선됐다. 그의 나이 67세 때였다. 그는 당선소감에 “40년 공백을 깨고 태어난 졸작을 뽑아주시어 인생 이모작 등단의 길을 열어주신 심사위원 여러분께 감사합니다”라고 썼다. 1974년 타의에 의해 발표되지 못했던 ‘어느 애꾸의 죽음’ 이후 절필을 선언하고 40년 만에 다시 창작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끝까지 창작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시 창작인으로 돌아와 자유로움을 누리고 있다는 김상배 씨. 한때 좌절됐던 꿈을 다시 찾기 위해 72세 나이에 열정을 불태우는 그의 모습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이 수사가 아님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 김상배 씨는 요즘… 김상배 씨는 최근 앨범 녹음을 준비하고 있다. 오랫동안 가까이 지내온 후배들의 재능이 아까워 더 늦기 전에 함께 앨범 작업을 해보려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1980년도에 포크 남성듀엣으로 활동했던 ‘나이테’ 멤버 구명회 씨와 박시몬 씨가 그들이다. ‘나이테’는 1980년에 가수 윤형주의 기획으로 앨범을 발표한 뒤 홀연히 사라져버렸다. 가끔 LP판 수집가들에 의해 두 사람이 소환되기도 하는데 ‘나이테’는 현재 발매 앨범만 등록돼 있고 가수 이름은 없어 이들이 과연 누구인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 이들이 40여 년 만에 다시 기타를 들었다. 두 사람은 미국에서 거주하다가 몇 년 전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동안 종적을 찾을 수 없었던 이유다. 미국에서도 두 사람은 버지니아 주 근처에서 가까이 거주하며 함께 찬양 사역을 하는 등 피우지 못한 음악의 꿈을 잊지 않았다. 최근 김상배 씨가 작사·작곡한 ‘망각’과 ‘인사동 그림자’ 등의 노래로 앨범 작업을 하고 있다. ‘나이테’ 멤버인 구명회 씨는 개그맨 故 구봉서 씨의 큰아들이다. 구명회 씨 역시 음악적 재능을 아버지 반대로 펼치지 못했다고 한다. 이런 공통점 때문일까? 김상배 씨와 구명회 씨는 오랜 시간 ‘형 먼저 아우 먼저’를 외치며 각별하게 지낸다. 두 사람이 준비하는 앨범에 올드 팬들의 격려가 필요해 보인다.
- 2020-06-16 08:00
-
- 끊임없는 R&D를 통해 호텔 업계의 구글을 꿈꾸다
- 코로나19 사태로 거의 모든 분야의 산업들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현재,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곳 중 하나는 관광 업계다. 특히 호텔 업계가 받은 충격은 매우 심각하다. 상당수 호텔이 고육지책으로 고통의 시기를 통과하려 애쓰고 있다. 이런 와중에도 끊임없는 연구와 서비스 개발을 통해 작년과 같은 수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호텔이 있어 화제다. 바로 속초에 있는 마레몬스 호텔이다. 2018년에 취임해 올해로 3년 차, 마레몬스 호텔의 비전 아래 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윤기석 대표를 만나 성공 노하우를 들어봤다. 윤기석(58) 마레몬스 호텔 대표의 경력을 보면 호텔뿐 아니라 코카콜라 직함도 있다. 의외이지만 그때 윤 대표로선 확고한 목표가 있었다. “마케팅하다 보면 아이템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거든요. 글로벌 대외 서비스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궁금해서 가게 됐죠.” 그러나 IMF 외환위기가 터지며 코카콜라는 구조조정에 들어갔고 그도 사표를 내야 했다. 다시 호텔로 돌아온 그는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현 스위스 그랜드 호텔), 강원랜드를 거쳤다. 그리고 마침내 온 곳이 속초 마레몬스 호텔이다. “마레몬스 호텔에서는 마음가짐이 달라질 수밖에 없었죠. 전부 다 맡아야 했거든요. 처음 왔을 때는 시스템이 없었어요. 비록 지방의 작은 호텔이지만 고객의 니즈에 특별하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R&D 작업을 했습니다. 침구의 위치부터, 미니바 구성, 메뉴 편성까지. 직원이 미소는 짓는데 고객 질문에 제대로 답변 못하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지요. 상품에 대한 철저한 로직과 이해가 절실했습니다.” 마레몬스 호텔의 경영 해법은 R&D 마레몬스 호텔은 우리나라에서 영화와 드라마가 가장 많이 촬영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테면 속초의 핫플레이스다. 마레몬스 호텔의 브랜드 슬로건은 ‘대포항의 보석’, 마케팅 슬로건은 ‘우리는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연구 개발을 한다(We do the R&D for Better Service)’이다. 그런데 묘한 데가 있다. 기업 연구실에서는 익숙하지만 호텔 업계에서는 쓰지 않는 단어, 바로 R&D(연구 개발)라는 표현이 보인다. “각 호텔 체인은 매뉴얼이 있어요. 하지만 연구하는 데는 없죠. 우리가 말하는 R&D는 고객이 체크인하고 체크아웃할 때까지 디테일한 서비스로 최고의 만족도를 이끌어내는 데 목표를 두고 있어요.” 마레몬스 호텔의 R&D는 디테일한 서비스로 드러나고 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은 호텔에 갈 때 침구가 깨끗하고 편안하길 바란다. 마레몬스 호텔은 이러한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세탁 공장을 갖추고 무조건 네 번을 헹궈 이불 속으로 들어갈 때 사각거리는 소리가 날 정도로 말린다. “제가 처음 호텔에 왔을 때 소비자들의 블로그를 보니 호텔에서 보이는 속초 전망에 관한 평이 다수였어요. 그런데 그건 마레몬스 호텔이 이미 가진 거잖아요? 그래서 바꿔보자는 생각을 했죠. 상품 지식과 스토리를 엮어서 스며들게 하는 것입니다. 맞다, 틀리다의 해답은 늘 고객이 갖고 있죠.” 윤 대표가 흡족하게 여기는 고객 칭찬 기준은 두 가지다. ‘너무 잘 잤다’ 그리고 ‘아침이 너무 맛있다’. 호텔은 쇼핑센터가 아니므로 여기저기서 찾을 것이 아니라 호텔의 고유 임무인 ‘잘 먹고, 잘 자는’ 데에 충실하자는 거였다. “많은 호텔이 아침 식사에서 기물에 신경을 많이 써요. 저는 한국인이 맛있어 하는 음식에 초점을 맞췄죠. 한국인이 좋아하는 음식을 리스트업했더니 짜장면이 있더군요. 아침에 짜장면이라니 말도 안 되는 것 같잖아요? 그런데 그게 대박이 났어요. 집에 있을 때는 짜장면이 말이 안 되는 아침 식사 메뉴이지만 밖에 나와서 모든 걸 내려놓고 휴식을 즐길 때는 짜장면도 가능한 거죠. 그리고 ‘나물 난장’이란 이름을 붙인 코너를 만들었어요. 우리나라 호텔에선 다 나물이 나오죠. 그런데 대개는 3색 나물이고 그 이상은 거의 없는 편이에요. 저희는 14가지를 준비했습니다. 또 베이커리도 100% 외주 없이 자체 제작합니다. 아침 식사만 전담하는 파티시에를 따로 두고 있으니까요.” 고객 일생을 연계한 맞춤형 패키지 “구호에 그치면 R&D가 아니다. 차별화가 있어야 한다”는 윤 대표의 말은 마레몬스 호텔의 다양한 섬세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작금의 위기상황에서도 호텔 매출을 뒷받침하는 것은 맞춤형 패키지 상품들이다. “작년에는 속초에서 화재가 크게 났어요. 상당수 호텔의 객실 점유율이 10%대로 주저앉았죠. 저희는 그때 솔로 패키지를 만들어 40%대 유지에 성공했어요.” 마레몬스 호텔의 솔로 패키지는 말 그대로 혼자서 묵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다. 2019년 주중에만 객실을 다 유치했고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와중에도 작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단다. 또한 솔로뿐만 아니라 연인, 허니문, 시니어 등 다양한 계층에 맞는 패키지를 만들어내고 세부적인 내용들은 서로 연계해 마레몬스 호텔에서의 추억이 계속 쌓이도록 했다. “사람들이 속초에 오면 회를 먹거나 시장을 가거나 하는데, 제 궁극적인 목적은 고객이 마레몬스 호텔에만 있다가 가게 하는 거예요. 온전히 호텔에 머물면서 문화를 향유하거나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호텔의 발전을 막는 수직적 조직 문화 마레몬스 호텔의 역동성은 윤 대표가 말한 R&D의 힘일 터다. 마레몬스 호텔에서는 윤 대표의 주도로 브레인스토밍을 매주 진행한다. “호텔은 소프트웨어 산업처럼 계속 성장하기가 어려워요. 특히 세계적 체인은 헤드쿼터에서 방향을 정해주기에 더욱 어렵죠. 그에 비하면 마레몬스 호텔은 자유로운 편입니다. 뭔가 더 나은 걸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죠.” 그는 호텔에서 지양해야 하는 것으로 수직적인 조직 문화를 꼽았다. 수직적 문화에서는 아이디어가 나올 수 없다며 그는 대담하게도 ‘구글 같은 호텔’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수직적인 체제에서는 서비스가 제대로 나올 수 없어요. 모든 걸 매뉴얼화했기 때문에 그 내용에서 벗어나는 환경에서는 직원 핸들링이 안 되는 거죠. 매뉴얼도 중요하지만 직원과의 관계를 유연화해야 손님을 대할 때 순발력과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는 직원에게 애사심을 강요하기 전에 직원이 애사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는 편이다. “호텔이 먼저 행복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직원도 자연스럽게 애사심을 갖게 되지 않겠어요?” 윤 대표는 늘 새로운 걸 고민한다. 스토리텔링을 넘어 스토리 스프레딩을, ‘지금’보다는 ‘다음’에 무엇을 할지 생각한다. 남들이 생각하기 전에 한발 먼저 움직이는 그는 지역의 자랑거리, 삶의 기쁨으로 마레몬스호텔이 입소문 나길 고대한다. 군계일학으로 빛나다 “호텔업은 무형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무형의 서비스 본질은 진정성이고요. 거짓은 언젠간 드러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배려도 고객들은 다 눈치 챕니다. 제가 걸어온 과정들이 마레몬스 호텔을 이끄는 훌륭한 경험과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다져 나갈 계획입니다.” 윤 대표는 자신부터 바꿔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예를 들어 직원 힐링을 위한 다양한 장치들을 마련하고, 주말에는 직원들과 서빙을 같이한다. 물론 직원들은 처음에는 불편해하지만 이내 익숙해진다. 이렇게 하면 좋은 점이 직원들과 스킨십을 할 수 있고, 고객이 식사를 마친 뒤 정리할 때마다 고객의 니즈와 데이터가 새롭게 보인다는 사실이다. 업무에서의 효율화와 간결화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는 각 부문의 관리 상태를 주로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 스마트하게 관리한다. 말이나 글로 소통하는 게 때로는 소모전 같다는 생각에서다. 핸드폰으로 서비스 교육을 하고 핵심 내용을 압축해 전달하는 등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이고 있다. 웨딩의 메카로서 500대 규모의 주차장이 구비돼 있는 마레몬스 호텔 객실은 총 150개. 그중 설악산을 볼 수 있는 8개 객실을 제외하고 모든 객실에 바다 전망을 갖춰놓고 고객들의 감각을 자극한다. 윈터 웨딩, 리마인드 웨딩, 웨딩 저니, 프라이데이 캔들 라이츠 웨딩 등 다양한 콘셉트로 1000명 규모의 하객 수용이 가능한 피로연장도 갖추고 있다. 윤 대표가 제시하는 디테일한 R&D 개발이 닭 무리 가운데 한 마리 학을 찾고 화려하게 비상하듯, 국내 호텔 업계 판도를 바꿀 마레몬스 호텔의 발걸음이 궁금해진다.
- 2020-06-05 08:00
-
- [운수 좋은 날] 6월 4일 오늘의 띠별 운세
-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 운세 자료를 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고기가 변하여 용이 되니 명예는 길하나 재물의 움직임을 조심하라. 귀인의 도움으로 일신이 영귀해지니 더할 나위 없이 기쁨을 얻게 될 것이다. 그러나 재물의 들고 남이 빈번하니 자금관리를 잘하라. •84년생 : 스스로 어려움을 만드는 운이니 함정을 조심하라. •72년생 : 투자는 불길하나 나를 빛나게 하는 좋은 인연이 생긴다. •60년생 : 침체된 운은 풀리나 조심해서 다루어야 해결된다. •48년생 : 집안 단속을 잘 해야 밖에 나가서도 힘들지 않다. ◈ 소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상) 운수가 형통하니 모든 일을 이루어지리니 버릴 것은 과감히 버려라. 사소한 일에 시간을 허비하다 보면 큰 것을 놓치는 잘못을 범하니 경거망동은 조심하라. 운기가 좋을수록 자중함이 길하다. •85년생 : 안 되는 것을 억지로 하려면 마음만 고달프니 계획을 수정하라. •73년생 : 어려움을 피하려하지 말고 정면으로 받아들이면 해결이 난다. •61년생 : 정 때문에 일을 그르치기 쉬우니 거절을 잘 해야 된다. •49년생 : 원 행을 삼가고 기다리면 성사되는 운이다. ◈ 호랑이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가지 나무에도 수박이 열리도록 좋은 생각을 하자. 바른 생각을 가지고 행한 일에는 복이 많으니 이익 또한 배가 될 것이다. 그러나 그릇된 일에는 우가 도사리니 운기만 믿고 경거망동하지 말라. •86년생 : 위험한 함정에 빠지는 운이니 모든 것을 안전하게 하라. •74년생 : 소득 없는 남의 일로 바쁘기만 하나 뒤에는 길하다. •62년생 : 타인의 도움은 기대하지 말고 내가 나서서 처리해야 된다. •50년생 : 무엇이든 늦추는 것이 좋다 성급하면 손해본다. ◈ 토끼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별것 아닌 것도 소홀히 하면 나중에 문제가 발생한다. 작은 가시가 살 속을 파고들어 곪아서 살을 도려내는 일이 벌어지는 것과 같이 사소한 것도 스쳐 지나지 말고 신중히 관찰하라. •87년생 : 목전의 이익보다 손해를 감수하고 의리를 지켜야 마음이 편하다. •75년생 : 재수는 길하나 모든 일을 꼼꼼히 처리해야 하루가 편하다. •63년생 : 수중에 권세가 있어 기운은 강하나 자만하지 말아야 한다. •51년생 : 뜻밖에 반가운 사람을 만나니 일의 실마리가 풀린다. ◈ 용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두 마리의 새가 집을 다투니 경쟁이 치열하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경쟁자가 생겨 곤고해 질 것이니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전백승이라. 나 자신의 단점을 먼저 파악하라. •76년생 : 때로는 경쟁에서 져주는 것이 이기는 것이 된다. •64년생 : 방해는 약간 있으나 일을 처리하는데 전혀 문제될 게 없는 일진이다. •52년생 : 천리를 마다 않고 달려야 이득이 있다. •40년생 : 쟁송을 일으키면 손해가 많으니 합의함이 길하다. ◈ 뱀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걱정도 시간이 해결해 주는 것이다. 기다림이 상책이다. 어려움에 봉착할지라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없으니 기다림이 일의 가중을 판가름할 것이다. 자중하여 사태를 관망하라. •77년생 : 좋은 연락이 온다. 취업이나 재수에는 대길하다. •65년생 : 궁지에 몰리는 일이 생기나 말없이 기다리면 오해가 풀린다. •53년생 : 미운 오리새끼가 큰일 해낸다. 아랫사람을 잘 관리하라. •41년생 : 고집을 부리면 잃는 것이 많으니 상대의 기분을 잘 파악하라. ◈ 말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재물이 흩어지고 사람이 떠나니 속수무책이다. 안정을 기하라. 인간 구설과 시비, 쟁투, 손재가 다반사로 도사리니 심신이 곤고함을 느끼게 된다. 어려울수록 중심을 잡을 것이니 정신일도 하사 불성이라 교훈 삼기 바란다. •78년생 : 직장에서 변동수가 오나 변동하면 불길하다. •66년생 : 쓸데없는 구설로 앞서게 되니 나서지 않은 것이 길하다. •54년생 :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손해가 많으니 자리 지킴이 길하다. •42년생 : 용이 여의주를 잃는 격이니 문서를 조심하라. ◈ 양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조각달이 다시 둥그니 힘겹게 해나가던 일이 잘 돌아간다. 세상사 돌고 돌다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듯 어려움도 지나면 길함이 기다릴 것이니 현재의 어려움은 훗날의 기쁨임을 잊지 말라. 운기가 명랑하니 마음 또한 기쁘다. •79년생 : 차분히 새 인연을 받아들이고 잘 지키도록 힘써야 한다. •67년생 : 먼저 할 것과 뒤에 할 것을 잘 분간하면 재운도 좋고 일이 잘 된다. •55년생 : 구름사이로 보이기는 하는데 아직은 때가 아니다. •43년생 : 낙천적으로 일을 처리하면 좋은 결과를 얻는다. ◈ 원숭이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마음을 비우고 분수를 지키면 문제가 해결되고 재수가 길하다. 원숭이도 나무 위에서 떨어지니 잔꾀가 통하지 않을 때가 많다. 자중하는 가운데 길함도 유하니 경거망동을 주의하라. •80년생 : 주위에서 칭찬은 받으나 원하는 일에 방해가 많다. •68년생 : 재운이 조금 나아지나 잔재주를 부리면 힘들게 된다. •56년생 : 사공이 많은 일은 먹을 것이 없으니 그만두는 것이 좋다. •44년생 : 정상적인 일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움직여야 된다. ◈ 닭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모든 일을 순서를 밟아 서서히 진행하면 성과를 올릴 수 있다. 천 리 길도 한걸음부터니 처음부터 너무 큰 계획은 중도 좌절을 부르니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차근차근 풀어 감이 길하다. •81년생 :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일은 그만두는 것이 상책이다. •69년생 : 재수는 대통하나 주색을 조심하지 않으면 누명을 쓰는 일이 있다. •57년생 : 욕심을 버리고 분수만 지키면 체면 상하는 일은 없다. •45년생 : 실물 수를 조심하고 지나친 음주를 삼가야 된다. ◈ 개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지금까지 노력하던 일들이 허사가 되나 벼랑 끝에서 회생한다. 흉과 길이 번갈아 일어나니 의기소침하지 말고 열심히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해야 할 때이다. 운기가 변덕스러워 일신이 곤고하다. •82년생 : 애정 문제는 해결이 잘되나 친구간에 언쟁으로 체면이 상한다. •70년생 : 뒤늦게 운이 약간 풀리니 다행으로 생각하고 다음을 기약하라. •58년생 : 하는 일은 약간 풀어지나 가정풍파가 두렵다. •46년생 : 자손궁에 문제가 생기니 마음이 산란하다. ◈ 돼지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하) 복 되는 일을 해도 재앙이 되고 바라는 것이 허사가 된다. 허황된 꿈은 현실을 망각하여 어려움만 더 가중되게 하니 자중하는 가운데에서 미래에 대한 계획이 필요한 시기이다. •83년생 : 숨은 걱정으로 답답하나 저녁에 해결된다. •71년생 : 구름과 비가 공중에 많으나 기다리던 비는 안오니 포기하라. •59년생 : 움직임을 삼가라 재수 없고 머리 아픈 일이 생긴다. •47년생 : 무망으로 움직이니 꿈꾸는 일마다 허황하도다.
- 2020-06-04 08:47
-
- [운수 좋은 날] 5월 27일 오늘의 띠별 운세
-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 운세 자료를 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위태로운 기운이나 하늘이 외면하지 않는 운세이니 위기를 면하리라. 다소 어려움에 국면 하였다 해도 노력하는 가운데 길함이 유하니 지혜를 발휘하여 난제를 해쳐나감이 좋은 괘다. •84년생 : 친구가 위기를 넘겨주는 지혜를 만드니 친구를 곁에 두라. •72년생 : 조용한 달밤에 잔에 가득한 술을 희롱하는 격이라 얻음이 크리라. •60년생 : 가슴을 졸이고 힘들게 하던 일이 서방 귀인의 출현으로 위기를 넘긴다. •48년생 : 구설 시비만 잘 피하면 늦게라도 힘든 일이 풀리는 기운이로다. ◈ 소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호랑이에게 잡혀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다는 교훈을 거울삼아 오늘의 일진은 맑은 정신만 가지면 어떠한 어려운 일도 열어나가는 힘이 될 것이다. 다소 불리하더라도 제갈공명의 지혜를 발휘함이 길한 일진이다. •85년생 : 상 받을 일이나 칭찬 듣는 일이 있어 즐겁고 재수도 길하리라. •73년생 : 이동 변동 수라 이사는 좋으나 직장 건은 불길하니 변동하지 마라. •61년생 : 일신에 영화가 없으면 큰 재물이 생기는 기운이니 준비하라. •49년생 : 새로운 일로 힘든 운세를 밟아가나 오후부터는 좋아지리라. ◈ 호랑이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어둠에서 불을 만난 격이라 어려움에서 풀려나오고 재운도 열린다. 그동안 쌓아 놓았던 실력과 공덕이 이제야 빛을 발할 것이니 운기가 좋을수록 경거망동하지 말고 운 맞이를 잘하라. •86년생 : 낙마수가 엿보이니 넘어져 다침을 조심하면 재수는 대길하리라. •74년생 : 새로운 계획이 초장부터 막힘이오나 기운은 상승하니 더 노력하라. •62년생 : 금전 문제는 돌다리도 두들기는 지혜가 필요한 날이로다. •50년생 : 토지 문제로 고통받던 일이 해결 기미를 보이니 잘 열어보면 좋으리라. ◈ 토끼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감나무에서 감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지 말라. 노력 없이는 되는 게 없는 것이라 크고 작은 일에 정성을 다하라. 오늘의 일진은 노력하는 가운데 얻음도 클 것이니 안일한 생각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말지어다. •87년생 : 매일 하던 것 외에 외출을 삼가라. 얻는 것이 하나도 없으리라. •75년생 : 중요한 물건을 잃은 기운이라 정신을 다른 곳에 팔지 말 것이로다. •63년생 : 마음만 잘 먹으면 재운이 상승하니 들어오는 것이 많으리라. •51년생 : 밝은 기운이 내려오니 미루어오던 일들을 처리하는 것이 좋으리라. ◈ 용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과묵한 가운데 길함이 있을 것이니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도록 하라. 소리 없는 조용한 시작이 많은 것을 열어 가는 길이 되리라. 운기가 좋을수록 은인자중함이 길할 괘다. •76년생 : 어두운 곳에 밝음을 주는 마음을 가지면 즐거운 하루가 되리라. •64년생 : 서쪽에서 나타나는 사람을 조심하라. 구설 시비를 가져온다. •52년생 : 재운이 상승하니 좋으나 투자는 안정 후에 생각함이 좋으리라. •40년생 : 오래된 문서에 매매 기운이 오나 그대로 지킴이 좋으리라. ◈ 뱀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자금유통이 잘되어 도모하는 일에 걸림이 없을 것이나 타인의 마음을 다치게 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재운은 열려오나 금전 문제가 불씨가 되어 사람을 힘들게 하리라. 타인을 둘러보는 자비를 가짐이 길한 일진이다. •77년생 : 금전 면에 욕심이 발동하면 모든 것을 잃을 것이라 조심하라. •65년생 : 자금 융통은 잘되나 하려던 일에 막힘이 있어 마음 고생이 심하리라. •53년생 : 서쪽에서 귀인이 나타나니 계약 건은 해결기미를 보이리라. •41년생 : 체통이 무너지는 수라 모든 자리에서 말조심을 하여야 하리라. ◈ 말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상)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지 못하면 어려운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니라. 세상을 삐뚤게만 보면 모든 것이 삐뚤어지니 맑은 해안을 가지고 세상을 살핌이 길한 일진이다. 모든 것이 내 마음먹기에 달렸으니 어찌, 모든 것이 먼저 그르다 하겠는가. •78년생 : 잘 받아들이면 많은 것을 얻을 것이나 불평하면 모든 것이 어려우리라. •66년생 : 모든 사람의 인정을 받는 기운이나 과신하면 좋은 기운을 망치리라. •54년생 : 손재수가 문을 두드리니 돈주머니를 잘 간수함이 좋을 것이리라. •42년생 : 지출 문제에 조금만 신경 쓰면 금전 운은 아주 좋은 날이 되리라. ◈ 양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처음에는 서글프고 힘들 것 같으나 해보면 할만하고 도움도 받으리라.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남도 역시 싫어하니 남에게 미루지 말 것이니 스스로 행하는 가운데 길함이 있을 것이다. •79년생 : 자세히 관찰해보면 안 되는 일 없을 것이니 미리 겁먹지 말도록 하라. •67년생 : 아래위를 잘 조율하면 어려운 일이 없고 재수도 열릴 것이로다. •55년생 : 사면초가로 막히던 일이 풀릴 기미가 보이니 힘을 가중해 보라. •43년생 : 기초가 흔들리는 격이라 모든 일을 면밀히 조사함이 좋으리라. ◈ 원숭이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인간 구설로 인해 일신이 곤고해지니 미리 알고 대처함이 길하게 작용할 것이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질투 경쟁으로 모든 일이 막힘을 보이니 대인관계에 전력을 다하라. 미운 이 떡 하나 더 준다는 속담을 거울삼으라. •80년생 : 과대망상을 삼감이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니 안정하라. •68년생 : 큰 일이 눈앞에 다가오니 잘 처리하면 큰 소득이 있으리라. •56년생 : 신경성은 모든 기관을 나쁘게 하는 것이니 과한 과민성을 피함이 좋다. •44년생 : 힘 안 들이고 되는 게 없는 법이라 작은 것도 공을 들이면 좋으리라. ◈ 닭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순풍에 돛단 듯 모든 일이 잘 풀려나가나 아는 길도 물어가고, 돌다리도 두드리라는 속담을 거울삼으라. 모든 일에는 경쟁과 질투의 눈이 있으니 어찌 길함만을 얻으리요. 실타래 풀리듯 술술 풀려가나 걸림돌은 항상 도사리니 조심해야 한다. •81년생 : 막히던 금전 문제도 해결되고 애정 문제도 맺어지는 기운이다. •69년생 : 힘든 일로 동분서주하나 남쪽에서 귀인이 나타날 수라 잘 찾아 보라. •57년생 : 기발한 발상이 오늘의 어려움에서 탈피하는 원동력이 되리라. •45년생 : 역 마에 발동이 걸리니 움직일 일은 생기나 원 행은 곤란을 초래한다. ◈ 개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눈 속에서 자라는 생물이 있는 것이라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이 보인다. 추운 한파가 지나가면 새봄이 돌아오듯 웅크렸던 새싹들이 새봄을 알리리라. 고통 속에 피는 꽃이 더욱 아름답듯 인내하는 가운데 길함이 더욱 빛날 것이다. •82년생 : 무슨 일이든지 오늘은 양보하는 것이 재수를 열어 가는 길이 되리라. •70년생 : 투자에 길운이 비치나 여유가 없는 것이라면 어려움에 처하리라. •58년생 : 밖으로 내보일 때가 아니니 잘 덮어두고 키워야 성공하리라. •46년생 : 새로운 일에 사기성이 깃 들었음이라 전후 사정을 잘 살펴야 한다. ◈ 돼지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동분서주할 괘이니 피어오르는 기운이 무엇인지 갈피를 못 잡으니 길흉을 어찌하랴. 들어오는 운이 길함인지 흉함인지 스스로 알지 못하니 이럴수록 정신을 가다듬고 역학인에게 상담해 보면 어떨는지. •83년생 : 참신한 아이디어로 많은 것을 얻을 상이라 머리를 잘 쓰면 좋으리라. •71년생 : 친구 동료가 힘이 되어 일을 풀어나가는 상이라 좋은 운세가 열리리라. •59년생 : 지나간 일을 가지고 상심만 한다면 뒷일이 걱정이로다. •47년생 : 허망함을 털지 못하면 다시 어려움을 만날 것이니 버릴 것은 버려라.
- 2020-05-27 08:54
-
- [운수 좋은 날] 5월 21일 오늘의 띠별 운세
-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운세 자료를 제공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새로운 마음으로 새 일을 시작하는 하루가 된다. 마음과 몸이 바쁘니 놓치기 쉬운 일도 있다. 차분히 잘 처리해 나가고 다소 경쟁의 무리도 있고 방해요소가 있으니 잘 처리하라. •84년생 : 경쟁 중에 상을 받을 만한 좋은 일로 가슴이 부듯할 것이다. •72년생 : 어른대접 받을 기운이라 더욱 더 정진하면 좋은 일을 만나리라. •60년생 : 재수가 좋으니 생기는 것이 많으나 친구와 함께 함이 좋으리라. •48년생 :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으면 몸 다침을 조심해야 한다. ◈ 소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좋은 것을 봐도 그냥 지나치면 아무 것도 얻을 수 없으니 잘 보라. •85년생 : 귀인의 도움은 있으나 마음을 고생시키는 하루가 된다. •73년생 : 사술의 꾀임으로 손재가 없으면 몸이 상하는 기운이니 조심하라. •61년생 : 힘든 일의 열쇠는 친구가 쥐고 있으니 찾아봄이 재운을 더한다. •49년생 : 옛날의 명예가 다시 살아나는 상이라 좋은 길이 열리리라. ◈ 호랑이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귀중한 정보를 유출 안되게 조심해야 좋은 운세를 열어갈 것이다. •86년생 : 선배나 선생님으로부터 좋은 칭찬 듣고 좋은 제의를 받는다. •74년생 : 어려운 일을 바로 하고도 억울한 소리를 듣는 운이나 참고 넘어가라. •62년생 : 금전 융통에 문제점이 보이니 점검하고 소득 없는 일에 마음두지 마라. •50년생 : 투자에 소득이 있으리니 단타로 움직임이 좋으리라. ◈ 토끼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무슨 일이든지 신경 쓰지 않고 되는 일이 없는 것이나 과민을 피하라. •87년생 : 궁한 중에 용돈이 생기니 횡재수로 보이나 과함은 삼가라. •75년생 : 사람으로 갈등이 일어나니 마음에 두면 재수도 어려우리라. •63년생 : 갈대같이 흔들리는 마음을 잘 잡아야 모든 것을 이루리라. •51년생 : 원하는 일이 사심 없는 정당한 일이라면 이길 수도 얻을 수도 있다. ◈ 용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많은 금전이 움직이는 운세라 잘못 만지면 부서지는 것이니 조심하라. •76년생 : 과한 욕심이 아니라면 금전 운도 길하고 바라던 일이 다소 풀린다. •64년생 : 시비를 피하고 다툼을 말라 관재수가 보이니 구설 또한 조심하라. •52년생 : 체력에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심하니 건강 관리에 많은 신경을 써라. •40년생 : 사소한 일에 감정을 보이면 상대에게 허점을 내주어 일이 힘들게 된다. ◈ 뱀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상) 모든 일이 잘 풀리나 이룬 뒤에도 성실히 책임지는 마음을 갖자. •77년생 : 지금 하는 일이 무리한 일이니 돌다리도 두들기고 가는 마음을 가져라. •65년생 : 과욕을 피하고 중심만 잘 잡으면 의외의 소득이 따를 것이로다. •53년생 : 들어오는 것에만 눈을 돌리지 말고 손재수가 보이니 지출에 신경 써라. •41년생 : 횡재수가 아니면 술밥간에 좋은 자리가 마련되리라. ◈ 말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상) 힘들든 시기를 벗어나는 운이라 당당한 마음으로 받을 준비를 하자. •78년생 : 새로운 일이 기다리니 접해봄이 앞으로 이득이 크리라. •66년생 : 경쟁이 치열하던 건이 내게로 돌아서고 재운도 다가오니 받아들이자. •54년생 : 침체 막힘을 푸는 것도 시간이 해결하니 오늘은 조용히 보냄이 좋다. •42년생 : 떠오르는 공상을 없애야 바른 길이 보일 것이니 헛것을 보지 마라. ◈ 양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길 잃은 철새가 어두운 밤에 날개를 접는 형상이라 앞뒤를 조심하라. •79년생 : 전후좌우를 잘 살피지 않으면 오는 재수를 받을 수 없는 것이다. •67년생 : 귀인의 도움은 있어 일은 열리나 정신을 놓으면 손재수가 발동한다. •55년생 : 결정키 어려운 일이 생기나 엉뚱한 구설 수만 피하면 자연히 결정된다. •43년생 : 부부간에 갈등을 풀어야 모든 일이 열릴 것이니 집안 단속을 잘 하라. ◈ 원숭이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하) 무슨 일이든지 어려움을 겪고 당한 만큼 얻는 것도 큰 것이로다. •80년생 : 마음 졸이던 일이 해결되고 애정 운도 풀리고 금전운도 길해진다. •68년생 : 관재만 잘 다스리면 경쟁에서 이기고 금전 운도 크게 열리리라. •56년생 : 지금까지 손에 닿지 않는 것은 취할 생각을 버리는 것이 좋다. •44년생 : 약간의 재운은 있으리니 밖에서 찾을 이득을 안으로 찾아봄이 좋다. ◈ 닭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항상 상대방을 진정으로 대하고 대접하면 꼬인 일이 잘 풀리리라. •81년생 : 애정은 두터워지나 친구간에 갈등이 남아 마음을 괴롭힌다. •69년생 : 문서 잡는 일은 다음이 좋고 계약 건은 오후에 결정되리니 기다리라. •57년생 : 등용의 문이 보이니 새로운 자리가 나오나 갈등이 생기리라. •45년생 : 오래된 상처가 문제가 되듯 미결된 일을 그대로 두면 큰일이 생긴다. ◈ 개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재수의 깃발이 펄럭이나 잘 잡아야 내 것이 되는 것이리라. •82년생 : 좋은 일이 생길 것이니 금전 운 또한 따라온다. •70년생 : 설득력을 강하게 작용시킬 운세라 말로 많은 이익을 쌓으리라. •58년생 : 무리 없는 일이라면 과감한 행동을 보일 때니 밀어붙임이 좋으리라. •46년생 : 어려운 문서 일은 잘되나 서명이나 도장은 조심해야 손해를 안 본다. ◈ 돼지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하) 전쟁 중에도 휴식이 있는 것이라 머리도 쉬어야 굴릴 것이 아닌가. • 83년생 : 옴츠려진 가슴을 활짝 열어보는 운이라 나의 날이라 생각하라. •71년생 : 횡재수가 아니면 좋은 의복이 생기는 운이라 나가봄이 좋을 것이다. •59년생 : 금전 운이 좋아지니 모든 일이 풀려져 나가나 몸 상함을 조심하라. •47년생 : 동방에서 귀인이 손짓하니 얻을 것이 있으면 동쪽으로 향하라.
- 2020-05-21 10:38
-
- 과분수가 아니라 가분수였다
- 임철순 언론인ㆍ전 이투데이 주필 나는 산수 땜에 철저하고 처절하게 망한 놈이다. 학교 다니는 동안 그놈의 산수가 날 어떻게 망가뜨리고 괴롭혔는지는 이미 12년 전에 자세히 쓴 바 있다. https://blog.naver.com/fusedtree/221961749149 그런데 최근에 또 망신당한 일이 있다. 나는 구성원이 10명인 어느 모임의 회장인지 총무인지를 20년간(정확하지 않음) 맡고 있다. 4월의 월례모임 때 참석자 수를 정확히 알 수 없어 음식점에 대충 여섯 명 자리를 예약하고, 카톡방에 참여를 선동했다. 그랬더니 “6분의 2입니다.” 하는 신고가 첫 번째로 올라왔다. 자기랑 나랑 둘이라는 이야기. 곧 “6분의 3은 채워야제.”라며 한 명이 또 나섰다. 그러자 참가번호 1번이 “성님꺼정 오면 가분수 되것네.”라며 반겼다. 평소 안 오던 사람까지 온다니 여섯 명을 넘을 거 같다는 말이었다. 가분수라구? 여기서부터 내 두뇌 회로가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좌우간 “6분의 4 되겠습니다.”라는 댓글에 이어 두 명이 더 늘어 참석자는 여섯 명이 채워졌다. 더 이상은 없었다. 그러자 참가번호 1번이 “아깝다. 가분수”라고 했다. 이에 대해 내가 틀렸다고 지적질하고 싶은 교정본능을 더 참지 못하고 “6명 됐네요. 근디 가분수가 뭐지요? 과분수 말하는 거 아님?” 했다. 다음은 그 뒤 오고간 대화-. “와, 임 머시기 셈본 실력은 나도 못 따라가겠네. 假分數가 아니고 過分數라고라?” “아니야요? 그런 말 웁나? 예상치인 6명보다 더 오면 과분수가 아니라고라고요?” “아이고 헷갈려! 누가 좀 말려 주~!” “3분의 8, 4분의 5, 이런 게 다 가분수야요?” 나의 이의 제기에 대해 “한자에 과도하게 심취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한 사람이 있었지만, 너무나 한심했던지 내 마지막 질문에는 아무도 대꾸를 하지 않았다. 식사 중 놀림을 당하다가 아무래도 내가 틀린 거 같아 살짝 검색해보니 세상에 네상에, 과분수라는 말은 있지도 않았다. 착각 수준이 아니었던 것이다. 이 망신스러운 사실을 소문내지 말아달라고 부탁한 뒤, 집에 돌아와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니 분수에는 진분수, 가분수, 대분수 세 가지가 있었다. 분자가 분모보다 큰 게 가분수, 분모보다 작은 게 진분수다. 진분수의 크기는 항상 0보다 크고 1보다 작다. 진분수 중 분자가 1인 분수를 단위분수라고 한다(이런 걸 왜 따져?). 대분수는 자연수와 진분수의 합으로 나타낸 분수인데, 진분수 앞에 쓰인 자연수가 허리띠를 두른 것처럼 보인다고 ‘띠 대(帶)’를 써 대분수라고 부른다. 나는 가분수를 잘못 알고 있었지만, 대분수도 내가 짐작했던 代分數나 大分數가 아니라 帶分數였다. ‘자연수와 진분수의 합‘이라는 말도 이상했다. 그게 왜 합이지? ’자연수와 진분수로 구성된 분수’라고 해야 정확하지 않나? 다시 설명을 읽어보면 분자의 절댓값이 분모의 절댓값보다 크거나, 분자의 절댓값과 분모의 절댓값이 같은 게 가분수다. 가분수의 가(假)는 거짓, 임시, 가령, 빌려줌 이런 뜻의 글자 아닌가. 그러니 가분수라면 가짜 분수나 임시 분수가 되는데, 분자가 분모보다 큰 걸 가분수라고 하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분자와 분모가 같은 것도 가분수라고 하는 이유가 대체 나변(那邊)에 있는가? 내가 다른 사람에게 이런 주장을 폈더니 그는 한술 더 떠 나를 약 올렸다. 대분수를 읽을 때 3‘과’ 2분의 1 또는 7‘과’ 5분의 3 이러는데, 거기 나오는 ‘과’를 착각해 과분수라고 하는 게 아니냐는 것이었다. 골프 칠 때 그린과 그린 사이에 ‘과’가 있다더니…. 난 이렇게 반격했다. 그러면 5‘와’ 6분의 1, 9‘와’ 4분의 3은 과분수가 아니라 와분수라고 해야겠네? 내가 언제 와분수라고 하디? 내 착각은 그런 차원 낮은 일이 아니야. 몸에 비해 머리가 큰 아이를 어려서 대갈장군이라고 했다. 그 대갈장군이 바로 가분수인데, 나는 입때껏 과분수로 알고 있었다. 과(過)는 지나치다, 분수를 잃다, 낫다, 잘못하다 이런 글자이니 개념상 과가 맞지. 그래서 ‘가분수’라는 글자를 보면서도 오자라고 생각했다. 이쁜 마누라를 얻은 남편을 놀릴 때 그 아내가 과분하다고 그러지 가분하다고 그러냐? 남들이 막 추켜올릴 때 과분한 칭찬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하지 가분한 칭찬이라고 하남? 경상도 사람 일부는 어차피 그 발음이 그 발음이겠지만. 나는 분수를 소수로 고치거나 대분수를 가분수로 바꾸는 문제에 부닥치면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60년 만에야 틀린 걸 알고 보니 개념을 정확하게 알려주지 않은 선생님들이나 수학용어에 ‘올바른’ 말을 붙이지 않은 사람들이 원망스럽고 한심스러웠다. 어디 말해보라. 수학문제는 결국 국어문제 아니던가? 내가 1963년 겨울에 치른 1964학년도 중학입시의 출제과목은 국어 산수 딱 두 가지였다. 산수가 빵점인 나는 그래서 폭망했다. 그런데 그 해괴하고 가증스러운 입시제도가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맏딸 근혜를 위해 변경된 것이라는 게 아닌가. 가분수로 망신당한 나를 위로하려고 어떤 이가 보내온 기사에 그렇게 나와 있었다. 난 그런 생각은 해보지도 않았고, 4년 전에 나온 그 기사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아래 기사: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6112915561451878 이런 기사가 왜 [단독]인지 모르겠지만, 읽고 나니 열통 뻗치고 울화통 화통 터져 어쩔 줄을 모르겠더라. 휴지통 깡통 빨래통이라도 걷어차야 화가 풀릴 거 같았다. 박근혜는 이과였지? 그런 시험 치르고 중학교 입학한 뒤, 나중에 서강대 전자공학과 들어갔잖아? 수학을 잘하는데 수학 점수의 비중을 더 높여주려고 그랬던 건가? 나 같은 ‘수포자들’의 한 맺힌 피눈물은 생각지도 않고…. 이제 와서 뭘 어쩌겠는가. 다만 내가 산수를 좀 하고 가분수를 옳게 납득했더라면 내 삶에 다른 변수나 길이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60년 동안 잘못 알아온 게 수학이나 수학 외의 다른 분야에 또 있을지도 모른다. 설령 그렇다 해도 과분수라는 말의 타당성과 정확성은 양보하지 않겠다. 자리와 감투에 걸맞지 않은 자질과 처신으로 사회에 해를 끼치는 자들, 분모보다 분자가 훨씬 큰 자들이 다 과분수다. 과분수는 지우거나 덮을 말이 결코 아니다.
- 2020-05-20 09:28
-
- [운수 좋은 날] 5월 14일 오늘의 띠별 운세
-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운세 자료를 제공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상) 아무리 좋은 계획도 추진력이 없으면 일을 시작 할 수가 없는 것이다. •84년생 : 좋은 인연과 일거리를 눈앞에 두고도 행동을 못하니 그림 속의 떡이다. •72년생 : 강력한 추진력을 보이면 상대가 알아주고 운세도 활짝 열린다. •60년생 : 계약 건에 힘의 우위를 보여야 응해올 것이니 밀어붙임이 좋으리라. •48년생 : 투자하기에 좋은 시기이니 새로운 일이나 주식투자 증자 등도 길하다. ◈ 소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화복은 이웃지간이라 나쁜 일과 좋은 일은 항상 따라다니는 것이다. •85년생 : 모든 게 어려운 형국이라 생각하는 일이 마음대로 안되고 힘만 든다. •73년생 : 하는 일은 제대로 열려가나 금전 운이 막히니 돈 들여 할 일은 어렵다. •61년생 : 자금 문제는 해결되어 가는데 계약 건이 막히니 관계개선을 잘하라. •49년생 : 미루던 일에 쫓겨 다른 일을 못하게 되니 미리미리 처리하라. ◈ 호랑이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여우의 재주보다 곰의 우둔함이 필요할 때가 있으니 잔꾀를 멀리하라. •86년생 : 좋은 선물로 기분은 좋으나 마음먹은 것이 잘 안돼 걱정이라. •74년생 : 급한 일이 있어도 금일의 약속은 지켜야 큰 낭패를 보지 않을 것이다. •62년생 : 형편이 풀릴 때를 조심하라. 모든 운이 다 좋으나 건강에 주의하라. •50년생 : 터지는 분노를 못 삭히면 큰일을 만드는 운세라 분을 이겨내야 한다. ◈ 토끼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때와 처지를 살필 줄 알고 부귀쇠망이 교차함을 알아서 처신하라. •87년생 : 열심히 하다보니 칭찬 받을 일도 생기고 재수 좋아 주머니가 꽉 찬다. •75년생 : 이치가 명확한 이때를 놓치지 말고 과감하게 행동하라. •63년생 : 쾌청하게 개인 날이니 문서 서류만 조심하면 걸리는 것이 없으리라. •51년생 : 정성들인 일이 좋은 결과를 보이고 금전 운도 좋아진다. ◈ 용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사나우면 싫어하고 나약하면 업신여기니 다 버리고 중도를 지켜나가라. •76년생 : 중요한 약속을 잊으면 금전 운도 새로 시작하는 일도 다 힘들게 된다. •64년생 : 재수는 길하나 계획된 투자라면 좋으나 즉흥적인 것은 피함이 좋다. •52년생 : 재수가 꽉 막히니 금전 융통에 많은 신경을 써야할 것이다. •40년생 : 공연히 마음만 술렁대니 실물 수와 도난을 조심하라. ◈ 뱀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인생 항로의 많은 덫을 어떻게 돌파하느냐가 문제로다. •77년생 : 친구나 이성으로 인한 구설 시비 수가 많으니 사전에 조심하라. •65년생 : 풍랑 속에서 나룻배를 만난 격이라 하는 일에 희망이 보인다. •53년생 : 바쁜 가운데 법에 저촉되어 힘들게 되는 운수라 법망을 조심하라. •41년생 : 반가운 사람을 만나 회포를 푸니 적잖은 이익도 따라온다. ◈ 말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마음의 동요를 통제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얻기 힘든다. •78년생 : 직장이 생기고 돌아선 연인의 소식이 함께 하니 천하를 얻은 기분이다. •66년생 : 새로운 제의를 받아들여 금전 운도 상승하고 새 일거리가 생긴다. •54년생 : 몸에 기운이 빠지니 하던 일도 어려우니 새로운 것을 쳐다보지도 마라. •42년생 : 투자했던 것을 거두는 운세이지 투자를 새로 하는 것은 불길하다. ◈ 양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모든 일의 승부수는 계획도 중요하나 실천력이 승패를 가르는 것이다. •79년생 : 여러 가지 중에 한가지만 실천해보면 다른 것도 서서히 열어진다. •67년생 : 꼬이고 막히던 일이 조금씩 풀리고 금전 운도 열리나 투자는 불길하다. •55년생 : 오늘 일에는 너무 깊게 빠져들면 몸도 정신도 많이 피곤하리라. •43년생 : 큰 금전 운은 없으나 어려움이 없는 날이니 나가면 좋은 일이 생긴다. ◈ 원숭이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모든 대상이 부처님이라 생각하고 관계를 맺으면 힘든 일이 없으리라. •80년생 : 상대를 존중하면 암암리에 덕볼 일이 생기고 재운도 좋아진다. •68년생 : 좋은 아이디어가 채택되어 상 받을 일이 생기고 재수 또한 좋으리라. •56년생 : 경쟁과 방해로 마음이 심하게 불편하나 금전 융통은 간신히 된다. •44년생 : 자식에게 이기는 부모가 없다고 허락할 일은 하고 나면 마음이 편하다. ◈ 닭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방심은 일을 그르쳐 모든 걸 놓치는 수라 긴장을 풀지 말고 조심하라. •81년생 : 연인과의 갈등이 해소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나 재운은 소식이 없다. •69년생 : 서류 도장을 조심하지 않으면 윗 사람으로부터 문책 당할 일이 생긴다. •57년생 : 경쟁은 치열하나 재운이 좋아 투자로 이득이 크고 자금도 잘 돌아간다. •45년생 : 부동산 매매 건으로 상당한 이득은 보나 자식에게로 나가는 운이다. ◈ 개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하)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건강을 잃으면 아무 소용없는 것이라 잘 지켜라. •82년생 : 잘 지내던 사람과 이상하게 의사소통이 안되고 하는 일도 힘든다. •70년생 : 새로운 직업 변동운이 오니 갈등은 느껴보나 움직임은 불리하다. •58년생 : 문서의 움직임은 어쩔 수 없으나 시세보다 못하게 들어오니 조심하라. •46년생 : 수면부족으로 정신이 혼미하니 결정은 뒤로하고 푹 쉬는 것이 좋다. ◈ 돼지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어차피 혼자이니 혼자서도 잘하는 버릇을 길러야 고생을 덜 하게된다. •83년생 : 누구와 비교하지 말고 내가 할 것만 열심히 하면 이겨 나간다. •71년생 : 후배의 원조로 금전 운이 풀리고 좋은 소식을 듣게 된다. •59년생 : 할 일 이외는 두문불출하지 않으면 몸 다치고 손재 당하니 조심하라. •47년생 : 근심사가 말끔히 해결되나 금전 운이 박하여 투자한 것이 안 들어온다.
- 2020-05-14 08:57
-
- [운수 좋은 날] 5월 11일 오늘의 띠별 운세
-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운세 자료를 제공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그냥 한마디 던진 말이 사람을 망치는 수도 있음이니 말조심을 하라. 설혹 수입이 발생한다고 하나 지출할 곳이 많으니 마음만 바쁘고 이루어짐이 적을 괘다.사태를 잘 파악하여 중심을 잡는 것이 필요하다. •84년생 : 이상한 물건이 사람을 유혹하나 이겨내면 재수로 통한다. •72년생 : 새로운 기운이 용솟음치니 힘나는 대로 움직여보면 좋은 일이 생긴다. •60년생 : 말조심하고 투쟁을 삼가면 금전 운은 좋아지니 투자를 해봄이 좋다. •48년생 : 덕담을 보내주면 아래로부터 큰 도움이 있어 일을 해결하리라. ◈ 소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일이 잘 안 되는 것은 팔자소관이나 일을 풀어나가는 것은 노력이라. 이는 평소에 실력을 갈고 딱은 이에게는 천운이 닿은 것이지만 노력하지 않은 이에게는 길함을 보기 힘들다. •85년생 : 좋은 일인 줄 알면서도 행하지 않으니 재수를 멀리하는 일이 된다. •73년생 : 힘 써보지도 않고 그만두는 것은 또 다른 일을 어렵게 만드는 것이다. •61년생 : 양반 체면이 일을 방해하니 체면은 뒤로하고 능동적 동력이 필요하다. •49년생 : 아직은 한몫 할 때이니 생각을 큰그릇에 담아보면 재수는 자연히 온다. ◈ 호랑이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 했으니 좋은머리는 쓸수록 발전하는 것이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귀인의 도움도 받게 되고 실리도 많이 얻을 것이니 가히, 길한 운이 도래함을 의미한다. •86년생 : 용돈이 많이 생기니 기분이 상승하고 친구와도 이야기가 잘된다. •74년생 : 힘은 많이 생기고 금전 운도 좋으나 구설 시비를 삼가야 한다. •62년생 : 몸 다치는 것만 조심하면 운세는 좋아 평온한 하루를 보내리라. •50년생 : 운이 좋아 모든 것이 여의 하나 이성문제가 사람을 잡는구나. ◈ 토끼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반대를 위한 반대는 재수를 막는 길이 되니 수긍하는 마음을 가져라. 눈앞의 이익만을 추구하다 적이 파놓은 함정을 알지 못해 일신이 곤고해 질 우려가 있으니 은인자중함이 길한 일진이다. •87년생 : 친구의 의견에 따르면 안 되든 일도 잘 되고 좋은 만남이 성사된다. •75년생 : 어려움은 친구 덕분에 해결되나 연인과 언쟁하면 후회할 일이 생긴다. •63년생 : 금전 투자도 좋고 문서 문제도 풀리나 과한 욕심은 재수를 쫓는다. •51년생 : 옛 벗을 찾아보면 좋은 일이 생기고 어려운 일을 해결하리라. ◈ 용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아무 연락 없음이 손재를 없애는 길이 된다. 늦가을 단풍구르듯 하나 재충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경거망동할 시에는 그 화가 크니 면하기 어렵게 된다. •76년생 : 건강에 무리하는 일은 삼가고 특히 지나친 과음은 실수를 만든다. •64년생 : 스카웃 제의가 들어오며 어렵던 일들이 서서히 풀릴 조짐이 보인다. •52년생 : 힘겨운 상대가 나타나니 사전에 상대의 정보를 읽어 실수를 조심하라. •40년생 : 재수 좋은 운이니 남겨놓은 실력을 발휘할 때라 한번 움직여 보라. ◈ 뱀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풍요 속의 빈곤이라 있을것 다 있어도 허전함은 허욕이니라. 급하게 먹은 떡은 채하기가 쉬우니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차근히 잘 파악하여 행하는 것이 길운을 불러 들이는 방법이 될 것이다. •77년생 : 고대하던 인연이 타나나니 즐거우나 재운은 어렵게 넘어간다. •65년생 : 갑자기 분주한 일이 생기나 휩싸이면 손해만 나는 운이니 조심하라. •53년생 : 마음대로 일이 안 되나 끝까지 전력을 다하면 실마리가 보일 것이다. •41년생 : 한 걸음도 내딛기 힘든 운이니 투자는 금물이고 손 재를 조심하라. ◈ 말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운세는 바뀌는 것 나쁜 운만 오는 것이 아니니 기다릴줄 알아야한다. 정신일도 하사불성이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수 있는 것처럼 호운이 들어 올 때 일수록 맑은 정신이 필요하다. 운기가 좋으니 잘 받으라. •78년생 : 누구에게도 통하지 않는 답답함이 있어 일의 진도가 많이 늦어진다. •66년생 : 보이지 않는 귀인의 조력으로 어려운 일을 해결되니 금전 운도 좋다. •54년생 : 백호가 침노하니 집안에 우환을 조심하고 가족을 잘 돌봐야 한다. •42년생 : 물리적인 일을 피하고 정신적인 면을 돌아보면 좋은 일이 생기리라. ◈ 양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도량을 넓힘이 폭 넓은 사회를 열고 나의 재수를 열어 가는길이 된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구원의 손길은 다소 받을 수 있으나 또다른 난관에 부딪히게 되니 타의 시기 질투가 두렵다. 잘살피어 대처하라. •79년생 : 애 태우던 연인이 반가운 소식을 전하니 금전 운 또한 좋아진다. •67년생 : 어설픈 일 속에서 좋은 제의가 들어오니 기회를 잘 포착하라. •55년생 : 좋은 이성의 만남이 주선되나 배우자가 있는 사람은 망신수로 변한다. •43년생 : 서운한 일이 많이 생기나 자신이 이겨내야 아래위로 융화가 잘된다. ◈ 원숭이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살아가는 방법은 세상이 가르치는 것이니 열심히 삶이 배우는 길이다. 재리가 충족하니 손이 가는 것 마다 이익으로 들어 오게 된다. 그러나, 너무 자만하여 감당하기 힘든 일에는 손대지 말라. 손재가 두렵다. •80년생 : 좋은 운이 손을 흔드니 이성문제 해결되고 친구도 말문을 연다. •68년생 : 근심 걱정이 태산이나 조금씩 풀어지는 운이니 한가지씩 열어 보라. •56년생 : 문서 문제가 발생하나 서둔다고 되는 것이 아니니 결정을 유보하라. •44년생 : 꿈자리가 시끄러운 상이니 두문불출하고 침체된 것을 다시 확인하라. ◈ 닭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남의 좋은 일에 시기 질투보다는 칭찬하는 버릇을 들여야 일이풀린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먼저 처리 함이 길하니 나의 일도 다 하지 못하고 다른이에 일에 전념하다보면 손실만 있게 되는 괘다. •81년생 : 칭찬 받을 일이 생기고 재수 좋아 많은 용돈으로 주머니가 두둑해진다. •69년생 : 일은 경쟁 방해로 생각대로 안 되고 도리어 구멍이 생기니 조심하라. •57년생 : 투자에 함정이 보이니 삼가고 돈의 흐름을 잘 읽어야 손 재를 피한다. •45년생 : 좋은 소식을 전해 들어 힘은 되나 크게 지출할 일이 생긴다. ◈ 개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모든 일은 발등에 불이 떨어지기 전에 미리 챙김이 운을 여는 것이다. 매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니 도처에 흉함이 깃들여 있다. 속된 판단은 금물이니 오늘 하루는 편안히 지내는 것이 길하다. •82년생 : 마음 결정이 재수를 열어 가는 중요한 길이니 잘하면 큰 것을 얻는다. •70년생 : 탐욕은 재수를 쫓는 일이라 욕심대로 안 되니 투자 새 일은 불길하다. •58년생 : 구슬을 담다 쏟아버리는 격이라 큰 투자와 문서 문제는 삼가라. •46년생 : 금전 운은 약하고 바라던 일은 오후에 서서히 풀린다. ◈ 돼지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없어지는 것에 대한 공포감은 사람을 옹졸하게 만드는 것이 된다. 이르는 곳마다 이익이 발생하고 투자한 것마다 나를 기쁘게 하니 운수가 대통한것과 같다.그러나, 경거망동은 삼가 할 것이니 운기가 약해 질까 두렵다. •83년생 : 이성 운은 풀려 즐거우나 금전 운이 어두우니 절약이 필요하다. •71년생 : 직장이나 단체에서 왕따 당하는 일이 생기니 두루 살펴 보라. •59년생 : 금전 운이 불길하니 문서 문제는 다음에 처리하고 작은 투자도 어렵다. •47년생 : 자식이나 아랫사람이 애를 먹이는 운세이니 미리 방침 하라.
- 2020-05-11 0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