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관 앰프, 턴테이블, 카세트테이프…. 지금은 자주 쓰이지 않는 음향기기의 가치를 되살리고, 그때 그 시절에만 느낄 수 있던 아날로그의 향취를 전하는 곳이 있다.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2층 ‘수리수리협동조합’이다. 2017년 낙후한 세운상가를 되살리는 ‘다시·세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설립된 수리수리협동조합은 ‘추억을 고쳐드립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연식이 오래돼 고장 난 음향기기를 수리한다. 겉보기엔 더 이상 제 기능을 하지 못할 것 같은 기기도 이승근(75) 수리수리협동조합 이사장의 손길을 거치면 다시 태어난다. 아날로그 음악과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운세 자료를 제공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아는 길도 물어보고 가야 한다. 엉뚱한 일로 길을 헤매는 수가 있다. 눈앞에 이익만을 생각하다 후에 화를 입을 수 있으니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길할 것이다. 성급한 속단은 금물이니 자중하라. •84년생 : 답답하던 가슴이 확 뚫리니 못하던 것들을 마음껏 해보라. •72년생 : 힘에 무리 되는 일은 삼가는 것이 좋다. 무리하면 다친다. •60
인터넷 서핑을 하다 우연히 만발한 꽃이나 울창하게 자란 나무 사진을 볼 때면, 싱그러운 감성에 젖어 방 한구석에 작은 화분이라도 놓고 싶은 충동이 인다. 하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인파가 북적이는 곳은 방문하기 꺼려진다. 식물은 키우고 싶지만, 외출이 망설여지는 이들을 위해 분양부터 상담까지 집에서 '언택트'로 해결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STEP1 ‘심다’로 어울리는 식물 찾기 식물을 키워본 적 없거나 키우는 족족 죽여 애를 먹고 있는 사람이라면 무작정 새 식물을 들이는 것보다 어울리는 짝을 찾는 게 중요하다. 사람과 사람 간 궁
엄마의 손맛을 물려받은 딸은 어느덧 엄마가 됐다. 세월이 흘러 그의 딸 또한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손맛을 이어간다. 엄마가 딸에게, 딸이 엄마에게 전하는 특별한 레시피. 하숙정, 이종임, 박보경 삼대를 거쳐온 요리 명가의 건강 요리법을 소개한다. 새우와 낙지는 나이 들수록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골연화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이들 재료 속에 다량 함유된 타우린은 당 분해를 촉진하는 유전자를 활성화해 부족한 에너지를 공급해주고, 피로 해소에도 좋다. 여기에 루테인 성분이 가득한 녹황색 채소를 곁들이면 가을철 기운
브라보 마이 라이프’ 매거진 창간 5주년을 맞아 열린 ‘인생 100세 시니어 공모전’.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시‧산문‧미니자서전‧국문 서예 등의 분야에 시니어를 비롯한 초등학생, 청년 등 전 세대가 지원했다. 9월 1일 홈페이지를 통한 당선작 발표에 이어, 10월 16일에는 시상식이 마련돼 영광의 얼굴들과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방역 지침 준수 하에 소규모로 진행됐다. 자리에 함께한 임혁 이투데이PNC 대표는 “청춘이란 인생의 어느 시기가 아닌, 마음가짐에 있다. 오늘 오신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운세 자료를 제공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길흉이 반복되는 운이니 집안에서 전과같이 지내면 무사하리라. 설혹 수입이 발생한다고 하나 지출할 곳이 많으니 마음만 바쁘고 이루어짐이 적을 괘다. 사태를 잘 파악하여 중심을 잡는 것이 필요하다. •84년생 : 연인이냐 친구이냐를 모르니 갈등만 생긴다. •72년생 : 하든 일을 꾸준히 밀고 나가면 성사된다. •60년생 : 멀리 바라보고 일을
2화 금융에도 AI 바람이 분다 영화처럼 AI와 사랑을 나누는 세상은 아니지만, AI로 투자를 할 수 있는 시대는 왔다. 기술의 변화 속도는 빠르고 무섭다. 잔돈을 뒤져가며 공중전화의 버튼을 누르며 안부를 전하고, 약속을 잡던 시절은 이제 까마득하다. 카톡 전송 버튼 하나면 안부는 기본이고, 실시간으로 상대방에게 약속 장소를 보낸다. 장을 보러 밖에 나갈 필요도 없다. 버튼 하나만 누르고 자면 장바구니가 문 앞에 와있다. 송금하기 위해서 은행 창구를 찾아가거나, ATM 기기 앞에서 씨름할 필요도 없다. 비밀번호 6자리면 송금이 그
임철순 언론인ㆍ전 이투데이 주필 나는 서예에 입문한 지 8년이 넘었다. 그런데 덧없고 가뭇없고 하염없다. 붓을 잡기 전에는 내가 그래도 좀 쓸 줄 알았더니 도무지 나아지는 게 없고, 지금 서예에 기울이는 열성과 공부시간은 시작 때보다 훨씬 못하다. 이틀 전 서예모임 겸수회(兼修會)가 가을 소풍을 다녀왔다. 1년에 두 번, 봄과 가을에 하는 겸수회 소풍은 일반 단체의 나들이와 다르다. 그 계절에 맞는 시문을 선정한 다음 지필묵을 준비해 참가자들이 돌아가며 한 글자씩 써서 글을 완성하는 게 주 행사다. 이번 가을엔 단풍을 노래한 연산
가을 야구가 성큼 다가왔다. 그래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각 팀들은 일정에 따른 컨디션 조절을 위해 선수들을 세심하게 관리한다. 그중 감독들이 가장 신경 쓰는 것은 투수 운용이다. 야구는 투수 놀음이기 때문이다. 투수가 공격한다 투수는 공을 던지고 타자는 공을 배트로 때린다. 하지만 알고 보면 거꾸로 투수가 타자를 공격한다고 볼 수 있다. 타석에 들어서면 타자는 육체적 위협을 느낀다. 강속구가 날아든다. 쉭~ 하고 공기를 가르는 소리도 나고 중간에 멈췄다가 다시 날아오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또 꿈틀거리기도 하고 휘어지기도 한다.
코로나19로 여행지 선택의 폭이 좁아졌다. 예전엔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거나 이름난 여행지를 탐색했다면 이젠, 다른 여행자들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언택트 여행지가 선택의 우선순위를 차치하게 되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평창군 미탄면 어름치 마을이다. KTX가 개통된 덕분에 서울에서 평창까지는 1시간 40분이면 닿는다. 평창은 가까워졌지만 평창역에서 미탄까지는 택시로 40여 분이나 더 들어가야 하는 먼 길이다. 찾아가기 불편하기 때문에 청정 자연이 살아있는 동네, 한적한 가을 여행지로 제격이다. 어름치 마을의 본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운세 자료를 제공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고기가 변하여 용이 되니 명예는 길하나 재물의 움직임을 조심하라. •84년생 : 스스로 어려움을 만드는 운이니 함정을 조심하라. •72년생 : 투자는 불길하나 나를 빛나게 하는 좋은 인연이 생긴다. •60년생 : 침체한 운은 풀리나 조심해서 다루어야 해결된다. •48년생 : 집안 단속을 잘해야 밖에 나가서도 힘들지 않다. ◈ 소띠 총운 (금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운세 자료를 제공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백마는 울고 날은 저무는데 할 일은 많고 일은 마음대로 안 된다. 설혹 수입이 발생한다고 하나 지출할 곳이 많으니 마음만 바쁘고 이루어짐이 적을 괘다. 사태를 잘 파악하여 중심을 잡는 것이 필요하다. •84년생 : 시간을 잘 조정해야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성사된다. •72년생 : 남의 일에 너무 간섭하면 힘든 일이 생긴다. •60년생 :
최근 모 대학에서 외로움의 경험에 대한 인터뷰 요청을 받았다. 질문은 “어떨 때 가장 외로움을 느끼느냐?”로부터 시작된다. 외로움을 느낄 때 어떤 반응을 보이고, 외로움이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무었을 하느냐로 질문을 닫는다. 특히 코로나19를 겪으며 그전과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 구분해서 답을 달라고 했다. “지금 외로우세요?”라는 질문을 불쑥 받고 보니 당황스럽다. 코로나19가 인간관계를 훼방하고 있다. 이런 사태가 장기화되니 너나없이 마음속의 작은 외로움이 꿈틀거린다. 국어사전에는 외로움을 “혼자가
주식을 하는 사람이면 상한가를 먹는다는 말이 얼마나 큰 행운인지 안다. 시작가에 샀다면 무려 29% 혹은 30%를 먹는(수익을 내는) 것이다. 나도 경험이 있다. 나스닥 지수 하락으로 여기저기 온통 파밭(주가가 하락하면 숫자가 파란색이라 파밭이라고 하는 일종의 은어)이라고 절망하던 날 나는 첫 상한가를 먹었다. 그것도 혼자 고른 종목이었다. 상한가에 80% 매도하고 20%를 갖고 있다가 며칠 후 하락하는 바람에 약간의 손실을 보고 매도했지만 말이다. 사실 그날의 상한가는 순전히 운이었다. 미리 종목 분석을 한 것도 아니었다. 우연히
한국은행이 올해 초 1.25%였던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0.5%로 인하하며 우리나라도 제로금리 시대가 도래했다. 저금리 시대에는 적극적인 투자로 연금 자산의 수익률을 관리해야 더 많은 연금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 퇴직연금은 장기간 운용하는 상품이므로 수익률에 따른 복리효과는 투자 기간에 비례한다. 퇴직연금에 매년 300만 원씩 적립하고 운용수익률이 연 2%와 연 5%라고 가정할 때 적립 기간이 30년인 경우 1억2170만 원과 1억9932만 원으로 그 차이가 약 8000만 원이나 된다. 이렇듯 퇴직연금 운용수익률 3%p가 노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