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캠핑 바람이 불면서 ‘불멍’(타오르는 장작불을 보며 멍하니 있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18일 기준 인스타그램에 ‘불멍’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관련 게시물이 31만 건에 달한다. 심신이 지쳤을 때 명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듯이, 피로감 가득한 소식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피어오르는 불을 보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이다. 넷플릭스는 집에서도 ‘불멍’을 즐길 수 있는 이색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바로 벽난로 영상이다. 벽난로 영상은 불과 관련된 드라마나 영화, 다큐멘터리가 아니다. 말 그대로 벽난로에서 장작이 타오르는
18일(금)은 서해북부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오후부터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므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도,전북,그리고 경북 북부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은 후 중부지방과 경상도는 밤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제주도는 밤부터 비 또는 눈(산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 예상 적설 -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청도, 전북북부: 1cm 내외 - (19일 까지) 울릉도.독도: 1~5cm, -(19일까지) 제주도산지: 1~3cm * 예상 강수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되면서 주거 문화도 바뀌고 있다. 이제 집은 휴식을 넘어 다양한 기능을 하는 공간으로 변하는 중이다. 운동, 업무, 취미활동을 집에서도 해결할 수 있다. 마치 옷을 껴입듯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집이라 해서 ‘레이어드 홈’(layered home)이라 부른다. 인테리어 브랜드 ‘한샘’이 최근 발표한 ‘2020 가을 인테리어 트렌드’를 통해 레이어드 홈을 살펴보자. 도움 인테리어 브랜드 ‘한샘’ 낮에는 업무, 밤에는 취미 거실 뒤편의 홈오피스는 재택근무자를 위한 공간이다. 화상회의와 업무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떡볶이집 주인부터 전단지 아주머니, 진상 고객까지 스쳐 지나가는 드라마 속 찰나의 장면에서도 열연을 펼치는 배우가 있다. 단역 배우 임유란(50) 씨다. 서울예대 연극과를 졸업한 뒤 주부로 살다 40대 중반에 다시 연기 활동에 발을 들인 임 씨는 5년간 50여 개의 역할을 맡으며 단역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비록 역할에 이름 하나 없고 대사는 길어야 세 마디지만, 촬영장에 갈 때마다 짝사랑하는 소녀처럼 가슴이 떨린다는 그녀를 만나 단역 배우의 삶을 들어봤다. 단역 배우 임유란을 소개하자면 이 영화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천
주변 명소&맛집 문탠로드 해운대 달맞이공원 안에 있는 솔숲길로 ‘달빛을 즐기는 거리’라는 뜻이다. 미포에서 청사포까지 걷는 순환산책로이며 길이가 약 2.5km이다. 천천히 걸으면 한 시간 정도 걸린다. 경사가 거의 없는 솔숲길을 거닐며 바다와 해월정, 해변열차를 감상할 수 있다. 해변열차는 편도만 이용하고, 문탠로드를 걸어 출발점으로 되돌아오는 방법도 있다.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 137 근처에서 문탠로드 시작 송정물총칼국수 구덕포와 송정 사이에 있는 칼국수 전문점이다. 그린레일웨이를 걷다 보면 철길을 건너 송정물총칼국수 식당으로
민간·공공기관 퇴직자로 구성된 ‘월드프렌즈 NIPA 자문단’(이하 NIPA 자문단)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운영하는 해외봉사단 사업으로, 개도국 정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전공 분야의 기술 및 산업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전수하고 있다. 정보통신, 산업기술, 에너지자원, 무역투자, 지역발전 등의 자문을 통해 파견국의 경제, 사회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퇴직 후 자신의 경력을 나눈다는 보람뿐만 아니라, 한 나라의 성장에 일조했다는 자긍심까지 느낀다는 그들. NIPA 자문단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1981년 동력자원
기온이 떨어지고 찬바람이 불수록 피부는 몸살을 앓는다. 특히 수분이 메말라 건조해진 피부 때문에 고민인 이가 많을 것이다. 일반적인 로션, 크림만으로는 보습력이 부족하다 느낄 때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소비자들은 좀 더 진한 보습을 위해 ‘밤’(balm) 제형의 뷰티 아이템을 찾는다. 물론 현명한 이들이라면 성분 체크도 꼼꼼히 따져야겠다. 흔히 아는 립밤(lip balm)처럼 밤 제품은 진하면서도 견고한 제형의 특성 덕분에 쉽게 건조해지는 겨울철에도 탄탄한 수분막을 잘 유지해준다. 최근에는 입술뿐만 아니라 얼굴이나 목, 몸 전체에
17일(목)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기압골 영향으로 흐려져 밤에 서울과 경기북부와 강원 영서북부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라서해안과 울릉도·독도는 아침까지 눈이 오겠고, 제주도는 낮까지 비 또는 눈(산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 예상 적설 / 예상 강수량 -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 1~5cm /제주도, 울릉도·독도 5mm 미만 - 전라서해안: 1cm 미만 / 5mm 미만 * 예상 적설(17일 밤부터 18일
흔히 식중독은 기온이 높고 습한 여름철에 잘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겨울철에 유독 기승을 부리는 식중독균이 있다. 바로 ‘노로바이러스’다. 겨울철 환자 많아…전염성·생존력 ↑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겨울철에 급성 장염을 일으키는 크기가 매우 작고 구형인 바이러스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국내에서는 매년 평균 52건(1115명)의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발생했으며, 특히 11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는 발생 건수가 34건(623명)으로 65%를 차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사람의 경우 소장이나 대장
임철순 언론인ㆍ전 이투데이 주필 “아침 뉴스쇼를 보는데 구역질이 났다. TV를 끄고 싶다. 보고 싶지 않고 듣고 싶지 않다. 그래도 켜놓는다. 저것들의 사악함에 치가 떨리지만 지켜본다.” 어떤 칼럼니스트가 페이스북에 쓴 글이다. 그 기분을 완전히 이해하고 충분히 공감한다. 그래서 구역질에 대해 찾아 공부하면서 이리저리 생각해보게 됐다. 고치는 방법까지 연구하지는 못했다. 구역질은 구토와는 좀 다르다. 속이 메스꺼워서 구토하려 하는 상태가 구역질이다. 바꿔 말하면 욕지기(토할 듯 메스꺼운 느낌)다. 오심(惡心)도 비슷한 상태다. 위가
강과 산과 하회마을이 맞물려 자아내는 파노라마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서애와 겸암의 행장을 더듬어보는 재미도 짭짤하다. 부용대 주차장에 당도한 뒤 부용대-겸암정사-옥연정사 순으로 탐승한다. 하회마을 나루터에서 도선을 타고 강을 건너 부용대에 오르는 방법도 있다. 그저 봉긋할 뿐, 야트막한 야산이다. 산길은 밋밋한 데다 펑퍼짐해 풍경이 맺힐 리 없다. 꼭대기에 오른들 뭐 볼 게 있으랴 싶었으나, 웬걸, 부용대(芙蓉臺) 산마루에 닿자 급격한 반전이다. 별안간 확 트이는 시야 가득히, 수직벼랑 저 아래로 사행(蛇行)하는 낙동강이 엄습
나는 사주팔자에 역마살이 끼었는지 젊어서도 객지생활을 많이 했고 지금도 종종 타지생활을 하는 편이다. 집 떠나면 밥을 사 먹어야 한다. 사 먹을 음식의 종류가 너무 많은데 새로운 음식 개발은 끝이 없다. 하지만 나는 한적한 뒷골목의 백반(白飯)집을 좋아한다. 건강식이기 때문이다. 집에서 먹는 밥과 유사하다는 뜻으로 ‘가정식 백반’이라 써 붙인 상호를 보면 반갑기부터 하다. 백반은 흰밥에 국과 몇 가지 반찬을 끼워 파는 한 상의 음식인데 상차림은 단순하다. 밥과 국 또는 찌개, 생선구이나 조림에 두부 부침 그리고 나물 한두 가지에 김
15일(화)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므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부, 제주도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 한기에 의해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니, 눈으로 인한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피해와 아침 출근 시간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예상 적설(16일까지) - (17일 아침까지) 제주도 산지, 울릉도.독도: 10~30cm - 전라서
2020년을 풍요롭게 마무리 하고 싶은브라보 독자를 위해 12월에 가볼 만한 전시를 소개한다. #황금광시대 : 1920 기억극장 일정 12월 27일까지 장소 일민미술관 신문과 잡지를 통해 1920~30년대 경성의 모습을 돌아보고 이를 오늘날의 시선으로 재구성한다. 조선희의 장편소설 ‘세 여자’ 속 잡지 편집실을 재구성한 전시작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다. #박래현 : 삼중통역자 일정 2021년 1월 3일까지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20세기 한국 화단을 대표하는 여성 작가 박래현을 재조명한다. 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