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의 안전과 돌봄이 편리해지도록 적용된 기술을 뜻하는 ‘실버테크’는 요양 산업의 다양한 분야에 접목되고 있다. AI를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IoT를 적용한 밀착형 돌봄, 빅데이터를 분석한 맞춤형 요양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2021년 기준 일본의 고령층 비율은 20.1%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고령화가 먼저 시작된 만큼 이미 2000년대부터 ‘첨단 변기’, ‘욕창 침대’, ‘간병로봇’ 등의 기술 개발이 이뤄졌다. 최근 일본은 어떤 스마트 돌봄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지 살펴보며, 앞으로의 실버테크 흐름을 알아보자. 1. 정서
딥러닝(Deep Learning)_ 컴퓨터가 스스로 외부 데이터를 조합·분석하는 기술로, 인공지능 분야 실버테크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다. 신장암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연구진은 조영제 주입 전후의 CT 영상 정보와 딥러닝 기반 프로그램을 활용해 신장암 진단 정확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평균 정확도는 약 85%였으며, 이는 기존 진단 정확도보다 높았다(기존 의사 예측 정확도 77~84%). 연구진은 해당 프로그램의 활용도를 높이면 신장암 외 다른 고형암의 진단에도 효과적이리라 전망했다. 골다공증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와 아산융합
여성 50대를 위한 100세 시대 인간관계 오노데라 아쓰코·문학사상 50대 중년 여성은 가족·직장·친구 등 다양한 인간관계 문제를 떠안고 살아간다. 여성 심리학자인 저자는 중년 여성의 인간관계 문제를 심리학적 관점에서 풀어보며 해결법을 제시한다. 부자의 서재에는 반드시 심리학 책이 놓여 있다 정인호·센시오 저자는 “부자가 되려면 금리, 환율보다 사람들의 행동 심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부자는 어떤 심리를 가졌는지, 어떻게 타인의 심리를 읽고 행동하는지 소개한다. 아주 정상적인 아픈 사람들 폴 김, 김인종·마름모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허리에 습기가 침투하며 생기는 습요통을 주의해야 한다. 방치하면 허리 주변 근육과 인대가 비대칭이 돼 골반이 틀어질 수 있어서다. 습요통을 물리치려면 어떤 치료와 관리가 필요할까? 1 가슴 들어 올리기 스트레칭 허리를 뒤로 젖혀 허리 근육을 풀고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주는 운동법이다. 엎드려 누운 자세에서 다리를 골반 너비로 벌린다. 양손은 귀 옆에 두고 팔꿈치는 어깨선에 붙인다. 이후 천천히 숨을 내쉬며 팔 아랫부분으로 바닥을 밀어 올려 상체를 세우고 5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총 10회 반복한다. 단
별 사진 보다 보면 슬그머니 욕심이 생긴다. '나도 맨눈으로 별을 보고 싶다', '나도 별똥별을 보고 싶다'… 별이 뜬 밤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한다. 1 스텔라리움 모바일 앱 실행 후 휴대폰을 들고 있는 방향에 따라 행성과 별자리 등의 이름을 알 수 있다. 임의로 위치를 바꿔 남반구의 밤하늘도 확인할 수 있고, 아랍과 중국, 이집트, 일본 등 다양한 별자리 문화를 확인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 2 스카이 라이브 현재 별이 보이는 정도, 별 관측 가능
부동산 시장에 냉기만 감도는 요즘, 많은 이들이 주택연금에 가입하고 있다. 연금 가입을 앞뒀거나, 혹은 가입한 이후에 생길만한 상황에 대한 질문과 답을 준비했다. Q 주택연금에 가입한 집을 월세로 내놓아도 될까? 안 된다. 단, 주택연금 가입 주택에 본인 또는 배우자가 실제 거주하며 보증금 없는 월세로 주택의 일부를 임대하는 것은 가능하다. 반대로 월세 받는 집을 주택연금에 가입할 때도 동일한 조건이 적용된다. 신탁 방식 주택연금은 보증금 유무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임대할 수 있다. Q 주택담보대출이 있는데 주택연금을 이용할 수 있
오늘 한 끼 어떠셨나요? 이우석·꿈의지도 여행기자로 20여 년 활동한 이우석 소장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식재료와 음식을 네 가지 주제로 나눠 얘기한다. 더불어 음식에 얽힌 흥미진진한 이야기, 직접 맛보고 검증한 맛집 230곳도 소개한다. 셜록 홈즈 다시 읽기 안병억·열대림 저자는 12가지 핵심어로 명탐정 셜록 홈즈를 새롭게 바라본다. 컨설팅 탐정, 과학수사, 천재성, 네트워크, 전쟁 등을 주제로 홈즈와 작가 아서 코난 도일의 가치관, 그리고 동시대의 사회상을 들여다본다. 사우디 집사 배영준·델피노 현대중공업에 근무하고 있는 저자 배
야외 활동이 어려웠던 팬데믹의 여파로 무릎 근력이 약해졌을 확률이 높다. 외출이 잦아지는 요즘,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주변 근력을 키우고 무릎 건강을 키워 관절염까지 예방해보자. 1. 타월 무릎 스트레칭 타월을 이용한 무릎 스트레칭으로 무릎을 펴는 동작은 무릎 주변의 근력을 강화할 수 있다. 먼저 바닥에 다리를 뻗고 앉는다. 발바닥 윗부분을 수건으로 감싸 잡은 뒤 무릎을 편 상태로 수건을 몸 쪽으로 서서히 당긴다. 이어 수건을 이용해 무릎을 굽힐 수 없는 범위까지 구부린다. 마지막으로 발로 수건을 눌러 서서히 무릎을 펴는 동작을
내가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는지 자가진단을 해보자. 아래 내용 중 한 항목이라도 여러 번 겪었다면, 의심해봐야 한다. 가스라이팅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스스로 벗어나기 어려우므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상대와의 관계를 단절해야 한다. 1. 상대에게 “너는 너무 예민해”, “이게 네가 무시당하는 이유야”, “비난받아도 참아야지”, “나는 그런 이야기 한 적 없어” 등의 말을 들었고, 내가 예민한 건 아닌지 자주 돌아본다. 2. 나의 생각보다는 상대의 생각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내가 좋아하는지 보다 상대가 좋아하는지를 늘 염두
삶과 여행이 공존하는 한달살기는 중장년에게 딱 어울리는 여행이다. 한 달에 한 도시에 머무르며 달팽이처럼 10년째 한달살기를 하는 김은덕·백종민 작가가 공유하는 가성비 좋은 한달살기 팁을 참고해 떠나보자. 1 첫째도 날씨, 둘째도 날씨! 한달살기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날씨예요. 며칠이 아니라 한 달을 머무르는데, 매일 비가 오거나 매일 덥거나 매일 춥다면 어떨까요? 나이 들수록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날씨는 정말 중요해요. 중장년 분들은 시간 여유가 있어, 날씨가 좋은 때를 딱 맞춰 떠날 수 있을 거예요. 2 비교는 금물!
사람들은 ‘노인 혐오’라는 단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20대부터 80대까지, 20년 넘게 이어온 노인복지 학습 모임 ‘어르신사랑연구모임’(어사연, cafe.daum.net/gerontology) 회원들이 들려준 ‘노인 혐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봤다. 김종현(63세) ‘혐오’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니 ‘싫어하고 미워함’이더라. 겉모습 때문에 싫어할 수는 있더라도, 왜 미워하는가? 어쩌면 노인 혐오는 인간적 미움보다는 정치·사회적 이슈와 대 립에 대한 상징적 표현일 테다. 당사자인 노인이 억울하다면 이를 사회적으로공론화해 함께
당신의 마지막 이사를 도와드립니다 김석중·김영사 우리나라 1호 유품정리사로 통하는 저자는 15년째 죽음의 현장에서 느낀 경험과 소회를 풀어냈다. 더불어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고, 가족들과 죽음 이후에 대해 얘기해 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절대지식 치매 백과사전 홍경환·스마트비즈니스 10년 동안 알츠하이머를 앓는 아버지를 간호해온 저자는 치매 환자는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에 따라 가족들이 치매에 대한 상식을 갖춰야 한다며 ‘눈높이 치매 교육’ 책을 펴냈다. 1일 1페이지 법의 역사 이염, 권필·시대의창 ‘법의 역사’에 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코로나19 이후의 삶을 뜻하는 ‘넥스트 노멀’을 준비할 시기가 왔다. 특히 시니어는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속하는 만큼 후유증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호흡 곤란, 만성피로, 기억력 저하 등 후유증 완화에 효과적인 지압 방법을 소개한다. 1 호흡 불편감에 효과적인 공최혈 지압 가슴이 답답하거나 호흡에 불편함이 있을 때 ‘공최혈’을 지압하면 좋다. 공최혈은 폐와 연결돼 있는 혈자리로 손목에서 팔꿈치까지 9분의 5 지점에 위치한다. 10초씩 세 번 정
코로나19 감염 이후에는 신체적.정신적 활동을 하기 위해 이전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쉽게 숨이 가쁘고 피곤해진다면 국립재활원에서 소개하는 전략들을 활용해보자.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사하기 에너지를 만들고 잘 회복하기 위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자. 숙면 취하기 몸이 열심히 회복하는 중이므로 낮잠을 자야 할 수도 있다. 잠을 잔 시간보다는 일어났을 때의 기분이 더 중요하다. 다른 사람 도움 받기 아이 돌보기, 쇼핑하기, 식사 준비하기, 운전하기와 같은 일은 어려울 수 있다.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주변에 알려 도움을 받도록 하
우리나라에는 조선 시대까지만 해도 각 가정에서 술을 담그는 ‘가양주 문화’가 있었다. 일제강점기 가양주 면허제가 적용되며 사라진 대부분의 전통주. 농촌진흥청과 국순당은 ‘우리술 복원 프로젝트’로 옛 문헌에 전해지는 600종이 넘는 전통주를 하나씩 복원하고 있다. 녹파주(綠波酒) 녹파주는 우리나라 최초로 발간된 요리책 ‘산가요록’(山家要錄)에 실려 있던 고려 시대 대표주다. 조선 시대 문헌인 ‘양주방’(釀酒方), ‘사시찬요초’(四時纂要抄) 등 여러 문헌에 소개된 것으로 보아 대중화된 술이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화주(梨花酒) 이화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