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세대의 ‘부모 부양’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의 주니어-시니어 노후준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39세 응답자 세 명 중 두 명은 부모에게 경제적 지원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가장 큰 이유는 소득 수준이 뒷받침되지 않기 때문이었다. 부모를 돕기에는 본인 결혼자금과 주택 마련이 더 시급하다는 현실적 이유도 뒤따랐다. 이 밖에도 부모의 자산과 소득이 충분히 많다는 응답(20.4%), 부모가 스스로 거절했다는 응답(8.2%), 아예 생각해 보지 못했다는 응답(5.2%) 등이 제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카드뉴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결혼 자금 주택 마련 자금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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