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직원들이 서울 을지로 본점 앞에서 '하나은행'으로 새롭게 바뀐 브랜드를 소개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은행)
연 2%대 적금을 찾아보기 힘든 저금리시대에 5%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 상품은 출시 당일 한때 5만 명에 달하는 접속자가 몰리면서 해당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 마비됐을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3일 공식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연 최고 5.01%의 금리를 제공하는 ‘하나 더적금’을 선보였다. 오는 5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1년제 이벤트 상품이다. 하나은행은 기존 브랜드 명칭 ‘KEB하나은행’에서 KEB를 떼고 하나은행으로 새 출발하는 것을 기념해 이 상품을 준비했다.
‘하나 더적금’ 가입금액은 10만 원 이상, 30만 원 이하다. 기본금리 연 3.56%에 온라인채널 가입(연 0.20%), 하나은행 입출금통장 자동이체 등록(연 1.25%) 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5.01%의 금리를 제공한다. 연 최고 5.01%의 금리는 ‘오직 하나은행 손님만을 준비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새롭게 출발하는 ‘New 하나은행’을 알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하나 더적금’을 마련했다”며 “이 상품은 판매 한도가 있는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선착순 가입도 아니다. 판매 기한인 5일까지만 가입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