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시장, 2012년 이후 가장 강세

입력 2014-03-10 07:27

금 시장이 지난 2012년 이후 가장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금 선물과 옵션에 대한 순매수 포지션은 지난 4일 마감한 한 주간 3.8% 증가한 11만8241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숏 포지션은 15% 감소한 2만6321이었다.

월가에서는 그러나 금값이 향후 하락한다고 보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제프리 커리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금값이 온스당 1000달러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이 전망대로라면 금값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1000달러선이 무너지는 것이다.

금값은 올들어 11% 상승했다. 미국의 경제성장이 약화하고 있다는 우려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두고 러시아와 서방의 갈등이 고조된 영향이다.

채드 모건랜더 스티펠니콜라우스 펀드매니저는 “올해 금값이 상당히 상승했다”면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지정학적 우려와 미국의 부진한 경제성장이 금값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금값은 지난 주 1.3% 상승했다.

같은 기간 24개 원자재 가격 추이를 나타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GSCI스팟인덱스는 0.6%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더 궁금해요0

관련 뉴스

  • 사망보험금, 내가 미리 쓴다…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사망보험금, 내가 미리 쓴다…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 은퇴의 정석
    은퇴의 정석 "돈의 흐름 다시 짜라"
  • 시니어 고객 확보 혈안, 금융권 연금 마케팅 강화
    시니어 고객 확보 혈안, 금융권 연금 마케팅 강화
  • ISA로 이사했다면, 이제는 인테리어가 필요하다
    ISA로 이사했다면, 이제는 인테리어가 필요하다
  • [국민연금 백문백답] ④생년월일 바뀌면 국민연금 달라져…공단 신고 필수
    [국민연금 백문백답] ④생년월일 바뀌면 국민연금 달라져…공단 신고 필수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