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갑오년을 앞두고 직장인들의 표정이 밝다. 그 어느 해보다 많은 공휴일로 인해 쉬는 날이 크게 늘어나서다.
25일 안전행정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갑오년의 공휴일은 67일로 집계됐다. 기본 일요일을 제외하고 추석 등은 대체휴무까지 적용되면서 휴일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대표 공휴일은 1월 1일(수) 신정에 이어 1월 30일(목)~2월 1일(토) 설날, 3월 1일(토) 삼일절, 5월 5일(월) 어린이날, 5월 6일(화) 석가탄신일, 6월 6일(금) 현충일, 8월 15일(금) 광복절, 9월 7일(일)~9월 10일(수) 추석(수요일은 대체휴일), 10월 3일(금) 개천절, 10월 9일(목) 한글날, 12월 25일(목) 크리스마스 등이다.
현충일, 광복절, 개천절의 경우 금요일이어서 3일 연속 쉬는 날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내년 6월 4일엔 전국동시 지방선거도 예정돼 있어 직장인들의 기대가 크다.
네티즌들은 "67일이나 쉬다니 너무 행복한 갑오년", "갑오년 행운이 깃든 한해가 될 듯", "갑오년 여행사들은 좋겠네" 등 반기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