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로 교통사고 증가...고령자 보행 사고 늘어

입력 2022-05-13 09:11

코로나19로 실시됐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고령자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늘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전체 교통사고가 1월~3월의 평균치보다 10.5% 늘었다.

특히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가 크게 늘었다. 올해 4월 보행 교통사고는 26.6% 증가했으며 하루 평균 사망자 수도 19.4% 늘었다.

보행 사망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의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전 45~55%였던 4월 고령 보행자 사망 비중은 올해 64.3%까지 늘었다.

매년 4월이면 외부 활동이 늘어 교통사고 비중이 늘지만 올해는 교통사고 증가 폭보다 사망자 증가 폭이 더 컸다는 설명이다.

본격적인 거리두기 해제가 4월 18일부터 시작했고, 방역 조치 완화로 영업제한 시간 등도 점자 늦어진 데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거리두기 해제 이전에 비해 음주 교통사고도 늘었으며, 음주 사고 발생 시간은 주로 22시~24시에 집중되고 있다.

5월에는 나들이가 더 많아지는 만큼 경찰청은 매주 음주단속 및 신호위반 등 집중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더 궁금해요0

관련 뉴스

  • “최근 5년여간 잘못 받은 국민연금 보험료 1조 넘어”
    “최근 5년여간 잘못 받은 국민연금 보험료 1조 넘어”
  • 국민연금 지역별 수급액 격차 심화…20배 넘어
    국민연금 지역별 수급액 격차 심화…20배 넘어
  • “일본 현금 왕국은 옛 말” 고령층 90% 비현금 결제 경험
    “일본 현금 왕국은 옛 말” 고령층 90% 비현금 결제 경험
  • 40·50대 노후준비 위해 국채 사들인다
    40·50대 노후준비 위해 국채 사들인다
  • 미래융합AI교육원, ‘AI 융합 실무혁신 전문가 특강’
    미래융합AI교육원, ‘AI 융합 실무혁신 전문가 특강’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브라보 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