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 시니어 커머스 시장 공략 본격화

기사입력 2024-08-28 08:12 기사수정 2024-08-28 08:12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업무협약 맺고 전용 온라인 몰 운영키로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그레이스케일 간 업무 협약식 모습.(그레이스케일 제공)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그레이스케일 간 업무 협약식 모습.(그레이스케일 제공)

시니어 커머스 플랫폼 ‘그레이몰’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그레이스케일이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노인복지관의 복지 증진을 목표로 B2B 전용 온라인 몰 구축과 함께 지역 노인복지관을 통한 홍보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는 1998년에 설립된 단체로, 노인복지관 종사자 간의 교류 활성화와 노인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특히 세대통합을 위한 ‘한세대 만들기’ 사업과 함께 다양한 사업과 행사를 통해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해왔다. 지난 2023년 12월에는 서울장충체육관에서 ‘대한민국 1만 선배시민 대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이 운영하는 그레이몰은 현재 온라인 플랫폼이 부족한 시니어 제품 시장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을 통한 복지용구와 다양한 시니어 제품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를 보이고 있지만, 시니어 관련 대책은 주로 요양시설 등 하드웨어에 집중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한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준호 그레이스케일 대표는 “시니어들이 자신이 살던 곳에서 나이 들어가는 ‘Aging In Place’ 트렌드에 따라 재택돌봄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어르신들이 집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시려면 낙상방지용품 등 다양한 제품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부모님을 잘 모시고 싶은 자녀의 마음으로 시니어 커머스를 주도하는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계획이다. 시니어 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레이스케일은 2022년 시니어 전문 쇼핑몰 그레이몰을 첫 출시하며 복지용구와 다양한 시니어 재택돌봄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자체 제작 콘텐츠를 유튜브 그레이몰 채널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자체상품 브랜드 ‘그레이온(greyON)’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하이마트의 시니어 존에 입점하는 등 고객과의 다양한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더 궁금해요0

관련 기사

  • ‘호카 신고 에어팟 끼는 중장년’ 비즈니스 시장 흔드는 시니어
    ‘호카 신고 에어팟 끼는 중장년’ 비즈니스 시장 흔드는 시니어
  • 복지 용구, 떠안지 말고 비교하고 따져보자
    복지 용구, 떠안지 말고 비교하고 따져보자
  • 케어링, 의료 AI 기업 메디가드와 스마트 돌봄 개발 협력
    케어링, 의료 AI 기업 메디가드와 스마트 돌봄 개발 협력
  • 패션부터 여행까지… 소비시장 주도하는 욜드족
    패션부터 여행까지… 소비시장 주도하는 욜드족
  • “사회복지사 마음 건강 살펴” 케어링, ‘미술심리치유’ 실시
    “사회복지사 마음 건강 살펴” 케어링, ‘미술심리치유’ 실시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브라보 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