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1

혈압 24시간 체크 해결! 건협 17개 지부에 ‘반지형 측정기’ 도입

입력 2026-08-11 15:07

일상·수면 중 혈압 변화 측정…백의고혈압·가면고혈압 확인에 활용

(이미지=AI 생성)
(이미지=AI 생성)

건강검진에서 혈압이 높게 나왔다면 진료실에서 측정한 한 번의 수치뿐 아니라 일상생활과 수면 중 혈압 변화까지 확인해야 한다.

대웅제약은 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17개 지부에 반지형 활동혈압측정기(ABPM)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 공급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건강검진에서 혈압 이상 소견이 나온 수검자의 혈압을 24시간 측정해 사후관리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진료실에서 측정하는 혈압은 주변 환경이나 측정 시점에 따라 평소 혈압과 다를 수 있다. 의료기관에서만 혈압이 높게 나타나는 현상인 ‘백의(白衣)고혈압’이나 진료실에서는 정상이지만 일상에서는 높게 나타나는 ‘가면고혈압’, 잠을 자는 동안 혈압이 높아지는 ‘야간고혈압’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증상이 있는 경우에 특히 24시간 활동혈압 측정이 중요하다.

대한고혈압학회는 올해 5월 ‘2026년 제6판 고혈압 진료지침’을 공개했다. 대웅제약은 해당 지침에서도 고혈압과 백의고혈압·가면고혈압 등의 진단과 치료 효과 평가를 위한 활동혈압 측정을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지형 활동혈압측정기 '카트 비피 프로'(대웅제약)
▲반지형 활동혈압측정기 '카트 비피 프로'(대웅제약)

카트 비피 프로는 스카이랩스가 개발하고 대웅제약이 공급하는 반지 형태의 커프리스 활동혈압측정기다. 광혈류측정센서(PPG)로 생체신호를 수집해 24시간 혈압 변화를 측정한다. 팔을 반복적으로 압박하는 기존 커프 방식과 달리 반지를 착용하는 형태여서 장시간 측정에 따른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 제품은 2024년 6월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으며 현재 국내 1800여 개 의료기관에서 누적 24만 건 이상의 24시간 활동혈압 측정에 활용됐다. 최근에는 병·의원뿐 아니라 건강검진 이후 혈압 이상자를 확인하는 사후관리 영역으로 공급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도입은 카트 비피 프로의 활용 영역이 병·의원을 넘어 건강검진과 예방관리 분야로 확대되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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