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9월 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평생교육-전문대 동행 간담회’에서 시내 9개 전문대학과 중장년의 원활한 직업전환 및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서울마이칼리지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에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 직무대행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과 동양미래대․명지전문대․배화여대․삼육보건대․서울여자간호대․서일대․숭의여대․인덕대․한양여대 등 9개 전문대학 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마이칼리지 사업’은 전문대학의 폭넓은 교육인프라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중장년 생애 전환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과정, 현장실습 중심의 평생직업 교육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2013년부터 서울 지역 일반대학과 연계하여 운영하던 시민대학을 올해부터 ‘서울마이칼리지’로 개편하고 연계대학을 전문대학까지로 확대했다.
서울마이칼리지는 ‘대학이 배움의 터전이 되고 삶과 배움의 경계 없이 계속해서 성장하는 중장년(‘M’iddle ‘Y’ear)을 위한 나의 대학(My College)’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난 6월부터 침선(바느질) 전문가 양성, 드론 항공촬영 전문가 등 여러 과정에 3000여 명이 수강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실무 중심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기업과 힘을 합해 평생직업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 지․산․학의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구종원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 직무대행이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디지털 대전환, 긴 수명사회, 일․고용환경의 변화로 평생 한 직장을 유지하던 시대가 지난 만큼 중장년의 원활한 직업전환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전문대학과 손을 맞잡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서울시민이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평생교육을 경험하고 삶의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