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스터즈프로골프협회는 동남아 12개 골프장을 하나의 회원권으로 이용할 수 있는 ‘티골프 멤버십 회원권’을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골프관광협회는 최근 3년간 인바운드 골프 네트워킹을 구축하며 해외 골퍼를 위한 K-골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전 세계 골프시장의 아웃소싱을 가능하게 하는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해외 골퍼들이 국내 골프장에서 라운드하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K-골프의 매력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국골프관광협회 관계자는 “중국 골퍼들이 주를 이뤘던 올해에 이어 내년에는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동남아는 물론 미국, 유럽 골퍼들도 한국 골프장을 찾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상위 10% 골퍼를 겨냥한 하이엔드 해외골프여행에도 초점을 맞춰, 유럽 100대 코스 투어, 미국 오거스타 마스터스 참관 등 다양한 인문학 결합 골프여행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상하이 PGA 안잉 골프장과 협력해 올인클루시브 하이엔드 골프여행 상품을 출시했으며, 중국 정부의 비자 면제로 한국인 골퍼들의 접근성도 한층 강화됐다.
한국골프관광협회 박병환 회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형식적인 MOU가 아니라 실효성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발전적인 협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기석 회장도 “협회 소속 1000여 명의 국내외 프로골퍼 회원들에게 하이엔드 해외골프여행을 제공함으로써 더 넓은 골프 세계를 선보이겠다”며 협약의 의미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