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사발전재단 중부지사가 10일, 경기도 수원시 R&DB센터 대교육실에서 ‘2025년 기업지원제도 설명회(이하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중소·중견기업 대표 및 인사·노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장에는 도내 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 약 8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는 노사발전재단 중부지사의 주관 아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수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 경기도일자리재단, 노무법인 씨앤비 등 민·관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마련되었다. 설명회는 중장년층의 채용 및 계속고용을 활성화하고, 이를 위한 각 기관의 기업지원제도를 통합적으로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행사에서 먼저 소개된 것은 노사발전재단이 운영하는 ▲중장년내일센터 사업주지원패키지와 ▲중장년 경력지원제 사업이다. 이어 ▲사업주지원패키지, ▲상생형 일터 조성 지원, ▲차별없는일터지원단 등 재단의 주요 사업들이 연이어 발표되며, 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지원방안이 안내되었다.
또한 고용노동부는 기업이 중장년 인력을 채용하거나 계속고용할 경우 활용할 수 있는 ▲고용장려금 지원제도를 설명하였고,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베이비부머 라이트잡 사업을 통해 도내 중장년 인력의 사회 재진입을 지원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설명회 현장에서는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원 수요조사도 병행되었다. 이를 통해 각 기업의 인력운용 상황과 필요를 면밀히 파악하고, 향후 1:1 맞춤형 심층 컨설팅으로 연계하기 위한 사전 기반을 다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노무법인 씨앤비의 이금구 대표가 ‘중장년 고용과 노동관계법 및 인사노무 관리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강연은 중장년 채용을 둘러싼 법적 쟁점과 인사관리의 실무적 고려사항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기업 내 중장년 고용이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행사를 주관한 노사발전재단 중부지사 김대중 지사장은 “중장년 고용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았다”며, “이번 기업설명회가 경기 지역 기업들에게 중장년 인재 채용의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재단 중부지사는 기업들이 경험과 역량을 갖춘 중장년 인재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경기중장년내일센터를 중심으로 기업지원서비스에 더욱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사발전재단은 행사 이후 현장 사진 등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기업과 정책 간 연결고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