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마이 라이프’ 창간 10주년은 지난 10년간 본지가 축적해온 성과와 위상을 확인하는 동시에, 향후 비전과 전략적 방향을 점검하는 뜻깊은 이정표라 할 수 있다. 본지 신동민 대표의 창간 10주년 기념사를 통해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나아갈 향후 발전 방향을 독자 여러분께 소개하며,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
- 편집자 주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
‘브라보 마이 라이프’(이하 ‘브라보’)가 창간 1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순간에 이 자리를 빌려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지난 10년은 단순한 시간의 흐름이 아니었습니다. 이는 곧 여러분과 함께 나눈 이야기이자 함께 걸어온 여정이며, 시대의 흐름 속에서 ‘신중년’과 ‘꽃중년’이라는 삶의 전환점을 함께 만들어온 도전의 시간이었습니다.
‘브라보’는 10년 전, 단 하나의 믿음에서 출발했습니다. 바로 인생 2막은 축소와 후퇴가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과 확장, 재도약의 시기라는 확신입니다. 이러한 믿음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분명해졌고, 이제는 사회 전반에서도 공감받는 화두로 자리 잡았습니다. ‘브라보’는 그 중심에서 신중년과 꽃중년 세대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미디어로 성장해왔습니다. 이는 독자 여러분의 응원과 참여 덕분입니다.
지금 우리는 전례 없는 인구 초고령화와 급속한 기술 변화의 한복판에 서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거대한 변화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받아들입니다. 100세 시대, 중장년층은 이제 인생 후반부를 소극적으로 보내는 존재가 아니라 사회를 이끌어가는 주체이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중심 세대로 더욱 힘차게 떠올랐습니다. 이에 발맞춰 저희는 ‘브라보’의 다음 10년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브라보 여섯 빛깔 여정’, 즉 ‘브라보 6×6’입니다.
미래 10년을 위한 ‘브라보 6×6’ 전략
‘브라보 6×6’ 전략은 단순한 숫자의 나열이 아닙니다. 이는 ‘브라보’가 앞으로 집중해야 할 6가지 방향성을 통해, 60대를 중심으로 한 신중년·꽃중년 세대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겠다는 중장기 계획이자 약속입니다.
첫째, 우리는 품격 있는 신중년·꽃중년 전문 매체로서의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겠습니다. 삶의 이정표가 되는 신중년의 삶을 조명하는 콘텐츠를 통해 시대의 변화를 기록하고, 그 안에서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찾겠습니다.
둘째, 여성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를 확대해 여성 독자 비율을 60%까지 늘리겠습니다. 여성 독자층의 섬세한 요구와 감성에 부응하는 콘텐츠를 통해 더욱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겠습니다. 물론 남성 독자들도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균형 있게 다뤄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독자가 좀 더 다양한 삶의 방식과 경험을 교차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셋째, 실생활에 밀접한 콘텐츠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문화, 예술, 여행, 건강, 재테크, 기술 활용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독자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깊이 있는 정보 전달에 집중하겠습니다. 특히 신중년·꽃중년 세대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자 IT 교육 및 활용법, 최신 금융 트렌드 소개 등 디지털 활용 콘텐츠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넷째, 콘텐츠를 넘어 신중년 세대의 삶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사업 모델을 확대하겠습니다. 신중년·꽃중년 일자리 매칭 플랫폼, 맞춤형 온라인 쇼핑몰, 지역 커뮤니티 기반의 문화·교육센터를 통해 중장년 세대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참여를 지원하겠습니다. 또 정기적인 신중년·꽃중년 포럼과 콘퍼런스를 통해 정책과 산업의 흐름을 함께 읽고 방향을 제시하는 플랫폼으로 나아가겠습니다.
다섯째, 데이터 기반 콘텐츠 큐레이션을 도입하겠습니다. 독자의 행동과 선호를 분석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디지털 환경 속에서도 독자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브라보’는 정보의 바다 속에서 독자에게 꼭 맞는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되겠습니다.
여섯째, 온·오프라인의 연결을 더욱 견고히 하겠습니다. 연중 50회 이상의 체험형 프로그램과 강연, 문화 행사 등을 정례화하고, SNS·유튜브·뉴스레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하겠습니다. 독자가 참여자가 되고, 콘텐츠의 공동 창작자가 되는 브랜드로 나아가겠습니다.
디지털 콘텐츠 확대 통한 꽃중년 일상 속으로
다가오는 10년, ‘브라보’는 디지털 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신중년·꽃중년 독자 여러분의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우선 웹사이트를 전면 개편하고, 반응형 디자인을 도입해 모바일과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편리하게 콘텐츠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큰 글씨와 명확한 버튼 등 신중년·꽃중년 친화적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적용해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검색 엔진 최적화(SEO)를 강화해 더 많은 분들과의 연결을 확대하겠습니다.
건강·재테크·여행·문화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온라인 콘텐츠도 풍부하게 제작하겠습니다. 전문가 칼럼과 인터뷰 영상을 통해 콘텐츠의 깊이를 더하고, 사연 공모와 사진·글 공유 같은 독자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쌍방향 소통을 실현하겠습니다.
소셜미디어(SNS) 채널도 전략적으로 운영하겠습니다. 유튜브에서는 건강·금융·문화 정보를 생동감 있게 전달하고, 신중년·꽃중년 유튜버와 협업해 공감과 재미를 더하겠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카드뉴스와 짧은 영상을 활용해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손쉽게 콘텐츠를 공유하며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 것입니다.
‘브라보 신중년·꽃중년 클럽(가칭)’을 개설해 건강, 여행, 재테크, 취미 등 주제별 커뮤니티 운영, 정기적인 온라인 세미나와 Q&A 세션 등 독자 간의 교류를 촉진하겠습니다. 독자의 의견과 후기를 반영하는 코너도 마련해 참여와 소통의 폭을 넓히겠습니다.
또 디지털 구독 모델을 도입해 독자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겠습니다. 무료 회원에게는 월간 뉴스레터와 일부 콘텐츠를, 유료 회원에게는 프리미엄 콘텐츠와 온라인 세미나, 오프라인 행사 초대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향후 전자책 형태의 기사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팟캐스트 및 오디오북 등 오디오 콘텐츠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소비 방식을 지원하겠습니다.
브랜드 협업과 광고 전략도 고도화하겠습니다. 건강기능식품, 금융상품, 여행사 등 신중년·꽃중년 라이프와 밀접한 분야의 브랜드와 협업 콘텐츠를 제작하고, 제휴 할인 및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겠습니다. 또 자연스러운 스토리텔링 방식의 광고와 신중년·꽃중년 맞춤형 쇼핑몰 연계를 통해 커머스 영역에서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데이터 기반 전략입니다. 구독자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해 관심사에 맞춘 콘텐츠를 제공하고, 뉴스레터와 SNS 콘텐츠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측정해 콘텐츠 전략을 지속적으로 정교화하겠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미래설계연구원’을 중심으로 추진하며, AI 기반 추천 시스템과 챗봇 서비스를 도입해 독자 한분 한분께 꼭 맞는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하겠습니다.
글로벌 협력 시작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신중년 협력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브라보’는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신중년·꽃중년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그 첫걸음으로 2025년 연말, ‘한일 신중년·꽃중년 포럼(가칭)’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는 양국의 신중년·꽃중년 정책, 산업, 기술, 문화 분야에서 협력의 기회를 창출하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이번 포럼은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 정책적 협력과 비즈니스 연계, 그리고 공동 연구의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보건복지부와 일본 후생노동성 관계자가 참여하는 이 포럼은, 양국의 신중년·꽃중년 정책을 비교·분석하고 성공적인 모델을 벤치마킹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됩니다. 또 AI·헬스케어·스마트홈 기술과 연계된 신중년·꽃중년 맞춤형 솔루션, 고령 친화 금융상품 등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패널 토론에서는 산업계·학계·공공 부문 대표들이 참여해 한일 신중년·꽃중년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며, 우수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도 마련합니다. 2026년부터는 양국이 매년 번갈아 개최하는 정례 포럼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산업 전시회와 B2B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강화해 실질적인 경제·기술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럼은 ‘브라보’ 창간 10주년의 의미를 세계로 확장하는 계기이자, 미래 고령사회를 위한 아시아 공동의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삶에 힘이 되는 매거진으로
‘브라보’는 이제 단순히 읽는 매체를 넘어, 독자의 일상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는 생활 동반자로 거듭나겠습니다. 예를 들어 고급 레스토랑 할인 제휴, 여행 패키지 혜택, 중장년 맞춤형 금융상품 소개 등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혜택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정기적인 법률, 세무, 건강 상담 코너 운영도 강화해 독자 여러분이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겠습니다.
또 온·오프라인 독자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습니다. ‘나의 인생 이야기’ 공모전, ‘내가 추천하는 건강법’ 공유 프로젝트, 신중년·꽃중년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독자가 직접 참여하고 경험을 나누는 플랫폼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여기에 더해, ‘브라보’는 독자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자기표현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비바 브라보(VIVA BRAVO)’ 문화 프로젝트를 올해 10월부터 본격 론칭합니다. ‘비바 브라보’는 문화와 예술을 통해 ‘제2의 인생’을 풍요롭게 가꾸고자 하는 신중년‧꽃중년을 위한 프리미엄 컬처 프로젝트입니다. 독자가 곧 콘텐츠의 주인공이 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을 선사하겠습니다.
새로운 10년을 향해
지금까지의 10년은 독자 여러분의 믿음과 사랑으로 가능했습니다. 그 신뢰를 바탕으로 ‘브라보’는 새로운 10년을 준비합니다. 이는 단순한 시간의 연장이 아닌, 독자 여러분의 삶과 함께 성장하고 진화하겠다는 약속입니다.
우리는 압니다. 인생은 단순히 지나가는 시간이 아니라, 수많은 이야기의 연속이라는 것을. 그리고 그 이야기 속에는 기쁨, 슬픔, 성취, 새로운 시작이 함께 담겨 있다는 것을. ‘브라보’는 앞으로도 그 모든 순간에 독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인생 후반부가 더욱 아름답고 의미 있게 빛나기를 바라는 우리의 진심은 변함없습니다. ‘브라보’는 앞으로도 독자의 목소리를 듣고, 삶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며, 늘 곁에서 위로와 응원이 되는 존재로 남겠습니다.
앞으로의 10년, 그리고 그 너머까지. 더욱 따뜻하고 단단한 브랜드로 독자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여러분의 삶이 더욱 빛나고 찬란해지기를 기원합니다.
‘브라보’는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과거보다 더 풍요로운 미래를, 독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