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그룹 경영진 워크숍서 ‘시니어 고객’ 공동 전략 마련

입력 2025-07-13 11:21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시니어 고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KB금융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경남 사천에 위치한 KB손해보험 인재니움 연수원에서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새로운 금융환경하(下) 그룹의 레벨업(Level-up) 전략’을 주제로 열렸으며, 고객, 효율, AI, 포용 등 4대 아젠다를 중심으로 논의했다.

특히 KB금융은 시니어 고객 등 핵심 고객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고객군에 대한 그룹 공동의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고객 세션에서는 개별 계열사 관점이 아닌 그룹 관점의 고객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 전환 방안 모색을 위해 외부 전문가와 내부 경영진의 시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고객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고, 고객들의 삶 속에 KB가 항상 나타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고객 중심의 영업 방식, 고객 관리 체계, 상품 및 서비스 등 모든 영역에서의 구조적인 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KB금융은 2012년 시니어 특화 브랜드 ‘KB골든라이프’를 론칭하면서 금융권에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 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아우루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으로 시니어 사업 역량을 강화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서지희 기자jhsse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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