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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모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보다 448억원이 많은 수준이며 100도 돌파 시기는 이틀 늦어졌다.
모금액을 기부자별로 살펴보면 기업 기부금은 2206억원(69.8%), 개인 기부금은 956억원(30.2%)이다.
개인기부의 경우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회원수(이날 현재 총 448명)와 직장인 월급기부 등이 크게 늘며 큰 상승폭을 이끌었다. 기업기부 역시 캠페인 첫날 현대차그룹이 지난해보다 50억원 많은 250억원을 기부한데 이어 삼성그룹이 500억원을 기부하는 등 대다수 기업들이 이웃돕기 성금모금에 동참하면서 지난해 모금액을 넘어서는데 기여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올해 캠페인 모금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31억1000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가며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공동모금회는 지난해 2670억원을 목표로 총 3020억원을 모금해 사랑의 온도탑은 113.1도를 기록했다.
김주현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이웃을 사랑하는 온정을 보여준 모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남은 캠페인 기간 동안 더 많은 정성이 모여 외롭고 소외된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캠페인은 1월 31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