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2명 중 1명 “연애·성생활 만족” 글로벌 조사서 하위권

입력 2026-02-13 13:38

나이 많을수록 ‘연애·성생활’ 만족 낮고, 소득 높을수록 ‘사랑받는 느낌’ 커

(어도비스톡)
(어도비스톡)

글로벌 여론조사기관 이프소스(Ipsos)가 29개국 75세 미만 성인 2만32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애·사랑 생활 만족도’ 조사에서 한국은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60%로 집계됐다. ‘연애·성생활’ 만족은 49%로 더 낮았고, ‘파트너(배우자)와의 관계’ 만족은 73%였다. 같은 조사에서 일본은 ‘사랑받는 느낌’ 51%, ‘연애·성생활’ 33%, ‘파트너 관계’ 69%로 나타나 한국보다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온라인에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이프소스는 ‘연애생활 만족도 지수(100점 만점)’를 사랑받는 느낌, 연애·성생활, 파트너 관계 등 3개 질문의 평균으로 산출했는데, 한국은 60점, 일본은 51점으로 조사대상국 가운데 최하위권에 자리했다. 국가별 지수 1위는 태국(86점)이었다.

한국은 ‘사랑받는 느낌’ 만족(60%)이 2025년 대비 변동이 없었지만, 함께 하위권인 일본은 같은 항목이 5%포인트 하락했다. ‘연애·성생활’ 만족은 한국이 1%포인트 상승한 반면 일본은 6%포인트 떨어졌다. 파트너가 있는 응답자만을 대상으로 한 ‘파트너 관계’ 만족에서도 한국은 5%포인트 상승했으나 일본은 4%포인트 하락했다.

세대별로는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의 만족도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29개국 평균 기준으로 Z세대 76%, 밀레니얼 77%, X세대 75%, 베이비부머 79%로 비슷한 흐름이었다. 반면 ‘연애·성생활’ 만족은 세대 간 격차가 뚜렷했다. Z세대 57%, 밀레니얼 65%, X세대 59%, 베이비부머 55%로, 밀레니얼 세대가 가장 높고 베이비부머가 가장 낮았다. 파트너 관계 만족은 Z세대 83%, 밀레니얼 83%, X세대 80%, 베이비부머 83%였다. 이프소스는 세대 구분을 Z세대(1996~2012년생), 밀레니얼(1980~1995년생), X세대(1966~1979년생), 베이비부머(1945~1965년생)로 제시했다.

소득에 따른 차이도 확인됐다. 29개국 평균에서 고소득층은 ‘사랑받는 느낌’ 만족이 82%였던 반면 저소득층은 72%였다. ‘연애·성생활’ 만족 역시 고소득층 68%, 저소득층 52%로 격차가 컸다. 결혼 여부에 따라서는 결혼한 응답자의 ‘연애·성생활’ 만족이 72%로 미혼(50%)보다 높았고, ‘사랑받는 느낌’도 결혼(83%)이 미혼(72%)보다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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