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문화유산 지킴이로 ‘어르신 일자리’ 활용… 올해 70개 창출

입력 2026-02-23 08:35

한국노인인력개발원-강릉시청 협약… 문화유산 방호·경관 관리·재난예방 맡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경(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공)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경(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공)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강릉시가 지역의 국가 문화유산을 보존·관리하는 어르신 일자리 모델을 함께 만든다. 강릉시가 강원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많은 국가 문화유산을 보유한 지역이라는 점을 반영해, 문화유산 돌봄과 노인일자리를 결합한 지역 맞춤형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것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23일 강릉시청과 ‘강릉시 국가 문화유산 돌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강릉시의 문화유산 자원을 활용해 어르신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릉시는 강원특별자치도 내 국가 문화유산 보유 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전체 734개 가운데 137개를 보유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강릉시 국가 문화유산 돌봄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어르신이 강릉시 내 국보와 자연·문화유산의 내외부 시설을 살피고, 경관을 해치는 요소를 제거하는 한편, 국가유산 방재정보 통합시스템을 활용한 재난 예방 업무까지 맡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역할 분담도 구체화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 관리와 예산 지원, 노인일자리 사업 운영 전반의 행정 실무를 지원하고, 강릉시는 안전·환경·국가 문화유산을 연계한 지역형 일자리 발굴을 담당한다.

이 사업은 2026년 1월부터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로 추진될 예정이다. 올해 창출 목표는 약 70개 일자리다.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 사업은 외부 자원을 활용해 돌봄, 환경, 지역상생 등 지역사회 현안 해결과 사회서비스 확충에 기여하는 맞춤형 노인일자리 사업 유형이다.

전기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강원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현안 해소를 위한 맞춤형 우수사례”라며 “앞으로도 강릉시청과의 원활한 업무 협조를 통해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더 궁금해요0

관련 뉴스

  • [만화로 보는 시니어 뉴스] ESFJ? ISTJ? NEW 은퇴 MBTI 테스트
    [만화로 보는 시니어 뉴스] ESFJ? ISTJ? NEW 은퇴 MBTI 테스트
  • [시니어 일자리] 서울시, 40대 이상 취업 책임진다…‘중장년취업사관학교’ 출범
    [시니어 일자리] 서울시, 40대 이상 취업 책임진다…‘중장년취업사관학교’ 출범
  • [시니어 일자리] 서울시, 기업-중장년 인재 매칭 2000명으로 늘린다
    [시니어 일자리] 서울시, 기업-중장년 인재 매칭 2000명으로 늘린다
  • 은행권, 시니어 레지던스까지 금융 지원 확대
    은행권, 시니어 레지던스까지 금융 지원 확대
  • "시니어 전문성 살린다" ‘법무보호 사전상담단’ 본격 운영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브라보 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