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ge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일정 5월 15일 ~ 6월 28일
장소 국립극장 하늘극장
연출 오경택
출연 구옥분, 김아영, 차정화, 박채원, 김나희, 김미려, 허순미, 강하나, 이예지 등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칠곡 할머니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힌 다큐멘터리 영화 ‘칠곡 가시나들’과 에세이 ‘오지게 재밌게 나이듦’을 원작으로 만든 작품이다.
글을 배우고 시를 쓰며 설렘을 되찾는 이야기를 무대화했으며, 실제 할머니들이 쓴 시가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해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2025년 국립극장에서 초연됐으며,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연출상·극본상을 수상했다.
문해학교 반장 영란 역에는 구옥분·김아영이 다시 출연한다. 가수를 꿈꿨지만 글을 몰라 지원서조차 쓰지 못했던 춘심 역에는 박채원과 함께 차청화·김나희가 새롭게 합류한다. 낭만 소녀 인순 역은 김미려·허순미, 막내 분한 역은 강하나·이예지가 각각 맡는다.

◇바냐 삼촌
일정 5월 7일~5월 31일
장소 LG아트센터 서울
연출 손상규
출연 이서진, 고아성, 이화정, 김수현, 조영규, 변윤정
연극 ‘바냐 삼촌’은 배우 이서진과 고아성의 첫 연극 무대 도전작으로 주목받는 작품이다. 러시아 극작가 안톤 체호프의 대표작 ‘바냐 아저씨’를 원작으로, 평생을 삶의 터전과 가족, 그 안의 질서에 헌신해온 ‘바냐’와 ‘소냐’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현실을 견디는 인물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리며, 삶을 이어가는 인간의 의지와 희미한 희망을 함께 담아낸다.

◇반야 아재
일정 5월 22일~5월 31일
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연출 조광화
출연 손숙, 남명렬, 임강희, 심은경, 조성하 등
국립극단의 ‘반야 아재’ 역시 안톤 체호프의 ‘바냐 아저씨’를 원작으로 하며, 한국적 변주를 더해 무대에 올린다. 주인공 박이보(바냐) 역은 조성하가 맡았다. 박이보의 조카 서은희(쏘냐) 역은 심은경이 연기한다. 그가 국내 연극 무대에 오르는 것은 처음이다. 여기에 손숙, 남명렬, 기주봉, 정경순 등이 출연해 기대를 더한다.
●Book

◇AI시대 ‘백세 뇌 건강’ 설계(최미경 외·모모북스)
초고령사회에 조용히 드리워진 두 가지 불안, ‘치매’와 ‘AI에 뒤처지는 것’에 주목한 책이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6인이 ‘어떻게 하면 건강한 뇌로 오래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답한 내용을 한데 엮었다.
‘인생은 인맥보다 치맥이지’라는 유쾌한 문구를 내건 최미경 박사는 관계가 뇌 건강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짚는다. 김대영 박사는 뇌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움직임·영양·수면·스트레스 관리·명상 등 생활 습관이 두뇌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다. 이영 소장은 극심한 통증을 뇌체조로 이겨낸 경험을 통해, 작은 실천이 삶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강희정 박사는 김치·된장 등 전통 발효식품과 장-뇌 축의 연관성을 풀어낸다. 김창수 강사는 아침 기공체조의 효과를 실제 사례를 통해 전한다. 이혜유니 박사는 40대부터 70대까지 ‘창의적 나이 듦’의 방향을 제안한다.
결국 이 책은 건강하게 오래 사는 해답이 ‘뇌’에 있음을 강조한다. 자신과 가족의 뇌 건강이 걱정되는 사람, AI 시대의 변화에 대비하고 싶은 독자에게 유용한 안내서다.

◇어머니 내게 오시네(아룬다티 로이·문학동네)
세계적 작가인 저자가 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자신과 어머니의 삶을 돌아본 회고록이다. 존경과 상처가 교차한 모녀 관계가 담겼다.
◇100년 쓰는 몸을 만드는 걷기와 달리기(김병곤·웨일북)
국내 스포츠의학 전문가가 부상 없이 오래 운동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무엇보다 독자 스스로 ‘지속 가능한 운동’을 찾도록 안내한다.
◇도서관이 된 마을, 마을이 된 도서관(구산동도서관마을·리스컴)
오래된 주택 여러 채를 이어 만든 서울 구산동도서관마을의 탄생과 운영 과정을 담았다.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공동체 모델을 제시한다.
●Exhibition

◇데이미언 허스트 :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
일정 6월 28일까지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현대미술계의 악동’으로 불리는 데이미언 허스트의 아시아 첫 대규모 개인전이다. 1980년대 후반 초기작부터 최근 회화 작업까지 약 35년에 걸친 그의 작품 세계를 조망한다.
1965년 영국에서 태어난 허스트는 골드스미스 재학 시절 동문들이 참여한 그룹전 ‘프리즈(Freeze)’를 기획해 주목받았으며, 이후 동물 사체를 활용한 설치 작업 등으로 현대미술계에 강한 충격을 던졌다.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되며, 죽음·신념·과학·의학·자본을 둘러싼 인간의 욕망과 믿음을 보여주는 대표작 50여 점을 선보인다. 포르말린 용액이 담긴 수조에 상어를 넣은 ‘살아 있는 자의 마음속 죽음의 물리적 불가능성’, 죽은 소의 머리와 파리 유충을 활용한 ‘천년’, 다이아몬드 해골 ‘신의 사랑을 위하여’, 약과 의학을 모티브로 한 ‘메디슨 캐비닛’ 시리즈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작가의 스튜디오 : 진행 중인 작업들’ 섹션은 런던 작업실을 재현한 공간이다. 실제 작업 환경과 창작 과정을 살펴보고, 그가 직접 선정한 음악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관람료는 8000원이며, 65세 이상 무료다.

◇추사의 그림 수업
일정 7월 5일까지
장소 대구간송미술관
추사 김정희 탄신 24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다. 추사 김정희는 학문과 예술을 통합한 조선 후기의 대표 지식인으로, 동아시아에까지 영향을 미친 문화 아이콘이다. 기존 전시가 서예 중심이었다면, 이번 전시는 그의 그림을 통해 예술 세계를 조명한다.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되며, 미공개 작품 7점을 포함한 47건 67점을 소개한다. 특히 추사의 대표 작품인 ‘세한도’(4.7~5.10), ‘난맹첩’(5.12~7.5), ‘불이선란도’(6.2~7.5)가 작품 교체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백미는 국보 ‘세한도’다. 추사의 작품 중 최고로 평가되는 걸작이다. 1844년 유배 중이던 김정희가 제자 이상적에게 그려준 그림으로, 한겨울의 황량함과 선비의 변하지 않는 마음을 거칠고 메마른 필치로 간결하게 표현했다.
관람료는 1만 1000원이다. 65세 이상 무료, 단체 관람 시 할인.
●Festival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
일정 5월 1일 ~ 6월 7일
장소 경기도 포천시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봄과 가을, 연 2회 열리는 대규모 생태·정원 축제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는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봄 행사에는 약 16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의 광활한 자연경관과 함께 국내 최장 410m Y형 출렁다리의 스릴을 즐길 수 있다. 포토존과 리버마켓, 주제 정원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두고, 공연과 가든 패션쇼 등 지역 연계 행사도 선보인다.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에 걸맞게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며, 친환경 전기자전거를 운영해 넓은 생태경관단지를 좀 더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6000원이며, 65세 이상, 포천 시민, 장애인, 국가유공자, 7세 미만 등은 무료다.

◇황매산철쭉제
일정 5월 1일 ~ 10일
장소 경남 합천군 황매산군립공원
전국 최대 규모 철쭉 군락지인 황매산에서 펼쳐진다. 30㏊에 가득한 철쭉이 장관을 이루며, 공연과 체험, 특산물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부산연등회
일정 5월 1일 ~ 17일
장소 부산시 송상현광장, 부산시민공원 일원
1200년 역사를 지닌 국가무형유산 연등회를 부산에서 계승해 발전시킨 전통문화 축제. 약 2.2㎞ 구간을 밝히는 연등 행렬이 대표 프로그램이다.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일정 5월 14일 ~ 17일
장소 경북 성주군 성주 성밖숲
참외꽃이 피는 5월, 참외로 유명한 성주에서 열리는 축제다. 세종대왕자 태실 봉안 행렬을 재현한 퍼레이드와 공연, 참외 시식, 체험 등이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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