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전 ‘비바브라보 클럽’ 회원들이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 모였다. 이날 열린 3회차 모임은 도슨트와 함께 ‘MMCA 해외 명작: 수련과 샹들리에’ 전시를 관람하며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감상을 나누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단비가 내리는 가운데 회원들은 전시장 곳곳을 천천히 이동하며 작품 감상과 대화를 이어갔다.
관람에 앞서 국세실 도슨트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역사와 과천관 개관 배경, 미술관의 역할 등에 대한 설명을 먼저 진행했다. 회원들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과천·덕수궁·청주 등 미술관 운영 구조와 소장품 전시의 의미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전시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입구 중앙에 있는 고(故) 백남준의 작품 ‘다다익선’을 중심으로 미디어 아트와 소장품의 의미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국 도슨트는 작품 제작 배경과 복원 과정, 당시 사용된 삼성 TV 모니터 등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했고 회원들은 작품 앞에 머물며 설명을 집중해서 듣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회원들은 ‘수련과 샹들리에’ 전시장으로 이동해 주요 작품을 관람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해외 미술 작품 가운데 엄선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회원들은 도슨트 설명에 따라 작품 사이를 이동하며 시대별 미술의 흐름과 작품 간 연결성을 함께 살펴봤다.
클로드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과 아이 웨이웨이의 ‘검은 샹들리에’를 중심으로 이어지는 설명에 회원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약 100년의 세월 차이를 두고 제작된 두 작품을 연결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관람이 이어졌고, 회원들은 작품 앞에서 설명을 다시 확인하거나 서로 감상을 나누는 모습도 보였다.


평일 오전 시간대에 진행된 관람인 만큼 전시장 분위기는 비교적 차분했다. 회원들은 작품 앞에 오래 머물며 설명을 들었고 일부는 질문하거나 작품 설명문을 다시 읽으며 관람을 이어갔다. 짧지만 밀도 있는 설명이 이어지면서 전시에 대한 집중도도 높아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연 중심 활동에서 벗어나 문화 체험과 교류를 함께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원들은 도슨트의 전시 설명이 끝난 뒤에도 기억에 남는 작품 앞에 머물며 미술관 곳곳을 둘러봤다.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도 회원들은 작품 감상과 대화를 이어가며 문화 체험의 시간을 보냈다.
한편, 다음 모임에서는 블로그 운영과 애드포스트 등 디지털 콘텐츠 활용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비바브라보 클럽’은 연간 회원제로 운영되며 금융·디지털·문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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