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0

“AI와 인간 창작의 경계 묻는다” 대한민국 AI창작문학상 공모

입력 2026-06-10 17:57

문예살롱·루멘하우스 공동 개최…문학·영화 부문 총상금 1000만 원

(문예살롱·루멘하우스 제공)
(문예살롱·루멘하우스 제공)

문예살롱과 루멘하우스가 인공지능(AI) 시대 창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제1회 대한민국 AI창작문학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술, 문학의 심장을 뛰게 하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AI 시대 인간의 상상력과 문학적 사유의 확장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AI 활용 여부를 제한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는 AI를 활용해 작품을 창작할 수도 있고, 인간의 창작 역량만으로 작품을 완성할 수도 있다. 다만 모든 응모자는 작품과 함께 창작 과정을 설명하는 ‘프롬프트 노트’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프롬프트 노트에는 작품 구상과 완성 과정에서의 질문과 사유, AI 활용 방식 또는 AI를 사용하지 않은 이유 등을 담아야 한다. 주최 측은 최종 결과물뿐 아니라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창작자의 사고 흐름도 함께 평가할 계획이다.

공모는 문학 부문과 영화 부문으로 나뉜다. 문학 부문은 단편소설 1편 또는 수필 2편을 대상으로 하며, 영화 부문은 AI 시대 서사 확장 가능성을 담은 시놉시스를 모집한다.

총상금은 1000만 원 규모다. 문학 부문에는 400만 원, 영화 부문에는 600만 원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출판사 루멘하우스를 통해 수상작집으로 출간될 예정이며, 영화 부문 수상작은 향후 영상화 및 시나리오 개발 가능성도 검토된다.

접수 기간은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당선작은 2027년 2월 15일 발표되며 시상식은 같은 해 3월 열린다.

주최 측은 “AI는 창작을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인간이 자신의 상상력과 언어를 새롭게 돌아보게 하는 시대적 조건”이라며 “이번 공모전이 문학과 기술의 관계를 폭넓게 사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1회 대한민국 AI창작문학상’은 문예살롱(대표 이성숙 작가, 회장 이승도)과 루멘하우스가 주최하며, 휴먼포커스(대표 이승도)가 후원한다. 문의 및 자세한 공모 요강은 루멘하우스 카카오채널과 문예살롱·페이지룸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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