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퇴 후 다시 일을 시작하려는 중장년은 막상 일자리를 찾으려 해도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마다 운영하는 사업이 달라 혼란스럽다. 재취업을 원한다면 고용노동부 중장년내일센터, 경력 단절 여성이라면 성평등가족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사회참여와 소득을 함께 원한다면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사업이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자신의 상황에 맞는 지원기관을 알고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문턱이 훨씬 낮아진다.
취업 준비부터 구직 수당까지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
구직활동이 쉽지 않은 사람을 위한 제도다. 개인별 취업 지원 계획을 세워 직업훈련과 취업 알선을 지원하고, 요건을 충족하면 구직촉진수당도 받을 수 있다. 중장년 구직자도 소득 등 조건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

경력 단절 이후 다시 시작 성평등가족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육아와 가족 돌봄 등으로 일을 쉬었던 여성들의 재취업을 돕는 기관이다. 직업교육훈련과 취업 상담, 기업 인턴 연계는 물론 취업 후 적응까지 지원한다. 최근에는 디지털·AI 분야 교육도 확대되고 있어 사무직이나 온라인 업무를 희망하는 중장년 여성에게 도움이 된다.

경력 살려 다시 일하고 싶다면 고용노동부 중장년내일센터
40세 이상 중장년의 퇴직 전 경력 설계부터 재취업 상담, 직업훈련 연계, 기업 매칭, 취업 알선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퇴직을 앞두고 있다면 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경력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준비할 수 있다. 최근에는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중장년고용네트워크’ 기능도 강화돼서 재취업 지원 범위가 확대됐다.

사회참여와 소득까지 보건복지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공익 활동뿐 아니라 경력을 활용하는 노인 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민간 취업 연계 등 선택지가 다양하다. 단순한 용돈벌이를 넘어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으로, 60세 이상이라면 가장 먼저 확인해보길 추천한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싶다면 한국폴리텍대학
한국폴리텍대학은 중장년을 위한 ‘신중년특화과정’을 운영한다. 전기·용접 같은 기술교육은 물론 스마트 제조, AI 활용 등 디지털 역량 교육까지 산업 변화에 맞춰 과정이 확대되고 있어 새로운 분야로 진출하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창업을 꿈꾼다면 소상공인24 모두의 창업 : 로컬트랙
은퇴 후 창업을 고민한다면 가장 먼저 찾아봐야 하는 기관이다. 경험만 믿고 창업하기보다 충분한 교육과 상담을 받은 뒤 시작해 실패를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창업교육과 전문가 컨설팅, 정책자금, 상권 분석 등 희망리턴패키지를 지원한다.

서울 시민이라면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서울에 거주하는 40~64세를 위한 통합 지원정책을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서울시 중장년 지원정책의 컨트롤타워로 재취업 교육은 물론 사회 공헌활동, 창업, 인턴십, 프로젝트형 일자리 등을 운영한다. ‘돈 버는 일’뿐만 아니라 ‘보람 있는 일(가치동행일자리)’까지 함께 찾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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