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보 마이 라이프’ 자문단 3기가 새로운 변화를 맞았다. 이기일 자문위원이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으로 취임하며 자문단을 이끌게 됐다. 이를 계기로 ‘브라보 마이 라이프’도 한 단계 도약을 위한 ‘2.0’ 논의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독자에게 더욱 실용적인 콘텐츠를 만들고, 시니어 전문 매거진을 넘어 영향력 있는 시니어 미디어로 성장해나갈 계획이다.
이기일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취임 후 처음 열린 이번 자문단 회의는 전보다 논의의 폭을 넓혔다. 과월호 리뷰와 다음 호 기획에 머물지 않고, ‘브라보 마이 라이프 2.0’의 중장기 방향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부터 독자층 확대, 시니어 비즈니스와의 연계까지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이번 회의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앞으로 어디를 향해 나아갈지 큰 방향을 그리는 출발점이 됐다.
제5차 ‘브라보 마이 라이프’ 자문단 회의일시 2026년 8월 10일 오후 2~4시
참석 이기일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박영란 강남대학교 시니어비즈니스학과 특임교수, 양진옥 굿네이버스 미래재단 대표, 이보람 써드에이지 대표
정리 손효정 기자
10월호와 4분기 콘텐츠 기획 : 돌봄
올해 3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통합 돌봄 체계가 본격화됐다. 노인·장애인 등 복합적인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살던 곳에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 연계해서 받도록 하는 제도다.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인 만큼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서 통합 돌봄을 다뤄야 한다는 데 자문위원들의 의견이 모였다.
이와 같은 자문단의 의견을 반영해 10월호 스페셜에서는 ‘부모 돌봄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주제로 다룬다. 정책 용어인 통합 돌봄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는 독자의 삶에 가까이 다가가는 콘텐츠를 지향한다. 부모에게 돌봄이 필요해졌을 때 자녀가 해야 할 일과 부모가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현실적인 질문을 중심으로, 부모의 노쇠를 이해하는 법부터 가족이 알아둬야 할 돌봄 서비스와 제도까지 사례와 함께 풀어낼 계획이다. 어렵고 무겁게 느껴지는 돌봄을 독자의 언어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논의는 10월호에 그치지 않고 4분기 전체 기획으로 이어졌다. 자문단은 매월 새로운 주제를 개별적으로 다루기보다 분기 또는 반기 단위의 큰 흐름을 설정하고, 그 안에서 월별 기획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뜻을 모았다.
특히 ‘돌봄’은 초고령사회에서 중요한 의제인 만큼 일회성 기획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어젠다로 가져가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10월에는 노인의 날, 11월에는 이투데이피엔씨가 주관하는 ‘한일시니어포럼’이 열릴 예정인 만큼 더욱 의미 있다는 얘기다. 박영란 위원은 “4분기는 ‘서로 잘 돌보며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삶’이라는 큰 흐름 안에서 돌봄·건강·생활·정책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 2.0’ 방향성 모색
‘브라보 마이 라이프 2.0’은 그동안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콘텐츠와 독자층을 확장하고, 다양한 채널과 시니어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미디어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변화다. 이날 논의에서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가진 강점을 짚는 동시에 앞으로 보완해야 할 과제와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했다.
가장 먼저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핵심 독자가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들여다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시니어’라는 넓은 범주에 머물기보다 매거진 구독자와 행사 참여자, 온라인 이용자, 유튜브 구독자 등 각 독자의 특성을 분석해 타깃을 선명하게 설정하자는 취지다.
이보람 위원은 “4050도 나이 듦에 관심을 갖고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독자층을 넓혀가는 방향이 의미 있다고 본다”며 “좀 더 폭넓은 세대와 접점을 만들고, 시니어 시장과도 더욱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란 위원은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취재·편집 역량과 60대 이상을 대상으로 한 전문 콘텐츠를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꼽았다. 이미 갖춰진 콘텐츠 경쟁력에 비해 브랜드 인지도와 미디어 영향력은 더욱 넓힐 여지가 있는 만큼, 좋은 콘텐츠가 더 많은 독자에게 닿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짚었다.
양진옥 위원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지속적인 성장을 체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웰다잉·돌봄·헬스케어 등 기존 콘텐츠를 시니어 비즈니스와 연결하고,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독자가 직접 사용하고 평가하는 ‘리빙랩’ 형태의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 매거진과 온라인의 역할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매거진은 시간이 지나도 찾아볼 수 있는 깊이 있는 콘텐츠에 집중하고, 온라인은 시의성 있는 이슈에 빠르게 대응하며 영향력을 넓히는 방향이다. SNS 또한 각 채널의 특성을 살려 새로운 독자와의 접점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도 의견이 모였다.
자문단은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브라보 마이 라이프 2.0’에 관한 논의를 지속하며 구체적인 방향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기일 원장은 “단순한 노후 정보 전달을 넘어 독자의 노년기와 미래에 대한 불안을 낮추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판단하는 데 도움을 주는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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