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1일 금융 플랫폼 ‘모음(MOUM)’ 공개,
AI가 뉴스·공시 핵심 요약, 복잡한 투자정보 접근 부담 낮춰
짧은 쇼츠·음성 브리핑으로 시장 흐름 빠르게 파악
‘이지 모드’로 주문 간소화, 초보자·시니어 접근성 높여

메리츠증권은 1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신규 금융 AI 플랫폼 ‘MOUM(모음)’을 공식 출시했다.
모음의 특징은 투자자가 정확한 종목명을 알지 못하더라도 평소 관심 있는 제품이나 브랜드, 뉴스 속 키워드만 입력하면 관련 투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윤민한 메리츠증권 이노비즈 플랫폼총괄은 “새로운 종목을 발견할 때 그 시작이 늘 정확한 기억력일 필요는 없다”며 “우리가 매일 접하는 제품과 브랜드, 뉴스 속 키워드 하나로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검색창에 ‘매운 라면’을 입력하면 관련 식품주와 연관 테마, 뉴스, 투자자들의 반응 등이 한 화면에 나타난다. 종목명을 외우거나 여러 검색창을 오갈 필요 없이 일상적인 관심사를 출발점으로 관련 기업과 투자 정보를 탐색할 수 있다.
복잡한 금융 정보를 짧고 쉽게 전달하는 기능도 강화했다. 모음의 ‘마켓’에서는 신고가·신저가, 어닝 서프라이즈, 골든크로스 등 시장의 주요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긴 기사나 공시를 모두 읽기 부담스러운 이용자는 짧은 ‘쇼츠’ 콘텐츠를 통해 주요 시장 이슈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화면을 계속 보기 어려운 이동 중에는 음성 형태의 ‘모음 브리핑’을 통해 시장의 핵심 흐름을 들을 수도 있다.

관심 종목이나 보유 종목에 변화가 발생하면 AI가 관련 내용을 분석해 제공하고, 이용자가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면 현재 보고 있는 화면에서 바로 AI에 질문할 수도 있다.
해외 투자 정보의 접근성도 높였다. 미국 현지 투자자들이 특정 종목에 대해 어떤 의견을 내놓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해외 커뮤니티의 게시글은 자동 번역된다.
ETF 투자자를 위한 비교 기능도 마련했다. 비슷한 ETF를 한 화면에서 비교하면서 시가총액과 수익률, 배당수익률, 운용보수, 거래량, 구성 종목 등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투자 주문 과정도 이용자의 숙련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투자 경험이 적거나 간단한 주문을 원하는 이용자는 필요한 기능만 보여주는 ‘이지 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 보다 세밀한 주문을 원하는 투자자는 차트와 호가, 주문 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하는 ‘프로 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특히 복잡한 투자 정보를 직접 찾아다니는 데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투자자 입장에서는 검색과 AI 요약, 짧은 영상, 음성 브리핑, 간편 주문 등을 통해 투자 정보에 접근하는 문턱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장욱 메리츠증권 이노비즈본부장은 “정보를 찾아 여러 곳을 오가던 투자해서 한 곳에서 시장을 이해하고 판단과 실행까지 이어가는 투자로, 흩어진 투자 경험을 하나로 모아서 투자 방식 자체를 바꾸는 것이 모음이 열어가고자 하는 새로운 투자 문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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