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XURY]뱅앤올룹슨‘베오랩 18’ 디자인과 감성을 사다

기사입력 2014-07-07 16:09 기사수정 2014-07-07 16:09

화려함보다는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도 개성이 느껴지는 실용적인 디자인을 좋아하는 주 마니아층들에게 꾸준히 주목받고 있는 뱅앤올룹슨의 제품은 시간이 흘러도 질리지 않고 다른 가구나 소품과도 잘 어울리는 매력이 여전하다.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완판돼 몇 개월을 기다려야 구매할 수 있는 소위 ‘없어서 못파는’ 뱅앤올롭슨 제품들이 있어 관심을 모았다.

진정한 마니아들의 선택

덴마크 고급 홈엔터테인먼트 업체인 뱅앤올룹슨은 지난 3월 국내 시장에 출시한 스피커 ‘베오랩 18’ 스피커 2개짜리 한 세트가 996만 원에 이르지만 출시직후부터 인기 몰이를 해 공급 물량이 수요를 따라 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베오랩 18’은 뛰어난 무선 품질과 음질, 강력한 사운드 외에 디자인 측면에서의 매력도 뛰어나다. 정교한 19개의 나무조각이 스피커 앞면에 펼쳐지듯 자리한 나무 커버는 ‘베오랩 18’ 디자인의 백미다.

‘베오랩 18’은 디지털 앰프, 디지털 신호 처리, 무선전력 링크, 음을 수평 분사시키는 어쿠스틱 렌즈 테크놀로지 기술(Acostic Lens Technology) 등 더욱 강력해진 성능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특히 기존에 쓰이지 않던 5GHz 주파수 대역에서 24비트 오디오를 전송하는 와이사(WiSA) 기술로 음의 간섭을 최소화하여 원음 그대로의 손실 없는 사운드를 무선 스피커에서 구현했다.

디자인 면에서도 파이프 오르간에서 영감을 받아 친환경 나무로 제작한 독특한 외관이 센세이션하다.

이 독특한 나무 외관은 발레리나가 발가락으로 가볍게 지탱하고 있는 듯한 우아한 자태를 연상하게 하며, 견고함과 섬세함을 자랑한다. 베오랩 18의 디자인이 더욱 놀라운 것은 뱅앤올룹슨의 음향 엔지니어가 외관 부착 전과 후 모두 사운드 튜닝 작업으로 원음 그대로의 투명한 사운드를 구현했다는 점이다.

베오랩 18, 장인이 직접 손으로 제작하는 수제품

이처럼 진정한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베오랩 18’은 장인이 직접 손으로 제작하는 제품인 데다 소재로 사용되는 참나무 역시 친환경 인증을 받은 목재만 쓰고 있어 생산 기간이 길어져서 공급물량이 부족하다고 한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뱅앤올룹슨의 플래그십 스토어에 오는 고객은 “음질이 최고인 B&O의 스피커는 디자인이 독창적이다. 시대에 따라 변하는 유행을 따르지 않는다. 나뭇잎이나 무당벌레, 등대 등 삶 속에서 접하는 것들에 모티브를 두고 디자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독특하면서도 친숙한 면이 있다.

또 기술과 디자인의 조화를 추구하기 때문에 기능을 보완하면서도 미니멀하고 감성적인 부분이 많다”고취향을 어필했다.

높은 품질의 사운드와 차별화된 디자인의 B&O TV는 오디오 못지않게 고가다. 한 대에 3000만원부터 시작해 프리미엄 모델의 경우 2억원을 웃돈다.

▲덴마크 홈엔터테인먼트 업체 뱅앤올룹슨의 ‘베오랩18’ 스피커는 두 개짜리 한 세트가 996만원 *크기/무게: 132.5*15.5*11.5 cm / 8.5 kg *컬러: 블랙, 화이트, 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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