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머릿속에 형상화한 노인과 어른은 어떤 모습일까? 노인 또는 어른이라는 낱말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를 물어봤다. <편집자주>
관련 기사
-
- [PART3] 어른이 되는 가장 분명한 방법 ‘나눔과 참여’ …최신원 SKC 회장
- <b>최신원(崔信源·62) SKC 그룹 회장은 글로벌 경제 위기가 지속되는 와중에도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정신을 꾸준하게 실천하는 사람으로 유명하다. 그는 2000년대 초반에는 ‘을지로 최신원’이라는 이름으로 기부 활동을 펼쳤으며 사랑의 열매에서 운영하는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하다. 그가 속해 있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그가 낸 기부금으로 ‘Choi´s happy fund’를 조성하여 저소득 가정에게 연탄을 배달했고 세월호 피해 지원 사업을 전개했으며, 세계화에 따라 부각 중인 사회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다문화가
-
- [PART 1] 오래 사는 길 VS 제대로 사는 길
- <b>인생이 계획대로 살아지는 것은 아니다. ‘인생 오전’을 거쳐 여유로운 오후 시간을 만끽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고독의 철학> 저자 존 쿠퍼 포우어스는 노년에 어느 정도의 품위와 행복을 누리면서 살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철학이 절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것은 ‘인생 오후’에 어떤 삶을 살아가는 것이 정답이냐를 찾는 것이 아니고 바람직한 모습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전반은 자기가 해야 할 일을 하는 삶이었다면 후반의 삶은 거기에 자기가 하고 싶은 일,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을 찾아서 하는 삶이 되기 때문이다. </b
-
- [PART2] 아산나눔재단 정진홍 이사장
- 정진홍(鄭鎭弘·78)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중·고교에 다닐 때 어른이 되기 전에 죽어야겠다는 생각만 했고, 죽기 전에 읽고 싶은 책이나 실컷 읽고 싶어서 대학에 들어간 사람이다. 그렇게 어려서부터 죽음을 살아온 사람이 어느덧 78세. 지금 그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늙음의 의미, 삶과 죽음의 철학을 듣기 위해 아산나눔재단(서울 종로구 계동)을 찾았다. 편의상 대답은 평어체로 기술한다. 글 임철순 미래설계연구원장 fusedtree@etoday.co.kr 녹취·정리 이지혜 기자 jyelee@etoday.co.kr 사진 노진
-
- [카드뉴스] 시니어 시장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 2023 실버문화페스티벌에서 만난 중년의 직장인은 이렇게 말했다. “시니어 비즈니스를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고령화가 진행되는 상황에 자본이 중장년에게 있으니 앞으로 시니어 시장이 커지는 건 불 보듯 뻔한 거 아닙니까?” 일리 있는 분석이다. 우리나라는 빠른 고령화를 겪고 있다. 2025년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고, 2028년에는 1차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 세대가 모두 고령인구에 포함된다. 향후 매년 80~90만 명 내외의 베이비부머가 고령층에 유입될 예정이다. ▶ 2022년 기준, 전체 가계 자산의 27% 보유 ▶ 2
-
- 학연·지연·혈연은 그만! 요즘 중년의 관계 맺기 트렌드
- 사실 인간관계의 본질은 같다. 1936년에 출간된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이 지금까지 자기 계발 분야 베스트셀러에 자리하고 있는 걸 보면 말이다. 하지만 시대를 거듭할수록 사회적·문화적 변화와 함께 사람들 사이 소통 방식과 관계의 범위 등 많은 것이 달라졌다. 새로운 사람과 만났을 때 어색하고 불편한 분위기를 한 번에 완화할 수 있는 한국 사회 속 ‘필승 전략’이 있다. 학연, 지연, 혈연이다. 우연히 같은 학교 출신이라는 걸 알았을 때 주변 맛집, 교내 명소, 동아리 등으로 대화의 물꼬를 트다 보면 금세 친해진 기분이 든다.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