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싹 아티스트 라운지(SAC Artist Lounge)' 건축을 연주하다

기사입력 2016-11-24 14:08 기사수정 2016-11-24 14:08

11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되는 '싹 아티스트 라운지'가 30일 오전 11시 음악당 1층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문화가 있는 날’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싹 아티스트 라운지(SAC Artist Lounge)'의 이번 공연은 '건축을 연주하다'라는 특별 테마로 꾸며진다. ‘음표’라는 최소 단위가 모여 ‘동기’가 되고, 이것이 선율로 발전하고 특정 규칙에 의해 하나의 ‘곡’으로 완성되는 음악의 모습은 벽돌 하나가 기둥이 되고, 크게는 벽면이 되며 결국에는 집으로 완성되는 건축처럼 음악과 건축의 공통점은 크다.

이날 공연은 부부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주현의 연주와 건축가 양진석의 렉처로 진행된다. 언뜻 보면 관련성이 없어 보이는 음악과 건축이라는 두 분야를 교묘하게 엮어서 재미있게 풀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첼리스트 임재성과 피아니스트 김재원이 함께 출연해 이날의 연주 색채를 풍성하게 해줄 것이다. 연주곡으로는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II’, 푸치니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엔니오 모리꼬네의 ‘넬라 판타지’, <냉정과 열정사이> OST, 그리고 여러 유명 클래식을 엮어 편집한 ‘히든 메들리’가 선정됐다.

(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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