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독거노인 보호 지원 강화와 자살률 감소를 위해 올해 ‘실버 행복드리미’를 1800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는 청주·청원지역 7개 대학교 사회복지학부와 업무협약을 하고 종교계와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실버 행복드리미를 늘릴 계획이다.
실버 행복드리미는 ‘노인에게 행복을 드리는 아름다운 사람’을 의미하는 조어다.
통·반장, 공무원, 주민, 청소년 등 현재 1039명이 행복드리미로 참여, 주 1회이상 결연 대상 독거노인(1478명)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시는 실버 영화관 운영, ‘기쁨 두배 결연 어르신 홈스테이’ 운영, 행복나눔 운동회, 재능 나눔 봉사단 운영 등 행복드리미와 독거노인이 참여하는 새로운 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또 올해 노인 자살률 10% 이상 감소를 목표로 자살 고위험군 및 위험군 1613명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맞춤식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자살 고위험군 500명을 대상으로 꽃다발 만들기, 텃밭농원 가꾸기 등 원예치료 교육지원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또 위기대상자 집중 사례관리를 위한 전문사례관리위원회를 최대한 많이 열기로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100세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시책을 지속해서 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