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인북은 브라보 독자들께 영감이 될 만한 도서를 매달 한 권씩 선별해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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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몸무게는 55킬로그램이었다.
특별한 일이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변함없이 그 몸무게를 유지했다. 그녀는 배우였다. (…)
생일날 아침 이마치는 평소대로 몸무게를 재고 깜짝 놀랐다.
59라는 숫자가 깜
새봄이 왔다. 그러나 조석으론 앙칼지게 싸늘해 긴가민가하다. 3월 초의 날씨는 변덕스럽다. 영동지방 산간엔 며칠 전 폭설이 쏟아졌다. 예년과 달리 저 아랫녘 남도에도 아직은 꽃이 드물어 썰렁하다고 들었다. 발 빠른 봄의 전령 매화조차 뜸을 들이고 있다 하니 알조다. 원주시 호저면에 있는 사니다정원에서도 봄의 새뜻한 얼굴을 찾아보긴 어렵다. 겨울의 마
106세의 ‘젊은 철학자’ 김형석 교수는 본지와 인연이 깊다. 2016년 가화만사성에 대한 기고와 저서 ‘백년을 살아보니’의 발행에 맞춰 진행된 인터뷰로 독자들과 만났고, 본지 창간 1주년 행사에서는 특강도 맡았다. 창간 당시 초대 미래설계연구원장이자 72세 현역 언론인인 임철순 자유칼럼그룹 공동대표에게 김 교수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담아 창간 10주년 특
아내와 나는 한 살 터울이다. 내가 한 살 더 많지만 소통에서는 아내가 한 수 위다.
아내가 잘하는 다섯 가지 소통
길게 말하지 않는다. 특히 내게 말할 때 그렇다. 말이 짧다. 짧은 만큼 명료하다. 군더더기 없이 단호하다. 되는 건 되고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다. 같은 말을 두 번 하지도 않는다. 한다면 하고야 만다. 타협이나 요행을 기대
한 편의 공연을 보고 난 후 머릿속에 자꾸 떠오르는 장면이 있다. 배우의 연기가 강렬한 인상을 남겼을 수도 있고, 캐릭터의 상황 또는 대사에 공감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한창 공연 중인 뮤지컬 ‘베르테르’에서 배우 이영미는 관객에게 그러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베테랑 배우인 그는 오르카 역을 맡아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오르카의 대사에
미술관 오픈런을 경험해본 적 있는가? 미술관 풍경이 사뭇 달라졌다. 얼리버드로 티켓을 예매하고 오픈런을 하지 않으면, 맛집 대기 명단처럼 웨이팅 문자를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12년 만에 한국 팬들을 찾아온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 세계인의 마음속에 살아 있는 그를 만나러 가보자.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
한국소아암재단은 가수 임영웅을 응원하는 팬클럽 '영웅시대'의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임영웅이 선한스타 2025년 2월 가왕에 선정되었으며, 이에 따른 상금 200만 원이 소아암·백혈병·희귀난치질환 환아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임영웅의 이름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선한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으로, 앱 내에서 가수의 영상과 노래를
겨울철 정원은 파장을 본 장터처럼 고요하다. 철 지난 해수욕장처럼 고즈넉하다. 봄부터 가을까지 형형색색의 꽃과 잎을 매달았던 초목과 관목들은 이제 헐벗은 채 묵연하다. 별로 보잘 게 없다. 벌과 나비를, 또는 꽃핀 식물에 반색하는 버릇이 있는 사람들을 유혹할 재능을 상실한 나무들의 촌락에서 무슨 용무를 볼 게 있으랴. 소나무와 측백나무가 시퍼렇게 건
모진 고통 속에서도 딸을 지키고자 부단히 애쓴 엄마(‘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였으며, 엄마의 마음을 몰라주는 무뚝뚝한 딸(‘수상한 그녀’)이기도 했다. 작품 속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지만, 실제 서영희의 성격과 맞닿아 있진 않았다.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는 무던한 성격을 지닌 그는 스스로를 행복한 이기주의자라고 말한다.
작품 활동을 꾸준히
뷰티 전문학교를 운영하는 회사에 근무하던 야마기와 사토시(山際聡) 씨는 어느 날 한 가지 의문을 품게 되었다. 포화 상태인 뷰티업계에 과연 인재가 늘어나는 게 맞을까? 그는 사람이 필요한 산업을 찾다 일본 최초로 개호(간호) 미용학교를 만들었다. 도쿄 하라주쿠에서 그를 만나 사업 비결을 들어봤다.
뷰티업계는 ‘화려하다’는 이미지가 있고 배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