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고점자들은 그만한 수준이 되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이다. 물론 소질이 있어서 빨리 고점자가 된 사람도 있기는 하다. 일반인들은 대부분은 거기서 거기이다. 그래서 200점대에 가장 많고 대부분 거기서 더 이상 올라가지 못한다.
당구는 심심하면 시간 날 때 치는 편이지만, 고수들은 그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한다. 그 중 몇 가지는 참고가 될
오카리나를 배우기로 했다. 나이 들면 악기 하나는 다룰 줄 알아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으나 실행이 쉽지 않았다. 대학 시절 기타는 포크송 정도는 연주할 정도로 배웠으나 부피가 커서 들고 다니기가 불편하다. 오카리나는 부피가 작아 일단 마음에 들었다.
얼마 전 동네에 있는 ‘한국 오카리나 박물관’을 둘러봤다. 그래서인지 오카리나가 계속 머릿속에서 맴돌
부르는 곳도, 갈 곳도, 챙겨야 할 날도 많은 한 해의 마지막 한 달. 어떤 자리에서도 당신을 초라하게 만들지 않을 연말 패션 전략을 준비해봤다.
‘옷장 파먹기’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하는 음식문화가 있다. 특별한 날 고가의 화려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대신, 자신의 집 냉장고에서 먹다 남은 재료를 꺼내 근사한 음식을 완성한다. 일명 ‘냉장고 파먹기’
댄스학원에서 대충 배운 댄스로 댄스 경기 대회에 나가면 백전백패 한다. 댄스도 오래 했고 학원 내에서는 잘 한다는 소리를 들어서 나름대로 자신을 가졌으나 실제 경기에 출전해 보면 모든 면에서 다르다. 일단 경기장에서 하는 댄스는 동작이 화려하고 이동 반경이 커야 한다. 그래야 여러 경쟁자들보다 눈에 띌 수 있는 것이다. 그러려면 댄스 휘겨와 루틴 등을 경기
‘루시드 드림(Lucid Dream)’은 가끔 접하던 단어다. 카페 이름도 있고 음악하는 그룹 이름으로도 들어봤으나 정확하게는 무슨 뜻인지 모르고 있었다. ‘루시드 드림’은 ‘자각몽(自覺夢)’이라 해서 꿈을 꾼다는 의식 하에 스스로 꿈을 꾸는 것이다. 대부분의 꿈은 깨고 나면 어렴풋해서 기억하기 어렵다. 그런데 잠든 사이에 꿈속에 나타난 것들은 뇌 어딘가에
당구는 남녀노소가 사시사철 즐길 수 있는 게임이자 스포츠다. 어느 동네에서나 당구장은 많아서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이용료도 한 시간에 1만원 내외로 싼 편이다(강남 고급 당구장은 한 시간에 1만5000원 하는 곳도 있다). 저녁시간이면 직장인들로 붐비고 빈 당구대가 없어서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많아 요즘은 당구장이 급증하고 있다.
필자가 당구를 처음 접
가을이 오면 우울증은 언제, 어디서든 뜬금없이 시작된다. 가령 오늘 입은 옷이 정말, 정말 마음에 안들 때, 혹은 마치 어제 막 맨몸으로 태어난 사람처럼 입을 옷이 없다는 생각이 들 때, 이때 스카프를 떠올리는 건 ‘슈퍼 그레잇’한 일이다. 밋밋한 까만 드레스를 입은 여자를 만난 디자이너 코코 샤넬이 즉흥적으로 자신의 집 커튼을 쭉 찢어 스카프처럼 목에
모든 잡기에는 수준 차이가 있게 마련이다. 고수는 오래 배워서 수준이 올랐을 수도 있고 소질이 남달라 빨리 수준을 높였을 수도 있다.
동네 당구 클럽에서도 유유상종이라고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끼리 친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수준 차이가 있는 사람들과도 칠 기회도 생긴다. 그러면 고점자들은 일단 꺼려한다. 하점자들과 쳐 봐야 배울 것도 없고 하점자가 너무
몇 해 전 소설 을 읽었던 기억이 새롭다. 개인적으로 소설가 김훈을 좋아한다. 사물의 본질을 캐 들어가는 생각의 집요함에 몸서리가 나지만 그의 언어는 절제되고 담백하여 울림이 크다. 때로 그의 언어가 고답적이고 사변적으로 느껴진다. 그러나 산문집 을 읽으며 그 생각이 바뀌었다. 본질적으로 그의 언어는 머리가 아닌 몸의 언어다. 그가 ‘길’에 천착하는 이유도
◇exhibition
덕수궁 야외프로젝트: 빛·소리·풍경
일정 11월 26일까지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올해로 120주년이 되는 대한제국 선포(1897년)를 기념하며 대한제국 시기를 모티브로 덕수궁이라는 역사적 공간에 조형적인 접근을 시도했다. 강애란, 권민호, 김진희, 양방언, 오재우, 이진준, 임수식, 장민승, 정연두 등 한국 작가 9명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