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아홉의 어느 날. 스타벅스 잠실점에서 초등학생 아이들을 기다리는데 공고 하나가 눈에 띄었다. ‘아르바이트 모집’. 바리스타를 구한다고 했다. 커피를 잘 알지도, 배워본 적도 없었지만 덜컥 지원서를 냈다.
그 후 모든 관심은 커피였다. 취미는 커피 공부. 앞치마에는 훈장처럼 이렇게 자수가 놓여있다. ‘마스터 바리스타’. 스타
약 30년의 직장 생활 동안 육아휴직 2년 외에는 쉰 적이 없을 정도로 심종순 씨는 일에 매진했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졌다. 의료진의 권고로 뇌수술을 받고 퇴사해야 했던 것. 이후 건강을 회복한 그는 다시 직장인으로 살고 싶었다.
50대 나이에 새출발은 쉽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까지 겹쳤다. 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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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일국이 쉰을 넘긴 뒤 느낀 점은:
사실 믿기지가 않아요. 50대, 지천명. 하늘의 명을 안다는 나이인데 왜 나는 삶에 대해 아직도 모를까요? 근데 후회는 없어요. 10대, 20대 방황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런
“처음부터 잘 쓴 글은 없다. 잘 고쳐 쓴 글만 있을 뿐이다.” 이 말은 글 쓰는 사람에게 희망을 준다. 잘 고치기만 하면 잘 쓸 수 있다니. 잘 쓰기는 어렵지만, 고치는 것은 시간과 정성만 기울이면 누구나 잘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없는 걸 만드는 게 어렵지 있는 걸 고치는 것이야 쉬운 일 아닌가 말이다. 맞다. 고치는 일은 어렵지 않다. 이 글에서 제안
극한 호우를 퍼붓던 장맛비 소식이 어느샌가 자취를 감추더니 지난달 19일 제주에서 시작된 올해 장마가 40여 일 만에 공식 종료됐다. 기상청은 올해 장마가 지난 27일을 마지막으로 사실상 종료됐다고 30일 발표했다.
장마의 끝은 곧 본격적인 더위의 시작을 의미한다. 이제 낮엔 내리쬐는 따가운 햇빛과, 밤엔 열대야와 맞닥뜨려야 한다. 그러나 연일 이
나는 1962년생이다. 1970년대에 중고등학교를 다녔다. 초등학생 이후 글 쓸 일이 없었다. 고등학교 때는 일주일에 한 시간 ‘작문’ 수업이 있었지만, 그 시간조차 읽었다. 우리 세대는 읽기와 듣기에 능하다. 참으로 많이 읽고 많이 들었다. 전 세계에서 수업 시간이 가장 길었다. 8교시, 9교시 수업을 하며 선생님 말씀을 들었다. 그것도 모자라 야간 자
하버드대학교 출신 작가 데보라 코파겐이 졸업 30주년 동문회에 다녀와서 느낀 점 30가지를 정리했다. 1988년, 학부를 졸업한 그가 2017년 기고한 칼럼에 담긴 인생 교훈은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
1. 인생을 계획한 대로 살아낸 친구는 한 명도 없다.
2. 교사나 의사가 된 친구들이 대체로 행복해 보였다.
우리가 만난 은퇴자들을 공통적으로 말한다. 은퇴하고 나면 보이는 것이 있다고…! 쉰한 살에 홀로서기를 시작한 강원국 작가는 세 가지가 절실하다고 했다. 명함도 계급장도 없이 온전히 존재 자체로 가치를 증명하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들었다.
1. 콘텐츠
“우선 ‘누구’ 하면 떠오르는 콘텐츠가 필요하다. 나는 그걸 ‘글쓰기’로 잡
성은 인간에게 중요한 요소이자 자기를 표현하는 수단이다. 누구나 성을 누릴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아야 하며, 나이·건강 상태 등 신체 조건과는 무관하다. 그러나 세월이 흐를수록 만성 질환이나 질병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위축되기도 한다. ‘다시 사랑할 수 없게 되면 어떡하나’ 걱정이 밀려온다면?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해보길 권한다.
요즘은 환갑이나 칠순
올해에는 글을 써봐야겠다고 마음먹은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런 이에게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일까. 바로 글감이다. 무엇에 관해 쓸지가 문제다. 사실 글쓰기는 ‘어떻게’보다 ‘무엇’이 중요하다. 많은 사람이 내게 묻는다. “글을 ‘어떻게’ 해야 잘 쓰나요?” 질문의 순서가 잘못됐다. “‘무엇’에 관해 글을 쓸까요?” 이 물음이 먼저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