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키우다 보면 감정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빙빙 돌거나 혹은 주인을 무는 등 다양한 행동을 한다. 물론 반려견의 경우 강아지가 이를 갈 때 하는 행동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스트레스 때문에 보이는 이상행동일 가능성이 많다. 마음의 병이 지나치면 큰 병이 된다. 함께 사는 반려동물의 행동을 세심하게 살펴보
‘에게 해의 진주’와 ‘바람의 섬’이라는 별명을 지닌 미코노스는 유럽인들이 즐겨 찾는 휴양지로 손꼽힌다. 영화 등 촬영지로도 인기를 누리는 섬. 특히 동양인에게 많이 알려진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도 이 섬에 머물며 소설 를 쓰기 시작했고 에세이 에는 이곳의 ‘한 달 반’ 생활이 낱낱이 그려져 있다. 하지만 이 섬은 예술가나 특정인들만이 누릴 수 있는
정유년인 올해는 정유재란(1597.1~1598.12) 발발 420주년이다. 임진왜란으로부터는 427주년. 임진왜란이 치욕의 역사였다면, 정유재란은 왜군이 충남 이북에 발도 못 붙인 구국승전의 역사다. 그 전적지는 진주, 남원, 직산 등 삼남지방 곳곳에 있지만 옛 자취는 찾기 어렵다. 뚜렷한 자취가 남아 있는 곳은 왜군이 남해안을 중심으로 농성하던 성터들이
“고등학교를 남보다 두 해 늦게, 고향 김천에 있는 농고(農高)로 들어갔지요. 그 무렵 구루병을 앓고 있는 사촌 누이동생과 문학을 교류하며 지냈는데, 그 누이가 이듬해 시름시름 앓다 사망했어요. 그 시절의 누이 모습이 잊히지 않아 ‘소녀’의 그림을 그려왔지요.”
창문이 열린 화실 밖, 밤나무에서 매미가 울었다. 박항률(朴沆律, 1950~ ) 화가는 창밖을
친정엄마가 필자 아파트 옆 동으로 이사 오셨다. 엄마와 필자는 영화 보기를 좋아하는 같은 취미를 가졌다.
엄마 집에 케이블방송을 설치한 후 요즘 우리는 좋은 영화 찾아보기에 열중하고 있다.
각각 다른 장르의 수많은 영화 중에서 보고 싶은 영화를 골라내기란 그리 쉽지는 않다.
그래서 엄마랑 필자는 리모컨을 들고 계속 영화 제목을 돌리고 있다.
엄마는 한국영
광화문에 갈 일이 생겼다. 우리 집에서 광화문 방면으로 나가려면 두 가지 길이 있다.
미아리고개를 넘어 혜화동을 거쳐 창경궁과 창덕궁을 지나며 가는 길이 있고 다른 하나는 반대의 방향으로 국민대학교 앞을 지나 북악터널을 통과해 평창동과 고즈넉한 부암동 길을 거쳐 효자동 쪽으로 가는 방법이다.
버스 창밖으로 복잡한 바깥 풍경을 내다보며 시내를 통과하는 것
검은 안대(眼帶)를 한 조선시대 인물 낙서 장만(洛西 張晩, 1566~1629)의 초상화(사진 1)를 보는 순간, 생생한 현대사의 한 장면이 영상처럼 겹쳐졌다. 바로 검은 안대를 한 이스라엘의 전쟁 영웅 모셰 다얀(Moshe Dayan, 1915~1981)의 이야기다.
조선시대 초상화 가운데 그림 속 인물이 실명(失明) 상태인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은
계절과 상관없이 즐겨 먹는 설렁탕은 깍두기가 그 맛을 좌우한다. 여름엔 흘린 땀으로 약해진 몸보신용으로, 겨울엔 언 몸을 녹여주는데 설렁탕만 한 것이 없지 싶다. 마니아들은 깍두기 국물을 설렁탕에 넣어 구수함에 얼큰함을 더하기도 한다.
그런데 하필이면 조직폭력배를 깍두기라 부르기도 한다. 이는 헤어스타일을 네모 반듯하게 자르고 다녀서 그렇기도 하고 깍두기
현실 속 인간의 삶은 찌질하다. 대부분 공들여 화장하고 멋진 옷 입고 외출하여 유행하는 브랜드 커피숍에서 온갖 있는 지식 없는 지식 다 동원해 그럴듯한 수다 떨고 귀가하는 순간 곧 무료한 삶을 마주한다. 집에 오면 아무거나 입고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끝나면 TV 앞에 앉아 졸다가 침대에 올라 잔다. 간혹 ‘이러려고 태어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동안(童顔)이란 생명력이 왕성해 노화의 증상이 전혀 없는 얼굴’이라는 정의를 내리고 칼을 대지 않는 시술로 본연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미래성형외과 김종환(66) 원장. 메디컬아티스트라고도 불릴 만큼 예술을 사랑하고, 행복을 사유하는 그는 스스로 ‘성공적인 인생’을 살았노라 자부한다. 철저한 시간 관리와 변치 않는 삶의 철학을 지녔기에 가능한 결과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