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였지만, 고령층 세대의 ‘집’은 더 이상 당연한 전제가 아니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었고 700만 베이비부머 세대가 노년을 맞이하기 시작했지만 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주거 유형은 사실상 없다. 특히 자산은 있지만 소득이 제한적인 중산층 고령자가 기존 정책 틀에서 벗어나며 ‘주거 사각지대’로 떠오르고 있
전세사기가 사회문제가 된 이후인 지금까지도 피해 구제·인정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올해 1월 1일, 2025년 12월 한 달 동안 “전세사기 피해자로 664건이 추가 결정됐다”는 정부 발표가 있었다. 시니어에게 전세보증금은 ‘투자금’이 아니라 ‘노후 생활비의 뿌리’인 경우가 많다. 안전 임대차는 계약 전, 당일, 만기 때 ‘딱 필요한 것’을 놓치지 않는 습
집에서 건강하게 잘 늙어가는 삶, 이른바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 AIP)’는 신체적 자립은 물론, 사회적으로 단절되지 않고 관계 속에서 나이 드는 삶까지 아우른다. 초고령사회에서는 이웃과 지역사회의 역할이 다시 재조명되며, 노인 주거공동체가 새로운 주거 대안으로 떠올랐다.
공동체(Community)는 공동의 생활공간
오래된 조명과 걸리적거리는 문턱, 욕실 바닥의 물기까지. 젊을 때는 의식하지 않았던 집 안의 요소들이 노년에는 위험 요인이 된다. 노년기에 접어든 이들에게 집은 주 생활공간인 동시에 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공간이다. 시니어 하우징 분야에서 스마트홈 기술이 주목받는 까닭은 편리함뿐 아니라 집의 위험을 줄이는 기술에 있다.
나이 들수록 익숙한
요양병원과 요양원, 양로원, 실버타운, 고령자 복지주택 등은 이름은 익숙하지만 기능과 대상, 비용 구조가 서로 다르다. 건강 상태에 따라 선택지가 달라지고, 돌봄 필요도와 경제적 여건에 따라 부담 수준에도 큰 차이가 발생한다.
의료 중심 시설인지, 돌봄 중심 시설인지, 주거 중심 모델인지에 따라 제공 서비스와 지원 방식도 구분된다. 같은
시니어 돌봄·건강관리 기업 에이지스와 비대면 진료 플랫폼 솔닥이 아파트와 시니어 레지던스를 대상으로 한 ‘예방형 커뮤니티케어’ 모델 구축에 나선다. 병원 방문 이후 치료 중심으로 흘러가던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주거공간 안에서 건강 측정과 상담, 의료 연계, 생활 돌봄이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통합돌봄 정책 흐름과 맞물려
국내 시니어 요양산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고령 인구 증가와 돌봄 수요 확대에 따라 요양시설과 실버타운 공급이 늘고 있으며 금융권과 보험 자본의 시장 진입도 본격화되는 흐름이다. 노후 돌봄이 복지 영역을 넘어 산업과 투자 분야로 확장되는 구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금융권의 직접 참여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신한금융은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를
하나은행-롯데호텔앤리조트, 시니어 입주민 대상 MOU 체결
신한은행, 지난해 ‘소요한남’ 레지던스와 금융서비스 협약 맺어
은행권의 시니어 금융 전략이 한층 구체화되고 있다. 단순한 자산관리에서 나아가 주거·돌봄·상속까지 아우르는 ‘생활 밀착형 금융 서비스’가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달 13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롯데
굿네이버스의 시니어서비스 전문기관인 굿네이버스 미래재단(이하 미래재단)이 시니어케어 전문기업 메디브케어랩(이하 메디브)과 시니어타운 운영 컨설팅 및 메디컬 연계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미래재단이 올해 상반기 경기도 시흥 배곧 신도시에 오픈 예정인 시니어타운 ‘더네이버스타운’의 운영 전문성을 강화하고, 의료 및 시니어 케
운영이 중단된 은행 지점을 지역 중심 시니어 하우징으로 전환하는 민간 주도 사업이 본격 가동된다.
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 케어닥은 부동산 자산관리기업 교보리얼코와 함께 금융권 유휴 부동산을 시니어 하우징으로 재정비하는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간 시중은행 영업점 통폐합이 이어지면서, 금융권이 보유한 유휴 부동산의 사후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