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처럼 외모나 의상, 소지품, 그리고 관심사 등에 대해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는 경우를 외국 사람들에게서는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많은 사람이 남이 나를 어떻게 볼까,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데에 신경을 쓰고 살지만 실제로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많이 두지 않는 것 같다.
얼마 전까지 나는 수염을 길렀었다. 현직에 있을 때부터 길러
개인 방송 중 진행자가 갑자기 8층 건물 아래로 뛰어내리고, 자신이 낳은 아이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무지막지한 호러 영화의 한 장면 같지만 우리 주위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들이다. 이러한 사건의 근저에는 한국 사회를 옥죄고 있는 우울증이란 질환이 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에서 수년째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항우울제
미주 한인 사회에서 지식인의 멘토로 불렸던 노부부가 있었다. 정신과 전문의로 UC데이비스 의과대학에서 35년간 교수로 근무했던 故 김익창 박사와, 데이비스 고등학교에서 25년간 교사로 일했던 그레이스 김(한국명 전경자·86)씨다.
부부는 평생 소외받는 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힘썼고 그들의 권익을 위해 싸웠다. 53년을 함께하는 동안 그들은 최고의
◇ 전시(Exhibition)
앤서니 브라운 전-행복한 미술관 (Anthony Browne Exhibition-Happy Museum)
일정 9월 25일까지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Anthony Browne)의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 200여 점을 만날 수 있는 대규모 전시다. ‘행복한 미술관’이라는 부
“뭔가 신나는 일을 하고 싶은데, 만사가 귀찮아진다. 예전에는 귀엽기만 하던 손주 녀석들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
드라마도 재미가 없다. 잠도 잘 못 이루고, 밥도 맛이 없다. 살아서 뭐하나 괜스레 이상한 생각도 든다.”
나이 탓으로 돌리기엔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은 우울증. 한림대성심병원 정신의학과 홍나래 교수가 속 시원히 풀었다.
글 박근빈 기자
[인터뷰=연병길 가천대학교 길병원 교수] 치매 가족력, 실버 보험, 요양시설에 대한 직설
연병길 가천대학교 길병원 교수는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 회장과 대한노인정신의학과 이사장을 역임하고 강동구 치매지원센터장을 맡는 등, 노인 문제에 있어 현장과 의료계를 넘나들며 다방면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도 연 교수 자신이 1950년 생, 올해로 예순다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