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지 ‘브라보마이라이프’에서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버킷리스트 서베이를 보니 1위가 ‘여행’이다. 제주에서 한 달 살기를 비롯해 혼자 여행 떠나기, 시베리아 횡단열차 타기, 캠핑카·크루즈 여행하기 등 살아오면서 미뤄두었던 소망을 버킷리스트를 통해 드러냈다. 그러나 그것은 말 그대로 버킷리스트일 뿐이다. 가슴 깊은 곳에 새겨놓고 이루기 힘든 로망쯤으로
짧은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됐다. 어린이집 등하교버스에서 미처 못 내린 아이가 뜨거운 열기에 숨을 거두었다. 비닐하우스 안에서 일을 하던 체력 약한 할머니, 할아버지가 고열에 숨지기도 했다. 강렬한 햇볕이나 뜨거운 열에 장시간 노출되면 열사병에 걸릴 수 있다. 열사병은 고온 환경에 체온조절중추신경이 마비되어 생기는 병으로 40℃ 이상의 고열
자동차의 성능과 고장은 온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여름철의 더위는 차량에 매우 가혹한 조건이 된다. 차량의 세심한 관리로 성능 저하 및 고장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휴가철 장시간 운전은 운전자뿐만 아니라 차량에도 무리가 간다. 때문에 쾌적한 운행을 위해선 여름철 차량관리가 필수다.
에어컨 관리
차량 문을 닫고 에어컨을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1일 시작된 폭염은 24일인 오늘까지 계속돼 기상청 관측 이래 3번째로 장기화되고 있는 상태다.
이런 무더위로 대부분 가정에선 에어컨 등 냉방기를 쉴 틈 없이 가동하고 있는데, 전문의들은 실내외 온도차가 심할 경우 관절에도 냉방병이 올 수 있어 취약계층인 노약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한다.
관절 냉
패키지 해외여행을 다니다 보면 효도 관광으로 온 사람들이 종종 있다. 자녀들이 부모들의 회갑이나 칠순, 결혼기념일 선물로 여행사 프로그램에 돈을 내는 것이다. 그중 중국 상품이 한 사람당 100만 원 내외로 저렴해 인기 있다. 비행기 탑승시간도 유럽이나 미국, 호주 등은 12시간 내외지만, 중국은 두세 시간이면 된다. 음식도 무난하다.
그러나 중요
볼만한 영화를 찾던 중 ‘B급 며느리’가 눈에 들어왔다. 요즘 가장 핫한 소재 중 하나인 고부간의 갈등을 다룬 영화다. 몇 해 전만 해도 며느리 입장에 걸쳐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 슬며시 시어머니 쪽으로 부등호가 입을 벌리려던 차라 구미가 당겼다.
마침 ‘인디서울 2018’ 독립영화공공상영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여러 곳에서 무료 상영 중이었다. 찾아
두 해 전 일이다. 가깝게 지내던 친구가 큰 사고를 당해 입원을 했다.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며 병원을 두 차례 옮기기까지, 나는 일주일에 두 번씩 병원을 방문해 친구의 심적, 영적 회복을 도왔다. 상태가 많이 좋아져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되자 사람들이 문병을 오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는 내가 올 때가 가장 편하다고 했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
요즘엔 다양한 언론사와 방송 매체를 볼 수 있다. 그곳에는 기사를 쓰는 기자가 있기 마련이다. 정부 기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특정 기관에서도 기자를 두고 있다. 그들이 쓰는 기사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겠다. 하나는 글로만 이루어진 기사이고, 다른 하나는 사진에 간단한 설명을 붙인 사진 기사이다.
바쁜 일상을 살고 있는 사람들은 기사를 자세히
국내 각지 사찰을 찾아 가보면 절집 밖 멀리, 또는 가까이 일주문 근처, 그러니까 절집으로 들어서기 전쯤에 이제 이곳부터 사찰 영역이다 싶은 곳에서 당간지주(幢竿支柱)를 만나게 된다. 그러나 그저 2개의 석재 돌기둥이 서 있을 뿐이라 지나치기에 십상이다.
막상 당간지주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고 설명하는 게 쉽지 않다. 아마도 온전하게 '당(幢)을 붙
김달님 작가의 네이버웹툰, 황정음·류준열 주연의 드라마로도 잘 알려진 ‘운빨로맨스’. 아들, 딸도 관심 있어 하는 작품이기에 함께 연극 ‘운빨로맨스’를 보기 위해 대학로를 찾았다. 딸아이가 늦게 오는 바람에 마지막 관객으로 겨우 입장할 수 있었다.
연극은 우리가 들어오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시작되었다. 이날 출연배우는 강안나, 최영우, 심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