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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레기장의 노인 유품 뭉칫돈
- 일본 NHK가 보도한 바에 의하면 지난해에 쓰레기장에서 주었다고 신고한 금액이 우리 돈으로 약 1900억 원 정도 된다고 한다. 혼자 살면서 장롱 속에 보관하다가 죽은 사람들의 뭉칫돈이라는 것이다. 신고하지 않은 금액은 더 많을 것이다. 상속받을 사람이 없어 국고로 귀속된 금액도 4000억 원이 넘는다고 한다. KBS 보도로 우리나라도 고독사로 추정되는 죽
- 2017-09-1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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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조은병원 위례신도시로 … 종합병원급 의료서비스 추진
- 더조은병원 본원이 서초구에서 위례신도시로 확장 이전했다. 더조은병원은 지난 16일 성남시 수정구 위례서일로에 본원 이전을 마치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더조은병원 관계자는 “위례신도시의 새 본원은 3500평 규모로 지하 4층, 지상 11층에 160개 병상을 갖춰, 기존 본원의 시설부족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 종합병원급 치료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 2017-09-1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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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만화 역사의 흔적을 만나다 국내외 만화박물관
- 만화는 예나 지금이나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 예술이지만, 만화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각이나 대우는 지금과 달랐다. 대표적 사례로 1972년에 있었던 정병섭 군 사망사건이 있다. 만화 주인공의 부활을 따라 하다 12세 소년이 숨진 일이었다. 이 사건으로 사회가 발칵 뒤집혀 517개 만화대본 업소가 쑥대밭이 됐고 2만 권이 넘는 만화책이 잿더미로 변했다. 이렇
- 2017-09-1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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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라이벌은 나훈아… 미안해요, 인생 3막도 이제 쫙 폈어요”
- “이제 제 라이벌은 나훈아씨예요. 한동안은 라이벌이 없었어요. 없는 동안에 저 혼자서 누나들을 많이 행복하게 해줬는데, 이번에 새 노래가 나온답니다(웃음).” 자신의 팬층이 가수 나훈아와 완벽하게 겹친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가수’ 이동준은 원래 운동선수였다. 그것도 1979년부터 태권도 국가대표였으며 1983년부터 1985년까지 3년 연속으로 세계선수권에서
- 2017-09-1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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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탈출작전 ‘You′ve Arrived’
- 시작은 단순했다. 양양고속도로를 개통했다는데 같이 한번 떠나보자고 제안했다. 그런데 대상이 조금 특이했다. 내 절친도 가족도 아닌 페이스북으로 알게 된 사람들이란다. 그러니까 인터넷에서 알게 된,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을 향해 번개(갑작스럽게 만나자고 제안하는 것)를 외친 것! 중년 남녀 낯선 이들의 동반 여행! 과연 얼마나 모이고 또 어떤 일이 벌어졌을
- 2017-09-1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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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의 한 수가 된 속셈
- 18년 전 아내와 이혼하게 되었을 때 아내가 재산분배에 대한 계산서를 내밀었다. 지금 회고해보면, 아내나 필자가 이혼 얘기는 많이 했지만, 실제로 이혼할 생각이 확고했던 것은 아니었다. 졸지에 퇴직을 하게 된 충격으로 필자는 다른 일은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잘못해서 이혼 당할 유책 배우자도 아니니 이혼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아내가 얼
- 2017-09-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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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심 좋은 우리 동네 사람들
- 필자가 사는 동네는 서울 변두리 산 밑이다. 이 동네에서 꽤 오래 살고 있다. 그래서인지 남편은 동네에 아는 사람이 많다. 필자는 같은 아파트 사람 이외는 친분을 가진 사람이 별로 없는데 남편은 같이 산에 물이라도 뜨러 갈 때면 언제 사귀었는지 온 동네 사람과 다 인사를 나눈다. 그런 남편이 참 생소하지만 모르는 사람에게는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 필자보다는
- 2017-09-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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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해서는 안 되는 것
- 건강한 시니어들이 갖고 있는 지식이나 경험 또는 활동력을 활용하여 봉사활동에 나서기를 사회에서 부추긴다. 은퇴 후 허전함을 채워주고 자긍심도 올려주는데 수익성 일이 아니라면 공부와 봉사활동이 한 몫을 한다. 남을 위한 봉사활동은 신체 움직임을 통해 본인의 건강까지 얻을 수 있으니 일석3조다 그러나 봉사활동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하여서는 안 된다.
- 2017-09-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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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도 잔소리를 싫어한다
- 잔소리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잔소리는 입에 쓰다. 좋은 약은 입에 쓰듯이 잘 듣고 그대로 하면 좋을 것 같은데 그게 안 된다. 20년 전 아내의 잔소리에 진절머리를 냈었다. 아내 잔소리가 100% 맞는 것은 아니고 필자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으니 그렇게 한 것이다. 그런데 아내는 상처 난 데를 쑤시듯이 또 잔소리로 파고들었다. 맞는 얘기인
- 2017-09-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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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덕(人德)
- ‘인덕’이란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사귄 사람들로부터 여러 가지로 도움을 받는 복을 말한다. 필자는 다행히 인덕이 많은 편이다. 특히 혼자 사는 입장에서는 고마운 일이다. 묘하게도 어떤 커뮤니티에 들어가면 활동적이면서 몇 살 아래인 사람이 필자를 따른다. 일은 자기가 총무로 알아서 다 할 테니 리더 자리를 맡아달라는 것이다. 그런 자리가 몇 개 되
- 2017-09-12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