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액션 스타의 계보는 곧 홍콩 스타의 계보다. 액션 영화가 ‘다치마와리’ ‘으악새’ 등으로 폄하되던 한국 영화계에서 토종 액션이 만들어지기는 쉽지 않았다. 홍콩 영화계는 달랐다. 그곳 영화인들은 중국 무술을 떠받들었고 그에 관한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으려 했다. 1950년대 후반부터 꾸준히 이어진 그들의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노력은 자국뿐 아니라 우리
>>글 박찬일 로칸다 몽로(夢路) 셰프
텔레비전을 틀면 요리사가 나오고, 백종원이 요리를 한다.
요리사를 넘어 ‘셰프테이너’라는 말이 나오고, 광고까지 점령했다. ‘냉장고를 부탁해’와 백종원이 나오는 여러 프로그램이 요리사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요리사가 대중 매체의 총아가 된 셈이다(심지어 글 쓰고 작은 식당하는 내게도 출연 섭외가 빗발쳐서
양평 서종면에서 요리를 재미로 시작한 ‘요리하는 남자’ 방수형(45)교수는 아내를 위해 텃밭에 다양한 허브식물과 케일을 가꾸기 시작했다. “요리는 해보지 않으면 전혀 알 수 없어요. 시도하는 게 더 중요해요. 맛이 있든 없든 그 사람을 위해 정성을 다하고 싶어지거든요.” 그가 내놓은 음식 앞에 고요한 평화를 느꼈다. 요리를 통한 나눔의 기쁨이 이것인가
‘행복한 노후’ 즉 은퇴 이후 시작되는 ‘시니어 라이프’를 행복하게 영위하기 위한 조건으로는 수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얘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인의 의식 구조 속에서는 노후 생활의 행복은 자식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 특히 자신의 분신인 손자들을 자주 만날 수 있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특별히 중요한 조건이라는 사
9월의 초가을 햇살이 따갑게 느껴지는 계절이다. 중국의 문장 가운데, 가을 햇살을 노래한 글로서는 소동파의 가 가장 유명하다. 이 는 소동파가 그의 친구였던 조영치(趙令?)가 안정군왕(安定郡王)에 봉해졌을 때, 가난한 농민들의 삶과 애환을 잊지 말라는 뜻으로 지어 준 글이다. 글 내용을 발췌해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조(越)나라에 현공자(賢公子)라는
만약 인간이 초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면 어떤 능력을 사용하고 싶을까? 그 다양한 해답 중 하나가 바로 축지법이다. 남들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면 그 기분이 어떨지 상상해 본 적이 있는가? 어쩌면 세그웨이는 그 즐거운 상상에 대한 답을 해줄지도 모른다.
도심 속에서 두 바퀴 위에 몸을 싣고 달리는 사람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오토바이도 아니고, 어
골프 수준은 스코어로 말한다. 유연하고 반복할 수 있는 스윙으로 일관(Consistent)되고 컨트롤할 수 있으며 자신감(Confidence)을 높여주는 샷을 구사할 수 있으면 스코어가 낮아 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클럽을 휘두르는 동작은 스윙, 표적을 향한 거리와 방향을 고려해서 공을 때리면 샷으로 단순하게 원인과 결과를 구분하면 스코어(Score)
홍역과 태풍으로 두 아들을 잃은 큰댁 최막이는 대를 잇기 위해 작은댁 김춘희를 집안에 들이게 된다. 본처와 후처, 이보다 더 얄궂은 인연이 또 있을까? 그러나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이제는 마지막을 함께할 유일한 동반자가 된 두 사람. 영화 는 모녀처럼 자매처럼 때론 친구처럼 지내온 두 할머니의 아름다운 동행을 그린 영화다. 이지혜 기자 jyelee@etod
글. 김숙기 나우미 가족문화연구원장
case1. 사춘기 손주가 말 한마디 안 건넬 때
손주들이 커가는 것을 보는 것이 힘들어도 명절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그런데 사춘기가 되더니 말 한마디 하지 않고 묻는 말에 대답도 안 할 때는 너무 서운하다. 손주들이 어렸을 때는 보내준 사진만으로도 흐뭇했는데 클수록 더 멀어지는 것 같다.
이럴 때 해결책 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