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창간특별기획-5060세대 성의식 보고서] 위기의 5060부부…20% “이성과 원나잇스탠드 가능”
- 우리 사회 5060세대 신중년층의 성의식이 크게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품격 시니어 전문 미디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www.bravo-mylife.co.kr)가 국내 처음으로 실시한 '5060세대 성의식'을 조사한 결과, 예상외의 답변들이 쏟아졌다. 젊은 층의 개방적인 성의식이야 새로울 것이 전혀 없는 공공연한 사실이지만 젊은 층만큼 50~60대의 성의식도 함께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게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요즘 애인 하나도 없으면 바보’라는 말이 농담처럼 시중에서 퍼지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5060 세대의 성의식이 결코 현실과 동떨어진 말이 아님이 밝혀졌다. 이같은 자유로운 성의식을 반영하듯 현행 결혼제도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응답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과거에는 일단 결혼을 하면 ‘평생을 함께해야 하는 배우자’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이런 인식도 점차 옅어지고 있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50대 이후의 황혼이혼과 궤를 같이하는 부분이다. 주목할 점은 개방된 성의식과 결혼생활에 크게 얽매이지 않는 면을 보이면서도 배우자의 외도에 대해서는 상당히 엄격해진 경향을 보였다. ◆위기의 50·60대 부부, 가장 큰 원인은? “50~60대의 열 가구 중 한 가구는 해체 과정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네요.” 이번 조사를 맡은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응답자의 부부관계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를 이렇게 평가했다. 설문조사의 전체 응답자 중 85.4%가 현재 배우자와 동거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중 90.1%의 응답자는 부부관계에 대해 ‘이제까지 잘 살아왔고 , 앞으로도 현재 배우자와 잘 살 것 같다’라고 긍정적으로 답변했지만 나머지 10% 가량의 응답자는 현재 배우자와의 이혼을 고려하거나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이제까지는 잘 살아왔는데, 지금은 부부간 문제로 이혼도 생각 중이다’(7.9%), ’이제까지도 잘 살아오지 않았고, 지금도 이혼을 생각 중이거나 진행 중이다’(1.9%) 순으로 조사됐다. 부부관계를 긍정적이나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모두 남녀사이의 편차는 그리 크지 않았다. 다만 ‘이성친구가 필요하다’(13.2%)는 쪽이 ‘이성친구가 불필요하다’(2.7%)는 쪽에 비해 5배 정도 높게 이혼을 생각했다. 부부관계의 불만족을 이성친구로 완화 또는 해소하려는 의도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부부관계에 긍정적인 반응이 90%나 됐지만 ‘50이 넘어서 이혼을 생각해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있는 편’(41.6%)과 ‘없는 편’(58.4%)으로 나뉘었다. 현재의 부부관계를 만족하더라도 이혼을 생각하는 50·60대가 그만큼 많다는 얘기다. 주위에 황혼이혼에 대해서도 70.4%가 ‘공감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실제로 대법원이 펴낸 2013년도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이혼 부부 가운데 결혼 20년차 이상 부부의 비율(26.4%)이 4년차 미만 부부의 비율(24.6%)을 사상 처음으로 앞지른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김동엽 미래에셋 은퇴교육센터장은 “평균수명의 증가로 은퇴이후의 수명도 함께 늘어나면서 새로운 인생을 원하는 50·60대가 많아졌고 예전보다 너그러워진 사회의 시선도 황혼이혼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며 “과거에 비해 재산이나 연금의 분할 제도가 잘 갖춰지면서 경제적 이유로 황혼이혼을 미루는 경우가 줄어든 것도 한 이유”라고 분석했다. ◆14.5% “배우자가 외도한 적이 있다”…실제 외도 이보다 휠씬 높을 것으로 추정 배우자의 외도에 대해서는 단호했다. 배우자와 살고 있는 응답자 중 14.5%가 배우자의 외도를 경험했다고 털어왔다. 현재 배우자와 함께 살고 있고 배우자의 외도를 경험한 적이 있는 50·60대는 ‘배우자의 과거 외도에 대해 이해나 용서를 하는가’라는 질문에 ‘이해도 용서도 못하고 살고 있다’는 의견이 41.3%로 가장 많았다. ‘이해는 하지만 용서는 못 한다’(30.1%)가 뒤를 이었고 ‘이해하고 용서하고 산다’는 답변은 28.6%에 불과했다. 경제적 생활수준이 ‘상’이라는 응답자는 83.3%가 배우자의 외도에 대해 ‘이해도 용서도 못하고 살고 있다’고 답해 생활수준이 높을수록 배우자의 외도에 대한 거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생활수준이 ‘중’(38.2%), ‘하’(34.8%)인 응답자는 상대적으로 배우자의 외도에 대해 관대했다. ‘언제 배우자를 바꿔버리고 싶었냐’는 물음에는 현재 배우자와 함께 살고 있는 50·60대의 57.7%가 ‘나에게 인격적으로 대하지 않을 때’라고 답했다. 이어 ‘경제력이 없을 때’(15.7%), ‘성적 매력이나 성적 능력이 없을 때’(12.9%) 순이었고 ‘외도를 할 때’는 9.3%에 불과했다. 통념과는 다르게 여자(46.0%)보다는 남자(68.0%)가 ‘나에게 인격적으로 대하지 않을 때’ 배우자를 바꾸고 싶다는 응답이 높았다. ◆ 대담해진 5060세대…20% “원나잇스탠드 가능” 이성에 대한 관심과 성욕은 젊은 층만의 전유물이 아니었다. 이번 조사에 응한 50~60대는 젊은 층에 크게 다르지 않은 성의식을 나타냈다. 다만 결혼 등 현실적인 제약으로 실제로 행동에 옮기기에는 주저하는 반응도 보였다. ‘이성친구가 필요하냐’는 물음에 ‘있으면 좋겠다’(51%), ‘필요하지 않다’(48%)로 양분됐다. 성별로는 남자(62.5%)가 여자(40.2%)보다 이성친구를 더 원했다. 하지만 질문을 세분화해 (성관계를 가지지 않는)‘단순한 이성친구는 필요하냐’는 질문에 70.4%가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는 간통죄나 사회적 시선 등으로 성관계까지 갖는 ‘애인’을 만들기에는 부담스러워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성(친구)과 성적 관계도 나눌 수 있냐’는 데 대해서 30.8%만이 그렇다고 답해 성적인 관계를 부담스러워 하는 성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성과의 성관계에 긍정적인 응답은 배우자와 비동거하고 있는 쪽(41.9%)이 동거하고 있는 쪽(29.8%)보다 높았다. 그렇지만 50·60대는 젊은이 못지않은 화끈한 모습도 나타냈다. ‘50·60대도 젊은이처럼 이성과 원나잇스탠드 할 수 있다’에 대해 20%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성별로는 남자(29.3%)가 여자(10.4%)보다 원나잇스탠드에 적극적이었다. 배우자와 동거하지 않는 쪽(25.7%)이 동거하는 쪽(18.9%)보다 높았지만 그 차이는 그리 크지 않았다. 배우자와 동거하고 있더라도 원나잇스탠드는 할 수 있다는 개방적인 성의식이 50·60대에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50대 이후 이성친구가 있었냐’는 물음에는 79.1%가 ‘없다’고 응답한 반면 14.8%는 ‘지금 있다’고 말했다. 6.1%는 ‘50대 넘어 과거에는 있었다’고 답변했다. 현재 이성친구가 있다는 응답은 경제적 생활수준이 ‘상’에서 67.4%, ‘중’ 79.1%, ‘하’ 83.5%‘로 경제적 여유가 있을수록 이성친구를 가진 50·60대 비율이 높았다. ◆83. 4%, “현재 배우자와 다른 스타일의 사람을 이성친구로 사귀겠다” ‘이성친구로 원하는 스타일’에 대해서는 83.4%가 ‘배우자와 다른 스타일의 사람’을 원했고 ‘현재 배우자 스타일의 사람’을 지목한 응답자는 16.0%에 그쳤다. 이성친구로 현재 배우자 스타일을 원하는 50·60대는 이성친구가 불필요(25.2%)하다는 편의 응답자가 이성친구가 필요하다(7.3%)는 쪽의 응답자보다 높게 나타났다. 현재 배우자의 스타일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다른 스타일의 이성친구를 원하는 경향이 낮게 나온 것으로 추측된다. 성경원 한국성교육연구소 소장은 “성개방 풍조가 젊은 층에서만 나타난 것이 아니다. 예전에 비해 삶이 풍요로워지고 먹고 사는 게 해결되다보니 원초적인 욕구가 분출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돈 많이 번 남자들이 바람피우는 것과 비슷한 이치”라고 설명했다. 성 소장은 성개방 풍조로 인한 불륜 가능성에 대해서는 “통제를 위한 일부일처 결혼제도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성에 대한 욕구는 일부일처제에 맞지 않다”며 “각자의 사회적 지위 등에 따라 불륜 가능성도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 2014-02-04 09:43
-
- [창간 특별기획-5060세대 보고서] “이젠 나를 위해 투자하고 성에 솔직하고”
- “사랑이 없으면 헤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황혼이혼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배우자 외에 다른 이성과도 성적관계가 가능합니다” “가족들을 위해 희생만 하지 않겠습니다-이제는 나를 위해 살겠습니다.” 대한민국 5060세대 신중년층들의 '감춰져 있던 속내'가 드러났다. 성(性)적 감정에 있어 젊은이 못지않게 솔직하고 과감한 행태를 보이고 있고, 그동안 가족에게 헌신적이었던 삶에서 벗어나 앞으로 남은 인생을 자기 자신을 위해 투자하려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성에 대한 가치관 부분에서는 놀랄만한 의식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응답자의 50.9%가 다른 이성에도 관심이 많다고 응답했고, 30.8%가 이성과의 성적관계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했다. 또 67.7%가 사랑이 없으면 헤어져야 한다는 응답이 67.7%에 달했고, 황혼이혼에 대해 공감한다는 의견도 70.4%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자식이나 가족 위주의 기존 삶 형식에서 이제는 “나를 위해 살겠다”는 ‘나’에 대한 새로운 정체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품격 시니어 전문 미디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www.bravo-mylife.co.kr)는 5일 창간에 맞아 한길리서치와 지난해 12월 14일부터 20일까지 전국의 50~60대 성인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의 50·60대 생활 의식’ 설문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4.35%P)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 5060세대의 절반 가까이(47.7%)는 ‘앞으로 누구를 위해 살 것인가’란 질문에 ‘나 자신을 위해 살 것이라고 답했다. ’몸매나 건강·젊음 유지를 위한 노력’(71.2%)과 ‘자기계발 및 자신을 위한 투자’(54.8%)를 중시했다. 일에 대한 욕구도 높아 ‘기회가 주어지면 충분히 일할 수 있다’(88.8%)는 생각이 대부분을 차지했다.스스로 젊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0.1%가 ‘나는 아직 청춘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5060세대는 노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1순위로 건강(76.1%)을 꼽았다. 재산이나 부(15.4%), 여가활동 및 삶의 질(6.9%), 부부 또는 이성 간의 관계(1.6%)가 뒤를 이었다. 이같은 결과는 한국 5060세대의 정체성은 경제적·문화적으로 급속한 발전을 목도한 세대로서 이전 세대보다 왕성한 사회 활동 욕구가 강하고 독립적·진취적이며 자아실현 욕구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5060세대가 갖는 성 의식도 과거와는 크게 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통적 성 가치관에 얽매여 스스로 금기시하던 성적 욕구를 좀 더 개방적이고 자유롭게 추구하는 식으로 성향이 바뀐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경제력 증가와 문화·여가생활에 대한 인식 변화, 삶에 적극적인 자세 등이 중년의 성 의식 변화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50·60대는 현재 및 향후 배우자와의 생활과 부부 간 성생활에 만족스러움(54.5%)을 표한 반면, 여전히 다른 이성에도 관심이 많은 편(50.9%)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70.4%가 단순한 ‘이성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 이유로 ‘좀 더 다양한 문화·여가생활이 가능할 것 같다’(39.2%)는 점을 들었다. ‘이성과 성적 관계도 나눌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30.8%가 ‘그런 편’이라고 응답했으며, ‘젊은 세대처럼 이성과 원 나잇 스탠드(하룻밤 즐기기)를 할 수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20%가 ‘그런 편’이라고 답해 과거에 비해 대담해진 성 의식을 엿볼 수 있었다. 그러나 배우자의 외도에는 상당히 민감한 경향을 보였다. 배우자가 외도를 한 경우 5060세대의 절반 이상(63.7%)이 ‘이해하고 모른 척 할 것’이라고 답하는 한편 ’이혼해 주거나 이혼할 것‘이란 응답률도 36.3%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사랑하지 않는다면 이제라도 헤어져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67.7%가 ’공감한다‘고 답했으며 황혼이혼에 대해 ‘공감한다’(70.4%)는 인식을 하고 있었다. 배우자의 외도 및 부부 생활 만족도가 부부 해체의 잠재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 2014-02-04 09:42
-
- [창간특별기획-5060세대 성의식 보고서] 5060세대 솔직한 성 의식 들어보니…
- 요즘 5060세대는 이전 세대와는 달리 성적으로도 적극적이고 욕구 또한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과의 교제 기회도 많아지면서 ‘점잖은 체면’과 ‘편견’에 가려 금기시돼 온 그들만의 욕구는 젊은이 못지 않게 적극적이고 개방적이었다. 택시기사 일을 하는 60대 김민범(65·가명) 씨는 “요즘 시대에 이성친구도 없느냐며 친구들로부터 계속 잔소리를 듣는 통에 이성을 정말 사귀어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아내가 있어도 우리 나이 대에 애인 없으면 바보 취급당하기 일쑤에요. 예전에는 늙어서 데이트를 하면 주변에서 주책이라고 했는데 요즘은 시대가 변했어요. 중년층 사이에서 이성친구 사귀는 게 꼭 무슨 유행 같아요. 사실 그동안 제게도 이성의 유혹이 있었죠. 배짱만 좀 있었다면 넘어갔거나 제가 적극적으로 ‘작업’을 걸었을 텐데 워낙 제가 겁이 많아서 엄두를 못 내고 있는 거죠.” 일흔을 바라보는 최민기(68·가명) 씨는 “늙는다고 (성적) 욕구가 사라지는 게 아니다”라며 “뉴스에서도 나왔듯이 노인들이 공원과 콜라텍을 전전하면서 아줌마들을 꾀어내 성관계를 갖고 성병에 걸리는 걸 보면 알 수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나도) 나이가 더 들어서 이성과 성적 관계도 맺을 수 있을 것 같긴 하지만 불륜 문제나 사회적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남편과 각방을 쓴지 오래됐다는 60대 주부 박영희(64·가명) 씨. “젊을 때야 남편이 돈을 벌어오니 싫어도 성관계를 가졌지만 남편이 은퇴하고 소일거리 하면서 수입이 변변찮으니까 (관계를) 할 마음이, 해줄 마음까지 전혀 안 생기더라고요. 돈을 못 벌어와 위축돼서 그런지 남편은 성적 불만에 대해 말하지 못하고 짜증만 내는 것 같더라고요.” 이들의 대화 속에는 시대가 변하고 ‘건강한 노인’이 늘고 있지만 중년층의 성욕은 여전히 해소하지 못하는 현실과 사회적 편견에 대한 아쉬움, 유교적 도덕관이 여전히 뒤섞여 있었다.
- 2014-02-04 09:36
-
- [알립니다] 고품격 시니어 전문 미디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 2월5일 창간
- 고품격 시니어 전문 미디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 www.BRAVO-MYLIFE.co.kr)가 2월5일 창간합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서는 신중년층들의 치열하고 아름다운 ‘삶의 현장’ 소식과 함께 인생2막-자기계발 성공 스토리, 애환과 고통, 기쁨 등을 낱낱이 소개할 예정입니다. 50대 이상 신중년층들은 우리 사회의 주춧돌이자 근간이며 버팀목입니다. 하지만 직장-자녀문제-부모-집안 대소사-건강-대인관계 등 여러 가지 일로 인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들의 열정은 누구보다 뜨겁습니다. 단지 자기만을 위한 삶을 살아오지 않았기에 가려져 있을 뿐입니다. 신중년층들은 명분과 격식, 보수적인 사회적 가치에만 연연하지 않습니다. 사회적 성공을 위해 온갖 혼을 불어넣으면서도 자신의 삶을 즐기는 것을 결코 주저하지 않습니다. 시니어 전문 미디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인행 2막을 준비하는 아름다운 신중년’ ‘Dynamic Senior’의 신나는 놀이터‘ ‘신중년층들의 애환과 고통을 나누는 사랑방’을 지향합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창간을 맞아 국내 처음으로 ‘50~60대 정체성 및 성의식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신중년층 507명(남자 256명. 여자 251명)을 대상으로 일대일면접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 결과, 그동안 가족에게 헌신적이었던 50·60대들은 앞으로 남은 인생을 자기 자신을 위해 투자하려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식이나 가족 위주의 기존 삶 형식에서 이제는 “나를 위해 살겠다”는 ‘나’에 대한 새로운 정체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성(性)적 감정에도 젊은이 못지않게 솔직하고 과감한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응답자의 50.9%가 다른 이성에도 관심이 많다고 답했고, 30.8%가 이성과의 성적관계가 가능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67.7%가 사랑이 없으면 헤어져야 한다는 응답이 67.7%에 달했고, 황혼이혼에 대해 공감한다는 의견도 70.4%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 설문조사 결과는 2월5일 창간을 맞아 온라인을 통해 자세하게 소개될 예정입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창간 기획’으로 [노인복지 선진국대사로부터 듣는다]라는 코너를 마련, 스웨덴 노르웨이 독일 네덜란드 캐나다 스위스 뉴질랜드 미국 아이슬란드 일본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영국 호주 핀란드 등 노인복지 선진국의 노인 복지실태를 집중 조명합니다. 또 노인복시 시설현황을 파헤진 [실버타운 현주소]시리즈와 멋진 삶을 사는 인물들을 밀착취재한 [브라보 라이프 파워 인터뷰] 등을 정기적으로 게재할 계획입니다. 카테고리 구성은 △멋진 인생(성공스토리-명장 코너) △노후자금/투자(여윳돈 굴리기-목돈 흐름-연령대별 투자상품 소개) △건강이 최고 △추억속으로(잊지못할 고마운 분-나의 18번) △즐겨라(여행-음식-스포츠-패션) △쉼&전원생활 △Second Life(자기계발-재취업) △SEX&LOVE(섹스의 경제학-노년의 성-섹스와 건강) △손자와 나 △소통의 행복학 △[포토뉴스] 등으로 5060대들의 관심사 위주로 구성이 됐습니다. 여기에 은퇴/재테크/건강-의학/법률/여행/문화/농촌-전원/미술/영화/요리/원예재배/힐링 등 각 분야 최고전문가들의 칼럼과 파워블로거들의 글도 소개하게 됩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이밖에 △무료 부고알림 서비스 △이투데이 교육센터 △나무재배컨설팅 등 시니어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사업도 펼치고 있습니다.
- 2014-02-03 16:28
-
- [여행]구비구비 성곽길 따라…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
-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전국 도성 성곽길이다. 성곽은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역사의 현장학습이다. 거기에 운동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일석삼조다. 서울에도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성곽길이 많다. 그중 한양도성 성곽길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서울 토박이라도 한양도성에 가 본 사람은 많지 않다. 옛 서울 한양이 18.6㎞ 성곽으로 둘러싸인 성곽 도시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급속히 진행된 도시화·현대화로 인해 잊혀진 유적지가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양도성 성곽은 수도권 지하철을 이용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어 트레킹 코스로는 안성맞춤이다. 한양도성 성곽은 현재 삼청동·장충동 일대와 숭례문·흥인지문·홍예문만이 남아 있다. 우리 조상들이 나라를 지키려는 호국정신이 깃든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조선시대 성 쌓는 기술의 변화과정을 살펴볼 수도 있다. 북촌 전망소와 옛 서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북악산 정상 백악마루, ‘1·21 사태 소나무’ 등이 인기 코스다. 서울 광진구의 아차산성은 백제가 한강 유역을 처음 차지했을 당시 쌓은 성으로 현재 몇 개의 보루(지금은 초소)만 남아 있다. 그러나 아차산성은 1보루 위에 오르면 한강을 비롯한 서울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올 만큼 요새다. 산성 규모는 크지 않지만 천혜의 입지와 빼어난 자연경관 덕에 일출 명소로도 손꼽힌다. 수원화성은 정조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명물로 총 길이 5.7㎞다. 대부분의 성곽이 그대로 보존·복원돼 성곽을 따라 걷기만 하면 완벽한 트레킹 코스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으로 변화무쌍한 코스 덕에 지루함이 없다. 화서문 앞 이름 없는 주막과 먹자골목에서는 다양한 요리를 골라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부산 금정구의 금정산성은 동서남북으로 총 4개의 문이 있다. 길이는 17.34㎞로 넓어 어떤 문으로 들어가 어떤 문으로 나오느냐에 따라 답사 코스가 달라진다. 게다가 산길 양쪽으로 음식점도 많아 식도락가 사이에 인기다. 산성막걸리와 흑염소불고기가 대표 먹을거리다. 충남 공주의 공산성은 백제의 도읍 웅진(현 공주)을 수비하기 위해 축조된 성으로 총길이 2.6㎞의 포곡형이다. 한 바퀴 둘러보는 데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금서루에서 왕궁추정지와 쌍수정까지는 30분이면 충분하다. 성벽 길을 따라 펼쳐진 멋진 풍광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공주를 관통해 흐르는 금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관광객들이 몰린다. 4~10월 매주 토·일요일 금서루에서는 웅진수문병교대식이 열리며, 백제 의상 체험, 활쏘기, 백제 왕관 만들기, 백제 탈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 코너도 마련된다.
- 2014-01-17 14:30
-
- “섹스 많이 하면 돈도 많이 번다”
- 섹스를 자주 하는 사람이 소득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미국에서 1주일에 4회 이상 섹스를 하는 사람의 소득은 평균에 비해 6% 많았다. 1주일에 2~3회 사랑을 나누는 사람은 평균에 비해 3% 많은 소득을 올렸다. 반면 1년에 한번도 섹스를 하지 않는 사람의 소득은 평균에 비해 11% 적었다. 1년에 1~2회의 성관계를 갖는 사람은 평균에 비해 9% 적은 소득을 올리는데 그쳤다. 한달에 1회 섹스를 하는 사람은 소득이 6% 낮았으며 2~3회인 사람의 수입은 평균에 비해 3% 적었다. 사람들은 건강한 성생활을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으며 이는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효과로 이어진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미국인들은 평균 1주일에 1회 성관계를 갖는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 2014-01-16 15:56
-
- [싱크탱크] 럭셔리 성공 코드는 섹스?
- 럭셔리산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섹스(sex)를 전면에 내세우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하버드경영대학원이 발간하는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가 분석했다. 캐슬린 D. 보스 미네소타대 칼슨경영대학 마케팅 교수는 최근 실험에서 “남성의 경우 럭셔리 제품의 성적인 광고에 신경쓰지 않지만 여성은 비싼 제품에 대한 성적인 광고를 수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진단했다. 여성은 반대로 저렴한 제품의 마케팅에 성적 이미지를 사용할 경우에는 반감을 표시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보스 교수는 “여성은 ‘성’을 생물학 관점과 사회문화적 관점보다 더욱 값진 것으로 여기기 때문에 성적으로 표현된 광고 등에 더욱 관심을 가진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은 성이 표현되는 시각에 대해 까다로우며 특정한 시기와 상황을 반영해 핵심 가치에 맞춰져야 한다고 여긴다”고 전했다. 여성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성과 관련된 광고가 진귀하고 소중하며 특별해야한다고 HBR은 설명했다. 이같은 성적인 광고는 대표적인 럭셔리상품인 다이아몬드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다. 다이아몬드를 포함한 보석업계는 로맨틱은 물론 섹슈얼 이미지를 사용해 제품을 광고하고 있다. 성적 광고는 다이아몬드 뿐만 아니라 시계 등 다른 럭셔리제품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HBR은 권고했다. 럭셔리제품 이외에도 여러 업종에서 성적인 광고가 활용되고 있다. 여성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서는 진공청소기 광고 역시 섹슈얼 이미지를 차용할 수 있다고 HBR은 덧붙였다. HBR은 여성 소비자들이 성적인 광고에 매력을 느낀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역시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마케팅 담당자들은 성적인 광고를 선호하지 않는 여성 소비자의 비율을 파악하고 제품이 갖는 성적 이미지를 찾아야 성공적으로 마케탕을 진행할 수 있다고 HBR은 강조했다. 또 여성이 남성에게 지배를 받는다는 느낌을 준다든지, 여성의 성적 매력이 천박하게 보이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HBR은 전했다.
- 2014-01-13 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