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에 할머니 무릎에 앉아 ‘장화홍련’, ‘흥부놀부’, ‘이수일과 심순애’ 같은 이야기를 듣기도하고 호랑이가 떡 장사나간 어머니에게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하는 별님이 달님이 이야기도 들으며 자랐다. 이런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통해 남의 것을 탐하지 말고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은연중 배웠다. 요즘의 아이들도 동화책을 읽으며 권선징악(勸善懲惡
홀로이 보내는 시간이 흡족할 때가 있다. 세상의 소란함 따위는 남의 일인 양 고요히 혼자 놀기를 좋아했다. 그러나 그것이 타의에 의한, 게다가 기약 없이 해야 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는 걸 알아가는 중이다. 일상생활이 불편해지고 외출이나 대화가 막연해진다.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또한 어쩔 수 없다. 이로 인한 피로도나 우울감이 증가할 만큼 비로소 사회적
살면서 우리는 많은 것들을 잃어버린다. 그것은 물건일 수도 있고 사람일 수도 있다. 사랑하는 딸이 백혈병으로 그의 곁을 떠났고, 28년을 같이 살았던 사람과 헤어졌고, 아들은 해외에 있어 자주 만날 수도 없다. 게다가 자신이 쓴 분신 같은 책들을 모두 잃어버린다면 어떻게 견딜 수 있을까. 올 1월 이다빈 작가(55세)가 에세이집 ‘잃어버린 것들’에서 고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정국이다. 위기가 닥쳤을 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안타깝게도 지금 세계는 각자 빗장을 걸어 잠그고 외부 배제와 통금으로 맞대응하고 있다. 코로나 초창기 시절, 남의 집 불구경하던 유럽국가들과 미국이 막상 본인들 발에 불이 떨어지자 준비도 하지 않은 채로 무작정 도시를 셧 다운시켜버렸다.
위기에 닥칠수록
폴란드의 한 유태인 마을에 신앙심이 강한 사람들이 죽기 전에 성지 순례를 한번 다녀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사소한 이유들로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가스실 문으로 끌려들어 가며 하던 말이 있다. 그때 갔어야 했는데...
놓친 것이 못내 머릿속을 맴돌 때마다 뜬금없이 류시화 님의 글 중에 라는 글을 자꾸 떠올리게 된다. 이럴 때 딱 맞는 비유의
요즘처럼 시간이 여유로울 때는 지난 영화를 검색해서 다시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최근에 본 영화 ‘파리로 가는 길’은 2017년 개봉작으로 ‘엘레노어 코폴라(Eleanor Coppola)’ 감독의 데뷔작이다. 남편의 동유럽 출장에 동행하려다 감기가 걸리는 바람에 일정에 차질이 생긴 ‘엘레노어 코폴라’ 감독이 남편 동료의 제안으로 프랑스를 여행한 실제 경험
"산에 가자" 오랜만에 전화한 동갑내기 친구가 대뜸 산에 가자고 한다. 정년까지 일하겠다는 당찬 그녀. 코로나19로 장기간 출근을 못하는 상황이 어지간히 답답했던 모양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떠올랐지만 서로 바쁘기 전에는 자주 산행을 하던 친구라 단칼에 거절이 어렵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잘 지키면 되지 않을까. 조심조심 다녀오자고 마음을 굳힌다.
임철순 언론인ㆍ전 이투데이 주필
※4월 1일(수)부터 ‘임철순의 즐거운 세상’을 주 1회 온라인 연재합니다. 코로나19로 어둡고 우울한 시대에, 삶의 즐거움과 인간의 아름다움을 유머로 버무려 함께 나누는 칼럼입니다.
청명, 한식도 지나 천지는 꽃이 한창인데, 나가서 놀 수 없으니 참 환장 된장하겠지요? 사람들이 많이 온다고 아예 유채꽃밭을 갈아
창덕궁 건너편에 위치한 서울 돈화문국악당(예술감독 강은일)의 국악 공연 온라인 생중계가 문화계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전국민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이에 따라 문화계의 모든 공연 취소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 돈화문 국악당 역시 지난 2월 25일부터 계획됐던 모든 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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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 김영임이 남편인 개그맨 이상해가 과거 위암 선고를 받았던 사실을 언급했다.
2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한 김영임-이상해 부부는 ‘아내 말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 생긴다?’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방송에서 김영임은 “나이가 들수록 병원과 친해져야 하는데 우리 남편은 병원을 안 간다”며 “1년에 한 번씩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하지